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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이것 하나 먹는 것도 배가 불렀었는데, 오늘은 편의점 김밥 한줄을 추가 했는데도 멀쩡하다.
이 밤에 편의점에 나가 컵라면을 사먹을 생각을 했던건, 먼가를 먹어야 했는데 집에서 먹으면 바로 잠이들것 같아서 였다.

이번주엔 소마미술관 설치와 오픈이 있고, 부산 전시도 금요일에 오픈을 해야 해서 부산까지 다녀와야 한다.
계획 잡은건 2월 1일날 아침일찍 부산으로 출발을 해서 저녁때 오픈식을 하면 되는데, 31일 저녁에 소마미술관 오픈이 있어서 2월 1일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마감 처리 작업 때문에 그날에도 새벽까진 작업을 해야 하는데, ...
이번에 부산에 내려가는건 1박2일 일정이라서 샴비를 집에 놔두고 갈 생각이다.
아침에 출발해서 다음날 3시경엔 집에 도착하니 큰 걱정은 하지 않지만, 혹시 몰라서 아랫집 친구에게 샴비 밥과 물을 시간 맞춰서 주고 잠깐(한~ 두,세시간... =.= ) 놀아주다 내려가라고 당부를 해 놨다.
샴비는 요즘 놀이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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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겸 해서 민수오빠의 새집에 다녀왔다.
생각 했던것 이상으로 준비되 있던 은수언니의 음식에 놀랐고, 말로만 듣던 다락방에 또 놀랐다.

다락방은 민수오빠에 작업실로 이용된다고 하는데, 생각 했던것 보다 공간도 넓었고 영화속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었다. 지붕위로 향하는 창문은 비내리는 장마철 인상깊은 분위기를 연출해 낼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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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오빠 집들이 선물로 건낸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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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명 : Drawing Now 01 - 불경한, 그리고 은밀한 (Unfaithful, and Secret)
° 전시기간 : 2008. 1. 31(목)  ~  3. 23(일)
° 전시오픈 : 2008. 1. 31  오후 5시, 소마미술관 1층 로비
° 주      최 : SOSFO (국민체육진흥공단)
° 주      관 : 소마미술관
° 전시장소 : 소마드로잉센터 전시실
° 전시작가 : 류지선, 성유진, 심정은, 안진우, 윤여범, 이선경, 이재헌, 임춘희
° 출품작    : 드로잉, 회화, 오브제 약 20여점

관람시간 : 평일, 주말 및 공휴일  10:00~18: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

홈페이지 :
www.somadrawi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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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 yu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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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대한 집착이 있다.
이번 그림은 외출을 해가면서 10일이 걸린 그림인데, 그중 하루 반을 입을 그리는데 몰두 했다.

마감이 들어가기전, 전 작업들을 꺼내서 사진을 다시 찍어 놓을 생각으로 포장을 뜯었는데, 광목을 사용했던 작업중 광목에 "풀" 기가 짙었던 그림에 배경 탈색이 있는 것이 보였다.
지금은 Daimaru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판 때문에 생기는 문제는 없지만, 2006년에는 이 "풀" 성분이 마감에 있어서 참 까다로운 문제였다.
같은 천을 사용했던 HUT 전에서의 그림들이 만약 습기 놓은 공간에 있게 된다면, 마감층이 손상될 것이다.
HUT에서의 그림들은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그림이 없어서 각각에 상태가 어떨지는 알수 없는 일이다. 그 그림들이 잘 지내고 있을지 걱정스런 마음에, 같은 천을 사용했던 남은 한점에 그림을 복원해 볼 생각이다.
아직 복원을 했던 그림은 없었지만, 작년 작업들 중 가장 정이가는 그림이라 상태를 복원해서 방에 걸어 놓을 생각이다.
먼지와 담배, 그리고 축축한 습기 가득한 공간에 힘겨운 전시를 몸으로 겪은 그림이라 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듯 하다. 지금, 그림에 샴비가 아팠을때와 비슷한 애절함이 느껴진다.
이 상처를 치료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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