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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d Moon,hyeong-tae Exhibition

Love is lonely struggle Inspired by Sr.Claudia Hae-In,Lee & MusicMount
"사랑은 외로운 투쟁"
2008.1.17(목) ~ 1.29(화) 

인사동 토포하우스 갤러리 2층 - 쌈지길 맞은편
축하공연 : 1.27(일) 5시 본 공연 및 전시기간 중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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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늘은 전시 오픈 다음날 이었다.
함께 가기로 한 주영 언니는 오픈날 정신 없을 문형태 작가님을 배려해 오늘 함께 가자는 약속을 했었다. 주영언니는 문형태 작가님의 오랜 친구로 작년 문형태 작가님의 전시기간중, 학생 시절 부터 좋아하던 작품들을 본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을때 우연히 내 블로그에 들어와 덧글을 남기면서 전시기간중 개인적인 만남을 갖으며 친분이 쌓이면서, 문형태 작가님을 통해 알게된 사이다.
주영 언니는 가죽 작업을 하고 있다. 내 집에선 버스로 10분 정도 걸리는 대학로에 작업실을 갖고 있어서 몇번 찾아 가기도 했고, 언니가 내 작업실에 놀러 오기도 했다.
사실 문형태 작가님 에게도 이젠 오빠 라는 호칭을 사용하는데, 전시 중인 오빠에겐 지금 글에선 작가님이란 호칭이 적당할 듯 싶다.

오늘 전시엔 주영 언니 뿐만 아니라 N-space 대표님도 함께 갔었다.
주영언니를 통해 함께 가기로 약속을 한터라, 오후 두시즈음 해서 인사동 빵집 앞에서 만났다.
찥어진 청바지 안으론 스키장에 놀러 가셨다가 넘어져 손바닥만한 멍을 달고서 오셨다. 박진성 대표님도 참 우여곡절이 많은 분 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우리들 넷이 만나는게 마치 동문 모임을 갖는것 같다는 말씀도 하셨다.

작년 N-space에서의 전시를 보면서 놀랐던 문형태 작가님의 작업은 더 큰 공간에서도 공간을 정립 시키는 힘을 보여주고 있었다. 작년에도 느꼈던 거지만, 문형태 작가님의 작업은 작품 하나하나가 아니라 공간을 포함하는 전체가 작품 이라는 생각이 든다.
문현태 작가님의 왼손에는 물감인지 매직인지 모를 검은 흔적이 뭍혀져 있었는데, 주영언니는 가죽 작업을 하면서 손에 뭍은 염료를 나는 손톱안에 깊숙히 박힌 콘테가루를 그리고 박진성 대표님은 스키장에서 넘어지면서 생긴 커다란 멍과 조금은 연해진 다크서클을...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요즘 작업은 어때요~ 하는 말보다 손에 뭍은 재료와 다크서클로 각자의 향기를 느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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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전시라는 글을 종종 보게 된다.
전시 소개 메일을 읽던중 다음 블로그를 사용한 온라인 전시 글을 보게 됐다.
홈페이지를 이용 하거나, 미니홈피와 블로그 같은 온라인 공간을 이용한 전시는 단순히 접근성면에선 오프라인 공간보다는 우위에 있다고 할수 있겠다.
다음 블로그를 이용한 온라인 전시를 어떤 식으로 구성했을지 궁굼해서 링크를 기록해 뒀다가 전시 오픈 16일 접속을 했다.
하지만, 블로그는 비공개로 설정되어 있어서 메인 화면에 조차 들어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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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전시들의 평균적인 오픈시간에 맞춰서 오픈을 하려는가 보다 싶어서 저녁때 다시 접속을 했지만, 역시 접속이 되질 않는다.
17일 하루가 지났지만, 아직도 블로그를 비공개 상태.
온라인 전시를 비공개로 설정해 놓는 것이 이번 전시의 계산된 기획이 아니라면, 이건 좀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홍보를 했고, 그것을 본 사람들이 있다면, 약속된 관객이 문을 열지도 못하고 돌아가게 해선 안되지 않을까!
오프라인 공간에서 였다면 짜증이 났을법한 일이다.
만약 이것이 계획된 전시의 일부가 아니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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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작가의 미공개작을 보면서, 작가에게서 처음 느꼈던 느낌이 틀리지 않았음에 좋았고, 작품은 내 작업은 아직 갈길이 멀었다는 것을 느낀다.
그러면서도 다행이라 생각 할 수 있는건, 지금 내가 작업을 할 수 있는 손과 눈이 있다는 것이다.

눈물이 떨어질 듯한 작가의 그림은 오히려 활짝 꽃핀;(blooming) 화사한 눈빛을 담고 있었다.
그 눈빛은 내가 담아놓은 불안한 눈빛과는 대조적인 빛으로 시간을 멈추듯 느릿느릿한 애틋함이 느껴진다.
blooming 은 오히려 그 작업에 어울리고, 그 작업의 이름은 내 그림에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면서 내가 선택한 아름다움과 작가의 아름다움은 서로 다른 쪽에 서 있으면서도 같은 곳에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더해 본다.
머릿속을 훑고 지나가는 수많은 생각을 내 스스로도 다 인지해 낼수 있는게 아니니 또 다른 무엇이 있었는지는 나도 알수 없다.

나는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내 작업의 완성을 볼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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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잠을 깨기 위해 찬공기를 마시러 나가기 위한 기계적 움직임이다.
지금 난,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과 작업시간이 너무 적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 기계가 부어준 뜨거운 물로 만든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말이다.

하루 24시간, 3일 72시간을 입에 빵을 물고 무작정 작업만 해도 허전함은 채워지지 않았다.
이건 이해될 것 같으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다.
난 지금 내 자신을 쫒고 있는 것일지! 아니면 쫒기고 있는 것인지!!

블로그에 글을 쓰다 말고, 포스트잇에 계획표를 적었다. 계획표는 1년치를 이미 문에 붙혀 놓았는데, 방금 적은건 내일 하루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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