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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에 쌀을 넣어 놓고, 근처 개천으로 산책을 나갔다.

솔직히 나갈 생각이 있었던건 아니고, 외출 나가자고 아침부터 칭얼 거리다가 책상위에 엎어져 우울한 눈빛을 하고 있는 샴비 기분좀 풀어주기 위해서 였다.
가방안에 넣어둔 목줄을 꺼내는 소리를 듣곤 어찌나 좋아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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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 다리 근처엔 고향 친구가 살고 있다. 다음에 이 다리에서 그림을 세워놓고 하루정도 나가 있을 생각인데, 이때 친구를 불러서 같이 앉아 있어야 겠다. 아님 친구 창문에 걸어놓고, 하루정도 놔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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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샴비가 어릴때 부터 여러번 산책 나왔던 길인데, 얼마전 부터 개천에 천둥오리과 집오리가 다리 밑, 샴비가 앉아 있는 바로 앞 물가에 살고 있다.
집오리는 구청에서 풀어 놓은거 같은데, 천둥오리들은 저녁즈음 어디선가 날아와 이곳에서 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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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정도 산책, 이정도에 만족할 샴비가 아니다.
집에 돌아와선 창문에 앉아 밖을 내다보다가 갑자기 괴성을 지른다. 아~아~앙~옹 하고...
이달 중순엔 샴비와 인사동에 나가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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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를 주문하면서 사은품으로 딸려온 캣 그라스를, 휴지 여러겹을 깐 그릇에 물을 적당히 부어 주면서 4일동안 놔뒀더니 이만큼 자랐다.
그릇이 들어 있는 통은 팝콘을 사먹고 재료라도 담아 놓을까~ 하고 재료 수납장에 올려 놨던 건데, 샴비의 호기심어린 앞발 공격을 막아주기 위해 드릴로 공기구멍을 뚫어서 캣 그라스 재배통이 되었다.

적당하다 싶어 뚜껑을 열고 샴비 밥그릇 옆에 놓아 뒀더니, 잎사귀 끝만 씹어 놓고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냥 식물 옆에 기대고 바라보고 있는게 더 좋은건지, 먹기 보단 발로 장난을 치기만 해서 다시 통안에 넣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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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비 하품중~ 철컥~~
하품을 하는게 보이면 잽싸게 손가락으로 샴비 혓바닥을 쿡~ 찌르는데, 오늘은 촛점을 잡으려는데 입을 벌려주는 샴비~
어렸을 때 부터 하품하는 사진이 종종 찍혔지만, 혓바닥에 돌기 부분에 촛점을 맞추긴 오늘이 처음이었다.

위에 사진은 35mm 로 찍었는데, 가변조리개 줌랜즈와 50mm 랜즈로 찍을때와 다른게 촬영이 더 쉬워졌다.
50mm의 밝은 조리개는 매력은 있지만, DSLR 에선 생각보다 화각이 좁아서 스냅사진 찍을때도 이것 저것 따져야 하는게 많다. 어제 35mm 랜즈를 하나 구입하면서 50mm 이하 화각에 여유가 좀 트인거 같다.
작품 사진 촬영도 앞으론 35mm 가 담당하게 될듯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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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샴비와 근처 아파트 단지안으로 산책을 나갔다.
그곳은 잔디도 깔려있고, 차도 다니지 않는 한적한 장소라 샴비와 산책을 하기엔 최적에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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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갇혀지내는 것에 익숙해 졌지만, 집밖 세상이 샴비에겐 꿈의 공간이자 신비의 세상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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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분 정도 잔디위에서 놀다가 들어오는길... 발걸음이 무겁다.
돌아가지 않겠다고 칭얼거리고, 자리에 누워서 버텨 보지만, 결국 목줄을 하고 끌려 왔다.
중간 중간 아쉬운 마음에 왔던길로는 가지 않겠다고 버텨 보지만, 그럴땐 번쩍 들어안고 녀석을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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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그림을 하나 그려야 해서, 바닦에 신물지를 깔고 작업을 하고 있는데, 샴비가 저러고 누워서 나를 바라 봤다. 마침 누운자리 뒤로 압점으로 꼽아둔 신문지 때문에... 재미있는 사진이 나왔다.
과장 광고로 호객행위중인 샴비...^^







지루하다. 지루하다 혼자 웃고 있는 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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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샴비도 할일이 많다.
예방접종을 시켜야 하고, 종합검진도 좀 받아 봐야 하고, 털갈이 계절이라 목욕도 자주 시켜줘야 하는등 봄이오면 집청소를 하면서 겨울내내 숨쉬지 못했던 집안 구석구석 햇볕을 발라주고, 먼지도 털어주고 하는 것처럼 샴비에게도 1년 준비를 위해 해줘야 하는게 많다.
3월엔 백신을 맞춰야 하고, 5개월 정도를 병원한번 가보질 않았으니 건강검진도 받아 보고, 여름철 레볼루션 맞추는것도 의사 선생님께 상의해 봐야 한다.
샴비를 안고 스다듬어 주거나 일주일에 한번씩 목욕을 시켜줄때는 털안 구석구석 피부를 들춰 보는데, 털이 긴 짐승이라 피부에 상처나 염증이 생겨도 쉽게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에, 또 샴비가 알아서 내게 말해주는 것도 아니니 미리미리 확인을 해 봐야 한다.
하나 하나 따져보면, 고양이에게 들어가는 비용이나, 시간이 많아 보일 수도 있지만, 비용은 성인 고양이 보다 새끼 고양이때가 더 많이 들었고 시간은 샴비와 2년 살다 보니 특별히 샴비 때문에 시간이 든다~ 하는 건 느껴지지 않는다.
샴비 어릴때와 두살먹은 지금의 샴비를 비교해 보면, 고양이는 고집있는 자존심 덩어리라는 말을 부정하진 못하겠지만, 내가 샴비를 위해 내 생활을 포기하고 맞춰 줬던 것처럼 샴비도 내 생활에 맞춰주고 있다고 생각 된다.

가끔... 샴비와 놀아 주면서, 업어주기 놀이를 하는데, 다음엔 샴비를 업은 사진을 찍어 봐야 겠다.
작년 어느 방송에선 강아지를 가족화 하며 업고 다니는 한 아주머니를 사회 부적응자 라고 하던데,
그래서...
샴비를 업는 놀이 이름을 "사회 부적응자 놀이" 라고 부른다...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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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비와 성신여대 근처 초등학교로 산책을 나갔었다.
친구와 함께한 외출이라 샴비 사진을 50여장 찍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화이트배런스를 형광등 모드로 설정해 놓고 찍었더라~~@.@
덕분에 사진은 모두 파란 빛에 물들어 있었다. 그래서...포토샵 신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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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샴비~^^
오랜만에 외출이라 좋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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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샴비 속도를 쫒아 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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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먼지를 날리며 달리는 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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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에서 강렬한 포스를 내뿜고 있는 삵고양이 샴비...

외출은 집에서 걸어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놀다가, 성신여대를 돌아서 왔는데, 학교 운동장 흙위에 뒹굴고 흙파기를 하는 바람에 집에 돌아와선 또 목욕을 했다.
목욕한 샴비를 나는 새고양이라고 부른다. 꼬질꼬질 상태를 헌고양이나 꼬질냥이라 부르고...
외출이 생각 보다 길었는데도 샴비는 지치지 않는건지, 목욕하고 나서도 다시 나가고 싶은지 창가에 앉아 밖을 내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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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설치 작업때문에 샴비혼자 집에 있었던 것이 속상했던 건지, 내가 돌아온 뒤로 이틀째 낮잠을 자지 않고 있다.
1박 일정으로 다녀오는 거라 아랫집 친구에게 보살핌을 맞겼었는데, 친구 말로는 자기가 문을 열고 들어가도 부비부비나 그르릉을 하지 않고, 무뚝뚝하게 바라만 봤다고 한다.
낮시간 내내 작업중인 내 옆을 서성이더니, 지금은 샴비침대 위에서 잠을 자고 있다.

샴비 자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포스팅을 하나 해야 겠다는 생각에 블로그에 접속을 했지만, 지금 자고 있는 모습을 찍자니 손에 묻은 콘테가루가 신경쓰여서 지난주에 찍었던 사진을 골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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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결에 샴비의 움직임이 느껴졌다.
녀석은 내 머리옆에 움크리고 앉아 얼굴을 핥고 있었다.
시간을 보니, 8시30분...
샴비 아침시간을 한시간 반이나 넘긴 것이다. 그걸 생각하면서 일어나야지~ 하다가 다시 잠이 들었다.
뭔가 찜찜한 느낌이 들어서 정신을 차려보니, 샴비 혀가 내 입안을 탐색하며 입안을 적시고 있는 액체를 모두 핥아 먹을 듯한 기세로 들어오고 있었다.
화장실을 다녀오면 응꼬를 핥고, 모레 냄새나는 자기 발을 핥고 할때 사용하는 것이, 지금은 내 입속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건 매일 아침 반복되는 일이지만, 무작정 참거나 애묘인의 사명감 만으로 이겨내기엔 너무 찝찝하다.
저리 가라고 밀쳐 내보지만, 샴비는 입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나을 깨울수 있다는걸 알고 있다.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였을까!
샴비를 밀치고, 잠들고... 다시 깨서 밀치고, 이걸 몇번 반복 하면서 다시 한시간이 넘게 잠을 잤다.
그 한시간 동안 샴비에게 내 입을 빼앗기고 말았다.

몇시간 늦게 아침을 먹은 샴비가 문앞에서 뭐라뭐라 옹알옹알 거리더니, 내가 다가와서 코찐을 해준다.
밥을 늦게 먹는것 만큼 서러운게 없다는 듯이 말이다.
오늘은 샴비가 좀 힘들긴 했을거다.
30분 정도면 깨울 수 있었는데, 3시간 정도 깨워서 겨우겨우 아침을 얻어 먹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였는지 지금은 자기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다.

오늘은 할일이 많다. 부산으로 내려보낼 그림들을 정리해 놓아야 하고, 작품 사진도 찍어야 하고, 마감도 들어가야 하고, 당고개 선배집에 다녀 와야 한다.
우선은 선배집 부터 다녀와야 하는데, 오늘 사진을 찍을 시간이 될지 모르겠다.
사진을 찍어야 마감을 시작할 수 있고, 또 그래야 부산으로 내려갈 그림들을 정리해 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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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비는 나와 생활 리듬이 같다.
내 리듬을 항상 쫒아 다니며 자기만 봐달라고 한다.
Happy New Year 2008

Happy New Year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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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크리스탈 도장이 택배로 도착하고, 메일로 도착한 티스토리 우수블로그에 선정되었다는 당황스러운 내용을 보고선 스킨에 티스토리 링크를 삭제 했던게 생각 났다.

저녁때 작업용 화판이 동시에 들어오는 바람에 벽 한쪽엔 화판으로 가득하다.
새로 주문한 다이마루는 미리 제작해 놓았던 것이 아닌, 당일 공장에서 바로 뽑아낸거라 포르말린 냄새가 남아 있어서 화판에 나무 냄새와 함께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다.
몇일 동안은 이 냄새 때문에 눈물을 흘리며 작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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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손질에 사용하는 컬러 콘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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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오늘 이어폰이 또 고장이 났다.
이어폰이 없어서 작은 테이블 스피커로 음악을 들었는데, 밤에는 틀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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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친척에게 선물로 받은 1000원짜리 수동 시계다.
녀석은 째깍째깍 거리며 시간에 무감각해지도록 만들어 주는 능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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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방석,
겨울철 필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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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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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중인 그림,
내일 아침이면 이 그림은 마감에 들어간다. 마감은 이틀에서 삼일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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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내려다본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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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방안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샴비, 포르말린 냄새를 빼기 위해 창문을 모두 열어 놓고 선풍기까지 틀었더니 불만이 생겼나 보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지금 자꾸만 무릎에 누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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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건전지와 노즐을 사러 4호선 성신여대역 으로 샴비와 함께 외출을 했다.
샴비에겐 오랜만에 산책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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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 오빠 오프닝에서 돌아오는 길에 종로 버스 승강장 근처 노상에서 산 샴비 옷이다.
방안에서 저 옷을 입혀 주면 영~ 불편하다는 눈빛으로 쳐다 보는데, 오늘 산책길에 입혀 놓았더니 밖에서도 불편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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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벗겨 줬더니 거추장스러운게 사라졌다는 듯이 평소처럼 호기심을 작동한다.
화단 뒤쪽으로 참새 몇마리가 흙을 파고 있었는데, 참새를 잡으러 갈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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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털을 세우고 있으니, 암컷 고양이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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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게 성신여대도 돌고, 고대운동장 까지 다녀오고 싶었지만, 마감중인 작업도 있고, 그리다 만 작업도 있어서 집에 빨리 들어가 봐야 했다.
화방에 주문해 놓은 화판에 사용할 다이마루가 떨어 졌다고 해서 내일은 다이마루를 주문해야 하고, 전화도 안되면 색상을 맞추러 직접 나갔다 와야 해서 내일 오전엔 잠도 못자고 나갔다 와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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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사료를 구입할때 왔던 박스를 아직 방안 한쪽에 놔두고 있다.
이유가 있어선데, 내가 쓴다기 보단 샴비가 쓰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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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안에 들어가 있는 샴비, 고양이들은 박스안에 들어가면 안정감을 느끼는것 같다.
예전에 이응준 선생님이 했던 말로는 고양이들은 박스안에 가둬놔도 박스안 구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 주면 그 안에서 잘 버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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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목숨이 아홉개다" 라는 말을 입증하기 딱 좋은게 오뎅꼬치와 1회용 비닐봉다리, 그리고 종이 박스다. 고양이는 목숨이 아홉개다 라는 글을 읽었을때 고양이는 목숨이 질기다거나 위험 대처 능력이 좋다는 말인줄 알았는데, 숨은 참뜻이 있었다.
그만큼 목숨이 질긴 고양이도 단순히 호기심을 참지 못해서 목숨을 잃게 된다는게 저 말에 속뜻이다.
샴비가 삐지면 내쪽으로 등을 돌리고 엎드려서 시위를 하는데, 작업중에 놀아 달라거나 옆에 누워 있겠다는걸 못하게 하면 하는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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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등을 돌리고 있지면, 귀는 항상 내쪽으로 돌리고 있다. 샴비야~ 하고 자기를 위로해 달라는 시위다.
말을 하는건 아니지만,2년 동안 함께 생활해 온 내 느낌이다. 저 자세를 하고 있을때 샴비야~ 하고 불러주면 "냐~~앙~~~" 하는 서글프게 울면서 다가와 부비부비를 한다.

Daimaru 화판을 다 사용했고, 지난주 필요한 사이즈 별로 주문을 해 놓았다가 어제 갑자기 화방에 주문 순서를 바꾸는 바람에 내일 까진 여유가 생겼다. 나갈 약속도 없고, 화판이 올때 까진 작업도 못하니 뭘 할까 하다가 마감액을 몇가지 다른 것으로 바꿔 보는 실험을 했다.
마감 층을 더 두껍게 만드는 건데, 장단점이 있어서 이 방법을 사용해 볼까 말까를 고민 하다가 Daimaru의 질감을 살리자는 생각에 필요할때 까지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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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 낙산공원으로 샴비와 산책을 다녀 왔는데, 녀석이 대변보는 시간과 겹쳐서 돌아오는 40분 정도를 칭얼 거리며 짜증을 냈다.
집근처에 왔을땐 녀석도 급했는지 야성스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너무 오래 참아서 였는지 샴비 변에 설사끼가 있었는데, 지난 여름 설사때문에 몇 개월을 고생하며 설사를 잡던 생각이 나서 또 여러 걱정을 하게 된다. 몇일을 두고 봐야 겠지만, 산책때 변을 참았던 것, 그리고 오늘 목욕을 했던 것 때문이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본다.
목욕을 할때는 사람이 욕탕에서 땀을 빼는것 처럼 샴비도 따뜻한 물에 머리만 내놓고 한참을 담그고 있는게 버릇인데, 가끔은 목욕후에 변을 볼땐 설사끼가 있기도 했다.
사소한 것일 수도 있지만, 혹시 나중에 기억못할 것을 대비해서 기록을 남겨 놓는다.
샴비가 감기에 걸렸을때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지금 작업중인 그림은 60호 두점이 하나로 이어지는 그림인데, 인물이 끝나고 배경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어떤 배경에 어떤 색을 쓸지 인물을 그리고 나서 생각할 참이었는데, 내일 하루를 고민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이번에는 한달 정도를 시켜주지 못했다.
날씨도 춥고 해서 내일,내일 하고 미루다 보니 어쩌다 한달이 지나 갔는데, 지난 가을에 털빠짐이 적어서 겨울에 한번에 빠지는게 아닐까 걱정을 했던 것이 몇일 전 부터 털빠짐이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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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후 구르밍중인 샴비

어제 토요일에는 광흥창역 근처 소굴 이라는 전시장에서 고경원님이 참여하는 단체전이 있어서 샴비와 다녀 왔다. 오랜만에 외출이라 6호선 광흥창역을 나와 언덕위에 보이는 소굴까지 인도를 걸어 가면서 잔득 신이나 있는 꼬리를 흔들며 즐거워 기가 살아 있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도 흐믓 해 졌다.
소굴에서는 기묘(자신과 고양이) 한 이야기 라는 주제로 전시를 하는데, 고양이 그림과 사진이 전시되 있다.
즐거웠던건, 입구를 열고 샴비와 들어서자 좁은 공간에 가득한 고양이를 담은 모습들, 그리고 전시장 구석에 앉아서 입구로 들어서는 샴비를 보곤 호기심을 보이는 고양이들이 인상 깊었다.
샴비는 친구 고양이가 없어서, 고양이들을 만날때마다 어떻게 같이좀 놀아 보라고 주선을 해 보는데, 어제는 맞지는 않았지만 사이좋게 놀수 있는 그런 사이는 아닌듯 했다.
짧은 시간동안 샴비도 전시장에 앉아 돌아다니는 세마리 고양이들을 바라보며 호기심을 보였는데, 자기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으니 자기도 관심을 끊고선 전시장 구석 구석을 탐색했다.
소굴에 전시는 공간이 협소해서 작품이 보일 수 있는 느낌을 담아내기엔 공간에 맞춰야 한다는 강한 힘이 필요한듯 했다. 작업 공간으로는 작은 편이지만, 그런 공간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찾아와 이야기 할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는 것도 참 좋을듯 싶다. 소굴도 개인이 운영하는 공간 같은데, 그런 공간이 홍대근처 카페와 술집에 밀려서 점점 변두리로 밀려나고, 비용때문에 크기도 작아지고 있는게 아쉽다.
작업은 표현해 놓는 과정과 완성이 된 이후 나 자신도 관찰자로 남겨지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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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비

자기 침대에 누워 날 보더니, 갑자기 쭈~욱 하고 양손을 편다.
옆에 있던 디카를 들어 사진을 찍는 동안에도 기지개 자세로 가만히 있는다.
고양이에게선 매일 매일 신선한 자세들을 보게 되지만, 사진으로 남길 여유를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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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는 고양이 사진을 보고, 샴비 사진들을 다시 들춰보고 싶은 마음을 참지 못해
포스팅까지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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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샴비를 입양하고 나서, 다음날 아침이다.
이불이 필요할것 같아서,여름 이불을 잘라 미싱기로 후다닥 만들어 줬던 저 이불은 아직도 샴비가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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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도 입양 둘째날 사진이다.
고양이들 성장에 대해 잘 몰라서, 3개월째 내게 입양됐던 샴비의 덩치가 길에서 보이는 다른 녀석들과 비슷비슷해 보여서, 고양이는 3개월만 되도 성인이 되는 줄만 알았다.
그래서 저 털빛을 계속해서 갖고 있을 거라 믿었다.
백색의 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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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비에게 만들어 줬던 이불과 베개 그리고 장난감 인형들...
이불과 베게는 아직도 사용하고 있지만, 인형들은 곰인형과 토끼 인형만 남아 있고, 다른 두마리는 샴비의 이빨에 갈기갈기 찥기고 먹혀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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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작년에도 올렸던 사진인데, 푸마 샷이다.
나름 오리지날 샴마 티셧츠다.
셧츠가 작은건지 로고가 큰건지,, 꼬리 로그는 겨드랑이로 튀어나와 있다.

지금은 흰색 털빛이 대부분 사라지고, 발리니즈 특유의 털빛으로 변해 있다.
입양을 받을때 샴종이라는 말을 들어서, 다른 샴종과 털길이나 빛이 틀려서 그냥 믹스이겠거니~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녀석이 발리니즈 종이였다는건 전 주인도 몰랐다고 한다.
전주인에게 있어선 함께 키우던 페르시안 종에 대한 애정이 더 컷고, 애기때 부터 몸이 약했던 페르시안 때문에, 뛰어 다니길 좋아했던 샴비가 밉상 이었던것 같다.~^^;
덕분에 샴비는 내게 올수 있었고, 녀석은 나와 잘 맞는다.
잘못하면 혼나고, 격한 잡기 놀이와 물기 놀이에도 항상 나보다 더 좋아하며 즐거워 하는 모습이
세상 모든 것에 이유가 필요하지 않다는걸 말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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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렁거리는 위장을 어제 저녁 마시다 남은 홍상꿀물과 꿀물이 들어있던 병에 다시 커피를 타서 먹으며 진정 시켰다.
점심으로 설렁탕을 한그릇 들이켜야 좀 개운해 질것 같다.
11월 달력을 넘겨서 12월 달력을 펼쳤더니, 파란색,빨간색, 그리고 노란색 표시들이 가득하다.
이게 뭐였는지 다 기억하지도 못하는데, 적혀있는 텍스트들을 살표보니, 나름 계획이 잡혀 있었구나~~
오늘은 문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적혀 있었다.
몇일 전 부산에서 연락온것도 있어서, 내일까지는 두가지나 세가지 문서를 출력해 놓아야 한다.
이번 달 부터는 화방에 화판 주문도 들어가야 한다.
내년 3월 부터는 불안 바이러스 두번째 작업을 이 블로그에서 이어 갈꺼고, 2월 부터는 그림과 함께 외출하기를 본격적으로 해볼 생각이다.
2008년에는 더 많은 작업을 쏟아내고 싶다.
울렁 거리는 위장이 어떨땐 토해버리는 것이 가장 편안한 것처럼, 울렁거리는 마음도 토해 버리고 나면 좀 편안해 지고, 내 작업에 단계적인 만족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 된다.

메일을 열어 보다가 전시 메일이 하나 눈에 들어 왔다.
"투명 고양이" 이효진전... http://www.photobee.co.kr/bluefish/
고양이 "하루" 에 대한 텍스트가 눈에 들어 왔다.
[조그만 이 공간을 세상의 전부라 생각하는.... , 창밖의 세상만을 보며 흡족해하는]
하루라는 고양이는 샴비와 같은 옷을 입고 있다. 샴 고양이라고 하는데, 사진속에 모습으로는
발리니즈에 가까운 녀석이다.
붉은색 배경으로 찍힌 하루의 두툼한 가슴과 얼굴은 샴비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거 같다.
조그만 이 공간은 성에 차지 않고, 창밖의 세상 속으로 달려 나가려는 샴비와는 성격이 다르지만
같은 옷을 입은 고양이를 찾아 보기 어려워서 샴비와 닮은 것 만으로도 친근감을 갖게 된다.
1년전 샴비 결혼 상대로 찍어 놓았던 발그레와 함께, 하루도 기억하게 될 고양이가 될것 같다.
전시가 12월 5일 까지라 한번 가볼까 했는데, 강남이다...
쉽게 이동할 만한 거리가 아니라, 투명 고양이를 만날 기회가 있을지, 할일을 일단 끝내고 나서 생각해 봐야 겠다.
투명 고양이- 하루~... 텍스트가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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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으면서 고양이 다큐를 봤다.
고양이의 감각 기관과 습성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어서 둘째를 들여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잠을 많이 자는 고양이도 있지만, 샴비처럼 잠이 적은 고양이들은 많은 시간을 놀이로 보내게 되는데,
내가 놀아 줄 수 있는건 한계가 있고, 고양이로써 함께 놀아줄 친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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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들의 글을 읽던중 눈에 들어오는 글을 하나 발견했다.
[ PaperinZ ] 윈도우 라이브에서도 독립도메인으로 메일 계정을 만들자(1) - Windows Live Community Builder
내가 주로 사용하는 메일이 핫메일이어서 가끔 핫메일에 라이브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게 되는데, 한달 전인가~? 핫메일을 아웃룩에서 읽을 순 없을까 해서 아는 사람과 이것 저것 시도해 보다가 우연히 Windows Live Community Builder 서비스를 봤던 기억이 있다.
그땐 Windows Live Custom Domains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Windows Live 관리 센터 로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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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에 글을 읽어 보니 자기 도메인을 이용해서 메일을 만들 수 있는 그런 것이었다.
소개했던 글은 영문 페이지에서 등록하는 캡춰 화면이었지만, Live 관리 센터에서 등록을 할때는 한글 페이지라서 별 어려움 없이 따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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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삼아 두개의 개정을 만들어 봤는데, 핫메일(라이브 메일 이라고 해야 하나?)을 독립 도메인으로 만든 메일 주소로 접속 할수 있었다.
메일 발송과 도착을 테스트 해 보니, 핫메일에서 메일을 주고 받을때 만큼 빠르게 전달 됐다.
메일 주소를 내 도메인 주소로 할수 있다는데 끌려서 만들어 놓긴 했는데, 사용을 하게 될지 말지는 좀더 지나봐야 할것 같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메일은 핫메일과 한메일, 구글메일 이렇게 사용하고 있는데, 메일 주소는 핫메일에 1개 한메일에 2개, 구글 메일1개... 아! @live.com 도 있으니 라이브 메일도 1개가 있다.
핫메일을 써야 하는 이유라면 너무 오랫동안 사용해 와서 작업과 관련된 메일이나 중요한 연결은 모두 핫메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한메일은 핫메일과 비슷한 시기에 함께 사용한 메일로 연결된 고리도 많지만, 다음에서 이벤트로 얻은 무한메일 용량 과 얼마전 오픈한 캘린더로 집 컴퓨터를 만지지 못하는 밖에선 자료실 겸 아웃룩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핫메일이나 구글에 비해서 메일 사용도 편하고, 속도가 빨라서 가장 선호하는 메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업무적으론 핫메일을 공개해 와서 지금은 보조 메일로만 사용하고 있다.
구글은 2년 전인가? 아웃룩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pop3 기능이 필요해서 만든 계정인데, 메일 수신이나 용량 제한이 불편해서 필요할때가 있을법 싶어서 아웃룩에 연결만 해 놓고 있다.
아마도 2년전 아웃룩을 사용하기 시작할때 한메일이 pop3 를 무료로 서비스 하고 있었다면, 주 메일은 한메일이 되어 있었을 것이다.
요즘 들어서 메일 주소를 바꿀까~ 고민하게 되는 이유가 있다면, 이 pop3 서비스 때문 이고...
다른 하나는 얼마전 선배가 말했던 내용 때문인데, 작업과 관련된 활동을 할때 공개되는 메일 주소를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해서다. 메일 주소와 이름, 또는 작품이 상관 관계가 있는게 좋다면서...

한달 정도 @sungyujin.com 으로 등록한 두개의 메일을 사용해 보면서 결정을 해야 겠다.

아침, 새벽 3시쯤 잠이 들어서 잘~ 자고 있었는데, 꿈속에서 꾸고 있던 꿈이 갑자기 검은 장막이 쳐지면서 깜깜한 어둠으로 전환 되었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샴비에 애절한 울음 소리...
그 울음 소리가 너무 애절해서 잠이 깼다. 급하게 샴비를 찾았는데, 책상위에 식빵 자세로 앉아 있는 샴비가 나를 바라 보고 있었다.
실제로 울었던 건지, 아니면 그냥 꿈이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을 보니 8시가 조금 넘어 있었다.
샴비에 아침밥 시간이 1시간이나 지나 있었던 거다... =.=
먹는 것에 관해선 샴비에 식탐이 지나침이 없지 않지만, 그걸 생각하고 있는 나도 그 생각이 너무 지나친건 아닌지... 그래서 꿈속에 샴비가 울었던 거겠지.!
어젯저녁 놀러 왔던 주영언니의 말로는 노석미 작가의 고양이들은 샴비보다 덩치가 더 크다고 하는데, 샴비에게 있어선 내가 좀 모진건 아닌지 모르겠다. 소식이 건강에 좋고, 더 오래 살기 위해선 그래야 하고, 더 오래 살아야 함께 오래 있을 수 있다고 생각 해서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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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면 샴비는 열심히 나를 깨운다.
7시가 자기 밥먹는 시간인걸 감각적으로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새벽 4시쯤 잠을 자는 내가 그 시간에 눈을 뜨는건 쉬운 일이 아니라서, 7시 부터 샴비가 깨워도 9시나 열시쯤 눈을 뜨는 일이 많다.
원래 아침 시간에는 잘 놀아 주지 않는데, 방금은 살짝 잡기 놀이와 복병 놀이를 했다. 샴비는 열광적으로 놀아 주는걸 좋아한다. 너무 좋아해서 이성을 잃기도 한다.

사진을 좀 돌아 보던중에 지난주 찍었던 상품 샴비 사진이 있어서 올려 봤다.
원래는 컴퓨터 부품 박스인데, 샴비 몸을 대충 접어서 넣었더니, 좋아라 하며 나오질 않았다. 그래서 뚜껑도 닫았다. 야옹이들이 박스를 좋아하는건 천성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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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병일 오빠에게 놀러 갔을때 찍은 레고 기사단 사진이다.
병일 오빠에 취미인데, 벌써 수백 기사단과 함선을 모아 놓고 있다. 레고 이야기만 나오면 눈이 반짝반짝 거리며 즐거워 하는 병일 오빠에 모습은, 오빠에 조카 상수와 다를깨 없다는 생각이 든다.
레고는 생각 보다 비싸다. 저 말 안장 하나 값만 10000원 이라고 하니...
아이들 장난감이라고 하기엔 매니아틱 하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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