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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으면서 고양이 다큐를 봤다.
고양이의 감각 기관과 습성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어서 둘째를 들여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잠을 많이 자는 고양이도 있지만, 샴비처럼 잠이 적은 고양이들은 많은 시간을 놀이로 보내게 되는데,
내가 놀아 줄 수 있는건 한계가 있고, 고양이로써 함께 놀아줄 친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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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잠을 자려고 생각 했는데, 순간 다른 생각을 하다가 잠잘 타임을 놓칠뻔 했다.
11월 내내 작업을 한다고 자리에 앉아 있긴 했지만, 마음에 드는 작업이 없었고, 사이사이 외출을 해왔던 탓에 집중을 못하고 있는중이라고 할까?
달력을 세어 봤더니, 하루 건너 하루는 외출을 했고, 자리에 앉아 있는 시간 대부분 집중이 되지 않았던 시간 들이었다.
지금 당장 그려 놓아야 할 그림도 있지만, 어제는 일주일 남았다며 느긋했고, 오늘은 내일이 일요일 이라 여유 있다고 생각 하면서, 또 이틀을 미뤘다.
월요일... 월요일엔 포장을 하나 해야 하고, 발송 까지 하고 나면 대충 또 하루가 지나 버릴꺼고...
시간이 흐르는 이유 없이, 그냥 한달이 지나면 새해를 맞이 할것만 같다.
내가 싫어 하는게 있다면, 걱정 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그게 나 라도 싫고, 다른 누구라도 싫다.

해야할 작업이 너무 많이 남아 있다.

블로거들의 글을 읽던중 눈에 들어오는 글을 하나 발견했다.
[ PaperinZ ] 윈도우 라이브에서도 독립도메인으로 메일 계정을 만들자(1) - Windows Live Community Builder
내가 주로 사용하는 메일이 핫메일이어서 가끔 핫메일에 라이브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게 되는데, 한달 전인가~? 핫메일을 아웃룩에서 읽을 순 없을까 해서 아는 사람과 이것 저것 시도해 보다가 우연히 Windows Live Community Builder 서비스를 봤던 기억이 있다.
그땐 Windows Live Custom Domains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Windows Live 관리 센터 로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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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에 글을 읽어 보니 자기 도메인을 이용해서 메일을 만들 수 있는 그런 것이었다.
소개했던 글은 영문 페이지에서 등록하는 캡춰 화면이었지만, Live 관리 센터에서 등록을 할때는 한글 페이지라서 별 어려움 없이 따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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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삼아 두개의 개정을 만들어 봤는데, 핫메일(라이브 메일 이라고 해야 하나?)을 독립 도메인으로 만든 메일 주소로 접속 할수 있었다.
메일 발송과 도착을 테스트 해 보니, 핫메일에서 메일을 주고 받을때 만큼 빠르게 전달 됐다.
메일 주소를 내 도메인 주소로 할수 있다는데 끌려서 만들어 놓긴 했는데, 사용을 하게 될지 말지는 좀더 지나봐야 할것 같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메일은 핫메일과 한메일, 구글메일 이렇게 사용하고 있는데, 메일 주소는 핫메일에 1개 한메일에 2개, 구글 메일1개... 아! @live.com 도 있으니 라이브 메일도 1개가 있다.
핫메일을 써야 하는 이유라면 너무 오랫동안 사용해 와서 작업과 관련된 메일이나 중요한 연결은 모두 핫메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한메일은 핫메일과 비슷한 시기에 함께 사용한 메일로 연결된 고리도 많지만, 다음에서 이벤트로 얻은 무한메일 용량 과 얼마전 오픈한 캘린더로 집 컴퓨터를 만지지 못하는 밖에선 자료실 겸 아웃룩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핫메일이나 구글에 비해서 메일 사용도 편하고, 속도가 빨라서 가장 선호하는 메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업무적으론 핫메일을 공개해 와서 지금은 보조 메일로만 사용하고 있다.
구글은 2년 전인가? 아웃룩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pop3 기능이 필요해서 만든 계정인데, 메일 수신이나 용량 제한이 불편해서 필요할때가 있을법 싶어서 아웃룩에 연결만 해 놓고 있다.
아마도 2년전 아웃룩을 사용하기 시작할때 한메일이 pop3 를 무료로 서비스 하고 있었다면, 주 메일은 한메일이 되어 있었을 것이다.
요즘 들어서 메일 주소를 바꿀까~ 고민하게 되는 이유가 있다면, 이 pop3 서비스 때문 이고...
다른 하나는 얼마전 선배가 말했던 내용 때문인데, 작업과 관련된 활동을 할때 공개되는 메일 주소를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해서다. 메일 주소와 이름, 또는 작품이 상관 관계가 있는게 좋다면서...

한달 정도 @sungyujin.com 으로 등록한 두개의 메일을 사용해 보면서 결정을 해야 겠다.

아침, 새벽 3시쯤 잠이 들어서 잘~ 자고 있었는데, 꿈속에서 꾸고 있던 꿈이 갑자기 검은 장막이 쳐지면서 깜깜한 어둠으로 전환 되었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샴비에 애절한 울음 소리...
그 울음 소리가 너무 애절해서 잠이 깼다. 급하게 샴비를 찾았는데, 책상위에 식빵 자세로 앉아 있는 샴비가 나를 바라 보고 있었다.
실제로 울었던 건지, 아니면 그냥 꿈이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을 보니 8시가 조금 넘어 있었다.
샴비에 아침밥 시간이 1시간이나 지나 있었던 거다... =.=
먹는 것에 관해선 샴비에 식탐이 지나침이 없지 않지만, 그걸 생각하고 있는 나도 그 생각이 너무 지나친건 아닌지... 그래서 꿈속에 샴비가 울었던 거겠지.!
어젯저녁 놀러 왔던 주영언니의 말로는 노석미 작가의 고양이들은 샴비보다 덩치가 더 크다고 하는데, 샴비에게 있어선 내가 좀 모진건 아닌지 모르겠다. 소식이 건강에 좋고, 더 오래 살기 위해선 그래야 하고, 더 오래 살아야 함께 오래 있을 수 있다고 생각 해서 인데...

볼만한 전시라고 한다면, 마음에 드는 작업, 그리고 마음에 드는 작가를 직접 볼수 있는 전시일 것이다.
(?)
사비나 미술관의 그림 보는 법 전시는 부산에서 전시중이신 김성룡 선생님의 소식으로 알게된 전시다.
한달에 한번 정도 인사동을 나가면서도 사비나 미술관에는 몇년동안 한두번 가본게 고작이었는데, 김성룡 선생님이 참여하는 단체전 이라고만 알고간 전시장 입구에서 부터 작품은 직접 봐왔지만 얼굴은 웹으로만 봤던 송명진 작가님을 봤고, 전시장 안에 들어갔을때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중이신 작가님들을 직접 볼 수 있었다.
함께 갔던 사람은 김성룡 선생님 작품을 직접 보고 싶다는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
사진으로만 봐왔던 느낌과는 너무 다른 감동을 받았다며, 선생님께 부끄러운 말들을 서슴없이 내밷었다.
옆에서 듣고 있는 내가 부끄러워 질 정도로...
전시 오픈일은 11월 14일 이었는데, 오픈날 전시장에 서 있는 내 자신이 얼마나 어린지에 대해 느낄 수 있는 공간 이었다.
그 공간에 다양한 작품, 다양한 제료들이 포함된 작품들이 있어서, 눈으로 담을 수 있었던 감정들은 부족함이 없었다.
안창홍 선생님의 이전 작업들도 처음 보는 것들이어서 한참을 들여다 봤고 말이다.
동행했던 사람은 나보다도 김성룡 선생님의 작업을 좋아한다. 거의 우상처럼 숭배한다고나 할까... 김성룡 선생님 작업을 웹으로 보고 나서 내게 보여 줬던 사람이기도 하다. 그가 처음 했던 말이 생각 난다.
"얼마나 많은 작가들이 웹으로 접하기 어렵길래, 이런 작품을 보지 못했을까!"

그는 어렸을때 종교를 가졌지만, 종교는 절대적이지 못했다고 했다. 그리고, 나서 현실에서 가장 절대적일 수 있는건 미술이 가장 근접한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 하지는 않는다. 이 세상에는 절대적인 것이 존재하긴 어렵다고 생각 한다.
내 말에 그는 다시 토를 달았다.
"작가를 말하는게 아니다. 근접한건 작품이다."

사진기를 가져가지 않아서 이미지를 담아오지 못했다. 다음에 김성룡 선생님을 만나면 사진을 한장 담아 와야 겠다.
사비나 미술관의 그림 보는 법 전에 대한 내용은 텍스트로 짧게 소개해 놓는다.
사비나 미술관 사이트에 올려져 있는 내용이다.

전시명    그림 보는 법
전시기간   1) 2007년 11월 14일- 11월 21일(*복권기금 지원사업)
               2) 2007년 11월 22일- 11월 21일 2008년 2월 2일까지 연장전시
작품수      평면회화 40여점
참여작가   김동유, 김명숙, 김성룡, 김성호, 김준, 남경민, 박영근, 송명진, 송중덕,
               안창홍, 양대원, 유근택, 이재삼, 이종구, 이희중, 정복수, 홍경택, 황인기
                - 총 18인

전시구성   ① 깊이 있는 주제(김명숙 김성룡 안창홍 양대원 이종구 정복수)
               ② 탁월한 구성(김성호 남경민 송명진 유근택 이희중 홍경택)
               ③ 독특한 기법(김동유 김 준 박영근 송중덕 이재삼 황인기)

안창홍 선생님과 송명진 선생님은 웹사이트도 운영하고 계셔서 링크를 걸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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