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중인 Conté à Paris , Faber-Castell, CretaColor 제품들 stick conte 컬러 차트를 만들었다.
모니터와 프린터 캘리브레이션을 할 수 있는 spectro photometer 는 광학센서로 색을 측정할 수도 있어서, 더 정확한 측정을 할 수 있는 기기들도 없지 않지만, 스틱콩테 하나당 20번씩 측정을 하고 평균값을 정하는 방법으로 오차 범위를 줄여서 스틱콩테의 디지털 컬러를 알아 내고, 그 데이터로 97개 스틱콩테 스와치를 만들었다.
디지털 컬러차트인 스와치는 인디자인이나 포토샵, 일러스트, 페인터 등에 펜텀 컬러 스와치 와 같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인디자인으로 디자인한 컬러 차트를 epson 7900 pro 로 UltraSmooth FineArt 325g 에 프린팅을 하고 재단을 해서 완성...,

이 콩테 컬러차트는 오래전 부터 갖고 싶었던 건데,
콩테가 수입산이고, 국내에선 소비량이 많지 않다보니 수입사에 문의해도 전체 컬러차트를 하나 구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있다 해도 출력된 색이 엉망일께 뻔하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Faber-Castell 의 6가지 색상의경우엔 국내 수입량을 내가 혼자 사용하고 있다 말해도 될 정도였는데, 독일의 Faber-Castell 와 국내 수입사의 계약 조건 변화로 작년 초부터 국내 수입사에선 Faber-Castell 을 수입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작년 부턴 Faber-Castell 6색을 일본과 독일의 화방을 통해 수입해 사용을 한다.
Faber-Castell 에 국내 판매를 요청한 적이 있는데, 컨테이너 하나를 가득 채운 량을 수입해야 발주가 가능하다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그걸 어디 보관해 놓는 것도 문제라...,
그리고~ 재료를 콩테만 사용하는 것도 아닌데, 무리해서 사둘 필요도 없다.
일단 올해도 국내 수입사에 협상을 좀 해볼 생각이다.
수입사 입장에선 신경쓸만한 고객도 아니겠지만, 뭐~ 나도 그쪽 아니라도 다른 루트를 뚫어 놓았으니,






'ART wor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Arko Art Center Archive Portfolio  (2) 2012.05.18
30개의 box portfolio  (8) 2011.08.30
alienation  (4) 2010.12.14
Raven  (6) 2010.03.24
2009 works 성유진  (10) 2010.02.19

사용중인 휴대전화 배터리 불량으로 집근처 A/S 센터를 갔다가 기기 교환을 받았다.
휴대폰 복원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센터직원이 백업본이 있냐는 말에 순간 무슨말을 하는건지 몰라 급하게 친구에서 연락을 해본뒤에야 뭔말인지 알아 들을 수 있었다.

기기 교환을 하고 나서 테스트를 해본다고 전화를 했는데, 상대방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교체 받은 것도 이상이 있는게 아닐까 하고, 여기저기 전화를 해봤는데, 계속 똑같은 증상이...,
그러다 문득, 휴대전화 전면에 붙어 있는 비닐을 뜯어내고 전화를 하니 잘 들리더라는...,

휴대전화는 작업실 노트북에서만 싱크를 해와서, 방금 작업실에 도착하고 복원을 시켰다. 복원은 생각보다 간단하고, 또 어플들 기록까지 모두 복원이 되는 모습을 보니, 이럴 땐 참 편리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구나~
하루 비운 작업실,
전날까지 샴비가 와있으며 떨군 털들 청소부터 해야 겠다.

'A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으로 보는 번개 & 소리로 듣는 천둥  (2) 2011.06.08
갤러리 스케이프 재개관전 _ Reopen at Hannam  (0) 2011.05.23
홍대거리  (3) 2011.03.12
출력중  (2) 2011.01.13
X61 8셀 배터리 오류  (4) 2010.11.22

전시 오프닝에 가느라 3개월만에 홍대거리를 찾아 갔다.
갈때 마다 변해있는 홍대지역 모습은 지나치게 소비적이고, 간편한 웃음과 소음, 일회성 종이들로 가득하다.
음침한 골목마다 토해내듯 버려진 낙서들이 "문화의 거리 홍대" 로 내세울수 있다는 건가?

소비적인 상권의 인테리어로 말이지~!

웃음 넘치고, 활기있는 거리지만, 그것엔 뭔가 빠져 있다.

오늘은 많이 지치는 하루였다.




'A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러리 스케이프 재개관전 _ Reopen at Hannam  (0) 2011.05.23
휴대폰 교체  (9) 2011.03.30
출력중  (2) 2011.01.13
X61 8셀 배터리 오류  (4) 2010.11.22
나는 요즘  (8) 2010.10.20

1. 프로젝트 개요

프로젝트명 : 인사동 풍물(風物)에 류()를 더하다.
의 도 :
인사동은 오래전부터 화가, 문인 외 다양한 예술인들이 시대와 예술에 대해 논하던 곳으로 예술인들의 향수가 서려있는 거리입니다. 지금은 예술인들과 추억 속 장소들이 상업공간에 밀려나고 있지만 그곳의 기억만은 퇴색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경관적으로 보이는 인사동의 모습뿐 아니라, 외형에 가려 보이지 않는 문화와 과거 속으로 사라진 문화를 찾아, 인사동다움을 예술가, 작가, 문인들과 함께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인사동의 본 모습을 시민들, 국내외 길손들과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커다란 작품을 만들고자 합니다.

위 치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내
주 최 : 서울특별시
주 관 : 서울디자인재단
협 조 : 서울메트로

2. 프로젝트 내용

1)
목적 : 인사동에 대한 소중한 기억을 백자의 타일에 담아 함께 나누고자합니다.

2)
참여 예상 작가
-작가(미술) : 70여명
-문 인 : 40여명
-도 예 : 30여명
-인사동 사람들 : 10여명

3)
작품제작 형식과 진행
- 작가 1명이 백자 타일 1개에 인사동의 기억을 그려서 벽면에 부착
    
- 150여명 작가의 150작품이 모여 인사동을 나타냄
작품내용 : 내용과 형식에 제한 없음.
- 주제 : 인사동의 기억
- 백자 타일 1개에 표현
- 도자 방식의 특성상 도자 전용안료 사용
- 작품에 서명 기입


 

 

 

 

 

 

'drawing _ Pain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0223 drawing  (0) 2015.02.23
태엽 고양이  (4) 2012.03.12
전날  (2) 2011.01.12
드로잉  (14) 2010.01.06
Drawing _ Oil scratch  (6) 2008.10.16

오랜만에 샴비 사진을 찍어 줬다.

오늘은 사돈언니 돌잔치가 있었는데, 사돈 언니는 샴비 전 주인 이기도 하다.
오늘 찾아간 자리에선 샴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는데, 처음 듣는 이야기로 사연이 구구절절 길기도 했다.
이야길 하자면...,

샴비가 몇 명의 주인을 만났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처음 샴비를 알게 된건 막내 사돈언니가 ①회사 동료로 부터 입양을 받았는데, 샴비를 입양한 회사 동료도 샴비를 어딘가에서 입양을 받아 키우려고 했지만, 샴비가 화분을 엎어 놓고 가죽옷을 뜯어 놓는 걸 몇 번 경험 하면서 도저히 키울 수가 없다며 ②막내 사돈언니에게 입양을 시켰다고 한다.
샴비를 입양 받은 막내 사돈언니에겐 마침 키우던 당시 샴비보다 한달 정도 더 어린 (당시 샴비는 2개월 정도...,)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는데, 호기심이 많고 뛰어 다니는걸 즐기던 명랑~ 애정~ 스타일의 샴비가 조금... 다소... 과하게 그 어린 고양이에게 놀자고 건드리거나 물거나 했던 것 때문에 샴비와 그 어린 고양이를 함께 놔둘 수 없었다고 한다. 또 그 어린 고양이는 당시 몸이 안좋았다고 한다. (샴비 때문은 아니고..., 병약한 아이였던듯...,)

그래서 샴비는 막내 사돈언니의 ③아는 언니에게 입양을 보내 졌다.

그곳 에서는 사람 아이들과도 사이 좋게 잘 놀았다고 한다.
그분의 부군께서는 동물을 좋아 하지 않는 분이었지만, 참고 입양을 허락 하셨던 건데, 매일 아침 잠에서 깨면 샴비가 꼭 부군 머리 위에 누워 잠을 자는 버릇이 고쳐지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또 입양을 보내야 했다 한다.

그래서 입양을 가게 된 곳이 ④둘째 사돈언니 집이다.
그런데 둘째 사돈언니 집에서는 사돈어르신이 동물을 좋아 하지 않으셔서, 결국 또 입양...,

내게 오기전 최소 4번의 입양에 태어난 집을 포함하면 5번 주인이 바뀐거다.
태어나서 3개월 동안 그렇게 입양 살이를 한 녀석 이다.
결국 내가 6번째 주인...,

어쩌면, 어린 시절 주인을 여러번 갈아 치우는 경험을 한 탓에 성격이 호탕해 지고, 사람이나 환경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서 외출도 쉽게 할 수 있었던 듯 싶다.
























 

 

 

 

 

'my ca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샴비 동생~ 입양 대기중...,  (4) 2011.12.16
샴비  (7) 2011.04.20
샴비 산책  (6) 2010.08.19
요즘 좀 우울해~  (4) 2010.08.18
샴비  (4) 2010.05.08

 

 

 










































 

 

 

 

 

 

 

 





 

 

 

 

 

 

 

 

'DOLL ...[인형] > cloth [천인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왜 이렇게 힘든 걸까~  (14) 2010.10.11
천인형들  (2) 2010.05.26
천인형  (2) 2010.05.15
천인형 만들기  (5) 2008.09.23
천인형들  (22) 2007.11.09

 

작업실에 리뷰용으로 놓아둘 포트폴리오를 출력중...,
작년 구입한 아끼는 알루미늄 포트폴리오 박스 안에 25개 작업을 넣어 놓으려 한다.

내손으로 직접 출력을 해온지도 이제 4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Epson Stylus Pro 2400 을 거쳐 Epson Stylus Pro 4880 그리고 지금은 Epson Stylus Pro 7900 을 사용 하고 있다.

 

 

 

'A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대폰 교체  (9) 2011.03.30
홍대거리  (3) 2011.03.12
X61 8셀 배터리 오류  (4) 2010.11.22
나는 요즘  (8) 2010.10.20
2010.10.13 저녁 갤러리 스케이프  (6) 2010.10.14


2010년이 지나가기 마지막 바로 전날 새벽,
나는 윰~ 사진 보정 작업과 출력 작업을 도와 주느라,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윰은 그날, 촬영 이후 바로 내 집으로 와서 보정과 출력을 해야 해서 36시간을 깨어 있었다.
내가 한거라곤 책상을 내어주고, 윰 뒤에 앉아 드로잉을 하며 한마디씩 던져 준것...,

 

 

 

 

 

 

'drawing _ Pain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엽 고양이  (4) 2012.03.12
인사동 풍물(風物)에 류(流)를 더하다  (2) 2011.02.18
드로잉  (14) 2010.01.06
Drawing _ Oil scratch  (6) 2008.10.16
Tonight and drawing  (10) 2008.05.21

예술의 새로운 커뮤니티와 접근의 방법, Datz Press

 

 

 

 

회화의 제한적인 커뮤니티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판화, 시대의 기술이 결합된 디지털 판화를 통한 새로운 방향을 실험할 필요가 있다.
기계적 대량화가 아닌, 손에서 시작해 손에서 마쳐지는 한장 한장으로써의 또 다른 원본,
사진이 아닌 회화 로써의 완성.

닻프레스와 같은 전체적 필요 장비와 공간을 구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내 작업과 작업장의 한 구성으로 꿈꾸고,
그 구성으로 재현되는 가능성을 상상해 본다.

 

 

 

 

 

 

'작업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lorchecker  (0) 2012.01.29
작품촬영  (2) 2011.04.18
Q & A ≠ Q & F  (2) 2010.12.07
내게 줄 선물  (6) 2009.04.30
단계  (4) 2009.01.18

2010.12.18 ~ 2011.01.30
구로아트밸리 갤러리
http://www.guroartsvalley.or.kr
 

Relation = 관계

성유진, 우윤진, 이충열, 김신혜, 강주현, 이경훈, 류미현, 문재일

 

 

 

 

 

 

 

 

 

 

 

 

 

 

 

 

 

 

2006년 작업중, 당시엔 촬영을 똑딱이 카메라로 해야 했던 작업이 많았다.

시립미술관 전시에 들어가는 작품으로 2006년 HUT 에서 전시 했던 작업이 선택되, 몇 년만에 꺼내는 그림이라 촬영을 다시 했다.
이 그림들은 드로잉의 성격이 있는 그림이었고, 2006년 목탄과 콘테 마감으로 여러 재료를 테스트 하면서 시험용으로 사용했던 그림들 중 하나 이기도 하다. 그래서 표면에는 여러 흔적들이 남아 있다.

[6p137] alienation ⅲ_conte on cloth_122×122_2006

 

 

 

 

[6p131] alienation ⅱ_conte on cloth_122×122_2006

 

 

 

 

'ART wor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개의 box portfolio  (8) 2011.08.30
conte color guide  (2) 2011.04.03
Raven  (6) 2010.03.24
2009 works 성유진  (10) 2010.02.19
9p823 _ conte on daimaru _ 162.2×112.1 _ 2009  (12) 2009.02.01

연말이면 각 대학들은 방학 시즌으로 들어가고, 학생들은 마지막 과제를 마치게 된다.

그래서 인지, 매년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이 시작될 시즌 직전에는 내게 이런~저런~ 질문을 해오는 경우가 있었다.
헌데, 올해는 여름 시즌에도 그러더니, 이번 겨울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질문 부탁을 해왔다.
창의적인 질문이나, 공감가는 이야기들에는 개인 대 개인으로 답변 메일을 보냈지만,
그렇지 못한 대부분은 모두가 같은 질문을 해온다. 그리고, 이 질문들은 매년 반복된다.

어떤 학생들의 경우엔, 내 블로그와 홈페이지에 쏟아 놓는 글들을 모두 읽어 보았다는 말을 하면서도, 수십번은 이야기 했을 내용에 대한 질문을 하기도 한다.

내가 남의 과제를 해줄 수 없기에, 그런 질문들에는 답변을 하지 않는다.

작가들에게 궁금한 것이 있다면,
우선은 충분히 찾아 보고, 생각하고 나서 이야길 해봤으면 좋겠다.
책속에서 배운 지식을 현실과 타협할 생각도 하지 말길 바란다.
예술은 골방안에 갇힌 머릿속에서 표현 되어질 만한건 아니기 때문이다.

 

 

 

 



 

여름에 새로 구입한 레노버 8셀 배터리가 어젯밤 갑자기 충전이 되지 않는 오류가 생겼다.
노트피씨를 자주 들고 다니는게 아니라, 전원 아답터를 연결해 사용하는 것으로 충분 하기도 하지만, 혹시 모르는 상황 이라는게 있으니 배터리는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해서,
아침에 레노버 고객센터에 불량으로인한 교환 문의를 했더니, A/S 기간이 3개월 이란다~.
6개월로 알고 있던 것도 너무 짧다 생각 하고 있었는데, 그나마 6개월은 노트피씨를 신품으로 구매했을때 달려 있는 번들의 경우에만 6개월이고, 새로 구입하는 배터리는 3개월 이란다.

레노버 제품은 ThinkPad 의 브랜드 명성때문에 구매했던 것에 불과 한데, 다시는 구매하지 않을 생각이다.

X61 은 작업실용 피씨로 사용하고, 내년 즈음 해서 필요하다면, 맥북을 하나 알아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A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대거리  (3) 2011.03.12
출력중  (2) 2011.01.13
나는 요즘  (8) 2010.10.20
2010.10.13 저녁 갤러리 스케이프  (6) 2010.10.14
전시 막바지  (4) 2010.09.18

나는 요즘, 몇 개월 사이 가장 한가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작업실에선 여유롭게 청소를 하고, 집에선 반찬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낮시간 분주하게 발을 놓이는 사람들 틈에 끼어 느리게 느리게 샴비와 산책을 하고, 못다 읽은 책을 읽고, 수영을 다니고...,

밤마다 산책을 하자 칭얼 거리는 샴비를 달래며 야간 산책을 하기도 한다.

매번 전시중엔 전화 연락이 늘어 나는데,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 가족들이야 봐야지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만날 수 있지만,
모르는 사람들이 걸어오는 전화는 불편하기만 하다.

평면 회화나 사진, 조각 등을 그냥 통털어 예술 이라 말하면,
예술에 익숙한 사람들중에서도 예술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예술 속에서 무어라도 찾으려는 의지가 강한 사람들 일수록,
대화를 하다 보면, 이미 그사람은 미술사를 표방하는, 백과사전적 사고 방식에 가까운 경향을 보이는 경우를 여러번 접했다.
책을 읽는 것은 지식과 감성을 복사해 그것에 자신을 맞추는 것이 아니다.
예전 사람들은 읽은 책을 한장씩 도려내 씹어 먹었다는데, 말 그대로 남의 이야기를 소화해 내기 위한 것이겠지.!

몬난 집단 보다, 개인이 편하고, 개인이 자유롭다.
나역시 개인으로는 자유롭고, 사람들과 같은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여유를 찾고, 마음을 다지는 안식을 누린다.
내 스스로는 굳이 지금의 자유로움을 버리고 집단속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
나도 아직 잘 모르는, 예술 이라는 단어의 정의내림은, 어쩌면 내 삶을 살아가는 것에 불과한 내겐 어울리지 않는 단어에 불과할 지도 모른다.
예술의 정의 내림속에 집단화 라는 내림굿이 수반되는 사고 방식 속에선 말이다.

작업자들의 작업 노트를 보다 보면 자신을 표현하는 텍스트로 "나의 예술은~" , "나의 작업은~" 하는 글들을, 보게 된다.
물론, 아카데믹한 메뉴얼 과정에서 그렇게 배워왔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떤 의미론 아직까지도 사회로~ 현실로~ 나오지 못했다는 것으로 설명될 수도 있다.

이번 주 까지는 몸에 살을 좀 붙일 생각이다. 손발에 생긴 멍들과 기스도 안정되면, 올해 안으로 마치고 싶은 작업을 들어가려 한다.

PS- 오랜만에 텍스트 포스팅을 하네~

'A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력중  (2) 2011.01.13
X61 8셀 배터리 오류  (4) 2010.11.22
2010.10.13 저녁 갤러리 스케이프  (6) 2010.10.14
전시 막바지  (4) 2010.09.18
10월 전시 준비  (4) 2010.08.17

TITLE : YuJin Sung Solo Exhibition 
Gallery : Gallery Skape 
DATE : 2010.10.14 ~ 2010.11.10

 

 


 

 

<< 작성중 >>

 

 

 

 

 

 

 

 

'A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X61 8셀 배터리 오류  (4) 2010.11.22
나는 요즘  (8) 2010.10.20
전시 막바지  (4) 2010.09.18
10월 전시 준비  (4) 2010.08.17
다시  (4) 2010.06.26

한 두번 해본것도 아니건만, 이번 전시 준비는 유난히 힘이 든다.
지난 6월 이후론 잠을 편히 자본 기억이 없다.
그래서 인지, 가장 하고 싶은건, 잠을 자는 것...,

전시 오픈을 하고 난 다음 날 바로 속초로 내려가 쉬면서 송이를 캐러 다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부산에 계신 김성룡 선생님은 몸이 안좋으시다는데, 송이를 보내 드려야 겠다.
일단 나부터 좀 먹고...,

이번 전시에는 인형 100개를 만들어 그림과 함께 전시를 하려고 준비 중이다.

 

 


이번 회화 작업은 콩테를 손가락으로 조각을 하듯 문질러 그렸는데, 인형은 회화 작업과 비슷한 시간이 들뿐만 아니라, 손에 스쳐지는 느낌도 비슷하다.

'DOLL ...[인형] > cloth [천인형]'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 Cloth Doll Series  (15) 2011.01.25
천인형들  (2) 2010.05.26
천인형  (2) 2010.05.15
천인형 만들기  (5) 2008.09.23
천인형들  (22) 2007.11.09

 

 

YuJin Sung 
2010.10.14 ~ 11.10
Opening 10.14 Thurs 6 p.m.
Gallery Skape
72-1 Gahoe-dong, Jongno-gu, Seoul 110-260, Korea
110-260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72-1번지
http://www.skape.co.kr

 

 

 

 

이제 한달 여 남았다.

이번 전시는 4년 전 헛 에서의 전시 만큼 긴장되는 시간들 이었고, 작업에 대한 고민 또한 어느 전시때 보다 많았다.
스스로가 우울하다 말하는 것은, 그만큼 아직 여유가 있다는 것이라는 걸 알기에,
나는, 올 초부터 우울하다는 말을 독백처럼 되씹긴 했지만, 결국은 우울한 것과 여러 복잡한 긴장감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A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요즘  (8) 2010.10.20
2010.10.13 저녁 갤러리 스케이프  (6) 2010.10.14
10월 전시 준비  (4) 2010.08.17
다시  (4) 2010.06.26
옥상에서 맞이하는 오늘 아침 일출  (12) 2010.06.06

 

 

 

 

 

 

 

 

몇 일동안 나의 갖은 봉사활동 끝에, 다시 활달 냥이가 됐다.
작업이니, 일이니~ 하는 것 따위는 말끔히 내다 버리고, 오로리 자신을 위한 자신만을 위한 희생을 원하는 것이었다.

이넘의 고양이들이란~ =.=

 

 

 

 

 

'my ca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샴비  (7) 2011.04.20
잠자는 호박방석 안에 고양이 샴비  (6) 2011.01.29
요즘 좀 우울해~  (4) 2010.08.18
샴비  (4) 2010.05.08
칭얼거리는 고양이와 놀아주기  (4) 2010.04.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