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중
Disturbed Angel _ Sung YuJin

이름

A Day.. : 2009.07.08 08:05


내 친구는 가끔 자기 이름을 스스로 부르는 것이 무척 낯설게 느껴진다 말한다.
그를 알기 이전 부터 그는 이름이 아닌 다른 호칭으로 6년정도를 불려 졌고, ( 죄수 번호 같은거 아님~^^ ) 나도 그를 이름이 아닌 다른 애칭으로 부르다 보니, 이름을 듣게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래서 친구 자신도, 자기 이름을 부르면 왠지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다.

이름은 한 사람을 표현하는 정의 같은 건데, 태어나서 이름을 정하고 호적 등록을 하고 하는 걸 생각하면, 이름은 약속 같은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마치 1+1=2 다. 하는 것이 일반적인 약속 인것과 같이 말이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1+1 이 꼭 2가 되는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약속이라는 것이 통하지 않는 경우에는, 호적으로 등록된 이름도 살아가는 삶 속에선 필요 없는 약속에 불과 할지도 모른다. 친구의 경우도, 이름 보다는 지금 주변에서 불려지는 호칭이 더 익숙하고, 좋다는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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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유진[Sung Yu Jin] in Disturbed Angel[Sung 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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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9.07.09 01:00 신고 PERM. MOD/DEL REPLY

    이름이라...
    이름은 많은 것을 이야기를 해 주는데 말이죠.
    원해서이거나를 떠나서 붙여지게 된 이름.
    (요즘은 바꿀수도 있지만요)
    막연히 크나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게 됩니다.
    제 이름의 한자 중 창昶 이라는 것은 한국에서 거의 사용안되고 중국에서도 거의 사용 안되는...
    희귀한...그래서 더욱 큰 의미를 준다죠?

    제 이름에 중간 자도 한자가 사라 졌어요.
    그래서, 표기를 다른 것으로 하고 있죠.(한자 사전에서 사라지다 보니까, 디지털 문서론 쓸 수가 없어요.)

  2. Favicon of http://fantasticlara.tistory.com BlogIcon 섬연라라 2009.07.09 11:40 PERM. MOD/DEL REPLY

    저도 그래요...
    옛날부터 친구들이 불러주는 애칭이 더 친근하다는. ^^

    네~ 사람들 사이에서 정이 들면, 호칭 하나로 많은 기억들을 담아 놓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눈이 아닌 마음으로 아름다움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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