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잠을 자려고 생각 했는데, 순간 다른 생각을 하다가 잠잘 타임을 놓칠뻔 했다.
11월 내내 작업을 한다고 자리에 앉아 있긴 했지만, 마음에 드는 작업이 없었고, 사이사이 외출을 해왔던 탓에 집중을 못하고 있는중이라고 할까?
달력을 세어 봤더니, 하루 건너 하루는 외출을 했고, 자리에 앉아 있는 시간 대부분 집중이 되지 않았던 시간 들이었다.
지금 당장 그려 놓아야 할 그림도 있지만, 어제는 일주일 남았다며 느긋했고, 오늘은 내일이 일요일 이라 여유 있다고 생각 하면서, 또 이틀을 미뤘다.
월요일... 월요일엔 포장을 하나 해야 하고, 발송 까지 하고 나면 대충 또 하루가 지나 버릴꺼고...
시간이 흐르는 이유 없이, 그냥 한달이 지나면 새해를 맞이 할것만 같다.
내가 싫어 하는게 있다면, 걱정 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그게 나 라도 싫고, 다른 누구라도 싫다.

해야할 작업이 너무 많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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