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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17일
이 사진은 헛에서 열리고 있던 전시 때문에 외출을 나서던 순간이다. 외출 때마다 항상 함께 다니던 샴비는 이날도 함께 가자며 닫히는 문틈으로 손을 내밀며 애타는 눈빛을 하고 있었다.
이날 난, 그 애타는 눈빛만 바라 봤고, 지쳐있는 샴비를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몇일 이 지나서 샴비의 몸 상태가 급한 숨을 내쉴 정도로 악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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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 보이는 샴비를 두꺼운 이불로 덮어 주고, 하루를 더 이렇게 지켜 보고만 있었다.

샴비의 생명을 놓고 내 무지와 무관심은 이 사진을 찍을 정도의 여유로 가득했다. 이 순간 까지도 난 모르고 있었다. 무엇을 잘못하고 있었는지, 어떻게 해결해가야 하는지를...
이 시기에 한 선배는 내게 이런 말을 전했다. " 내가 무엇을 선택 하든 그것 때문에 누군간 또 무엇을 포기해야 한다."
품안에 온몸을 감싸 안을 수 있는 샴비 하나에 대해서도 지금 나는, 샴비가 원하는 만큼의 사랑과 즐거움을 전해 주지 못했고, 샴비에게만 신경을 써주던 시기도 너무 짧았던게 아닌지를 생각 하고 있다.
지금이 지나면, 다시 저때와 같은 실수를 발견하게 되는건 아닌지, 샴비, 또 다른 누군가에게 내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어려움으로 남는건 아닌지를 생각해 본다.
샴비가 내게 말을 해 준다면, 누군간 내게 말을 해 준다면 "무엇이 어떻다. 그래서 이렇다." 라고...,
후회할 일도, 잘못할 일도...,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후회 하고, 잘못하고 있다면, 그것이 진행되는~진행되려고 하는 순간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면, 내게 더 당당해 질 수 있지 않을까!

한 작가분의 글을 읽으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내 옆에 앉아 바라보고 있는 샴비에 대한 내 자신을 정의 내려 본다.
샴비에게 난, 이기적인 동거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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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쳐스 치킨&라이스가 아직 4kg 이상 남아 있는데, 샴비의 설사기운 때문에 다른 사료를 또 구입했다.
Fallen Angel님에 혼합 배식에 사용할 헤어볼 사료, 아보덤 내추렬 헤어볼 1.6키로를 구입했고,
진담 언니가 알려준 유기농 사료 내추럴 플레닛 오가닉스 3키로를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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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앞쪽에 있는 캔과 자잘한 봉지들은 사은품들...

네이쳐스 생식본능이 6월 중으로는 들어온다고 하니, 일단 이 두가지 사료를 섞어먹이다가 생식본능이 오면 다른 사료를 한가지 더 구해서 전체 4가지 사료로 조합배식을 계속해 갈 생각이다.
이런 식으로, Fallen Angel님 말처럼 체질 개선이 되면 사료에 대한 내성도 커질듯 싶다.

아보덤 헤어볼은 전에도 먹여봤던 건데, 구르밍을 잘 하지 않는 샴비에겐 헤어볼 사료 효과가 있는건지 아닌지를 알 수 없었고, 오가닉스는 이번에 처음 먹여보는 거라 샴비의 반응이 어떻지 기대된다.
마침, 집앞 골목에 사는 "월화" 사료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당분간 네이쳐스 치킨&라이스는 "월화" 몫이 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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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6개월여를 걱정하며 신경써 줘야 했던 샴비의 설사기운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병원부터 달려가 진료를 받던 지난 번과는 다르게, 이번엔 그 이유를 알고 있기 때문에 여기 저기 사료를 찾아 보고 있을뿐 병원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설사기가 심한건 아니지만, 평소 동그랑땡 같은 똥을 누던 녀석이 흐믈흐믈한 똥을 누고 있으니, 더 심해지는건 아닐지 걱정이 된다.

오늘은 미진 언니의 첫 제자들 과제전이 열리는 날이라 구경을 갔었다.
4년만에 동국대 교내를 들어가는 기분은 감회가 새롭다는 표현으론 부족했다. 교내 벤치에 앉아 학생시절을 생각하니 유치한 과거만 회상 됐다.
오랜만에 친구 상훈이가 생각나 문자를 보냈더니, 휴대폰 번호가 변경되 있고, 자동으로 보내진 문자에 바로 답장이 왔다. 상훈인 참~ 참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언니와 교내를 나와 병일오빠를 만나 저녁을 함께하고, 작업실에서 도란도란 영화도 보고...(도란도란은 이야기를 한다고 할때 사용하는 말이던가? ) 하여간 집으로 오는 길엔 영화속 자동차들처럼 길가에 주차된 차들이 갑자기 로봇으로 변신하진 않을까~ 하는 망상도 하고...,
그리고,
샴비 걱정을 하며 집으로 돌아 왔다.
집앞에선 밥을 챙겨주고 있는 길고양이 "월화"가 현관문 앞에 앉아있다가 나를 알아보고, 냐~옹 과 하~악 질을 번갈아 하며 반긴다. @.@...

집에 들어와 샴비 화장실을 확인해 보니, 아니나 다를까 설사 기운이 보이는 똥이 보였다. 거기에 덤으로 헤어볼까지..., 위아래로 쏟아 낸 녀석이 얼마나 외롭게 헤어볼 한것을 바라보며 자기가 아푼게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고 있었을까!!

샴비는 네이쳐스 생식본능 사료만을 먹여 왔다. 작년에 설사를 잡기 위해서 병원 약도 써보고, 사료도 여러가지로 바꿔 가면서 찾아낸 사료였는데, 이 사료가 지난 해 12월 부터 수입이 되질 않다가 재고가 떨어지고 난 5월 부터는 더이상 쇼핑몰에서 구할 수 없게 됐다.
어쩔 수 없이 네이쳐스의 치킨&라이스를 구매했는데, 사료에 바로 반응을 하고 있다.
심한건 아니라서 생식본능이 들어올때까진 이 사료로 버텨 볼 생각인데, 생식본능은 계속 품절된 상태여서 걱정이 된다.
유통기한이 있는 사료가 구할 수 있을때 다량을 구입해 놓는 것도 불가능 한데, 이렇게 사료를 구하지 못해서 걱정을 해야 한다는게, 내가 이녀석에게 해 줄 수 있는건 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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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정도 성장한 샴비를 입양했을때, 때마침 유치가 빠지는 성장단계여서 이빨이 빠질때 마다 주워서 모았다.
전체 이빨이 한번씩은 빠졌을 테지만, 크기가 작다보니, 청소하다 청소기에 쓸려들어가거나 샴비가 먹거나 하면서 모은 이빨은 모두 6개...
그동안 모아오던 이빨과 수염을 작은 병안에 담아 놓기 위해 다이소에 갔지만, 쓸만한 병이 없어서 모닝글로리에서 파는 2000원짜리 병을 세개 구해서 정리를 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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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유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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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의 수염


다른 한개의 병에는 발톱을 모아서, 유리병에 담아 놓은 유치와 수염, 발톱을 난지에 가면 머리맡에 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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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기 있는 하루 였지만, 아침부터 칭얼 거리면서 외출을 하자고 조르던 샴비의 우울한 얼굴이 안쓰러워서 외출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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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하던 길에 옆건물에 살고 있는 멍이친구를 만났다.
멍이 주인 말로는 소심한 녀석이라고 하는데, 샴비와 코찐을 주고 받고, 친근감을 보이는게 친구먹을 수 있을듯한 성격이었다.
샴비도 호감을 보이는 듯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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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로 향하는 걸음.
산책후엔 목욕을 시켜줄 마음으로 초등학교 운동장에 흙위에서 뒹굴놀이라도 좀 하면 즐거워 하겠지 하는 생각에 초등학교로 갔다.
초등학교 운동장을 특히 좋아 하는데, 그곳에 가면 흙을 밟고 뒹굴뒹굴 할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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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동장을 달린 후, 풀을 뜯어 먹는 샴비..., 먼가 바보 같은 표정이 찍혔다는.. @.@

그리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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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관리 아저씨에게 발각되 쫒겨나는 샴비... 벌써 두번째다.
공공 질서를 지키지 않는 일부 멍이 친구들 때문이다. 요즘은 멍이친구들도 잘 지키는데, 아저씨 들에겐 고정 관념이라는게 강하게 남아 있어서 어쩔 수 없다. 그래서.. 하여간 샴비는 쫒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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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소문동 거리를 접어들자 샴비의 열성분자 꼬꼬마 친구가 등장, 바닦에 무릎꿇고 샴비님을 맞이하고 있다.
100여 미터를 경호까지 해 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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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중에 샴비님의 털을 만지고 싶어 들어 붙은 꼬꼬마 스토커..., 샴비는 털이 닳는다며 회피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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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세발 자전차로 길을 막아선 꼬꼬마 폭도와 할머니...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왼쪽에 보이는 손은 기어이 털을 만져보겠다고 엉금엉금 기어오는 꼬꼬마 스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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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마들을 피하느라 피곤한 걸음에 안전가옥 화방에서 쉬고 있는 샴비...

이렇게 한시간 반 정도의 여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선 퍼미네이터와 목욕으로 지친 몸을 풀어 반복되는 일상에 즐거운 상상을 만들어 줬다.
지금은 샴비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잠꼬대를 하는 모습이 오늘 하루를 되세기며 꿈속에서 놀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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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에는 전시 오픈도 있었지만, 한달이 넘도록 미루고 미루던, 샴비 목욕을 시켜줬다.
고양이들은 목욕을 자주 시켜주지 않아도 괜찮은게 보통 이지만, 장모종인 샴비는 내 작업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어서, 털이 쉽게 지저분해 지는데도 자기 털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 녀석이라 짧게는 1주에서 길게는 2주에 한번씩 목욕을 시켜 준다.
고양이 샴프와 린스가 각각15000원씩 하는데, 1년이면 4통 정도를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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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목욕을 하고 싶었던 건지, 화장실에 들어오게 했더니, 저 파란통으로 들어가 알아서 자리를 잡았다.
20분 정도를 목욕하고, 저 상태로 20분 정도를 더 누워 있었다. 눈을 감고 잠이 들려는 자세다.
어릴땐, 막연히 물에 젖는걸 싫어 했지만, 이젠 따뜻한 물속에서 나른나른한 마사지를 즐길 줄도 아는 거겠지!
목욕을 자주 시켜주면 사람처럼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해서 조직의 영양을 높여 주고, 노폐물을 배설하도록 하고, 저항력도 증강시켜 준다. 는 말을 동물병원에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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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끝낼까~? " 하고 물었더니, 눈이 말똥말똥해 진다.
40분 정도 목욕을 시키고, 드라이기로 털을 말리는데 30분정도 걸리고, 정리를 하는데 10분 정도 걸린다.

다음 날이었던 걸로 기억 하는데, 하여간 다음날,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는 성북동 냐미를 만나러 갔다.
냐미와 샴비는 한밥그릇 쓰던 사이로, 지금은 성북동 외출냥이로 한구역 짱을 먹고 있는 냐미와 보문1가 외출냥이 짱인 샴비의 우정을 확인해 보기 위한 만남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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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에 보이는 노랭이는 냐미 똘마니중 하나, 지난번 왔을땐 냐미 똘마니가 노랭이로만 5섯마리가 있었는데, 한마리는 뭘 잘못 먹어서 죽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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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구멍이 냐미가 드나드는 통로...
샴비와 건물안에 또다른 노랭이가 눈을 맞추고 있다. 잠시후 샴비가 저 통로로 달려 들어 들어가려고 하는걸 뒷발을 당겨서 끌어 냈다.
샴비는 세상 모든 고양이들이 다~ 자기 친구인줄 안다. 고양이들을 봤을때 경계하는 그런게 없다.
그래서 고양이들한테 맘상하는 일을 자주 겪는다. 1살땐 1개월 정도 지난 새끼 고양이한테 맞기도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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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에 쌀을 넣어 놓고, 근처 개천으로 산책을 나갔다.

솔직히 나갈 생각이 있었던건 아니고, 외출 나가자고 아침부터 칭얼 거리다가 책상위에 엎어져 우울한 눈빛을 하고 있는 샴비 기분좀 풀어주기 위해서 였다.
가방안에 넣어둔 목줄을 꺼내는 소리를 듣곤 어찌나 좋아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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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 다리 근처엔 고향 친구가 살고 있다. 다음에 이 다리에서 그림을 세워놓고 하루정도 나가 있을 생각인데, 이때 친구를 불러서 같이 앉아 있어야 겠다. 아님 친구 창문에 걸어놓고, 하루정도 놔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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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샴비가 어릴때 부터 여러번 산책 나왔던 길인데, 얼마전 부터 개천에 천둥오리과 집오리가 다리 밑, 샴비가 앉아 있는 바로 앞 물가에 살고 있다.
집오리는 구청에서 풀어 놓은거 같은데, 천둥오리들은 저녁즈음 어디선가 날아와 이곳에서 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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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정도 산책, 이정도에 만족할 샴비가 아니다.
집에 돌아와선 창문에 앉아 밖을 내다보다가 갑자기 괴성을 지른다. 아~아~앙~옹 하고...
이달 중순엔 샴비와 인사동에 나가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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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를 주문하면서 사은품으로 딸려온 캣 그라스를, 휴지 여러겹을 깐 그릇에 물을 적당히 부어 주면서 4일동안 놔뒀더니 이만큼 자랐다.
그릇이 들어 있는 통은 팝콘을 사먹고 재료라도 담아 놓을까~ 하고 재료 수납장에 올려 놨던 건데, 샴비의 호기심어린 앞발 공격을 막아주기 위해 드릴로 공기구멍을 뚫어서 캣 그라스 재배통이 되었다.

적당하다 싶어 뚜껑을 열고 샴비 밥그릇 옆에 놓아 뒀더니, 잎사귀 끝만 씹어 놓고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냥 식물 옆에 기대고 바라보고 있는게 더 좋은건지, 먹기 보단 발로 장난을 치기만 해서 다시 통안에 넣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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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비 하품중~ 철컥~~
하품을 하는게 보이면 잽싸게 손가락으로 샴비 혓바닥을 쿡~ 찌르는데, 오늘은 촛점을 잡으려는데 입을 벌려주는 샴비~
어렸을 때 부터 하품하는 사진이 종종 찍혔지만, 혓바닥에 돌기 부분에 촛점을 맞추긴 오늘이 처음이었다.

위에 사진은 35mm 로 찍었는데, 가변조리개 줌랜즈와 50mm 랜즈로 찍을때와 다른게 촬영이 더 쉬워졌다.
50mm의 밝은 조리개는 매력은 있지만, DSLR 에선 생각보다 화각이 좁아서 스냅사진 찍을때도 이것 저것 따져야 하는게 많다. 어제 35mm 랜즈를 하나 구입하면서 50mm 이하 화각에 여유가 좀 트인거 같다.
작품 사진 촬영도 앞으론 35mm 가 담당하게 될듯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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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샴비와 근처 아파트 단지안으로 산책을 나갔다.
그곳은 잔디도 깔려있고, 차도 다니지 않는 한적한 장소라 샴비와 산책을 하기엔 최적에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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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갇혀지내는 것에 익숙해 졌지만, 집밖 세상이 샴비에겐 꿈의 공간이자 신비의 세상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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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분 정도 잔디위에서 놀다가 들어오는길... 발걸음이 무겁다.
돌아가지 않겠다고 칭얼거리고, 자리에 누워서 버텨 보지만, 결국 목줄을 하고 끌려 왔다.
중간 중간 아쉬운 마음에 왔던길로는 가지 않겠다고 버텨 보지만, 그럴땐 번쩍 들어안고 녀석을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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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그림을 하나 그려야 해서, 바닦에 신물지를 깔고 작업을 하고 있는데, 샴비가 저러고 누워서 나를 바라 봤다. 마침 누운자리 뒤로 압점으로 꼽아둔 신문지 때문에... 재미있는 사진이 나왔다.
과장 광고로 호객행위중인 샴비...^^







지루하다. 지루하다 혼자 웃고 있는 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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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샴비도 할일이 많다.
예방접종을 시켜야 하고, 종합검진도 좀 받아 봐야 하고, 털갈이 계절이라 목욕도 자주 시켜줘야 하는등 봄이오면 집청소를 하면서 겨울내내 숨쉬지 못했던 집안 구석구석 햇볕을 발라주고, 먼지도 털어주고 하는 것처럼 샴비에게도 1년 준비를 위해 해줘야 하는게 많다.
3월엔 백신을 맞춰야 하고, 5개월 정도를 병원한번 가보질 않았으니 건강검진도 받아 보고, 여름철 레볼루션 맞추는것도 의사 선생님께 상의해 봐야 한다.
샴비를 안고 스다듬어 주거나 일주일에 한번씩 목욕을 시켜줄때는 털안 구석구석 피부를 들춰 보는데, 털이 긴 짐승이라 피부에 상처나 염증이 생겨도 쉽게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에, 또 샴비가 알아서 내게 말해주는 것도 아니니 미리미리 확인을 해 봐야 한다.
하나 하나 따져보면, 고양이에게 들어가는 비용이나, 시간이 많아 보일 수도 있지만, 비용은 성인 고양이 보다 새끼 고양이때가 더 많이 들었고 시간은 샴비와 2년 살다 보니 특별히 샴비 때문에 시간이 든다~ 하는 건 느껴지지 않는다.
샴비 어릴때와 두살먹은 지금의 샴비를 비교해 보면, 고양이는 고집있는 자존심 덩어리라는 말을 부정하진 못하겠지만, 내가 샴비를 위해 내 생활을 포기하고 맞춰 줬던 것처럼 샴비도 내 생활에 맞춰주고 있다고 생각 된다.

가끔... 샴비와 놀아 주면서, 업어주기 놀이를 하는데, 다음엔 샴비를 업은 사진을 찍어 봐야 겠다.
작년 어느 방송에선 강아지를 가족화 하며 업고 다니는 한 아주머니를 사회 부적응자 라고 하던데,
그래서...
샴비를 업는 놀이 이름을 "사회 부적응자 놀이" 라고 부른다...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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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한 외출이라 샴비 사진을 50여장 찍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화이트배런스를 형광등 모드로 설정해 놓고 찍었더라~~@.@
덕분에 사진은 모두 파란 빛에 물들어 있었다. 그래서...포토샵 신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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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샴비~^^
오랜만에 외출이라 좋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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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샴비 속도를 쫒아 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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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먼지를 날리며 달리는 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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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에서 강렬한 포스를 내뿜고 있는 삵고양이 샴비...

외출은 집에서 걸어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놀다가, 성신여대를 돌아서 왔는데, 학교 운동장 흙위에 뒹굴고 흙파기를 하는 바람에 집에 돌아와선 또 목욕을 했다.
목욕한 샴비를 나는 새고양이라고 부른다. 꼬질꼬질 상태를 헌고양이나 꼬질냥이라 부르고...
외출이 생각 보다 길었는데도 샴비는 지치지 않는건지, 목욕하고 나서도 다시 나가고 싶은지 창가에 앉아 밖을 내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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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설치 작업때문에 샴비혼자 집에 있었던 것이 속상했던 건지, 내가 돌아온 뒤로 이틀째 낮잠을 자지 않고 있다.
1박 일정으로 다녀오는 거라 아랫집 친구에게 보살핌을 맞겼었는데, 친구 말로는 자기가 문을 열고 들어가도 부비부비나 그르릉을 하지 않고, 무뚝뚝하게 바라만 봤다고 한다.
낮시간 내내 작업중인 내 옆을 서성이더니, 지금은 샴비침대 위에서 잠을 자고 있다.

샴비 자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포스팅을 하나 해야 겠다는 생각에 블로그에 접속을 했지만, 지금 자고 있는 모습을 찍자니 손에 묻은 콘테가루가 신경쓰여서 지난주에 찍었던 사진을 골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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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건전지와 노즐을 사러 4호선 성신여대역 으로 샴비와 함께 외출을 했다.
샴비에겐 오랜만에 산책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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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 오빠 오프닝에서 돌아오는 길에 종로 버스 승강장 근처 노상에서 산 샴비 옷이다.
방안에서 저 옷을 입혀 주면 영~ 불편하다는 눈빛으로 쳐다 보는데, 오늘 산책길에 입혀 놓았더니 밖에서도 불편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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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벗겨 줬더니 거추장스러운게 사라졌다는 듯이 평소처럼 호기심을 작동한다.
화단 뒤쪽으로 참새 몇마리가 흙을 파고 있었는데, 참새를 잡으러 갈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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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털을 세우고 있으니, 암컷 고양이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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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게 성신여대도 돌고, 고대운동장 까지 다녀오고 싶었지만, 마감중인 작업도 있고, 그리다 만 작업도 있어서 집에 빨리 들어가 봐야 했다.
화방에 주문해 놓은 화판에 사용할 다이마루가 떨어 졌다고 해서 내일은 다이마루를 주문해야 하고, 전화도 안되면 색상을 맞추러 직접 나갔다 와야 해서 내일 오전엔 잠도 못자고 나갔다 와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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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사료를 구입할때 왔던 박스를 아직 방안 한쪽에 놔두고 있다.
이유가 있어선데, 내가 쓴다기 보단 샴비가 쓰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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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안에 들어가 있는 샴비, 고양이들은 박스안에 들어가면 안정감을 느끼는것 같다.
예전에 이응준 선생님이 했던 말로는 고양이들은 박스안에 가둬놔도 박스안 구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 주면 그 안에서 잘 버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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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목숨이 아홉개다" 라는 말을 입증하기 딱 좋은게 오뎅꼬치와 1회용 비닐봉다리, 그리고 종이 박스다. 고양이는 목숨이 아홉개다 라는 글을 읽었을때 고양이는 목숨이 질기다거나 위험 대처 능력이 좋다는 말인줄 알았는데, 숨은 참뜻이 있었다.
그만큼 목숨이 질긴 고양이도 단순히 호기심을 참지 못해서 목숨을 잃게 된다는게 저 말에 속뜻이다.
샴비가 삐지면 내쪽으로 등을 돌리고 엎드려서 시위를 하는데, 작업중에 놀아 달라거나 옆에 누워 있겠다는걸 못하게 하면 하는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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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등을 돌리고 있지면, 귀는 항상 내쪽으로 돌리고 있다. 샴비야~ 하고 자기를 위로해 달라는 시위다.
말을 하는건 아니지만,2년 동안 함께 생활해 온 내 느낌이다. 저 자세를 하고 있을때 샴비야~ 하고 불러주면 "냐~~앙~~~" 하는 서글프게 울면서 다가와 부비부비를 한다.

Daimaru 화판을 다 사용했고, 지난주 필요한 사이즈 별로 주문을 해 놓았다가 어제 갑자기 화방에 주문 순서를 바꾸는 바람에 내일 까진 여유가 생겼다. 나갈 약속도 없고, 화판이 올때 까진 작업도 못하니 뭘 할까 하다가 마감액을 몇가지 다른 것으로 바꿔 보는 실험을 했다.
마감 층을 더 두껍게 만드는 건데, 장단점이 있어서 이 방법을 사용해 볼까 말까를 고민 하다가 Daimaru의 질감을 살리자는 생각에 필요할때 까지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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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한달 정도를 시켜주지 못했다.
날씨도 춥고 해서 내일,내일 하고 미루다 보니 어쩌다 한달이 지나 갔는데, 지난 가을에 털빠짐이 적어서 겨울에 한번에 빠지는게 아닐까 걱정을 했던 것이 몇일 전 부터 털빠짐이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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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후 구르밍중인 샴비

어제 토요일에는 광흥창역 근처 소굴 이라는 전시장에서 고경원님이 참여하는 단체전이 있어서 샴비와 다녀 왔다. 오랜만에 외출이라 6호선 광흥창역을 나와 언덕위에 보이는 소굴까지 인도를 걸어 가면서 잔득 신이나 있는 꼬리를 흔들며 즐거워 기가 살아 있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도 흐믓 해 졌다.
소굴에서는 기묘(자신과 고양이) 한 이야기 라는 주제로 전시를 하는데, 고양이 그림과 사진이 전시되 있다.
즐거웠던건, 입구를 열고 샴비와 들어서자 좁은 공간에 가득한 고양이를 담은 모습들, 그리고 전시장 구석에 앉아서 입구로 들어서는 샴비를 보곤 호기심을 보이는 고양이들이 인상 깊었다.
샴비는 친구 고양이가 없어서, 고양이들을 만날때마다 어떻게 같이좀 놀아 보라고 주선을 해 보는데, 어제는 맞지는 않았지만 사이좋게 놀수 있는 그런 사이는 아닌듯 했다.
짧은 시간동안 샴비도 전시장에 앉아 돌아다니는 세마리 고양이들을 바라보며 호기심을 보였는데, 자기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으니 자기도 관심을 끊고선 전시장 구석 구석을 탐색했다.
소굴에 전시는 공간이 협소해서 작품이 보일 수 있는 느낌을 담아내기엔 공간에 맞춰야 한다는 강한 힘이 필요한듯 했다. 작업 공간으로는 작은 편이지만, 그런 공간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찾아와 이야기 할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는 것도 참 좋을듯 싶다. 소굴도 개인이 운영하는 공간 같은데, 그런 공간이 홍대근처 카페와 술집에 밀려서 점점 변두리로 밀려나고, 비용때문에 크기도 작아지고 있는게 아쉽다.
작업은 표현해 놓는 과정과 완성이 된 이후 나 자신도 관찰자로 남겨지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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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비

자기 침대에 누워 날 보더니, 갑자기 쭈~욱 하고 양손을 편다.
옆에 있던 디카를 들어 사진을 찍는 동안에도 기지개 자세로 가만히 있는다.
고양이에게선 매일 매일 신선한 자세들을 보게 되지만, 사진으로 남길 여유를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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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는 고양이 사진을 보고, 샴비 사진들을 다시 들춰보고 싶은 마음을 참지 못해
포스팅까지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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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샴비를 입양하고 나서, 다음날 아침이다.
이불이 필요할것 같아서,여름 이불을 잘라 미싱기로 후다닥 만들어 줬던 저 이불은 아직도 샴비가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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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도 입양 둘째날 사진이다.
고양이들 성장에 대해 잘 몰라서, 3개월째 내게 입양됐던 샴비의 덩치가 길에서 보이는 다른 녀석들과 비슷비슷해 보여서, 고양이는 3개월만 되도 성인이 되는 줄만 알았다.
그래서 저 털빛을 계속해서 갖고 있을 거라 믿었다.
백색의 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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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비에게 만들어 줬던 이불과 베개 그리고 장난감 인형들...
이불과 베게는 아직도 사용하고 있지만, 인형들은 곰인형과 토끼 인형만 남아 있고, 다른 두마리는 샴비의 이빨에 갈기갈기 찥기고 먹혀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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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작년에도 올렸던 사진인데, 푸마 샷이다.
나름 오리지날 샴마 티셧츠다.
셧츠가 작은건지 로고가 큰건지,, 꼬리 로그는 겨드랑이로 튀어나와 있다.

지금은 흰색 털빛이 대부분 사라지고, 발리니즈 특유의 털빛으로 변해 있다.
입양을 받을때 샴종이라는 말을 들어서, 다른 샴종과 털길이나 빛이 틀려서 그냥 믹스이겠거니~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녀석이 발리니즈 종이였다는건 전 주인도 몰랐다고 한다.
전주인에게 있어선 함께 키우던 페르시안 종에 대한 애정이 더 컷고, 애기때 부터 몸이 약했던 페르시안 때문에, 뛰어 다니길 좋아했던 샴비가 밉상 이었던것 같다.~^^;
덕분에 샴비는 내게 올수 있었고, 녀석은 나와 잘 맞는다.
잘못하면 혼나고, 격한 잡기 놀이와 물기 놀이에도 항상 나보다 더 좋아하며 즐거워 하는 모습이
세상 모든 것에 이유가 필요하지 않다는걸 말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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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으면서 고양이 다큐를 봤다.
고양이의 감각 기관과 습성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어서 둘째를 들여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잠을 많이 자는 고양이도 있지만, 샴비처럼 잠이 적은 고양이들은 많은 시간을 놀이로 보내게 되는데,
내가 놀아 줄 수 있는건 한계가 있고, 고양이로써 함께 놀아줄 친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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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을 하면서, calibration에 대한 관심과 문제를 안게 되었다.
위에 샴비 사진만 하더라도, 카메라로 찍어서 컴퓨터로 전송하고, 사진을 모니터로 볼때와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열어서 편집 상태로 볼때, 그리고, 출력을 했을때...
색값과 밝기가 제각각 이다.
calibration 장비없이 대충 눈짐작과 사용해 오면서의 경험으로 출력 색상값을 짐작은 하고 있지만 조금더 정확한 출력을 얻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컴퓨터로 작업 사진을 보관용으로 편집해 놓았을때, 모니터로 보이는 것이나, 출력용으로 작업해 놓은 것이 내 프린터에 맞춰진 거라 다른 곳에서도 같은 출력 상태를 보일 거라는 생각은 할 수가 없다.
모니터로 보이는 상태만 하더라도, 지금 위에 샴비 사진이 내 눈에 보이는 느낌이 또 다른 모니터로 보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대로 전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1년 전에 실재로 직접 찍었던 작품 사진을 포토샵으로 밝기와 색값 조정을 해서 내 모니터에 보이는 결과물로는 가장 실제 작품에 가깝게 편집을 했는데, 출력물은 너무 다른 결과를 보였고, 다른 곳에 모니터로 봤을때도 너무 엉말이어서 다시 작업을 했던 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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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비 사진을 올려 놓을까 하고 사진을 뒤졌는데, 지난 9월달 까지 샴비를 찍었던 사진이 한장도 없었다.
요즘 너무 내 생활에만 신경을 쓰고 있는건 아닌지...
이틀 동안은 선배언디들 이사를 도와 주느라 아침 부터 밤 늦게까지 샴비 혼자 집에 있어야 했다.
저 모습은 하루종일 뛰어 다니며 놀고 싶은 샴비의 마음과 그걸 받들어 주지 못하는 나와의 경계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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