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까지만 해도 이어폰은 일년에 두세개씩은 구입 해야 했다. 꼽는 부분 줄이 끊어지는 현상이 가장 많았는데, 이 보스 이어폰도 2016년 구매 했으니 3년이 지나가는데~
1년은 거의 매일 사용 했다. 이 제질이 끈적임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항상 사용 후에는 땀이나 작업중에 재료 묻은 것을 닦아주며 사용해 왔는데, 1년을 사용하니 줄 전체에 끈적임 증상이 나타났고, 역시나 케이블 꼽는 부분에 피복이 갈라 졌다.
이걸 1년 지나고 나서라 A/S도 안됐고, 줄 끊어짐에 이골도 나고 해서, 블루투스 모델로 새로 구입을 했다.
보스는 A/S 기간이 지나고 나서도 제품가 50%에 새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 이제품으로 블루투스 모델을 구입하며, 저 제품가 50% 만큼의 할인을 받을까~ 하고 들고 갔었는데, 같은 라인의 제품이 아니라 그건 안단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사운드 트루는 그냥 보관하기로 생각하고 블루투스 지원 케이블 없는 모델로 새로 구입 했다. 구입 당시에 겸사겸사 기존에 사용중이던 고장난 노이즈캔슬 헤드폰도 들고가서, 구입 당시 비용 만큼은 아니지만, 12만원 정도 할인을 받아 노이즈캔슬 헤드폰인 QC35로 교체겸 구입했다.
사용중인 스피커류들은 모두 보스 제품들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고 소리가 익숙해서인데, Companion5, QuietComfort3, QC35는 두개, 사운드 트루 울트라 이어폰, 사운드 링크3, 사운드링크 마이크로, 사운드스포츠 이어폰. 몇 가지 더 있는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 폰을 아이폰X로 교체하고 나서는 3.5파이를 지원하지 않아 사운드 트루 이어폰은 잊고 있었는데, 작업중에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도 얼굴로 튀는 재료들이 이어폰에도 묻고해서, 버리는셈 치고 사운드 트루 이어폰을 작업할때 사용하려고 블루투스 동글?을 구입해서 연결했다.
그런데...,
동글을 구입할때 까지도 저 이어폰이 케이블 끈적임이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먼지 붙음이 너무 심해서 매일 닦아도 끈적임은 사라지지 않고~ 비눗물이나 약한 아세톤으로 닦아도 며칠 사라 졌다가 다시 끈적이고~
끈적임을 지우려고 검색하다 알게된 건데, 끈적임이 생기는 이유가 케이블이 러버코팅 됐기 때문이란다~
이런걸 전에도 다른 제품에서 겪었었는데,
마우스와 키보드, 모니터 캘리브레이터 였던 i1 pro...
아무런 문제도 없던 마우스와 키보드가 저런 러버코팅 재료때문에 끈적임이 생겨서 버려야만 했다. 그나마 i1은 코팅층을 완전이 닦아내니 더이상 끈적임이 발생하지 않았는데~
어떤 사람이 인터넷에서 말한 것 처럼, 저 러버코팅한 제품들 정말 너무 한다~ 제품엔 아무 문제 없어도 끈적임 때문에 사용을 못해 버려져야 하는..., ㅜㅜ
잘 관리 하면 된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걸 알고 항상 닦아 사용해도 생긴다.
PS> 닦아내는 방법으로는 코팅층이 다 닦이고 나서도 끈적임이 다시 발생해서 완전 비추다~
WD-40이나 에프킬라, 아세톤으로 닦으면 효과 있다는 말들이 있는데, 효과는 있다~~ 그런데 또 생긴다.
내가 찾은 더 좋은 방법은 코팅하는 방법이다. 자동차에 쓰는 플라스틱 코팅제를 이용했는데, 천에 코팅제를 흥건히 뿌려서 이어폰 줄을 닦아주든 문질러서 코팅해 주는거다. 만족도는 매우 좋음~
작업실 프로젝터도 러버코팅된 제질이라 표면에 끈적임이 생기는데, 이걸로 코팅해줄 생각이다.
코팅결과
2019/03/16 - [etc] - bose soundtrue ultra in-ear - 보스 사운드 트루 울트라 이어폰 끈적임 제거 - 이어폰 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