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부정하고, 자신을 긍정하길 반복하다 보면 새로운 것들이 표현되는데
그 과정은 힘겹지만 그 과정 이후에 얻는 힘이 너무나 크다.
나는 이 과정을 작업을 통해서 반복하고 내 그림과 대화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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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머리카락을 모아 달라고 했다.
자르는 동안엔 안경을 벗어서 머리가 어떻게 잘리고 있는지 몰랐는데,
다 자르고 안경을 쓰니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묘하게 머리가 가벼워 졌다.
단순히 머리카락만 자른건데, 머리속에 어지러운 생각들도 잘려나간 것인지!
이번에 자른 머리카락이 조금 더 많다.
1년에 한번씩 머리를 자르고 모아 두는 것도 나중에 요긴하게 쓰일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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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갖혀 있는 세계는 특별히 이상한건 없는데, 스스로 그렇게 만들어 가는 것 같다.
때론 이세계에 오래 있으면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된다.
엄마는 얼마전, 내가 강물을 건너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엄마 손을 잡고...
어렸을때 봤던 드라마에는 이런 꿈은 죽는 것과 관련이 있었는데, 내가 줄을려나?

sung you jin_성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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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작업을 할땐 머리 뒤에 달이 떠 있는걸 본적이 많았었다.
그런데 요즘은 보이질 않는다.
어디로 간걸까
검색을 해 봤더니, 요즘은 아침에 태양하고 같이 뜬다고 한다.
머리가 무겁다.
해결되지 않은 고민거리를 계속 머릿속에 묶어 둬서 그럴 것이다.
그냥 무겁다. 날씨 탓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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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때면 저혈압, 우울 두가지가 함께 오는데, 이번엔 우울하고 불괘하기만 하다.
다행이겠지~
딱히 이유가 없다.
가만히 입을 벌리고 있게된다.
한가지에 집중 하려고 하는데 다른 한가지가 발생하면 그것때문에 화가 나서
멍하니 있게 된다.
내 저혈압이나 우울은 비오는 것과 잘 맞아떨어져서, 네이버에 일기예보다 훨씬 정확하다.
지난 여름 네이버에 날씨 정보는 정말 최악이였지만, 내 몸이 말하는 정보을 더 신뢰
했기에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오늘은 낙서만 했다. 성심여대역에 모닝글로리에 가서 280원짜리 크레프트 소포용지를 다섯장
사다가 낙서를 했다. 다른 곳 보다 120원이나 싸서 그동안 사던것 보다 저렴하게 샀다.. 그래서 기분이 조금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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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달 전시 준비를 하면서 망치로 손을 내리찍어서, 왼쪽 엄지에 피멍이 들었었다.
손톱이 자라면서 조금씩 조금씩 내려 오더니,
두달 사이 이만큼 내려 왔다.
상처가 났을땐 보이지 않았는데,
피멍이 손톱으로 빠져 나오면서 어린왕자에 나오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닮았다는 걸 알았다.
처음엔 불사조를 닮았었는데, 주둥이가 없어서, 그걸로 하기엔 뭔가 좀 약하다.
책 반납을 하러 대학로에 갔다가 오는 길에 보아코끼리가 생각나서 찍었다.

이건 뭔가 설정 이였는데, ... ...
보아코끼리를 보면서 생각 한건, 손톱에 그림을 그려서 전시를 한다면 어떨까~ 하는 거였다.
운반비도 안들고, 설치비도 추가되지 않고, 시간도 절약되고, 좋겠지~.. 색이 참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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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한참일때 샴비도 더위에 지쳐서 하루종일 기운이 없을때 모습이다.
사진을 정리하다 다시 보고 웃게 되었는데,
불편해 보일지 모르지만, 샴비는 이렇게 낮잠을 자기도 했다.
세시간 정도는 어름에 냉기가 열을 식혀 주는데, 어름이 다 녹으면 벌떡 일어나서는
다 녹았다는 신호를 주기도 한다.
3일전 샴비와 보문사 뒤 놀이터로 산책을 나갔었다. 그날따라 풀냄새와 흙냄새를 좋아 하는 것 같아서 흙에 몸을 뒹굴며 켓잎 반응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한참동안 그냥 놔뒀었는데,
흙냄새 때문인지, 함께 산책을 갔던 사람 손을 심하게 물면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샴비에 야성을 봤다.
공경자세로 거친 고리를 내는 모습이 야생 고양이에 화난 모습과 같았다.
30여분 의자에 올려두고 움직이지 못하게 잡고 난 뒤에야 다시 샴비 본연에 모습으로 돌아 왔는데, 샴비에 또다른 모습은 내게 살짝 충격이였다.
난, 샴비에 또 다른 자아심바 라고 부르기로 했다.
샴비에 비해 심바는 난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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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 와서 옥상에서 작업하는건 추위가 가장 문제라고 생각을 했다.
어제 하루 밤을 보내 봤는데, 생각 보다 춥지는 않았다.
수전냉증이 있어서, 겨울이 정말 싫은데... 겨울엔 어떻게 할까 고민이다.
겨울엔 밖에서 그릴 일이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물감이나 가루가 방안에 떨어지고 날리고 하는게,
당장 샴비에게 피해가 가서, 물감을 먹고, 몸에 바르고 하기 때문에 간단하지만은 않다

지난번 잉크를 책상위에 놔뒀었는데, 잉크 원액이 뭐가 맛있는지
샴비가 소주잔 반잔 정도를 먹었다.
잉크가 초록물감 처럼 독성이 있는지 아닌지를 몰라서, 스프레이로 강제로 물을 먹이고
지켜 봤는데,
일주일이 조금 지난 아직까진 별 일이 없다.
아무리 생각 해도 고양이라는 종족은 이상한 녀석들이다.

아래 사진은 완성전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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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난 집, 마음에 털이 난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로 마음에 털이나면 계속 웃고 다니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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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 9, 5  보일라 (VoiLa) 48호
성유진 표지 및 인터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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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La    그럼 유진님의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you jin 그 당시엔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을 그리기 위해선 제게 뭔가 궁지로부터 탈출하지 못할 만한 구속이 필요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구속이 그때부터 또 다른 구속을 만들어 내면서 생활 자체에 대한 회의감과 불안으로 우울증이 심해졌어요. 전 항상 외롭고 우울해요. 문제는 그걸 이상하게, 사람들 앞에선 정 반대로 표현하게 돼서, 아무도 모르죠. 사춘기 시절쯤인가, 제가 조금 우울해 하면 가족들이 이상하게 생각해서 감춰야 했거든요.
VoiLa    무엇을 그리고, 그리고 싶었나요?
you jin  전 그림을 통해서 안정을 찾으려고 했어요. 정신적인 편안함과 자유로움 같은거요.
무엇을 그렸다고 하기는 좀 그렇고, 완성된 그림을 그린 경험은 거의 없어요. 단순 드로잉을 위주로 작업했어요. 그냥 전, 다 낙서라고 표현하구요. 육체와 선에 대한 제 개인적인 느낌을 표현 하려고 했어요. 그러다 주로 나오는 느낌을 ‘보타로스’라고 칭하게 되었는데요. 완성작은 아직 없습니다.
VoiLa    보타로스. 유진님이 지은 말이죠?
you jin  난생 처음, 뭔가 정했어요. Botaros는 Body + Tartaros, body 와 tartaros 의 합성어로, 육체를 표현 및 재배치 하는 작업을 말해요.
VoiLa    네 그래서 그렇군요. 전 이번 작품에서 고양이의 손발이 무척 좋았습니다. 눈보다는 손이나 발이 콱 와서 박혔어요. 움직이고 일하고 고생하고는 손발이 담당하니까요. 작품 속의 고양이가 정말 유진님 본인이구나 했던 것이 손발 때문이지요.
you jin 눈을 좋아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손과 발을 말씀 하시는 분은 처음이네요. 손이나 발에 대한 느낌이 아마 제 이전 보타로스에 대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저도 고양이를 그린 건 처음이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 이번 전시하면서 고양이를 그린 작가로 인식되는 거 같아요. 이 이미지는, 지난번 전시에서 나온 모티브구요. 지난 작업 같은 경우엔 여러가지를 보여 주고 싶어서, 또 전시를 해본 경험도 없었고, 누구도 어떤 그림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제 마음대로 할 수 있었거든요.  물론 그에 대한 부담감도 컸지만, 그래서 여러 가지가 섞였어요. 그런 중에 마지막 마무리 작업 단계에서 다섯 가지 이야기로 그 이미지들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었구요. 다섯 작품을 완성 하고 나서,  개인적으로 몇 작품을 더 그리고 싶었어요. 그러던 중에 우연히 HUT 에서 그 이미지를 원해서, 제 생각보다 빠르게, 또 조금 많이 완성을 해 버렸네요.
VoiLa    유진님 블로그를 뒤지다가요, 정말 마음에 드는 그림을 발견했어요. 이 작품도 (4page)도 이맘 때 그린건가요? 이건 왜 전시를 안했나요?
you jin  사연이 있어요. 이건 종이에 그린 거예요. 전지에 재료비가 없어서 펜으로 그렸어요. 콘테를 사용했구요. 이 그림이 이번 전시를 하기 위해서 작업 시작했을 때 처음 나온 그림이지요. 이거 그리고 나서 한 일주일 놀았어요. 전시하지 못한 것은, 갤러리에서 통일성을 원하셔서요. 선정에서 빠졌습니다.
VoiLa    차이가 뭔가요? 이 그림과 전시된 그림의?
you jin  전 인체드로잉 위주에, 낙서를 많이 하면서 제가 느끼는 순간의 감정대로 인체가 분리되고 다시 합쳐지고 엇갈리고 하는 복합적인 초기 작업을 다섯 가지 이야기 시리즈와 어울려지도록 작업을 하려고 했었어요. 이번 전시는 해보고 싶었던 작업을 하지 못한 거지요. 그래서 제 작업을 오해할 수도 있는 전시지요.
VoiLa    이번 전시는 성유진님이란 작가님을 알게 해준 고마운 전시지만! 블로그 보다가 놀랐잖아요. 왜 저걸 안하고!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로 앞에 전시한 오재미동 작품에 대해서 추향씨가 너무 어둡다 이런 말을 했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밝게 가려고 그러셨나 이 생각을 하다가, 다른 작업물을 보고서는 생각이 바뀌었어요. 다음 전시를 더 기대하면 되겠다고요.
you jin  제 그림을 이해해 주시는 분을 만났네요. 고맙습니다.
VoiLa    고양이에 대한 한말씀..
you jin  제 습성과 비슷해요. 제가 샴비라는 고양이를 키우면서 샴비에게 맞춰 주지만, 샴비도 제 생활 패턴을 맞춰가네요. 명랑하지만 다른 고양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점이, 저와 너무 닮은 거 같아요. 혼자 있을 땐 우울하고, 함께 있을 땐 명랑하고... 그게 고양이 본연의 모습일 수도 있는데, 경계하고 예민한 건, 주인들에게 버려지는 경험을 여러 번 하면서 생기는 특성 같아요. 사람을 좋아 하지만, 사람이 자기에게 너무 깊숙이 들어오는 것을 경계하는 건, 고양이의 특성이기도 샴비의 매력이기도 한거지요.
VoiLa    작품 옆에 글 많이 쓰시던데요? 못 알아먹을 일본어 같은 건 뭔가요?
you jin  다 한글이에요. 그림 그릴 때 느낌을 함께 적어 놓은 거구요. 기분에 충실했을 때 쓰여진 글씨들이에요. 보통 화가 나거나 흥분되거나 우울할 때 쓴 거라 그런가 봐요.
VoiLa    그림을 그리면서 어려운 점은요?
you jin  그림을 그리는 건, 사람을 만나는 것만큼 힘들어요. 쉽게는 경제적인 부분이 어렵다고 할 수 있는데요. 사실은 그건 아니에요. 지금 제겐 그림을 그리도록 마음을 다스려 주는 사람이 없어요. 가장 친한 가족들도 제가 직장인이나 공무원이 되길 원하시니까요. 그림을 전공했던 주변 선배나 친구들도 제게 항상 일이야길 하지요. 전시를 해야 했던 이유 중 하나는, 난 그림을 그리겠다는 다짐이자 고백이에요.  학교를 그만 두고 1년 정도는 방과 동네에서 거의 떠나질 않았는데요. 그땐 주변 사람들의 ‘말’ 이 절 힘들게 했어요. 친한 친구들이 무작정 집으로 와서 ‘살아 있나’ 확인하고 돌아가서 소문을 내주곤 했죠. 그땐 방안 벽에 벽화도 그리곤 했는데, 그걸 본 친구가 제가 미쳐 간다고 소문을 냈더라구요. 하하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앞을 생각해도 사람이 가장 힘들어요. 아마, 한 2년 정도 그림을 그리지 않고 전시를 하지 않으면 또 똑같아질 거예요.
VoiLa    무슨 일을 해서 먹고 살아요?
you jin  아직은 전 많이 불안정해요.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어요. 가끔은 집에 손도 벌리고 해요. 올해까지 갚아야 할 빚이 좀 되죠. 전시 하는 게 다 빚이 되었어요.
VoiLa    젊은 작가들이 다 그런 거 같아요. 이번 전시에 지원금은?
you jin  대관을 무료로 했구요. 엽서는 아는 선배가 전시 선물로 해줬습니다.
VoiLa    방명록이 참 이쁘던데, 수첩 같은 거 만들어서. 홍대 놀이터에 팔거나 하진 않아요?
you jin  제 그림은 일반 사람들은 싫어해요. 이쁘지 않으니까요. 첫 전시를 하면서 느낀 점은요. 사람들이 하는 말이 다 들렸어요. “뭘 이런 걸 그려” 하는 분들도 많았어요. 가족들도 그만 그리고 공무원 시험치라는 이야길 하시구요.
VoiLa    네, 사람마다 좋아하는게 다르니까요. 이쁜거 좋아하시는 분도 많으시지만, 속을 확 긁어주는 그림을 좋아하시는 분도 많아요. 말없이 유진님 그림을 품고 가신 분들도 많을 거에요. 그리고 원래 가족들은 안정된 삶을 최고로 치니까요.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살 지 그려봤어요?
you jin  미래를 생각하면 가슴이 탁 막혀서, 한 발짝만 생각하고 있어요. 개인전을 일년에 두 번씩 하자는 거. 내년 6월과 12월 경에 개인전을 한다는 목표로 제 스스로 흐트러질 수 있는걸 경계하는 거죠. 가장 하고 싶은 곳이 브레인팩토리와 사루비아다방이에요. 그 두 곳에서 전시하는 작가들은 참 자유롭게 작품을 표현하는 것 같아서 좋았거든요. 그리고 항상 늙어서도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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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 _ Sung yu jin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
성유진 solo Exhibition  _ "EGO" 라는 사탕을 물다
2006.08.04  ~  2006.08.31
place : HUT , 서울시 서교동 368-13
opening : 2007.08.04 20시 _ 김혜진,이현수 '닮아가다' / 실험음악
성유진 _ Sung yu jin

alienation ⅰ_ conte on cloth _콩테_ 성유진alienation ⅰ_2006_120×120 Sold Out alienation ⅱ_ conte on cloth _콩테_ 성유진alienation ⅱ_2006_120×120 Sold Out alienation ⅲ_ conte on cloth _콩테_ 성유진alienation ⅲ_2006_120×120 Sold Out


core α _ conte on cloth_콩테_성유진core α_2006_60×120 작가소장 core β _ conte on cloth_콩테_성유진core β_2006_60×120 작가소장


sopor ⅱ_ conte on cloth _콩테_성유진sopor ⅱ_2006_60×60 Sold Out sopor ⅲ_ conte on cloth _콩테_성유진sopor ⅲ_2006_60×60 Sold Out


sopor ⅳ_conte on cloth _콩테_성유진sopor ⅳ_2006_60×60 Sold Out sopor ⅰ_ conte on cloth _ 콩테_성유진sopor ⅰ_2006_60×60 Sold Out

성유진은 고양이를 통한 <자아탐구> 중이다.
작품 속 고양이는 홀로 있다.
작가의 외로움, 고독, 콤플렉스, 번뇌는 고양이의 눈과 변형된 몸을 통해 나타난다. 고양이를 보는 순간 관람객은 자신의 자아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작품속 고양이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각기 다른 형태로 느껴지게 되는데, 그 모호한 형태의 감성은 관람객의 코드에 맞춰 들어간다.
즉, 한 작품 안에 여러 형태로서 각기 다른 자아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색은 작가가 만든 'EGO' 라는 사탕을 입안에 물고 맛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숨길 수 없는 거짓말_conte on cloth_성유진숨길 수 없는 거짓말_2006_120×120 Sold Out



a cute baby_conte on cloth_성유진a cute baby_2006_120×200 Sold Out



ugly sicknick(못생긴 정서불안자)_conte on cloth_성유진ugly sicknick(못생긴 정서불안자)_2006_240×120 작가소장

conte on cloth

사용자 삽입 이미지


Body + Tartaros


Body

1 (사람·동물의) 몸, 신체, 육체(opp. mind, soul);시체
2 (머리·사지를 제외한) 몸통(torso), 동체(opp. head, limb);(의류의) 몸통 부분, 동부(胴部);나무의 줄기(trunk)
a man’s body and limbs 사람의 몸통과 사지
3 (사물의) 주요부


Tartaros

n.【그리스신화】 타르타로스 《지옥 아래의 밑바닥 없는 못》;지옥


body 와 tartaros 의 합성어로, 육체를 표현 및 재배치 하는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작품의 주제(제목) 을 정하는데 있어서 항상 고민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다.
간단히 " 무제 " 라고 정할 수도 있겠지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끝을 맺을 때에는 표현되는 느낌이 항상 있었는데, 그것을 무시하고 " 무제 " 라고 정하기에는 뭔가 부족해 보였기 때문이다.
어느날 아는 이가 우연히 "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서라도..." 하는 말을 듣고, 그것도 괜찮을 듯 싶어서,
만들어낸게 Botaros 다.
Botaros 는 내 그림에 표현되는 육체(또는 주요부) 에 대한 배열과 변형을 표현하는 과정(?) 으로 구속에 의미를 지늬고 있다. 불완전한 생각들이 완성에 과정을 더하면서 구속이라는 새로운 불완전한 실체를 만들어낸 것이다.
body 에 지옥을 의미하는 Tartaros(고통과 불안, 구속) 가 더해서 Botaros 가 되었다.

Botaros는 각각의 주제와 작품명을 붙이는데 연연하지 않고, Botaros 시리즈 만으로도 온갖 고통으로 가득찬 내자신, 그리고 내 자신 밖의 영역에 대한 참담한 구속 등을 가장 잘 표현 하는 단어라는 생각이 든다.

성유진 _ Sung yu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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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_Nobody Knows_아무도 모른다_성유진

Nobody Knows _ 아무도 모른다

2006.05.20  ~  2006.05.26
충무로 영상센터
성유진 _ Sung yu jin



전시_Nobody Knows_아무도 모른다_성유진 전시_Nobody Knows_아무도 모른다_성유진 전시_Nobody Knows_아무도 모른다_성유진


전시_Nobody Knows_아무도 모른다_성유진 전시_Nobody Knows_아무도 모른다_성유진 전시_Nobody Knows_아무도 모른다_성유진


전시_Nobody Knows_아무도 모른다_성유진 전시_Nobody Knows_아무도 모른다_성유진 전시_Nobody Knows_아무도 모른다_성유진


전시_Nobody Knows_아무도 모른다_성유진 전시_Nobody Knows_아무도 모른다_성유진 전시_Nobody Knows_아무도 모른다_성유진
전시_Nobody Knows_아무도 모른다_성유진
전시_Nobody Knows_아무도 모른다_성유진

성유진 _ Sung yu jin

SUNG, YU JIN

이것은 이야기다


삶 속에서 예술을 찾는 사람들. 하지만 내 속에선 예술을 찾을 수 없다.

내 모습, 내 세계는 아무도 모르는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나를 무라고 부르지마! │ conte on cloth │ 126×75 │ 2006





나랑 같이 있어 │ acrylic on cloth │100×127 │2006  Sold Out





conte on wood │ 30×22  │ 2006





나도 내 몸을 원하는 데로 │ conte , acrylic on wood │ 130×120 │ 2006




스뭘스뭘 │ acrylic on cloth │ 100×127  │ 2006




눈치보지 말자 │ acrylic on cloth │ 90×127 │ 2006


난 친구가 많지 않다. 만나고 있는 사람도 몇 안 된다.

하지만, 난 항상 외로움을 많이 타기 때문에 사람을 만나지 않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렵고…, 혼자서 생각에 빠지게 되면 다시 우울에
빠지게 되고

그런 내게 야옹이가 함께 있어주는 것은 내 생활과 내 그림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밖에 없게 된다
.

내 감성은 이번 그림들을 통해 내 이야기를 충실하게 표현해 내려고 했다.





내려가지마 │ acrylic, conte on cloth │ 95×127  │ 2006




지루한 여행 │ acrylic, conte on cloth │ 126×90 │ 2006  Sold Out




monster 우체통 "난 계속 기다릴꺼야!" │ Oil pastel on cloth │ 31×41 │ 2006  Sold Out




생산적 구토 │ Oil pastel on cloth │ 53×45 │ 2006




외출냥이 │ conte, acrylic on wood │ 30×44 │ 2006  Sold Out




행복을 가져다 주는 까만 봉다리 │ conte, acrylic on wood │ 30×44 │ 2006




"...때를 기다려야지" │ conte, acrylic on wood │ 30×22 │ 2006





두근두근 떠오르기 │ conte on cloth │ 80×125 │ 2006





다섯 가지 이야지 중 첫째 │ conte on cloth │ 77×125 │ 2006




다섯 가지 이야지 중 둘째 │ conte on cloth │ 176×122 │ 2006





다섯 가지 이야지 중 셋째 │ conte on cloth │ 176×122 │ 2006





다섯 가지 이야지 중 넷째 │ conte on cloth │ 91×66 │ 2006





점프 점프 즐거워 지겠지 │ conte on cloth │ 85×100 │ 2006





불안한 식욕 │ conte on cloth │ 82×107 │ 2006  Sold Out






난 항상 감추고 싶다.

내가 감추고 싶은 것, 내가 신경 쓰이는 나만 에 콤플렉스를 유일하게 발산 할 수 있는 것이 나에 그림이다. 아무도 모르는 내 이야기는 비비꼬이는 관절들과 토할 것 같은 암울한 모습으로 내가 모르는 이들에게 이야기를 전하려고 한다.







다섯 가지 이야지 중 다섯째 │ conte on cloth │ 106×68.5 │ 2006





│ conte on cloth │ 30×22 │ 2006  Sold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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