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로 돌아오며 담아온 샴비의 촉촉한 눈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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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 박미진 작가님께 마실을 나가려는데, 갑작 스럽게 눈이 내리기 시작 했다. 10분 정도 거리를 작업실 까지 걸어 가는 데, 눈이 점점 짙어지더니, 10시 넘어서 내리던 눈은 그쳤지만, 이정도면 서울에선 그래도 좀 왔다~ 싶을 정도로 쌓여 있었다.

집에 도착해서 집앞에 눈이 곱게 내려 앉아 있는 뉴~ 스타렉스를 보니, 급작 스럽게 장난이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차 유리창에 인격을 부여해 줬다.

코가 좀 비뚤어지긴 했지만, 포근한 날씨와 곱게 내린 눈으로 기분 좋아하는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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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아는 분들께 연하장을 보낼 생각이다. 연하장에는 내 작업 이미지로 만든 엽서를 한장씩 넣어서 보내 드릴 생각인데, 블로그를 통해 이야기를 주고 받는 분들께도 연하장을 보내드릴까~ 한다.

지난 해 "불안 바이러스" 작업과 관련된 메일, 트랙백, 덧글로 연락이 되었던 분들중 절반 이상이 블로그를 접었기에 그분들께 모두 보내드리지 못하는게 아쉽다. 또, 그분들 이야기를 계속해서 접하지 못하는 것도 아쉽다.

주소를 알고 있는 분들께는 내 마음데로, 그분들께 어울린다 생각 되는 엽서를 보내드릴 생각이고, 주소를 모르는 분들께는 이글을 트랙백으로 보낼 생각이다. 한번에 모든 분들께 트랙백을 발송하지는 못하겠고, 12월 내내~ 시간 나는데로 트랙백을 발송하게 될 것이다.

이 글을 읽으 시는 분들께서는 비밀덧글로 주소를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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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동안 작업실에 들어가지 않았다. 작업실 안에서 내 생각 안으로 파고드는 것에 지칠땐 거리의 사람들과 공간에 사람들을 바라본다.

저녁 느즈막 하게는 인사동에 도착을 해서 버스안에서 우연히 만난 가진언니와 잠간 동안 함께 길을 걷고, 인사동 몇 몇 전시를 관람한 후엔 샴비가 있는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인사아트 센터를 지나던 중 우연히 눈에 들어온 현수막이 있었는데, 나무 조각 전시였다. "홍경님 의 말의 무게"

나무 조각은 관심을 여러 방향으로 두고 있는 터라 홍경님 작가의 나무 조각들, 특히나 고양이 모습을 하고 있는 부드러운 나무결에 서정적인 감수성을 더해서 포근한 느낌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홍경님_The Fish In My Eye_내 눈 속의 그대_목조각, 잣나무_높이 30cm_2008

홍경님_The Fish In My Eye_내 눈 속의 그대_목조각, 잣나무_높이 30cm_2008

 



 

내가 살고 있는 건물 2층 복도에도 두꺼운 나무 판에 물고기 모양을 하고 있는 나무판이 하나 걸려 있는데, 그 목판에 물고기를 볼때면, 나무와 물고기 라는 자연의 요소는 누구라도 그것을 편안하게 바라 볼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자연속에 함께 하고, 사람과 집단 속에 함께 하고 푼 인간의 감성은 현재속에서 항상 아득한 기억인냥 그리워 해야 하는 운명일 수 밖에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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