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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마지막 경로는 작업실에 보관 됐었는데, 아트프린트 판매 전시에 함께 내보내기 위해 찾았지만 찾지 못했다.
어디로 사라진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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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들과의 친목 전시에 사용한 인형 상자 셋트.
3가지 사이즈로 14개를 만들었고, 후에 2개를 추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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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번 해본것도 아니건만, 이번 전시 준비는 유난히 힘이 든다.
지난 6월 이후론 잠을 편히 자본 기억이 없다.
그래서 인지, 가장 하고 싶은건, 잠을 자는 것...,

전시 오픈을 하고 난 다음 날 바로 속초로 내려가 쉬면서 송이를 캐러 다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부산에 계신 김성룡 선생님은 몸이 안좋으시다는데, 송이를 보내 드려야 겠다.
일단 나부터 좀 먹고...,

이번 전시에는 인형 100개를 만들어 그림과 함께 전시를 하려고 준비 중이다.

 

 


이번 회화 작업은 콩테를 손가락으로 조각을 하듯 문질러 그렸는데, 인형은 회화 작업과 비슷한 시간이 들뿐만 아니라, 손에 스쳐지는 느낌도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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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깨작 거리며 만든, 인형들 사진을 찍었다.



개별적으로 찍은 사진들은 인형들을 조금 더 만들어서 한꺼번에 블로그와 홈페이지에 포스팅을 하려 한다.
요즘 들어 포스팅 횟수가 현~~저하게 줄어 들었지만, 인형 사진은 나중에~
이 인형들 때문에 올해 들어선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되고 있다. 다시 회화 작업에 집중하게 될 6월 부터는 힘든 시기가 되겠지~ !

오늘, 재료를 구하러 남대문에 다녀 오고, 동대문엔 전화로 주문해서 퀵으로 받고, 남대문에 나간 김에 효성카메라에 들러 미니 삼각대를 하나 구입했다.
작업실과 집에 삼각대를 하나씩 두고 사용하고 있지만, 일상 산책에 들고 다니는 리코 카메라에 사용할 작은 삼각대가 하나 필요 했었다.
버스를 타고, 길을 걸으며 다녀본 서울의 모습중, 오늘 만큼 깨끗한 적이 없었던듯~ 눈에 보이는 것 만큼 공기도 좋았고, 빌딩 사이를 돌고 돌아, 피부로 흐르는 바람도 깨끗했다. 도시의 정체된 먼지로 내일은 오늘 같은 날이선 빛을 볼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오늘 낮 시간은 한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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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옷을 만든건 이 인형이 처음 이었다.
다른 인형들과 함께 칠을 하던중, 윤곽을 잡아 놓은 모습만으로 만족스러워서, 이렇게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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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깍고 있는 나무 인형이다.
시간이 지루할땐 잡생각할 시간 줄이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법중 하나가 나무를 깍는 걸 꺼다.
누워 있거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것 보단 육체적 움직임에 체력 보강도 하고 깍이는 나무 내음에 집중 할 수 있어서,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억지스런 잡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최근 들어선 조각도 말고도 공구를 사용하는 재미가 솔솔~ 한데, 원목 사이즈를 늘리면선 그라인더나 전기톱도 사용하게 됐다.




전동 조각기는 반복적인 손조각기의 수고를 많이 덜어 주는데, 위 사진에 블랙앤 데커 조각기는 사이즈가 작아서 사용할 수 있는 킷이 적어서, 드레멜 조각기를 새로 구입했다. Dremel 395 기종인데, 이모델은 국내에선 판매되는 곳이 없어서, 검색을 하다가 미국내 판매만 된다 해서 아마존을 통해 지난 주 구입을 했다. 배송료가 40,000원 정도 들었지만 배송비까지 포함해도 국내 판매 되는 구형 모델 보다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었다. 아직 도착하진 않았지만, 금요일 정도 도착하게 될 듯 싶다.

선선~해 지는 날씨 탓에 우울해 지려는 마음을 요즘은 이것 저것 바뿌게 움직여 보면서 생각을 잡아 내보려 한다.
작품 이미지 포스팅을 홈페이지 위주로 올리다 보니, 블로그엔 포스팅도 많이 줄어 들고,
오늘도, 쇼파에 누워 잠을 청했지만, 잠들기 까지 흘러야 하는 생각을 넘겨 보려고 애써 일어나 포스팅을 해본다.

언제고 길을  걷다가 ....
.

아니다~ 자야 겠다. 이젠 바로 잠들 수 있겠다.

 

 

 

천인형 카테고리에 맞는 글은 오랜만에 쓰는 듯 싶다.

지난 주 부터 천인형을 만들고 있다.
크기도 다양하고, 채색 방법을 달리 한 인형들이기도 하다.

이 인형들을 만들기 시작한 지난 주, 작업에서 잠시 손을 놓고, 생각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자연 스럽게 인형으로 손이 갖고, 바느질을 하면서 작업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 할 수 있었다.
내가 인형을 만드는 모습을 전에도 그랬지만, 인형을 바라 보면서 판매 쪽을 이야기 하는 경우나 작품으로써 변형 되었으면 하는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된다.
하지만, 인형은 내가 갖고 있는 몇 안되는 취미중 하나일 뿐이다. 딱히 인형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미싱과 바느질로 만드는 행위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는 것이고, 결과물 또한 개인적 으로만 즐기는 취미일 뿐이다.
팔아야지~ 하는 행위로 인형을 만들어야 한다면, 저렴한 인건비의 조선족 아주머니들로 공장을 돌렸겠지~ ㅎㅎ
마켓류로 돌리기 위해 인형을 만든다면, 그땐 취미라 할수 없는 거다.
전에, 목각인형을 전주 교동 아트센터로 보내고 나서, 1년을 후회 했던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아직 머리와 몸통, 귀를 붙히지 않은 상태다.
방금 바느질 작업을 위한 임시 접작용 글루건으로 위치를 잡아 줬는데, 이번 인형들은 작업실 구석 구석 앉혀둘 생각이다.


오른 쪽 아래 인형은 스케이프에 소미 선생님을 닮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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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리는 인형 사진들이다.
이형들을 디피에 사용해 보고 싶어서, 20개 정도를 디피에 사용해 봤는데, 아직은 숫자가 적다는 느낌이 강했다.
조금더 많이 많들어서 인형나무든 인형벽을 만들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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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나무인형 뒤로 보이는 실루엣의 주인공에게 선물한 인형이다.
나무인형 카테고리에는 오랜만에 글을 쓴다.
이런 녀석 하나를 만드는데, 하루가 걸리다 보니, 대량으로 만드는건 의미도 없고 어렵다.
전주에 내려가 있는 녀석들이 되도록이면 모두 다시 돌아왔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가끔씩 판매금이 통장으로 입금되는 걸 알게 될때 마다 가슴이 무거워 진다.
선물하는건 아깝지 않은데, 누군가 돈을 주고 사가는건 왜 이리 아까운건지...


Wood Doll _ 목각인형 -서있는 소녀 두번째

Sold Out

목각인형 꽃신 신고..


Wood Doll _ 목각인형 -서있는 소녀 두번째
심심풀이겸 나무 인형을 다시 한개 깎았다.
지난번 깎았던 서있는 소녀가 생각나서 다시 서있는 인형을 깎았는데, 지난번 보다는 세련된 느낌이다.
마감 코팅제를 바르기 전 사진을 몇장 찍고,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기 위해 전송했더니 어제 찍었던
초점이 맞지 않은 샴비 사진이 있었다.
샴비 스러운 모습이다~.


샴비
작업중, 샴비에 방해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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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동안 만들었던 인형들이다.
인형 만들기는 단순한 내 취미일 뿐이다.
인형_Disturbed Angel 성유진

한 인형은 팔과 다리가 없다.
숫자를 잘못 맞춰서 팔,다리 한쌍을 만들지 않은것을 나중에 알아서, 새로 만들어서 달기 보다는
있는 줄 알고 만들어진 인형들 중에 한녀석은 팔, 다리를 달지 않아도 어색하지 않을 적당한 형태가
있었기도 하고, 또 그게 자연 스러웠다.

인형_Disturbed Angel 성유진

인형_Disturbed Angel 성유진

Sold Out


인형_Disturbed Angel 성유진

인형_Disturbed Angel 성유진

인형_Disturbed Angel 성유진

Sold Out


인형_Disturbed Angel 성유진

인형_Disturbed Angel 성유진

인형들을 꿔맨 시간 만큼 쌓여 있는 일들이 많다.
해야 할일과 하고 싶은 일들 중에 선택에 우선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듯이, 나 역시 해야 할일이 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 것 만큼에...)
Work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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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그렇게 우울하지 않다.
지금은 내가 할수 있는 일들을 하기 때문인듯 하다.
우울증이 오고 가고 하는 것을 내 스스로 알아서 하는 것이 그리 쉬운 것이 아니지만, 수영이나 헬스, 요가 같은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하는 중에도 우울증은 잘 사라지지 않았었다.
예전에는 그림을 그리는 것 이외에는 취미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당장 돈이 없어서 그림을 못그리거나 사고 싶은게 있어도 살수 없느 것이 속상하거나 했는데, 지금은 돈이 없어도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할 수 있단느 것에 만족할 수 있다는 걸 배웠다.
배웠다기 하긴 딱딱한 느낌이지만, 작년 치마에 대한 전시기획을 하면서 미싱과 바느질이 늘어 나면서 자연 스럽게 인형을 만들게 됐던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얼마전 부터 7개에 인형을 만들고 있는데, 손과 발 숫자를 잘 못 세어서 한녀석은 손과 발을 달지 못하게 된다.
그냥 손,발 한쌍씩을 만들어도 되지만, 이유있는 개성이 나올 것 같아 달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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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달리지 않을 녀석을 골랐는데, 위에 녀석은 아니다.
사실, 4월 들어서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도 인형 만들기만 하고 있다.
Work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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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여만에 사촌 결혼식에서 만나서, 같은 서울에 스모그를 마시고 있다는 반가움에 우리 집으로 초대를 하고,
오늘은 내가 놀러가서 뒹굴~ 하다가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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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으로 미싱질을 하고, 아크릴을 칠하고 오래가고, 먼지가 덜 타게 하기 위해서 바니쉬로 마무리 했다.
현관문 앞에 자석으로 붙혀놓았다. 흐흐흐~

ps. 덧글을 달다가 갑자기 생각이 난건데... 재미있는 그림 그릴때 Gost 처럼 자기도 넣어달라고 하는 사람들을 그려넣어 놓는것도 재미 있을것 같다. 얼굴한번 못본 사람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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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d Out

Sold Out

목각인형 서다. @.@ 계속 보면 멀미난다.

집 근처에 사는 고향 친구가 있다.
어제 깎았던 인형은 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한 거여서, 선물포장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남는 천을 미싱질 해서 작은 가방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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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방은 아니고, 주머니라고 해야 할것 같다.
작은 주머니..
오후에 찰랑찰랑 들어다가 친구를 만나서 전해 줬는데, 어제 깎았던 다른 인형은 처키 인형 같단다.
그 인형도 선배에게 선물 하려고 깎은건데, 아무래도 다시 깎아야 할 것 같다.
좀 재미 있으라고 칠한 건데 처키라니...
목각인형을 많이 모아 두면 나만에 컬렉션룸을 꾸미고, 나무인형 셋트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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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각인형
옷이 촌스럽게 나왔다.
나름, 여름에 느낌을 만들려고 했는데, 칠하고 나니 촌스러워 졌다.

성유진 의 진행중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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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각인형
취한 것 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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