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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비 목욕을 시켜야 했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하지 않았다.
도서관에 다녀오는 길에 샴비 산책도 시켜 주고 저녁요리를 하는 사이 방에 가둬 놨더니
신경질이 났는지 책장에 올려둔 나무 인형 하나에게 해코지를 했다.
떨어뜨려서 다리가 하나 부러 졌는데, 부러진 다리 한쪽이 사라 졌다.
어느 구석에 들어가서 보이지 않는건가 하고 구석구석 찾아 봤지만, 쓸고~닦고 해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샴비가 먹은 것이라 믿고, 나도 녀석에게 해코지를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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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깜장치마

한쪽 다리를 샴비에게 먹힌 깜장 치마에게는 의족을 하나 만들어 줄 생각이다.

나는, 애묘인은 아니다.
애묘인이라기 보다는 동거인으로 서로 해코지를 하며 지내는 사이라는게 더 적절하다고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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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동안 만들었던 인형들이다.
인형 만들기는 단순한 내 취미일 뿐이다.
인형_Disturbed Angel 성유진

한 인형은 팔과 다리가 없다.
숫자를 잘못 맞춰서 팔,다리 한쌍을 만들지 않은것을 나중에 알아서, 새로 만들어서 달기 보다는
있는 줄 알고 만들어진 인형들 중에 한녀석은 팔, 다리를 달지 않아도 어색하지 않을 적당한 형태가
있었기도 하고, 또 그게 자연 스러웠다.

인형_Disturbed Angel 성유진

인형_Disturbed Angel 성유진

Sold Out


인형_Disturbed Angel 성유진

인형_Disturbed Angel 성유진

인형_Disturbed Angel 성유진

Sold Out


인형_Disturbed Angel 성유진

인형_Disturbed Angel 성유진

인형들을 꿔맨 시간 만큼 쌓여 있는 일들이 많다.
해야 할일과 하고 싶은 일들 중에 선택에 우선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듯이, 나 역시 해야 할일이 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 것 만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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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앉아 낙서를 하든, 크로키를 하건, 손이 쉴 시간을 주면 그만큼 마음도 굳어지게 되는것 같다.
이런 드로잉들은 보통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지 않는다.
작품성이 첨부되거나, 완성도나 힘이 가득한 드로잉이 아니라면 말이다.
내게도 흥이 들지 않는 드로잉이다.
드로잉을 많이 하지 않다 보니, 마음이 점점 굳어가는 걸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마구잡이다.
인형도 꿔매고, 드로잉 첩도 들척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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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아침이 되도 비가 올것 같다.
인형 만들기로 밤을 보내고, (사실 요즘은 잠을 많이 자질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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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그렇게 우울하지 않다.
지금은 내가 할수 있는 일들을 하기 때문인듯 하다.
우울증이 오고 가고 하는 것을 내 스스로 알아서 하는 것이 그리 쉬운 것이 아니지만, 수영이나 헬스, 요가 같은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하는 중에도 우울증은 잘 사라지지 않았었다.
예전에는 그림을 그리는 것 이외에는 취미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당장 돈이 없어서 그림을 못그리거나 사고 싶은게 있어도 살수 없느 것이 속상하거나 했는데, 지금은 돈이 없어도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할 수 있단느 것에 만족할 수 있다는 걸 배웠다.
배웠다기 하긴 딱딱한 느낌이지만, 작년 치마에 대한 전시기획을 하면서 미싱과 바느질이 늘어 나면서 자연 스럽게 인형을 만들게 됐던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얼마전 부터 7개에 인형을 만들고 있는데, 손과 발 숫자를 잘 못 세어서 한녀석은 손과 발을 달지 못하게 된다.
그냥 손,발 한쌍씩을 만들어도 되지만, 이유있는 개성이 나올 것 같아 달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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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달리지 않을 녀석을 골랐는데, 위에 녀석은 아니다.
사실, 4월 들어서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도 인형 만들기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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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골목 끝에는 수십년이 됐다는 이비인후과가 있다.
(이젠 있었다고 말해야 겠다.)
오늘은 건축폐기물 차가 아침부터 건물안에서 폐기물을 퍼내더니, 오후 부터는 문과 창문, 그리고 건물 외부를 뜯어내는 공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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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집이 몇채 건너 있기는 하지만, 너무 시끄러워서 작업하는데 집중이 되질 않았다.
지붕위에 올라가 보니, 아저씨들이 공사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는데,
벽을 부수면서도 안전 장치가 되어 있지 않아서 위험해 보였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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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다른 쪽으로 돌려보니, 멍멍이 한마리가 주유소 옥상에서 난간에 서서 나를 보고 있었다.

사진 몇장을 찍고, 전주로 보낼 인형 10개를 포장하고 동사무소 건너편에 있는 한진택배 사무소에 다녀 왔다.
샴비와 함께 갔었는데, 한진택배 사무실에 있는 여직원은 고양이 여섯마리를 키운다며, 샴비를 아기 다루듯 하는데, 샴비를 키우는 나도 샴비에게 대해보지 못했던 행동들이다. 애묘인들은 고양이들을 "우리 아기~" , "엄마가~" 한다는데, 난 애묘인은 아닌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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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듣다보면, 스피커에서 지지~직~ 하는 잡음이 들리곤 했다.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컴퓨터를 오래 켜두면 생기는 증상인데,
그게 컴퓨터를 접지 하지 않아서 전류가 남아서 그런거란다~~
마침, 예전 파워콤을 사용하던 선이 본체 바로 뒤에 있어서 그걸 케이스 뒤에 연결하고
밖을 나가 있는 선을 1층 담벼락 틈에 묻어 놓았다.
그랬더니, 컴퓨터 본체를 만질때 느껴지던 찌리릭~ 하는 느낌도 없어지고
스피커에 잡음도 사라 졌다.

이런걸 접지라고 한다는데, 접지가 잘 된건진 모르겠지만
밤과 새벽, 혼자 깨어 있는 시간에 컴퓨터로 듣는 음악에 잡음 때문에 신경이 쓰였었는데,
오늘 부턴 조용히 음악을 즐길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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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가지는 내겐 부족하다.
그렇다고 무조건 결단력과 내 사고를 뭐~다! 하고 정의 내릴 수 있는 무엇을 당장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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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비와 나는 공통점이 있다.
저혈압, 소화불량, 변비, 외출병, 우울

전체적으로 본다면, 갈팡질팡 해야 하는 것도, 이유는 있다.
모두들 앞으로만 가길 원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나는 샴비에게 앞으로만 가길 원했다.
1년 넘게 산책을 하면서, 오늘에서야 알았다.

전에 어떤 상상을 한적이 있다.
부산으로 내려가야 했는데, 비용을 아끼기 위해 작품 20여점을 나무에 걸어 그림나무를 만들고, 리어커에 올려서 퍼포먼스격 홍보를 하면서 부산까지 끌고 내려가는 것도 재미 있겠다는 상상을 했었다.
그런데, 그림 나무를 만들게 되면, 높이만 한~ 20미터쯤 되야 작품들을 모두 걸수 있었기에... 또, 그게 비용이 더 나오더라~!
어린시절 영국에 어떤 거대한 건물이 이사를 가는데, (말그대로 건물을 대형 트레일러에 싫어서 통째로 이사를 가는 것이다.) 그 모습을 TV 로 보면서 나도 언젠가 상상도 못할 거대한 그림을 그려서 이동을 해보고 싶다는 상상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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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함께 외출하기.
- S ;EROS 시리즈중 " S " _ 성유진 _ sung yu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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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62×80) 2006


그림과 함께 외출하기 위해 아침 부터 준비를 했다.
아침 해가 뜨기 시작할때 즈음 지붕위에서 사진을 찍어 볼까 했지만, 아침에 구름이 많아서 포기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일종에 내 놀이이듯이 그림과 함께 외출하기 역시도 내 놀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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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위, 성신여대를 뒤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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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OS 에 S 다. 즐거운 상상으로 내 긍정적 자아가 밖으로 나와 머리 위에서 즐거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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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바로 옆집 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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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지 마는지 하고 있지만, 꽃이 핀 나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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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으로 산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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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와 고대 사이 산속에서 먹이를 찾아 다니고 있는 고양이도 한마리 만났다.
전투에 흔적인지 한쪽 눈에 상처를 입고, 실명을 한 애꾸고양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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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t님이 스킨과 기능적인 부분과 홍보를 도와 주고 나서, 이글루스와 티스토리 블로그 방문자 수치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
블로그 방문자에 숫자는 비정상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불안 바이러스 작업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 블로그를 방문하며 알게 되는게 있는데,
사람들은 개인에 사적인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평범한 개인에 공개된 사생활에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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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여우야!

어린 왕자에서 어린왕자는 지혜로운 한 마리의 여우를 만난다.
외롭고 쓸쓸했던 어린 왕자는 지혜로운 여우에게 친구가 되자고 제의했으나 여우는 길이 들지 않아서 친구가 될 수 없다며 거절을 한다.
"길들인다"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것은 "관계를 맺는다"는 뜻이라고 말하며 이렇게 설명해 준다.

"넌 아직 나에게는 수많은 꼬마애들과 똑같은 꼬마에 불과해. 그리고 나는 네가 필요하지도 않고 너 또한 내가 필요하지 않아. 나는 네게 있어 그 많은 여우들과 똑같은 여우에 지나지 않거든. 그러나 만일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가 필요하게 되는 거야. 나에게는 네가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사람이 되고, 네게는 내가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것이 될 거야..."

여우는 친구를 파는 상점은 없으니까 네가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자기를 길들이라고 말했다.

동물을 길들이기는 쉽다.
아이들을 길들이기도 쉽다.
하지만,
사회적 인간을 길들이기는 쉽지 않다.

지금 내가 사용하는 이 컴퓨터도 내게 길들여져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내가 원하는 것을 알아서 해주지는 못하지만, 내가 하기 싫어 하는 것을 알아서 하지도 않는다.
사회적 인간을 단위적 개인이라 생각 하지 않는다. 개인이 아니라 넓은 범위인 집단에 속한다.
인간을 기계에 비유하기도 한다. 사회적 현실에서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보기에는 사회적 인간은 너무 복잡하고 길들이기도 어렵다.
사회적 인간은 길들여지기 보다는 이해와 타협에 의한 관계만 존재한다고 생각 된다.

"너" 와 "나" 로 함께 있는 "우리"
"우리"는 집단이 아니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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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필요해
말로 사라져 버리는
그런 허무함이 아닌,
무언가 가슴을 두드릴 수 있는,
깊숙히
다가와 남을 수 있는 눈이...













일상에서 받아 들여지는 스트레스에 대부분, 아니 전부라고 할수도 있겠다., 사람에 의한 것이다.
가족에서 부터 출발하고, 일상에 사람들에게서 더해지는 이런 이유를 사회적으론 "사회부적응자" 라고 한다.
나는 "사회 부적응자" 에 속한다.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일상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근본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사람을 통해 해결하지 못하는 이런 것을 내가 다녔던 정신과에 의사들은 모두들 "사회부적응"에 이유를 두고 있었다.
정신과를 다니며 약을 받아 타먹지 않게 된 계기는 그림 때문이였다. (사실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만, 의사들에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눈에 보이는 무언가를 단순히 이야기 한다는 것으로 내가 사회 적응자로 변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느날, 내 한 친구와 티비를 보다가 아침 프로에서 한 정신과 여의사가 나와 정신 질환? 이나 사회부적응에 의해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은 모두 약으로 치료 가능하다 는 말을 하는 것을 듣자 노발대발 했던 일이 있다.
의사들은 사람을 치료에 대상으로만 본다. 그건 약으로 출발하고 약으로 끝내려고만 한다.
치료시간 대화를 하며 전날 그렸던 낙서를 보여주면, 대단히 좋아 하면서도, 조금더 비싼 약을 권하며
약을 꾸준히 먹을 것을 강요한다.
나는 사회부적응 자이면서도 심각한 환자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다.
시간이 좀 지난 이야기 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내 모습이 사회적 인간으로 돌아서 있는건 아니다.
실재 사회적 인간들은 어떤 생활과 어떤 상상으로 즐거워 하고 행복해 하는지는 모르겠다.
불안 바이러스 작업을 하는 이유는 내 구속된 자아에게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 보게 하는 것이다.
불안 바이러스 작업을 하며 블로그라는 고리로 연결된 수많은 블로거들을 들여다 보고 있지만, 사회적 인간이 무엇인지, 느낌을 찾지 못했다. (그렇다고 내안에 아름다운 것이 무엇이고,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한 나만에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한달여 시간이 지나면서 불안 바이러스로 연결된 몇몇 고리를  통해,
나에 불안은 나만에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흐릿흐릿한 생각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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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여만에 사촌 결혼식에서 만나서, 같은 서울에 스모그를 마시고 있다는 반가움에 우리 집으로 초대를 하고,
오늘은 내가 놀러가서 뒹굴~ 하다가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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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동네는 사람들이 이사를 자주 다닌다.
특별히 이사철이 정해져 있지도 않고, 사시사철 한달에 몇번씩 이사하는 모습을 골목에서 볼수 있다.

아침에 만성 변비때문에 =.= 불가리스를 사러 편의점에 나가는 길에, 또 한집이 이사하는 모습을 봤다.
내가 이동네에서 산게 4년째 되어 가는데, 골목길에 있는 몇십개 집들중
주인집을 빼곤 모두 바뀐거 같다.
내가 그림을 그려서 인지, 사람들이 이사 가고, 새로 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혹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이사오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기도 한다.
1년여 전쯤 건너편 집 옥탑방에 음악을 하는 사람이 이사를 왔는데,
그 사람과 아직 인사도? 못했다.
가끔 부엌쪽 창문으로 내다 보면, 작업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창문에 작은 그림을 붙혀 놓고
작업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 이였다.
남 이야기를 하면, 혹시라도, 스토커냐!! 하는 소리를 들을지도 모르겠지만,
우리 동네에서 가장 관심가는 집이 음악하는 사람에 옥탑방이다.
하는 작업이 음악 인데도, 방음처리 되지 않은 옥탑방에서 소리가 나질 않는다.
새벽에 방에 누워 있을때나 미세한 저음이 건물을 타고 음악에 흐름을 전해 주는데,
어떤 음악을 하는 사람인지는 모르면서도, 새벽이면 찾아오는 그 미세한 저음이 좋다.
숨겨져 있기에 더 관심가는 그런 음악이다.

(혹시 우편함을 몰래 뒤져서 이름을 알아내면 그건 나쁜 거겠지! )

요즘은 천인형을 만들고 있다. 그림이 잘 안된땐 이런거라도 해야 한다.
나무인형이나 천인형을 잔득 만들어서 한 100개쯤 되면 몽땅 팔아 버릴까?
얼마전 목각인형을 판매 해 달라는 요청을 몇번 받았을때도 가장 고민되는게 얼마를 받아야 하느냐는
것이다. 인형 한개를 하루나 이틀 걸려 만드는데, 너무 비싸면, 내가 아트상품이 너무 비싸서 사지 못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도 내 인형을 그렇게 바라 볼것 같고, 그렇다고 그냥 주기는 아깝고...
이런게 내가 먹긴 배부르고 남주긴 아깝고 ... 뭐 그런거와 비슷한 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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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화 감상용 노트 피씨 리폼을 보고 작년 부터 고스트님이 자기 노트북에도 그림을 그려 달라고
졸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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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두번째 전시에 공개 했던 alienation ⅰ을 노트 피씨에 그려 달라고 했지만,
conte 로 그렸던 50호 정도 되는 그림을 책한권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노트북 표면에 작게 그리는게
쉽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 피하고 있었는데,
지난주 설렁탕 한그릇을 얻어 먹고나서 보기 흉하게 망치더라도 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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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리폼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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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리폼 후


맥북은 흰색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선택한 그림도 어두운 색이고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을 원해서
아크릴을 어둡게 사용하고 그림은 출력을 해서 붙혔다.
그리고 바니쉬로 마감을 했다.
전에 내 노트북도 바니쉬로 마감을 한게 몇년이 넘도록 기스도 잘 안나고 사용중이라 마감 제료로 바니쉬를
선택 했다.
바니쉬는 국내제품 보다 외국제품이 더 부드럽고 결과물도 좋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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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성신여대 에서, 4호선을 타고 당고개를 갔다.
몇년을 이곳에서 살면서도 당고개를 가본적이 없었는데, 20분 만에 도착할 정도로 가까운 거리라는걸
오늘에서야 알았다.
4호선에 반대쪽 끝인 오이도를 기분전환 할겸 전철을 타고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재미 있게도 당고개는 서울에 끝자락 산이 있는 곳이고, 반대쪽 끝인 오이도는 서해 바다가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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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고개는 산이 있어서 인지 공기도 좋고, 산자락을 타고 이어지는 마을을 따라 올라가면 굳이 산에 오르지 않고도 탁~트인 공간으로 도시를 내려다 볼 수 있었다.
아쉽게도 재개발 지역이라서 다 사라지고 아파트가 들어설 거라며, 히히덕 거리며 좋아라 하는 선배말을 듣고,...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이 살고 있는 속초도 벌써 아파트가 많이 들어차서 서울에서 보다 더~ 답답함이 느껴지는데, ... 나중에 내 나이 50쯤 됐을땐 서울엔 모두 대형 건물만 들어서서 건물들이 원통형 다리들로 연결되 있게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이어서 두개를 더 올려 놓는다.
CD 나 DVD 를 폼텍용지로 라벨 출력을 할때 사용할 수 있는 라벨 디자인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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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DVD 에 직접 그렸던 거를 스캔해서 라벨 용지로 출력할 수 있게 정리해 둔 것이다.
아래 파일은 PNG 이미지 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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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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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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