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TITLE : Face in Drawing
전시 장소 , Gallery : ARIRANG GALLERY
전시 날짜 , DATE : 2009.07.18~08.05

Face in Drawing




줄리안 오피

김성룡

성유진


1111, 1F CentumQ 1483 Woo-dong Haeundae-gu Busan South Korea

2009.07.18-08.05


ARIRANG GALLERY

Special Exhibition




julianopie.jpg

Julian Opie

Caterina Dancing in black dress

215.9 × 166.2 cm   2009



kimseongryong.jpg

Kim _ Seong Ryong

Untitled

115 × 162.5 cm   2006



9p863_untitled.jpg

Sung _ Yu Jin

Untitled

130.3 × 162.2cm   2009







logo.JPG

 
 
 
 
 
 
 
 
 

 09시36분 부터 12시05분 까지 태양 빛이 달에 가려지는 일식을 볼 수 있다.

 

구름이 방해되지 않는다면, 10시 53분 경에 최대 80% 까지 가려지는 태양을 관찰 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촬영을 해볼 생각이다.

ps> 글을 쓰고 날씨를 봤더니, 22일에는 전국이 구름에 짙게 쌓여 비가온다 한다.  

 

 

 

Epson R2400 을 사용하면서, 조금 더 큰 포맺도 사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작년 부터 4880을 구매하기 위해 따로 돈을 모아 왔지만, R2400 에서 대형 포맺으로 넘어가다 보면, 그만큼 소모품 비용이 올라가기 때문에, 단순히 프린터 구매만을 생각하고 구매할 수 있는건 아니였다.

하지만, 몇일 전 질렀다.


4880은 R2400에 비해 일단 크기 면에서 4배 정도는 되 보이고, 40kg 정도 하는 거라, 이걸 든다는건 불가능 했다.
설치해 주러 온 사람들이 일단 책상위에 설치를 했는데, 사무용 책상을 두개를 붙혀 놓고, 한쪽은 컴퓨터를 사용해서, 다른 한쪽에 올려 놓았건만 프린터 때문에 프린터 전용 테이블이 되 버렸다.
어쩔 수 없이, 4880 전용 받침대를 목제로 맞췄다.  프린터 위에 올려져 있는 종이가 A4 사이즈고, 앞에 샴비 사진은 16×24인치 사이즈다.

4880은 가로 A2 까지 출력이 가능하고, 전면엔 대형 트래이 급지가 있어서 최대 A2 용지를 50장 까지 장착할 수 있다.
R2400 에 후면 용지 트래이가 10~25장 정도를 장착하는게 안정적인 급지가 가능했던걸 생각하면, 프린팅시 용지 급지에 신경을 쓰는 시간을 벌 수 있다.
후면에는 17인치 롤 용지를 장착 할 수 있는데, 프린팅시 롤용지 자동 컷팅 기능이 있다.
또, 후면과 전면에서 낱장으로 수동 급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롤용지 이외 별도 사이즈 용지들도 낱장 급지가 가능하다.

4880을 추가로 구매하게 된건, 다소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 이었는데, 설치를 하고 난지로 바로 들어와야 해서, 용지별 테스트를 많이 해보진 못했다.
프리미엄 세미 클로시 페이퍼로 몇장 인화해 본 바로는, 기존 R2400 보다 색상 표현력 이나 암부 표현력이 상당히 우수하다는 느낌...,
인화에서는 프로파일이나 용지 선택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간 날때 마다 용지별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ㄱ

4880은 R2400에서 흑백 출력시 검정 잉크를 컨버팅 해주는 것과 비슷하게, 광택지와 매트지에 따른 포토블랙과 매트블랙 카트리지 컨버팅을 해줘야 한다. R2400 에서도 여러번 경험했던 거지만, 카트리지 컨버팅시 헤드에 있는 잉크를 몽땅 밷어 버리기 때문에 잉크 소모가 상당 하다. R2400 은 잉크 용량이 정확히 얼마 인지는 알지 못한다. 사용상 경험으론 12~16ml사이라고 짐작만 될뿐..., 4880은 220ml 카트리지를 사용하는데, 초기 장착시 확인을 해보니, 헤드로 주입되는 용량이 40~50ml 정되 된다. 만약 잉크 컨버팅시 헤드가 잉크를 몽땅 밷어 버릴껄 생각하면 카트리지 별로 40ml 는 버리게 된다는 건데, 이게 출력물로 생각하면, 좌절이다... @.@
그래서, 용지를 테스트해본 뒤에 4880을 매트나 아트계열용지 또는 광택 용지로 출력할지 결정하고, R2400이 다른계열 용지를 출력하는 것으로 정하려 한다.

나는 회화 작업을 하고는 있지만, 작품 활동에선 포트폴리오나 카다록 화보집, 엽서, 도록 등인 출력물 비용이 계속해서 지출 되는데, 일단 도록을 제외한 나머지 출력물을 직접 인화하게 되면, 상당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4880을 추가 하면서, 이젠 파인아트계열 롤용지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첫번째 출력물로 화보집을 만들 생각이다. 그 표지 작업은 이미 몇 개월 전부터 준비 중이다. 1개짜리 한정판..., (처음 만드는 거고, 시간을 쏟아 부어야 하는 수작업이라 그 이상은 무리다.)

내가 프린터 사용에 적극성을 가지려 하는 이유는,
시작은 외부 출력소에서의 포트폴리오 인화비용의 불만족, 만족 스러운 출력 퀄리티를 위한 과다한 시간 소비의 불만족 (이게 사실 불만족이라기 보다는 내겐 우울에 가까웠다.)이었지만, 프린터를 취미에 활용하면서 꼼지락 거릴 수 있는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또, 프린터는 샴비의 좋은 침대 이기도 하다. 그동안 싱글 사이즈를 이용하던 샴비가 퀸 사이즈 침대를 얻게된 셈이다.


ps) 지금, 한가롭게 포스팅이나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오늘(아니 어제)은 비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작년 여름에도 그랬지만, 폭우량이 많아지자 스튜디오 건물 구석구석에서 누수가 생기고, 그게 작가들 작업실 내부로 까지 쏟아져 내리다 보니, 급하게 수리 하는 사람들이 몰려왔는데, 작년에도 봤던 사람들이다.
내 작업실은 누수가 없었지만, 작년에 누수가 있었던 작가들 작업실에 똑같이 발생한 거라 수리를 한다는게 신뢰가 가질 않는다. 또, 이 수리하는 사람들이 점검을 한다고 작업실에 들어오면, 줄자며 사다리며 하는 것들을 들고 다니면서 작업중인 작품을 찍거나 스크레치 하게 되는것에 무신경 하다. 꼭 옆에서 몇 번이고, 주의 하라는 말을 해야만 신경을 써서, 사람들이 작업실 내부에 들락 거리면, 맥이 끊어져서 반나절은 작업을 할 수가 없다.
작년에 몇 번을 반복했던 것이 올해도 반복된다는 걸 생각하니, 하루 종일 스트레스가 쌓이다 우울해 졌다.
이런게 팬데믹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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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려고 준비 중 이었는데, 샴비가 모니터 옆 창틀에 거꾸로 누워 바라 보고 있는 모습에 최면이 걸려~ 몇 분간을 쓰다듬다가 포스팅을 하나 더 한다. 이전 포스팅도 아침으로 예약을 걸어 놓았는데, 혹~ 새벽에 잠이 깨면 사진이라도 한장 씩 추가해볼 생각으로~.

...

내가 난지 스튜디오에 들어가게 된지도, 벌써 1년이 넘었다. 이 기간 동안 나도 변했지만, 보모와 함께 지내야 했던 샴비도 많은 부분이 변했다. 자주 혼자 있은건 아니지만, 1년 동안 다섯번 정도를 혼자서 밤 부터 아침까지 보내는 경험을 했던게, 샴비에게는 무척이나 애타고 고된 경험이었을 것이다. 일때문에 외박을 하고 들어가는 날이면, 보모를 반기는 샴비가 한시간을 붙어서 그르릉 거린다고 한다. 그르릉 거리며 안겨 있는 녀석을 덥다고 내려 놓을 수 없어, 한시간을 꼼짝 못하고 있다 보면, 안쓰러운 마음 보단 몸이 피곤해 진다 하는 보모에 말을 듣고 있으면, 괜실히 미안해 지기도 하고~

나와 함께 있는 동안에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24시간 붙어 다녔기 때문에 샴비는 항상 주변에 사람이 있어야 안정을 취하는 듯 싶다.

내 주먹 보다도 작은 뇌를 가진 이 고양이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내가 아는 것 만큼 샴비가 나를 알고 있을지, 그리고 샴비가 아는 것 만큼 내가 샴비를 알고 있을지 궁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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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는 가끔 자기 이름을 스스로 부르는 것이 무척 낯설게 느껴진다 말한다.
그를 알기 이전 부터 그는 이름이 아닌 다른 호칭으로 6년정도를 불려 졌고, ( 죄수 번호 같은거 아님~^^ ) 나도 그를 이름이 아닌 다른 애칭으로 부르다 보니, 이름을 듣게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래서 친구 자신도, 자기 이름을 부르면 왠지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다.

이름은 한 사람을 표현하는 정의 같은 건데, 태어나서 이름을 정하고 호적 등록을 하고 하는 걸 생각하면, 이름은 약속 같은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마치 1+1=2 다. 하는 것이 일반적인 약속 인것과 같이 말이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1+1 이 꼭 2가 되는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약속이라는 것이 통하지 않는 경우에는, 호적으로 등록된 이름도 살아가는 삶 속에선 필요 없는 약속에 불과 할지도 모른다. 친구의 경우도, 이름 보다는 지금 주변에서 불려지는 호칭이 더 익숙하고, 좋다는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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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난지에서는 0시 자정이되면 약속된 경기가 시작된다.
베드민턴과 야구공 던지기로 운동을 하는데,
오늘, 아니~, 몇시간 전 자정에도 베드민턴을 격하게 하고 들어와 샤워후 누웠더니 바로 잠이 몰려 왔다.
새벽 네시 반에 일어나야 해서 일단은 그대로 눈을 감았는데, 이유 없이 2시간 만에 눈이 떠졌다.

머릿속을 맴도는 텍스트를 적기 위해 메모장을 찾고 연필을 쥐어 들었지만, 그 무언가에 맥을 찾지 못해~ 멍한 눈으로 잠에서 깬 이유를 생각하고, 억울한 생각에 다시 누우러 간다.

정말이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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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영화룸을 만들고, 영상장비와 음향장비 수요 증가는 한번에 끝나는게 아니라, 맛들이기 시작하면 끝까지 가게 된다는, 바로 그 음향장비의 단계별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만 갈것이고,...
초기 블루레이 수요의 증가는 블루레이 플레이어 가격을 낮추며, 중저가 상품도 속속 등장하면서, 수요량도 더욱 증가 하게 된다. 블루레이 영상 장비의 수요는 컴퓨터를 기반으로 하는 백업 매체와도 관련된 산업이라, 블루레이 수요의 증가는 자연스럽게 컴퓨터 하드웨어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지게 된다.
이게 바로 시장 경제와 기술 활성화를 위한 문화부 덕택에 가능한 시나리오 인 것이다.

라고..., 샴비가 말하더군요.

신경질 내며 영화관 갈 필요없이, 집에서 편안하고 자유롭게 영화 감상을 할 수 있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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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지만, 밖으로 나가자는 칭얼 거림이 늘었다.
옥상에 나가면 이정도론 만족 못한다는 불만 스런 눈으로 꼬리를 탁~탁~ 흔들고,

 

이건 비밀인데, 옥상에서 샴비가 주로 하는 일은 난을 치는 일이다.
이빨로,...

저 앞에 있는 화분에 식물은 몇 일뒤, 잘근 잘근 씹혀서 시들해 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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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시스템 교체에 도움을 준 친구의 글을 인용해서, 기록용으로 포스팅해 놓는다. 나도 꼭 알고 있어야,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말 때문에..., (하지만, 어렵다~~~)

 

지금 까지 사용해 오던 집에 컴퓨터는 펜티엄 4 - 2.0 으로, RD 램을 사용하는 기가 바이트의 8ITXE 메인 보드에 그래픽 카드를 4년전 라데온 9800 으로 업그레이드 했던 것을 마지막으로, 하드 웨어의 모든 부분이 벌써 몇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있는 상황에서, 업그레이드는 더이상 불가능한 상태 였다.
이런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였기에 큰 불편함은 없었다.
점점 더 용량이 커지는 그래픽 파일들과 저장해 두어야할 데이터 관리에 어려움이 느껴 지기 시작한 2년 전 까지는...,

시스템을 새로 맞추는 과정에서 기존에 사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
여름철이면 유난히 더운 집 때문에 안정적인 온도 유지가 내겐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 이었다. 여름 마다 더 커지는 본체 소음과 본체의 열때문에 더 더워지는 방안...,

cpu - i7 950
cpu 쿨러 - 3Rsystem ICEAGE PIEMA BOSS2
mb - GIGABYTE GA-EX58-EXTREME3
ram - 삼성 DDR3 2G PC3-10600 × 6
ram 쿨러 - APACHI DDR SILENCE 7 × 6
power - Enermax ECO80+ EES620AWT
case - 써멀테이크 VH6000BWS Armor+
vga - Absolute 라데온 HD 4890 argon D5 1GB
hdd - WD 1TB Caviar Green WD10EADS (SATA2/32M) × 2 , WD 1TB Caviar Black WD1001FALS (SATA2 /7200/32M)
odd - 삼성 super-writemaster sh-s223q
키보드,마우스 - 로지텍 무선 MX5500 Revolution
모니터 - LG M2794D
쿨링팬 - Enermax Magma UCMA12 (120mm/25T) × 3
쿨러컨트롤 - 잘만 ZM-MFC3
메인보드,하드디스크 수냉 - 써멀테이크 빅워터 780e CL-W0169
기타 - 자잘한 케이블 및 부품, 운송비, 식비, 음료비, 과자비


사양은 이렇다.
부품에 대해선 전적으로 샴비 보모에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부품이 어떻다 하는건 나도 정확힌 잘 모른다. 다만, 캐이스에 기본 펜 이외에 팬을 3개나 더 달았는데도 이전 컴퓨터 보다 조용하고, 시스템 온도도 방이 조금 덥다 싶은 정도 에서도 각 부품에 온도가 30도를 넘지 않는다는게 이전 컴퓨터 보다 좋아진 점이다. 물론 시스템에 속도도 내가 확 느낄 정도로 빨라 졌다.
운영체제는 비스타 64비트를 설치 했고, 윈도우 7에 대한 사람들 반응이 뜨겁다는 말에 7이 나오면 교체할 생각이다.

이번 조립은 하나 하나씩 말을 들으며 내가 직접 했고, 배선 정리와 소프트 웨어 설치는 샴비 보모에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최종 샴비의 본체 정복(?) 으로 시스템이 완성됐다. 조립 하는 내내 관심을 보이는 샴비가 얼마나 신경 쓰이던지...,

내 본 작업이 회화 이긴 하지만, 본질적으로 내가 찾아가며 표현하고 싶은 감성은 형태로 말하긴 어렵다. 말이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선 글이나 그림, 또는 행위라는 전달 과정이 필요 한데, 그것은 어떻게 보면 정확히 단정 짓는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이번 컴퓨터는 어차피 8년 만에 교체 하는 것이기도 했지만, 단순 기록용 장비의 의미를 넘어서, 내가 필요한 요소를 어느정도 피드백해 줄 수 있는가 하는 부분과 다시 8년은 사용할 수 있는 성능으로 맞추느라 지출이 컸다. 내 생각 보다 조금 더 고 휴율을 생각 했던 샴비 보모에 설득 이기도 했고, 샴비 보모가 샴비만 돌봐 주는게 아니라, 내 작업에 어느 정도는 도움을 주고 있기에 비용도 함께 부담을 했다.


이번에 교체를 하면서, 새로 1테라 짜리 하드 3개를 구입해서, 외장 하드용으로 하나를 추가하고 본체에 두개를 달고선, 이전 컴퓨터 본체에 들어 있던 하드 디스크들의 자료를 백업 하는 과정에서 이전 하드들 여러개가 죽어 버리는 경험을 했다.
다행히 중요한 자료들은 백업용 외장 하드에 들어 있어서 신경을 안써도 됐지만, 백업되 있지 않은 데이터 용량이 만만치 않아서, 친구가 복구를 시도해 봤지만, 복구되지 못했다. 그렇게 중요한 자료는 아니였지만, 조심 조심 했음에도 하필이면 이상 없다가 이동 하는 과정에 여럿이 한번에 나갈 수 있는건지 참 ~ ...
이번에 사망한 하드 디스크는 모두 6년 이상 된 것들로 3년 전에도 이상이 있었지만, 새로 포맷을 한뒤엔 별 이상이 없어서 그냥 사용해 오던 것들이다. 그때도 동시에 날아 갔었는데, 아마도 이전 본체에 메인 보드에 전원 컨덴서 6개가 나가 있는걸 4년 넘게 그냥 사용해 왔던게 문제였던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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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자율성, 문화 예술의 자율성을 위해 !

 

http://freeimagination.kr/

 

 

 

 

폭좁은 문화 예술계 역시 거센 바람을 맞이 하고 있다.

인간의 기본 권리를 유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문화를 지배하는 것이다.

이 바람을 이겨내면, 더 단단한 시스템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을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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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peroni syndrome

Gallery MAC

part1.2009.5.14 - 5.28 part2.2009.5.29 - 6.6

 

권두현, 김유신, 김은주, 김썽정, 김준, 김현식, 낸시랭, 문형태, 박성란, 박향미, 백지연, 부지현

성유진, 신선미, 오승민,윤혜정, 이원철, 임택, 한생곤, 한충석, 황혜선, 홍지

 


TITLE :

untitled
TYPE : conte on daimaru
SIZE=height×width ( cm ) : 130.3×97
EXPOSURE DATE : 2009
CODE :

9p853


9p853_untitled.jpg

 

 

 

 

 

 

http://www.gallerymac.kr/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192 동부산 art zone 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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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 전, 어느분이 강남역 대형 문구사에서 찾았다는 '모서리 둥글게 깍기' 에 대한 소개 글을 보게 됐다.
알파문구나 한가람 문구 같은 곳에서 흔히 파는, 모양 펀치중 하나 였는데, '모서리 둥글게 깍기' 는 말 그데로, 모서리를 둥글게 깍아 주는 펀치였다.
작은 프린팅 물에 모서리를 깍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글을 보고나서 부터는 화방이나 문방구에 갈일이 있을 때마다  '모서리 둥글게 깍기' 를 찾았지만, 수십종의 모양 펀치들 중에서 유독  '모서리 둥글게 깍기' 가 있는 곳이 없었다.
강남역까지 가기는 어려워서, 내가 다니는 강북 지역에 있는 대형 문구는 왠만한 곳은 다 가봤지만, 찾을 수 없었다.

몇 일전 제본기와 소모품에 대해 알아 보다가, 동국대 앞에 있는 서울 핸즈에  '모서리 둥글게 깍기' 가 있다는 걸 발견하고, 다음날 작업실에 들어가면서 동국대역 서울핸즈에 찾아갔다.
3500원 밖에 안하는 작은 펀치를 구했다는게 어찌나 기쁘던지, 지하철을 타고 작업실로 향하는 시간 동안, 바로 테스트를 해봤다. ( 지갑에서 명함들을 꺼내서는 모서리를 펀칭 하며, 앉아 있었던...,)

단순한 펀치 하나에도 인간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사실 하나는 아니고,  '모서리 둥글게 깍기'  두개와 다른 모양의 펀치도 함께 샀다.)

펀치를 사용 하면서, 사진을 몇 장 찍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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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부모님을 만나고, 조카와 오빠, 그리고 그림 보는 언니 를 만나 몇 일을 보내고 돌아왔다.
어머니,아버지와 조카 정화이야기를 하면서, 우리 샴비가 정화랑 똑같다~ 고 하니, 비웃으셨다.

추석땐 샴비와 함께 내려가 봐야 겠다.

서울에 도착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약수역에서 임선이 선생님을 만났다.

집에서 가져온 반찬으로 저녁을 해먹고, 인터넷을 좀 하다가 플래시 게임이 있어서 잠간만 해볼까~ 하고 붙어 있었는데, 한 시간이 넘도록 게임을 했다.
비서 역할이 되서 샵에 찾아오는 손님들이 원하는걸 바로바로 해줘야 하는건데, 손님은 모두 여자들이고 원하는 조건을 잘 맞춰주지 않으면 화를 내다가 울어 버린다.
처음엔 그저 재미 있어서 했는데, 화내고 우는 여자 캐릭터들이 짜증나서 만족도를 올려서 다음 판으로 넘어가야지~ 하는 오기로 붙어 있었다.

아~ 커피좀 마셔야지~
비서역할 정말 힘들구나~







어제는 강남에 있는 갤러리 현대에 다녀왔다.

갤러리 현대에서는 변웅필 작가님의 전시 오프닝이 있었다.

표면적으론 검정에 가까운 색으로 칠해진 벽면을, 뒤로하고 걸린 그림들은 짙은? 검푸른 심연속에 들어와 있는 상상을 만들어 낸다.

전시 공간을 떠도는 많고, 짙은 소리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귀를 두손으로 막고,
내 발걸음 소리도 들리지 않을 만큼, 힘껏 고막을 압박하며 소리를 차단해 버릴때, 내몸을 울리는 소리의 진동들이
웅~웅~ 거리며 매아리치는 공간, 바로 이 공간이 작가의 공간이다.

친구를 통해 사진을 몇 장 찍었지만, 공간을 담을 순 없었다.

한동안 움직이지 않던 변웅필 작가님의 홈페이지에도, 이번 개인전 알림글이 포스팅 됐다.

http://www.ungpil.com/d040409.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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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더니,
반복적으로 들어오시던 스팸이 또, 들어와 주셨네요.
홈페이지 오픈해 놓고, 시간날때 마다 조금씩,조금씩 수정해 나가다 보니 블로그엔 좀, 뜸~ 했었답니다.

이제 일어나야죠~
봄도 오고, 날도 풀려가니 샴비도 일으켜 세워 여름철 땡볓 아래에서의 산책을 준비해야 겠습니다.
2007년까진 매번 전시때 마다 샴비와 함께 오픈날을 보냈었는데, 작년 2008년에는 한번도 그러질 못했네요.
올해는 미친년 마냥~ 개인전이고 단체전이고, 참여하는 전시에는 샴비도 함께 할 생각 입니다.
집에선 가까운 인사동을 샴비가 아직 한번도 가보질 못했는데, 인사동도 올해는 꼭 발도장을 찍도록 해주려구요.

오늘이 샴비가 입양되 온지 3년이 되는 날입니다.
(어라, 그러고보니, 오늘 포스팅에선 꼬박꼬박 "다" 를 붙이고 있네~)
하여간, 그래서, 작업실 풀숲에서 샴비가 좋아하는 풀을 뜯어다가 티라미슈 케익을 하나 사들고 들어와, 샴비에게 선물을 했답니다. 물론, 샴비에겐 풀을 주고, 케익은 제가 먹고..., =,.=
샴비 이녀석, 년 수론 4살 이지만, 아직 3살 밖에 안됐어요. 학교 선배언니는 샴비를 자꾸 늙었다고 말하는데, 아직 20년은 거뜬하게 살수 있어요.
같이 해야할 일이 많답니다. 언젠간 웅이나 미누, 스밀라를 만날지도 모르는 거죠.
꼬꼬마도 있네요.~ 오래오래 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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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6월 구입했던, X61-A62 의 배터리 이상 현상이 생겼다. 이 증상은 같은 라인의 모델을 사용하는 사용자들 거의 대다수가 겪는 현상으로, 속설엔 일부러 배터리를 그렇게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
배터리는 기존 5시간~6시간 정도의 수명이 절반 정도로 갑자기 줄어드는 현상인데, 어제 처음으로 그런 증상이 생겼다.
레노버는 배터리도 번들로 보는 건지, 이 모델은 참 마음에 들지만, 초기 불량으로 인해 A/S 를 두번이나 받고, 배터리의 수명도 너무 짧다는걸 생각하면, 제품으로써의 신뢰성은 좀 아니다~ 싶다.

이젠 6시간의 배터리 수명이 3시간으로 줄었다. 번들 배터리? 는 아답터 연결용으로 사용하고, 이동할때 사용할 8셀 배터리를 따로 구입해야 하는데, 이것도 가격이 싸진 않더만...,

참고로, 이 모델은 본체 A/S 는 3년이지만, 배터리 A/S 는 6개월이다. 사용자 모임에서 보면, 배터리는 꼭 6개월 이후에 불량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한다.

 

 

 

 

RSS 로 글을 읽던 중에, 지난번 다음 아고라에 청원이 진행중이던 거문도 고양이 살리기 청원이 모금 청원으로 넘어가 있었다. 솔직히 다음 아고라는 잘 들어가지도 않을 뿐더러, 그 구조도 잘 모른다. 그냥 설문 같은 것이겠거니~ 했는데, 모금도 가능한 서비스 일 줄이야~

우리가 인간을 도와야 한다면, 그건 스스로의 의지만으론 살아가기 힘겨운 사람들일 필요가 있다.
그들은 상대적으로 나약하고, 병들고, 핍박 받으며 아무 이유 없이 학대 받는다.

거문도 고양이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전체 도심의 고양이들에 비해선 미미한 숫자에 불과 하지만, 그들을 돕는 것으로 상징적 의미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본다.
방법적인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인간의 사고 방식이다.
그런데도, 사회적이고 집단적인 논리로 실패를 반복하려 하는 거문도 고양이 처리 문제에 대해서, 내가 고양이를 키우고, 내가 고양이를 좋아하기 때문이 아닌, 근본적 원인과 해결 방법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는 이유로, 거문도 고양이들이 도심 고양이들을 대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거문도 고양이들을 위한 모금 소식은 진행하고 계신 고경원님 블로그에 들어가 보면 내용과 방법에 대해 확인 할 수 있다.

 

 

 

 

 

 

 

 

 

 

변웅필


성유진, 이장원


라유슬


조병왕,임선이


박혜수


민재영


김재옥


김윤아


이승현







시간으로 보자면, 지금 방금 다녀왔다는 건 아니고, 일요일 낮에 샴비와 두시간 정도 산책을 했다.

지난 주 내내 우울해 하고 있다는 샴비를 위해, 토요일 저녁 집에 오자 마자 우울해 한다는 샴비를 데리고, 동네 한바퀴를 돈뒤에, 목욕을 시켜주고~ 닭가슴살을 먹이고 하면서 기분을 풀어 줬다.
월요일엔 다시 작업실에 들어가야 해서, 일요일에도 샴비를 위해 맘껏 돌아 다녀 주고 장난쳐 줬더니, 지금은 책을 읽고 있는내 옆에서 솔~솔~ 한 장난을 치다가 잠이 들었다.

산책 중에 만난 멍멍이다. 샴비에게 관심을 보이며 서로 코찐 인사를 하고 나서 끌어 당기는 주인의 힘에 버티고 있는 모습이다. 샴비는 공격성이 없어서, 길에서 만나는 멍멍이들과 냄새 인사를 자주 나누는데, 보통 멍멍이들이 샴비에게 관심을 보이며 좋아한다.

당당~ 걸음

 

묘~ 풀뜯다 이빨에 낀 모습...

이각도에서 샴비를 바라 볼때마다 '발그레' 생각이 난다. 중성화 수술을 하기 이전, 샴비와 결혼을 약속했던 암컷 발리니즈 ...,
발그레를 생각하면 중성화 수술을 한게 후회 된다. 꼭닮은 자기 자식과 함께 살고 있어야 할 샴비의 기회를 내가 빼앗아 버렸으니, 

 

개천에 잉어 관찰중

암벽등반중

소근소근~ 산책중 밀담을 나누는 모습

이번엔 오래 간만의 외출이기도 했지만, 내가 샴비를 만났던 것도 몇 번 안된다.
내일 들어가면 다시 한달은 작업실 문을 나서지 못하는데, 샴비를 난지로 오게 하는 것도 샴비 보모에게 부담을 주는 일이다 보니, ... 산책 길에 사준 털달린 인형으로 한달간 버티라 말해주는 수밖에~
(말해도 알아 듣진 못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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