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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도에 누워 있던 토끼를 19일 다시 볼 수 있었다.

이 녀석은 삼색 토끼 보다 더 활발하게 움직이던 녀석이었는데, 이날은 인도 바로 옆 풀밭에서 풀을 뜯고 있었다. 사진을 찍으려고 손을 뻗으면 귀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 갔지만, 도망을 커녕 바로 옆에 사람이 있는 것이 신경 쓰이지 않는 눈치였다.
이 공원에 살면서 사람에게 익숙해진 건지, 아니면 원래는 집에서 키워지던 애완용이었는데, 버려진건지...,
눈이 붉은 색이 아닌것을 보면, 토종 산토끼는 아닌듯 싶다.

공원을 가로 질러 작업실 까지 걷는 길이 한여름 햇볕때문에 지치고 힘들지만, 서울 시내나 작업실 안에선 볼 수 없는 동,식물들과 곤충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규격화된 작업실 에서의 답답함을 해소 시켜주는 매력이 있다.

단 한번도 자동차 구입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이 작업실을 오가는 일 주일 동안 매일 같이 허비되는 시간과 자동차의 지출 비용을 저울질 해 보고 있다.
중고 자동차를 취급하는 오빠와 자동차 수리센터를 하고 계신 부모님이 계시니, 기름값만 생각하면 될듯 한데, 아직은 기름값에 대한 무게감이 더 크게 생각 된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토끼는 고양이와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난지 미술창작 스튜디오 2관 개관식이 오늘 오후 3시에 열렸다.
-예약 포스팅-





sung yu jin
전시
▶ 2008_0617 / 박정림展 / PARKJUNGLIM / 朴情林 / painting @ 갤러리 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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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학교동기의 전시가 있었다.
족보상으론 할배로 불리는 성덕환 선배의 부인 이기도 하니까!... 촌수로 볼땐 할매가 되는건가?

이날은 이삿짐을 나르다 와서, 함께 했던 친구는 양쪽 볼이 쏙 들어가고 더위를 먹어서 속도 편치 않아서 전시 뒤풀이를 따라 가서도 편히 앉아 있질 못했다. 그래서 사진을 담당하긴 했지만, 찍어준 사진을 들춰보다 보니, 흔들린 사진이 많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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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 도착 했을즈음, 작가 박정림은 오픈식 준비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개인전 첫번째 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의 여유를, 입술 가득 품어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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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대화...,
손에는 다른 작가의 도록을 들고선, 갑자기 작업에 대해 묻고 싶은게 생각나서 뭔가를 질문했다.
사진기를 들고 있던 친구는 이 장면을 세컷 찍었는데, 한번은 내가, 다른 한번은 작가 박정림이 눈을 감았다.
눈을 감지 않은 사진이 바로 위에 사진인데, 이 사진을 본 선배는 안경을 밀어 올리는 손가락이 세번째 손가락이 아니냐는 추궁을 하기도 했다. 자세히 보면, 분명 두번째 손가락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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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시장에는 내 눈에도 익숙한 학교 교수님들과 학교 분들이 많이 와 주셨다.
사진을 많이 찍진 못했지만, 밖에서 병일 오빠와 이야기 하던중 만난 주도양 오빠, 도양 오빠와는 난지 스튜디오2기 작가로 난지에 들어오면 신고식과 라면을 끓여 받치라는 압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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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의 전시는 2틀 뒤에 끝이 난다.
작업 하는 분들에게서 흔히 듣는 말중 수 개월을 준비하고, 일주일을 전시하고 나서 찾아오는 공허함은 전시를 수십번 해도 항상 같다고 하는데, 정림은 그 시간을 사람을 통해 풀어 갔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전시의 필요성과 작업의 필요성을 조율해야 한다면, 전시보단 작업이 우선이어야 하는게 당연지사일테니, 수 개월 동안의 준비를 이 일주일 동안의 준비로만 생각지 않았으면 좋겠다.
매 순간이 선택의 저울 위에 놓여 있는건, 작가든 작가가 아니든 모든 사람이 같으니 말이다.


박정림 작가는 물었다.
"뭘 보고 있는거니?"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 지금 이순간, 난 샴비를 바라보고 있다.
당신은?







하려고 했던 포스팅은 안하고, 어제 다녀온 정림의 개인전 사진들을 메일로 보내주고, 현장에 나가계신 선생님과 짧막짧막한 문자로 대화를 했다.
선생님께서는 소장가치 충분한 그림을 폰카로 찍어 보내주시고, 하얗게 매마른 입술로 웃다가 입술이 찥어져 피가 난다.

하여간, 포스팅을 하려고 앉았다가 문자와 메일만 하다 잠을 잔다.
필요한 집기류를 인터넷 쇼핑으로 처리하다 보니, 배송 날짜가 서로 틀려서 작업을 하면서 정리를 하게될 듯 싶다. 진행하고 있는 두개의 작업물이 이곳에서 들어가고 있는 중이라, 7월초 까지는 난지에서는 분위기 적응도 할겸 60호 미만의 작은 작업만 할 생각이다.

몸이 부은 느낌인데, 살은 빠진거 같은 느낌..., 바지를 걷어올려 보면, 다리는 부어있고, 신체의 배런스라고 해야 하나? 균형이라고 해야 하나???

선생님께선 지금 어떤 놀이를 즐기시고 계신 듯한 즐거운 상상을 만들어 주시는데, 난 그 상상의 틈 속으로 들어가진 못하고, 소설을 읽듯, 사진을 보듯, 선생님의 해해 발랄함에 함께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어할 뿐이다.
춤은 선생님이 잘 추시니까 난 박수만...,
졸립다. 현장에 계신 선생님의 건강을 생각하며, 난 지금 잠을 청한다. (이것도 뭔가 이상하잖아~ )







R2400  을 사용해 오면서 정품 카트리지와 무한 잉크를 번갈아 사용해 왔다.
출력 횟수가 1년 동안 6000장을 조금 넘게 했는데, 사진 출력 보다는 포트폴리오 출력이나 작품들을 출력해서 벽에 붙혀놓고 작업 단계를 바라 볼 수 있도록 해왔다.
출력은 보통 A4 사이즈나 A3+ 사이즈로 하는데, 정품 카트리지를 사용할 경우 9개 카트리지로 한개 잉크가 모두 소모될 때까지 출력을 하면 A4 풀사이즈 9장 정도를 출력할 수 있다.
이 프린터를 처음 구매 했을때 번들로 딸려온 카트리지를 끼웠을때 A4 4장을 출력하고 한개 색상이 모두 소모되는걸 보고서, 정품 카트리지만을 사용하다간 포트폴리오나 작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격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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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찾고 찾던중, 같은 울트라 크롬 K3 잉크를 생산하는 국내업체가 있어서 그곳 잉크를 100ml 씩 구매해서 사용해 왔는데, 1년간 사용해 보니, 그쪽 잉크는 정품 잉크에 비해 약간 어둡게 출력된다는 차이 외에 색상이나 잉크 번짐, 인쇄물의 수명에는 차이가 없다는 결론을 내고, 얼마 전 8개 색상을 1000ml 씩 구입했다.
대충 1년치 잉크량이 될듯...,

출력물의 해상도나 색상 표현력은 내 그림을 출력하는 거라 스스로도 많이 민감한 편인데, 지난 1년간 여러 종이와 다양한 포토용지들에 출력을 해오면서 비교한 바로는, 기본출력에 대한 차이를 알고만 있다면, 프로그램으로 충분히 조절 할 수 있는 부분이라 문제될게 없다는 거다.
모니터에 보이는 색값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작품의 디지털 이미지를 수정해 놓을땐 프린터 색감으로 맞춰서 놓는데, 이 파일의 인쇄소 출력과 비교 했을때도 이 프린터 색감과 거의 차이가 없는걸 봐선, 굳이 정품 잉크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없다는게 내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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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에서 본 영상이 하나 있다.

영상을 보고 나서 전에 친구가 설치해 준 SSC Service Utility을 켜보니, 내 카운터는 10055로 나온다.
영상데로라면 나는 25000장이 남은거다.
이상한건 내가 출력한 횟수 보다 4000장 정도는 더 나온다는 거다.
그동안 포토용지 A4 5000여장에 A3 와 A3+ 를 500여장, 일반 문서를 500여장 정도에 헤드청소를 20~30여회 했는데, 프린터의 카운터는 그보다 많은 숫자를 보인다.
프린터 내부에 폐잉크가 모이는 패드가 있고, 그 패드에 잉크가 너무 많이 모여서 넘치는 것을 막기 위해 카운터가 존재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프린터 때문에 들여야 하는 돈을 생각한다면, 그 패드를 굳이 프린터 내부에 장착 할게 아니라, 외부에 장착해 소비자에게 패드에 대한 접근성도 주어져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내 프린터의 경우 이 상태라면 아직 몇 년은 패드 교환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 친구에게 도움을 청하든 어떻게 하든, 폐잉크를 외부로 뺄 수 있게 개조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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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난지 스튜디오 작업실에 입주 하게 됐다.
6월 10일 부터 15일 사이에 이사를 해야 하는데, 당장 작업중인 작품들이 있어서 시간을 넉넉히 쓸수는 없고, 6월 10일 하루에 모두 정리해 놓을 생각이다.
이사 라고 해봐야, 몇 년동안 그려온 그림들을 모두 들고 갈건 아니고, 그곳에서 필요한 제료들과 작업에 필요한 집기류 들을 이동하는게 전부인데, 난지 스튜디오 1년 5개월여 입주기간 동안 간단히 먹고, 가끔 자고 하는데 필요한 테이블과 의자들, 침구류와 사다리, 서랍장 들을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 부터 해서 중고매장들을 돌아 다니느라 몇 일 동안 정신이 없었다.
오늘 까지 해서 서랍장 하나만 도착하면 이사 준비는 마치는 셈...,

기름값이 올라서 인지 콩테 가격과 마감제 가격이 40% 정도 가격이 올랐다. 수량도 안정적이지 못한데 가격도 올르다니...,
그래서 그동안 화방을 통해 구입해 오던 콩테 량을, 조금더 안정적으로 확보해 놓기 위해 FABER CASTELL 에이젼시 회사인 코모스에 직접 문의를 했다.
내게 필요한 콩테 48가지 색상중 파버사 6개 색상이 사용량 으로는 절반 정도를 차지 하기 때문에 이번엔 1년 정도량을 한번에 확보해 놓을 생각이다. 나머지 42개 색상은 화방에 주문을 넣을 생각인데, 500여 박스 정도를 계획중이라 가격도 만만치 않다. 올해는 필요한 재료 재고량을 확보해 놓자는게 년 초 계획이었는데, 욕심 같아선 5년 치 정도의 재고를 확보해 놓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돈만 있다면... @.@
몇 년간 서울의 대표적 화방 세곳을 이용하다 보니, 화방에서 판매되는 콩테 수량의 절반 이상을 내가 소비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유통량이 유화나 목탄, 아크릴 같은 재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기 때문에 수입량도 적어서 가격 변동도 심한게 아닌가 의심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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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에서 찍은 월드컵 경기장


하늘공원은 말로만 듣고 가보진 못했던 곳이라, 스튜디오 공간좀 볼겸~해서 친구와 6호선 월드컵경기장에서 내려 하늘공원으로 걸어 올라갔다. 경기장에서 나오면 도로위 구름다리를 건너서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하늘 계단 을 올라야 하는데, 멀리서 그 계단을 바라보며 설악산에 있는 108번뇌 계단 생각이 나서
"저 계단도 108번뇌 처럼 숫자 적혀 있는거 아냐~ ㅋㅋ " 했는데,
역시나 숫자가 적혀 있었다. =.=
숫자는 108번뇌 보다 많았는데, 계단을 오르며 햇볕에 뜨거워 지는 머리에 신경 쓰느라 기억이 나진 않는다.

하늘 공원을 지나서 내려가면 커다른 굴뚝이 서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옆으로 골프장이 있고 골프장 옆으로 난지스튜디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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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작품 이미지, 각종 전시 자료들을 저장하면서 내 컴퓨터에 달아놓은 하드 디스크 3개와 외장하드 두개의 용량이 부족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었다.
전에 하드디스크 하나가 고장나는 바람에 아는 사람을 불러 몇 일을 고생했던 경험도 있고, 외장 하드에 대한 생각이 없던 내게 백업용 하드를 더 구입해야 한다고 강요하던 사람도 있어서 얼마전 이 모델을 택하고 (내가 택한건 아니지만...) 오늘 자료 정리까지 마무리 했다.

이 모델은 4개의 하드디스크를 달수 있는데, 500기가 하드 4개를 달고, 두개씩 레이드로 구성해서 자료들이 쌍둥이처럼 저장되게 해놓았다. 이중 백업 방식이라고 하는데 내가 직접한건 아니고, 아는 사람 도움을 받았다. 그사람 말로는 원래 사용하던 내 컴퓨터 안에 하드디스크들 중에는 7년된 하드도 있는데, 아직 돌아가고 있는게 신기하다는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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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에 대한 중요성을 절실히 느낄때가 있다.
작업을 하다 보면, 내 작품을 촬영한 이미지가 생기고,
전시를 하다보면, 각종 리플렛 자료에서 부터 포트폴리오나 도록, 엽서, 전시관련 문서들을 포함한 디지털 자료들을 차곡~차곡 정리해 놓게 된다.
이런 자료들을 저장해 놓고 있는 하드디스크를 너무 신뢰하다 보면, 어느날 하드디스크 하나의 고장으로 몇 년, 또는 몇 십년 동안 쌓아놓은 내 기록들이 한순간 사라져 버리는 거다.
나간 작품들은, 작가인 나 조차도 이미지를 구하기 어렵고, 전시 자료들은 똑같은 과정을 반복하지 않는한 다시 구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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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볼일 없어 보이는 이 기계 덩어리 하나에 디지털화 되는 내 기록들이 담겨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내가 남기고 싶어하는 내 작업의 가치 만큼 소중한 덩어리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금액이나 시간으로 환산 할 수 없을 만큼의 가치다.
시간이 지날 수록 ...






샴비는 자면서 가위에 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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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큰~ 가위였음 멋졌을텐데...

포트폴리오를 출력중인데, 이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다.
일러스트로 디자인해 놓은 파일을 출력만 하면 되는데도, 2~3시간은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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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1장째 출력중...
앞으로 10장 남았다.

샴비 사료들과 백업용 장비가 택배로 도착...
출력이 끝나면 풀어봐야 겠다.

아침에 커피가 떨어져서 골목앞 슈퍼로 커피를 사러 가는 중 1층 계단앞에서 KT 직원분을 만났다.
광랜이 들어왔다고 바로 전환해 준다는 말을 하길래 올라 오시라고 했더니, 20분 여만에 기존 VDSL 라인을 FTTH로 바꿔 주었다.
5년이 넘게 사용한 메가패스는 요금이 25930원 정도 나온다. 서비스는 라이트를 이용하는데, 내가 살고 있는 이 지역에선 이것 말고 더 빠른 속도를 내는 서비스는 없었다.
스페셜이니, 프리미엄이니 하는 상향 서비스는 있었지만, 몇 년 동안 바꿔가며 사용해 본 바로는 다운 속도만 조금 높아질뿐 업로드 속도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내가 업로드 속도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건, 작품 이미지 파일을 갤러리나 출력 문제로 업체에 전송하는 경우 16비트 TIF 파일로 저장해 놓은 개당 50메가 이상의 파일이 업로드 되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였다.
간혹, 포트폴리오용 PPT 파일을 영상으로 변환한 파일은 1기가도 넘는 경우가 있어서 메일이나 웹하드에 업로드를 할때면 멀뚱히~ 퍼센트표시가 올라가는걸 지켜보고 있어야 했다.

기존 VDSL 라이트에서 다운로드가 1.3메가, 업로드가 200키로바이트 정도 나오는데,
지금 변경된 광랜으로 테스트를 해 봤더니, 다운 속도가 1.3에 업로드도 1.3이 나온다.
설치해준 아저씨는 라이트 서비스라 13메가급이라고 하는데, 13메가가 실제 다운 속도 1.3을 말하는 거였나 보다.
업로드 속도가 올라가니, 100메가 스페셜 서비스 하고 가격 차이도 얼마 되지 않아서 서비스를 상향 조정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양장본) 상세보기
마커스 버킹엄 지음 | 청림출판 펴냄
재능과 강점에 관하여 여러 해에 걸쳐 갤럽이 200만 명 이상을 인터뷰하고 연구한 결과물이다. 우리는 스스로 지닌 뛰어난 재능, 강점은 내버려두고 약점을 보완하는 데만 매달리며 살아간다. 이 책은 자신의 강점을 개발하고 자기 스스로, 직장 동료들끼리, 상사가 강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의 1장에서는 강점의 중요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강조하고 2장에서는 지식이나 기술과는 다른 강점의 정확한

얼마전 읽기 시작한 NOW DISCOVER Your Strengths , 이 책을 읽는 중간 시점엔 웹사이트에 접속해 책속에 부여받은 아이디로 한번밖에 실행할 수 없는 설문식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
30여분 동안 설문에 답한 결과 나온 나의 강점 테마는 아래와 같았다.

기대했던 "매력, 미래지향, 탐구심, 공감, 개발자" 다섯가지 테마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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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테마

yujin sung
대표 테마

The Gallup Organization에서 수 년 동안 실시해 온 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강점과 행동을 이해하는 사람이 가장 유능한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자신의 일상 생활, 경력, 가족들에 대한 필요성을 월등히 충족시킬 전략을 가장 잘 개발할 수 있습니다.

귀하가 습득한 지식과 기술에 대한 검토는 귀하의 능력에 대한 기본 감각을 제공해 주지만, 귀하의 타고난 재능에 대한 인식과 이해는 귀하의 일관된 성공 뒤에 숨어있는 핵심적인 이유에 대한 정확한 통찰력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대표 테마 보고서에는 StrengthsFinder에서 응답하여 드러난 순위에 따라 가장 우세한 5가지의 소질에 대한 테마가 표시됩니다. 이는 측정된 34개의 테마 중 "상위 테마 5개"에 해당됩니다.

대표 테마는 귀하의 성공을 주도할 수 있는 소질을 최대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대표 테마를 개별적으로 또는 조합하여 집중적으로 개발하여 자신의 소질을 파악하고 강점으로 개발하고, 일관되고 완벽에 가까운 성과를 통해 개인 및 경력에 대한 성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조화

당신은 화합의 영역을 찾습니다. 당신은 갈등과 충돌에서 얻을 것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합니다. 주위 사람들의 견해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당신은 공통된 화제를 찾으려고 합니다. 사람들을 대결에서 벗어나 조화로 향하게 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사실, 조화는 당신의 중심 가치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당신은 사람들이 자신의 견해를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데 너무도 많은 시간을 낭비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자신의 의견 표현을 자제하고 대신 합의와 지지를 구한다면 우리 모두 훨씬 더 생산적이지 않겠습니까? 당신은 그럴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목표와 주장과 열렬히 믿는 의견들을 외쳐도, 당신은 침묵을 지킵니다. 사람들이 어떤 방향에서 벗어나면, 당신은 그들의 기본적인 가치가 당신의 가치와 충돌하지 않는 한 조화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표를 바꾸어 다른 사람들의 목표에 동화시킵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에 드는 이론이나 개념에 관해 주장할 때, 당신은 논쟁을 피해 우리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당신은 우리 모두는 한 배를 타고 있고, 이 배가 우리가 가려는 곳에 이르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배는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단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배를 흔들어댈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최상주의자

당신의 기준은 평균이 아니라 최상입니다. 평균 이하를 평균보다 약간만 높이려고 해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당신은 이것에 큰 보람을 느끼지 않습니다. 반면, 우수한 것을 최상으로 만드는 데도 비슷한 노력이 들지만 당신은 그쪽에 훨씬 흥미를 느낍니다. 당신은 스스로의 것이든 다른 사람의 것이든, 강점에 이끌립니다. 마치 진주를 찾는 잠수부처럼, 당신은 강점을 찾고 강점을 나타내는 표시들, 예를 들어 타고난 우월성, 빨리 배우는 능력, 단계들을 거치지 않고도 터득된 기량의 흔적들을 살핍니다. 이 모든 것들은 강점의 징후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이 강점을 발견한 이상, 당신은 이것을 키우고 갈고 닦아 최상의 것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를 느낍니다. 당신은 진주가 반짝일 때까지 닦습니다. 이러한 강점을 가려내는 능력 때문에 당신은 다른 사람들의 눈에 차별하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당신은 자신이 가진 강점을 인정해 주는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합니다. 당신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강점들을 발견하여 개발한 사람들에게 이끌립니다. 당신은 자신을 고쳐서 모든 것을 잘하게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을 피하는 편입니다¾아마도 이들은 당신보다는 다른 사람을 '완성'시키는 편이 쉬울 것입니다. 당신은 스스로에게 부족한 점을 한탄하며 인생을 보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스스로 타고난 재능을 적극 이용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훨씬 즐거운 일입니다. 훨씬 생산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보통 생각되는 바와 달리, 그것이 훨씬 더 어렵기도 합니다.

책임

책임이라는 당신의 테마 덕분에 당신은 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려고 합니다. 크든지 작든지 당신이 일단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이것이 끝날 때까지 심적인 의무감을 느낍니다. 당신의 평판은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이유로든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자동적으로 상대방에게 보상할 방법을 찾기 시작합니다. 사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변명과 합리화는 절대 용납될 수 없습니다. 보상할 때까지 마음이 편하지가 않습니다. 당신의 양심과 옳은 행동을 해야 한다는 거의 집착에 가까운 마음, 무결한 도덕성 등은 모두에게 당신이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가져다 줍니다. 새로 책임을 배분할 때, 사람들은 당신을 제일 먼저 찾아옵니다. 당신이 그것을 완결되게 해줄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도움을 얻으러 올 때¾곧 그렇게 될 것입니다¾당신은 반드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기꺼이 자원하는 당신의 성격으로 볼 때 사실 감당해낼 수 있는 것 이상을 맡을지도 모르니까요.

포괄성

"원을 더 넓혀라." 이것이 바로 당신의 인생 철학입니다. 당신은 사람들을 포용해서 집단의 일부라는 느낌을 갖게 해주고 싶어 합니다. 당신은 배타적인 집단에만 이끌리는 사람들과는 정반대로 다른 사람들을 배제하는 집단들을 적극 피합니다. 당신은 집단을 확대해서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그 후원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당신은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는 사람을 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고립되면 얼마나 차가운 느낌이 들까요. 당신은 "원을 더 넓혀라", "이 사람들이 들어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라"고 말합니다. 당신은 본능적으로 수용적인 사람입니다. 당신은 사람들의 인종, 성별, 출신국가, 성격 또는 믿음이 무엇이든 간에 이들에 대해 단정하는 법이 거의 없습니다. 단정은 사람의 감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데 왜 그렇게 하겠습니까? 당신의 수용적인 성격이 꼭 우리 모두가 다르고 서로의 차이점을 존중해야 한다는 신념에 근거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것은 우리 모두가 근본적으로 똑같다는 신념에 근거합니다. 우리는 모두 특별하고, 똑같이 중요합니다. 그런 만큼, 어느 누구도 무시당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모두 집단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적어도 우리 모두가 누려야 할 것이니까요.

행동주의자

"언제 시작할 수 있습니까?" 이것은 당신의 일생에서 계속 반복되는 질문입니다. 당신은 행동하고 싶어 못 견딥니다. 당신은 때로는 분석이 유용하고 토론과 논의가 가치 있는 통찰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할지도 모르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오직 행동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모든 일은 행동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행동만이 성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당신은 일단 결정하고 나면, 행동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아직 모르고 있는 것들이 있어"라며 걱정을 하더라도, 당신은 멈추지 않습니다. 가령 당신이 어디로 가야겠다는 결심을 하면, 당신은 그때그때 멈춰 신호등의 불빛이 바뀌기를 기다렸다가 계속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목적지에 도착하는 가장 빠른 방법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저 앉아서 모든 신호등 불빛이 일제히 초록색으로 바뀌기를 기다리다가는 어디로도 갈 수 없으니까요. 그뿐 아니라, 당신은 행동과 사고가 서로 상반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당신은 행동주의자이기 때문에, 행동이야말로 최선의 학습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당신은 결정하고, 행동하고, 그 결과를 보면서 배웁니다. 그리고 이 학습을 통해 다음에는 어떤 행동을 하고, 또 그 다음에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알게 됩니다. 대응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면 어떻게 성장할 수 있겠습니까? 당신은 절대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계속 위험을 무릅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당신은 계속 다음 단계로 전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신선하고 풍부한 사고를 유지할 수 있겠습니까? 본질은 바로 이것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말이나 생각이 아니라 실제로 하는 일을 통해 평가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당신은 이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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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약속해 놓고 미뤄오던 일이기도 했다.
약속했던 방문이고, 선배 언니와 동기의 작업실로 4명이 사용하는 공동 작업실 이어서 아무때나 방문해도 될거라 생각 하고 있었는데, 한가지 걸리는게 있어서 그동안 자제해 왔었다.
동기 정림의 전시가 6월에 있어서 한참을 작업에 집중하고 있을때 방해되지 않기 위해서 미루고 미뤄 왔다.
마침 어제, 심심하기도 했고 어디라도 놀러가고 싶었지만 갈만한 곳이 없었다. 블로그를 통해 전해오는 진담 언니의 소식들이 가슴철렁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한번 얼굴이라도 봐야 할듯 싶었고,

진담 언니에게 전화를 했더니, 자꾸 왜 오는 거냐는 질문을 한다. 아무 이유도 없고, 그냥 놀러간다고 했지만,
계속해서 "전시 때문이냐?" 는둥 "재료를 사러 오는 거냐?" 는둥 의아해 했다.
그동안 간다~간다 하면서 미뤄왔던게 진담 언니에겐 오지 않을 사람으로 찍혔었나 보다. 그 뭐냐~ 늑대 소년 처럼 "늑대다~~~" 하는 말을 난 "갈께요~~~" 하고 반복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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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의 작업은 이제 마무리 단계라고 했다. 공간은 전시용 작업들이 펼쳐져 있어서 찍지 않았다. 첫 개인전에 보여질 작업들을 찍을 순 없었기 때문에...,
(손님용 의자라고 했던가? 요 의자 참 편하더만... 햇볕도 비치는게 낮잠자기 좋은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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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담 언니 책상위...
언니는 작업을 다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마음에 쏙 드는" 그림을 찾게 될 거다.

작업실에 방문하기 전 진담 언니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혹시 있는 그림 숨길 생각 말라는 말을 했는데, 아무래도 작업을 숨겨놓은 것 같다. 책상 옆에 돌돌 말려져 있는 종이들이 심상치 않았다.

내가 찾은건 드로잉북의 드로잉과 몇몇 작업들, 그리고
작업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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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지우개 똥 같은데,... 나보다 더 크게 만들어 놨다.

이 이젤은 수평 작업도 할수 있는 커다란 이젤인데, 이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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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젤군 이라고...

우리 보문파도 한 100여평 되는 공간을 공동 작업실로 만들어 함께 사용하면 놀러 가기 위해 언덕을 올라야 하는 헐떡거림도 없을텐데...
참, 미술인들도 여러 단체가 있는데, 보통 소속된 단체를 약력에 적어 놓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속한 파 이름도 그렇고, 비공식 단체에 인원도 셋밖에 되지 않아서 약력에 적진 못하고 있다.
같은 동네에 살고 있다는 이유 하나 밖엔 없기 때문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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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공간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포트폴리오성 활동을 해오신 SATA 님이 얼마전 티스토리 에서의 블로그 활동을 시작 하셨다.
오픈 하고 나서 몇일 동안 별다른 포스팅이 올라오지 않아서 블로그는 별로 신경쓰지 않으실 모양이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오늘 들어가 보니, 벌써 14개의 포스팅이 올라와 있었다.

각각 개성넘치는 포스팅들...

지금 시간으론 가장 최근 글인 이 포트팅이 재미 있어서 소개를 해본다.
이 블로그에 들어오는 분들 한번 방문해 보시라고...

http://satar.tistory.com/entry/satahand-002

손수만드신 티셔츠에 대한 포스팅인데, 티셔츠도 티셔츠지만, 글이 더 재미 있다.

사타님은 사진 작업을 하는 작가로, 부산이 거주지고 멍이 한마리와 냥이 다섯마리의 식솔을 거느리시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식솔이라기보단 대부 역할을 하고 계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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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물은 http://www.sataz.com/ 에 공개되 있는데, 포스팅 된 내용중 냥이들과 놀다 치쳤다는 작업물이 있어서 인용해 본다.











15년을 함께 해왔다는 사랑니 때문에 지난 주말 부터 고생을 했단다.
친구에겐 이 사랑니가 특별한 의미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5년전 충치 때문에 고생 할때도 뽑지 않고, 6시간 동안 입을 벌리고 있어야 하는 고통을 느끼면서 충치 치료를 했다고 한다.
5년이 지나면서 충치는 다시 생겼고, 칫솔질이 되지 않는 깊은 곳에서 무럭무럭 충치를 키워오던 사랑니는 절반 가량이 깨져 버린 상태였다. 지난 토요일 부터 진통이 있었는데도 진통제를 먹지도 않고 버텨 오던 친구가 일요일 오후 만나서 한다는 말이...,

"사랑니 때문에 생기는 진통이 진행되는 과정을 기록해 놓는건 어떻까?"
는 것이다.
대꾸하지는 않았지만, 사랑니 통증을 경험했던 나로선 썩~~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을 뿐이었다.

사랑니가 자리잡고 있는 잇몸에서 부터 시작된 통증이 턱신경타고 볼살과 눈빛 근육, 그리고 두통으로 발전한뒤 다시 아래로 내려가서 목과 어깨근육까지 통증이 번진 어제 오후 결국 치과를 찾아가 사랑니를 뽑았다고 한다.

(오후)
이 친구와 대화를 나누던중, 내 그림을 보는 사람들이 무섭다는 표현을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친구의 말은 간단했다.
이런 대화를 할때면 사회나 대중을 무기력한 존재로 비판하는게 보통인데, 오늘은 한쪽 입안에 물고 있는 거즈뭉치와 진통제 영향인지 조용조용 간단 명료하게 말하는 모습이 나름~ 새로웠다.

이 포스팅의 제목과는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 인데, 지금 잠들기전에 잠간 기록을 남겨 놓는게 좋을 듯 싶어서 간단히 적는다.
서울 시립미술관에 들어가 있는 다섯점의 작업물은 유치원생들 부터 해서, 초,중,고등학교, 그리고 대학생들까지 학교에서 내준 레포트를 위한 관람자료로 이용하는 모습들 속에는 그 곳에 있어야 하는 불쾌한 형상들을 대부분은 불쾌한 것 이상으론 받아 들이지 않는 듯 하다.
나는 이 반응들이 어느 정도 까지가 진실한 표현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다. 반응 하나,하나에 대한 진실성을 생각 하기 이전에 이미 준비되어 있는 반응을 관람자 입장에서 즐겨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나 자신도 무대로 올라야 하는 것이지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차피, 우린 모두 무대에 올라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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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양장본) 상세보기
마커스 버킹엄 지음 | 청림출판 펴냄
재능과 강점에 관하여 여러 해에 걸쳐 갤럽이 200만 명 이상을 인터뷰하고 연구한 결과물이다. 우리는 스스로 지닌 뛰어난 재능, 강점은 내버려두고 약점을 보완하는 데만 매달리며 살아간다. 이 책은 자신의 강점을 개발하고 자기 스스로, 직장 동료들끼리, 상사가 강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의 1장에서는 강점의 중요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강조하고 2장에서는 지식이나 기술과는 다른 강점의 정확한

말을 잘하기 위한 방법으로 책을 읽어 보자 맘먹고, 영풍문고에서 골라낸 책이다.
말을 어떻게 잘해야 할까는 어떻게 나 스스로 나 자신을 읽어 내야 할지... 이건 내 작업과도 상통하는 부분이 있기에 나름 적당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은 그럴싸 한데, 내용은 어떻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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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 작가님 전시에 다녀왔다. 이 경 작가님은 이미 블로그를 통해서 눈팅을 해오던 분이시라 사이트를 통해서 보여지는 느낌에 익숙해 있었다.
지난 SeMA 2008 오프닝에서 처음 뵈면서 용기를 내어 인사를 드리면서, 작품을 통해 개인적으로 느꼈던 날카로움이, 그것 만은 아니라는 것을 인간적으로, 또 그 인간미가 담겨지는 작품속에 스며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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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베일듯 한 선... (이런 집착을 보이는 선이 좋다.)
2층 쇼윈도에 전시된 3점의 작품, 도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2층 윈도우 공간이다.
삼청동을 오가는 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공간...

전시장에 들어서 주변을 한바퀴 돌자 이 경 작가님이 반갑게 맞아 주셨다. 그리고, 직접 만드신 요리를 한접시 퍼다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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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 이테리 요리라고 하는데,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다.
오프닝 준비를 하시면서 아침부터 만드셨다는데, 보통 전시 오프닝은 이것 저것 밖에서 사다가 준비를 하거나, 오프닝을 전담하는 업체에 목돈을 주고 주문을 하는데, 이걸 직접 준비하셨다는 말씀을 들으니 전시에 대한 애정이 느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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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반사되는 전시장 전경.
사진들은 내가 찍은 사진이 아니고, (내가 전시 오프닝을 찍으려면 삼각대가 필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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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진 보다 이 사진에 정감이 가서 이걸 올린다.
10개월 전부터 진행하고 계시다는 작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이다.
어떻게 보면 이 두작업 때문에 전시장 전체 작업에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할 수 있겠다. 선생님께서는 내가 선생님 사이트를 봐왔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하시는데, 동행했던 사람은 선생님의 의도를 바라 본듯 했다. (평면과 입체의 애매한 경계...)

이 경 작가님 오프닝에 가기전 친구의 단체전 과 스케이프의 이유진 작가님 오프닝에도 잠시 들렀었다. 수요일이면서 비가 내리는 날씨라 오프닝이 펼쳐지는 인사동은 축축한 사람들 냄새로 가득했다.
보고 싶은 전시는 쏟아져 나오는데, 언제 또 나올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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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의 전시 활동이 3년째 이어지면서, 난 부산 작가로 통한다.
그리고,
"부산에서 태어 났습니다."
이 말 한마디로 부산 작가로 굳혀진다. 사실 태어난건 사실이지만, 5살때 까지 살면서 어렴풋한 기억 몇 마디만을 간직한채 강원도 속초에서 초,중,고등학교 생활을 했다.
그리고, 서울에 올라온 뒤로는 집에도 잘 내려가지 않는 10년차 서울 생활을 하고 있는 중...,

오늘은 부산을 다녀 왔다. 아침 10시 출발, 일을 보고 집에 도착해서, 껌딱지 처럼 붙어버린 샴비를 뜯어내 밥을 주고, 컴퓨터를 켜니 새벽 1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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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블로그 스킨에 오류가 있다는걸 발견하고, 친구에게 수정을 부탁해 처리했지만, 몇 가지 오류가 더 발견됐다. 이 스킨을 사용한 뒤로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은 부분이라 오류가 있었는지도 모르고 있던중 선배의 블로그 스킨 작업에 도움을 줄까~ 하고 내 스킨을 둘러 보던중에 우연히.... 발견했다.
홈페이지에 블로그를 연동시킬때 이 스킨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스킨은 세번을 변경 했는데, 이 스킨을 사용한게 2년을 거의 채워가고 있는 중이고, 스킨 바꾸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니라... (왠만하면 몇 년은 더 사용하고 싶다.)

오늘 다녀온 부산은 서울 보다 덥겠지 하는 기대를 깨고, 도시의 열을 바다가 식히고 있어서 인지, 공기도 깨끗했고 중천에 떠있는 태양 빛을 피해 그늘에 앉아 있으니 서늘한 기운이 느껴진 정도로  양지와 그늘의 온도차가 심했다.
광안리 해변엔 벌써 부터 자리를 깔고 누운 사람부터 해서, 물에 뛰어들어 첨벙이는 사람들, 수상스키에 수상보트, 수상 낙하산? (이름이 있을법한데...) 하여간, 속초에선 한여름 해수욕철 기간에만 보일듯한 모습이었다.
시간이 넉넉했다면, 발이라도 담그고 싶었지만 부산에 내려갈땐 항상 시간적 여유가 없다.
휭~하니 갔다가 , 훵~한 마음으로 돌아온다.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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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보문동 작업실이라 부른다.
집에선 10분 정도 걸어서 갈 수 있는, 사탕이 풍부한 작업실...
샴비와, 함께 갈 수 없는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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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태욱,
4월 중순경 2년 전부터 놀러가겠다고 약속해 왔던 친구의 작업실에 찾아 갔다. '달링' 이라는 공동 스튜디오의 기치를 내걸고 있는 스튜디오 유닛, 말그대로 공동 작업실이다.
아는 작가분들이 많이들 참여하고 있는데, 이날 방문에선 이태욱 작가도 볼 수 있었다.
작가를 봤다기 보단, 작업실을 보고 왔는데, 진담님이 좋아 하는 작가 분이라는 걸 알고 있는 터라... 사진을 찍어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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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여동생이 고양이를 입양 하면서, 샴비에게도 동생이 생겼다.
배다르고, 피다른 사이지만 우연이라고 하기엔 재미 있게도 이녀석 이름이 심바다. 심바는 샴비의 별명이기도 한데, 사촌 여동생이 입양하기 전에 이미 지어진 이름이었다는 걸 봐선, 인연이 아닐지...

아직 샴비와 만나진 못했지만, 사촌 여동생 집에서 고양이 낚시대에 미친듯이 열광하던 모습은 샴비의 어린 시절과 비슷한 면이 없지 않았다. 조만간 샴비와 자리를 마련해 봐야 겠다. (설마 두살이나 많은 샴비에게 주먹을 날리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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