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이 위에 고양이, 고양이 위에 쥐 처럼 올려놓은 사다리와 사각의자, 앉은뱅이 의자 위에서 야참을 먹기 위해 잠시 내려왔다. 마침 오늘 집에서 도착한 택배가 있어서 요리를 하지 않아도 됐고, 대안공간 충정각에 미팅을 다녀오느라 밖에서 저녁을 사먹어서 저녁으로 먹었어야 할 밥도 남아 있었다.
홍대쪽으로 나간 김에 헛에 있는 재숙이 얼굴도 보고 왔는데, 재숙이에게서 참 신선한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인지도있는 모 의류회사에서 한 작가님의 작업 이미지를 스캔 받아서 여름철 의류 전면에 그대로 프린팅한 상품을 판매 하고 있다는 내용 이었는데, 요즘 시대에도 저작권 문제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과 회사가 있다는 사실이 놀라 웠다.
현재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며 작품 활동과 전시 활동을 해나가고 있는 작가의 작품을 상품 이미지로 작가 몰래 사용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 , 혹 그것이 작가의 전시 활동, 작품 활동에 지장을 주게 된다면, 그것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보상해 줄 수 있을까?
어떤 특정한 기준도 없이, 취직만 되서 디자이너 호칭만 받으면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건 아닌 것 같다. 책상앞에 붙어 앉아 수많은 잡지를 들춰가며 스캔이나 해대는게 디자이너라면, 세상 사람들중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이 누가 있을까!



제목과 어울리지 않는 내용으로 좌회전 했는데, 포스팅을 하려고 제목을 적다 보니 갑자기 생각나서 짧게 몇자 적었다.




102가지 색상의 콩테[각주:1]를 정리해 놓은 작은 서랍 케이스


이렇게 정리를 해 놓으면, 눈으로 보이는 색들이 예뻐서 쓰기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1. Conte http://www.sungyujin.com/475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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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미션으로 서식 이 주제로 나왔다.
나는 전시용 홍보 자료를 만들때 미술 관련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서식 파일을 올려 본다. 티스토리를 사용하는 작가분들도 여럿 있는 걸로 알고 있으니, 블로그에 홍보하거나 할때 참고 할 수 있으리라 생각 된다.
전시 때 마다 나 역시도 블로그나 미술 사이트 홍보 문서로 사용 할수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스타일을 서식으로 저장해 놓을 수 있어서 포스팅이 편해질듯 싶다.

아래 내용을 html로 저장해 놓은 파일 :  







전시 제목
2008_0719 ▶ 2008_0729 / 월요일 휴관

메인 이미지 삽입(링크 연결)


작품 캡션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링크 홈페이지로 갑니다.





초대일시_2008_0719_토요일_06:00pm
*** 展

관람시간_화~금_10:00am∼07:00pm / 주말_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전시 갤러리명
갤러리 주소
갤러리 전화번호
갤러리 홈페이지





텍스트

 이미지

작품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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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 작업실에 사타 님이 오셨다.
몸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시며, 얼마 뒤 부산으로 내려올땐 살좀 쩌가지고 내려오라는데~,
요즘 들어서 얼굴살이 조금 빠졌다고, 살좀 찌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몸무게는 변함 없다니깐~

S A T A

http://satar.tistory.com/entry/sataplay-006

위에 사진을 보고, 사타님이 고양이구나~ 하는 오해는 하지 마시길,...
고양이 앞에 머리를 달고 계신 분이 사타님이다.

부산에 계신 사타님은 오늘 전시 오픈식 때문에, 서울에 오셨다.


방문기를 남겨주신 SATA 님의 포스팅..
http://satar.tistory.com/entry/sataplay-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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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테스트중인 관리 메뉴들이 모두 활성화 되어 있지는 않지만, 센터 화면을 보면서 다른 메뉴들의 배치를 어느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대부분의 관리메뉴들은 2단 스킨 으로 구성될것 같다는... 생각이~
티스토리 관리 메뉴는 평상시에는 잘 들어오지 않는다. 스킨 수정이나 링크, 공지포스트 수정을 할때나 들어오게 되는데, 이번 베타테스트 중에 있는 관리 메뉴중 센터 화면을 아래 이미지 처럼 구성해 놓았다. 내 블로그 관리에 필요한 정보만 보여지게 했고, 되도록이면 한 화면에 들어오게 모두 8개의 텝창을 배치...,


집에 데스크탑 화면을 기준으로 한거라, 노트북 화면으로 볼땐 전체 화면엔 들어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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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에서 일주일 만에 집으로 나왔다.
친구가 돌봐주던 샴비를 일주일 만에 만난건데, 친구와 함께 생활하던 샴비가 조금 의기소침 해진것 같다는 말에 걱정이 되서, 어제 샴비를 만나자 마자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같이 뒹굴어주고, 놀아주고 했더니, 아침이 되면서 다시 명랑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너무 더운 날씨에 산책도 못하고, 내가 돌아오지 않아서 신경이 쓰였던 건지,...

아침 9시, 누워 자고 있는 내 입속으로 깊게 들어오는 샴비의 썩은내 나는 혀의 감촉에 눈을 떴다.
이런걸 당하는 아침이면 언제가 기분은 좀 찝찝하지만, 변함없는 샴비의 모습에, 웃으면서 샴비에게 고맙다고 부비부비 해준다.

고양이와 동거하며 녀석들의 소심한 애증을 느끼는 순간이, 사람과 동물의 경계를 느낄 수없는 순간이다.
선택의 조건이 충분한 순간, 동물을 배려해 줄 수 있는 여유를 갖지 못한 사람은 그것이 동물이 아닌 사람이라도 같은 것이다.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또 길을 걷는 순간 순간 사람들이 표현하고, 전해지는 눈빛 속에서,
나는 사람들의 여유가 현실속에 내적 망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조금 있으면 다시 샴비와 떨어져야 한다.
내가 샴비에게 익숙해진 만큼, 3년여를 함께 생활해온 샴비도 내게 너무 익숙해져 있는 듯 하다. 고양이 스럽다는 대부분의 오해들은 샴비에겐 통하지 않는다.
얼마전, 동네에 살고 계신 한 아저씨는 동네 살고 있는 길고양이를 바라 보시면서,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것이 쓰레기 봉투를 찢어 버리는등, 사람에게 피해를 입힌다는 말씀을 하셨다.
밥을 주는 것이 그런 것을 막을 수 있다는 말을 하려는 내게, 아저씨는 "내가 살아온게 70년이에요~" 하는 말로, 반박할 수 있는 다른 말들을 주관적 경험의 절대적 진리를 말씀 하시며 가로막으셨다.
생각해보면, 70년을 살건, 700년을 살건, 직접적인 경험을 해보지 않는 이상, 그것이 충분한 경험적 지식이 될 수는 없는 거다. 29년을 살아오며 미술을 전공한 내가, 10년여 전부터 급속히 발달하기 시작했던 인터넷 세상을 모두 이해하지 못하는 것 처럼 말이다.
사람은 스스로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세상에서 가장 믿지 못할께, 사람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보다 우선 되는게, 바로 자신 이다.




 

난지 작업실로 가면서 걷게 되는 공원길이다. 보이는 부분의 3배 정도 되는 길을 걷게 되는데, 오늘 처럼 흐린 날을 조금 덜~ 하지만, 햇볕이 쨍쨍한 날이면 뜨거워지는 머리때문에, 힘들어진다.
서울시에서 난지 골프장을 공원으로 개방하고, 버스 운행도 할까? 하고 고민중이라는 뉴스를 봤는데, 찬성표를 몇 장 던지고 싶다. 그것도 좀 빨리 하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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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미션2 포스팅을 할때와는 다른 느낌이 든다.
뭔가 변화가 생긴건지, 미션2 포스팅의 임시저장본을 가지고 포스팅을 완성하는데 오류가 생겼던 첨부 사진이 본문에 보여지지 않는 문제와 삭제를 하고 다시 불러온뒤 포스팅 저장을 하면 파일이 이중으로 올라오는 문제도 삭제 문제라기 보단 임시저장본 글에 문제였던 듯 싶다.

새로운 에디터를 경험해 보면서, 사이드로 추가된 작성중인 글, 정보 첨부, 서식, 플러그인》 이 네가지 옵션에 대해서 말을 하자면, (나중에 더 추가 되거나 빠지는게 있거나 할지도 모르겠다.)
작성중인 글 기능에는 지금 나같은 경우 2006년 포스팅 했던 내용까지 모두 18개의 임시저장본이 저장되 있다. 어제 작성하던 포스팅도 한개 보이는데, 그 포스팅 같은 경우 완성을 하고 저장을 했는데도, 작성중인 글 목록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비공개 글이라 그런가?
나중엔 임시저장본을 직접 삭제할 수 있는 옵션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자동으로 임시 저장되는 시간 간경이 짧아서, 포스팅중인 글을 날리거나 하는 일은 없을듯 싶다.

사이드에 있는 정보 첨부 기능은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고, 서식 같은 경우엔 워드로 문서양식을 만들듯이 고정적인 포스팅에 서식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드는 기능이다.
플러그인은 어떤 플러그인이 추가 되느냐에 따라서 사용 빈도가 결정 되겠지만, 별도 창이 아닌 에디터 화면내에서 바로 선택 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측 사이드에 추가 된건 개인적으론 편리한다는 생각이 든다.

하단 파일 첨부나 태그, 공개설정, 트랙백, CCL 부분도 탭으로 정리되어 포스팅이 보이는 위치에서 바로 선택할 수 있다.
개인적으론 파일 첨부 부분엔 기존 에디터 처럼 이미지나 파일을 바로 첨부 할 수 있는 버튼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마도, 첨부되는 부분이 아닌 상단에 메뉴로 이미지나 파일을 첨부하는건, 보통 메일을 쓸때나 프로그램에서 첨부파일을 불러올때 파일이 첨부되는 부분 근처에 불러오는 버튼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파일 첨부 부분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겠지...,
그외 태그나 공개 설정 같은 부분이 탭속에 가려져 있는건 오히려 필요하다고 생각 된다.

사이드와 하단 옵션영역이 사용자 선택에 따라 닫을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12인치 화면에 1024 폭을 사용하는 내 노트피씨에서도 포스팅할때 하단 사이드바가 생기는 것도 사라지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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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티스토리의 첫 느낌은 ! _ 어려워요.  (2) 2008.07.09

 글쓰기 에디터의 변화.

변경전, 그러니까 현재 베타테스터가 아닌 상태에서 사용하는 글쓰기 에디터의 모습은 티스토리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든 알고 있는 익숙한 화면이다.




그리고, 새로운 변화를 위해 준비중인 에디터의 모습은 아래와 같다.





 상단 이미지의 가로폭은 719 px , 글쓰기 에디터의 현재 버젼에서 600px 이상의 가로폭 이미지를 삽입 하는 경우 에디터에서 부터 한 화면에 들어오지못하는데, 새로운 데이터에서도 마찮가지다.

새로운 에디터는 이전 에디터에서 위에서 아래로 길~게 스크롤 되며 나열되 있는 메뉴들을 사이드 메뉴와 익스플로러 7의 탭메뉴처럼 하단에 배치하고, 에디터 본문이 브라우저 사이즈에 자동으로 맞춰지는 기능으로 메뉴를 누르기 위해 스크롤을 하지 않아도 된다.

에디터의 기본 메뉴들은 대부분 비슷해서, 화면만 봐도 대충 짐작할수 있으니까, 사용하면서 "이거 편리하네~" 싶은 몇가지 기능들을 소개해 본다.

슬라이드쇼 화면

 


 사진 첨부 메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도삽입 메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맞춤법 확인을 위한 사전 메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 이 포스팅을 하면서, 미리보기를 해도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 오류가 생겼다.
임시저장 파일에 문제가 있는지, 이미지들을 하나씩 배치하고 마우스 오른쪽 다른 이름으로 저장 메뉴로 하나씩 저장을 하고 다시 업로드를 하는 것으로 수정을 했는데,...
오른쪽 사이드에 작성중인 글 로 보이는 임시저장 본은 사라지지 않는다. 저장이 되면 사라져야 할텐데, 새로운 글을 쓰기 위해 글쓰기 메뉴를 누를때 마다 임시저장본이 있는 것으로 표시된다.

내가 익숙치 않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포스팅 시간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면선, 내가 왜 이렇게 까지 포스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했다는...


 

미션으로 주어진 단축키들

 TAB : 들여쓰기  Shift + TAB : 내어쓰기  CTRL + Z : 실행취소
 CTRL + Y : 다시실행  CTRL + , : 왼쪽정렬  CTRL + . : 가운데 정렬
 CTRL + / : 오른쪽정렬  CTRL + I : 기울임  CTRL + B : 글자 굵게
 CTRL + D : 취소선  CTRL + V : 밑줄  CTRL +  Q : 인용구
 CTRL + V : 붙여넣기 CTRL + C : 블럭복사 CTRL + S : 임시저장
 CTRL + K : 링크  CTRL + A : 전체선택  CTRL + M : 한줄띄기



지금 사용하고 있는 hi8ar_Monochrome[각주:1] 스킨은 티스토리로 이사오고 나서 사용한 두번째 스킨이다.
2007년 1월 부터 사용했으니까 벌써 1년 반 정도를 사용하고 있다.
처음 사용하기 시작하면선 이미지도 바꾸고, 구석구석 자잘하게 내가 수정할 수 있는 부분들만 손을 봐 왔는데, 1년 전, 사이드바 가로폭을 수정한 것을 마지막으로 스킨 수정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최근 블로그 본문 부분 가로폭이 좁은 감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한번 수정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수정 내용은 이렇다.
본문 가로폭 600PX 를 720PX로 변경 하는 작업이다.

이걸 하자면, 스킨에 사용되는 TOP 이미지부터 해서 배경 음영 이미지까지 모두 6개 이미지 사이즈를 수정해야 하고, CSS에 본문 사이즈와 스킨 전체 사이즈를 변경해 줘야 한다.
새벽 작업중에 한 30분정도 쉬면서 하면 되겠지~ 싶었는데, 생각 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중간에 막혔을땐, 머리가 아파서 이 스킨을 만드신 하이바님[각주:2]http://hi8ar.net/ ) 께 질문 덧글을 남기고 답변이 달릴때 까지 기다려 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귀찮게 해드리는거 같아서, 이 스킨 수정을 할때 도움을 줬던 친구에게 급하게 연락을 해서, 결국 원하던 수정을 마칠 수 있었다. @.@

바뀐 스킨은 지금 이 포스팅 부터 가로 720PX로 보여 진다.

덧>> 새로운 티스토리 에디터에 생긴 이모티콘은 쓸만한 게 없다. 어려 보이는 이모티콘들만 모여 있는듯...

 

 

 

 

 

  1. http://hi8ar.net/ [본문으로]
  2. http://hi8ar.net/ [본문으로]

티스토리 베타테스트가 시작된건 어제 새벽 알았다.
바뀐 에디터로 첫 글을 포스팅 하면서, 줄간격이 <br> 이 아닌 <p>로 처리되는 것 때문에 포스팅 하는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새벽 포스팅에선 새로운 에디터가 아닌 원래 에디터모드로 글을 하나 작성하고, 바뀐 티스토리에 대한 다른 블로거들의 글을 읽어 보면서, 쉬프트 + 엔터로 처리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정보를 찾았다. 원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엔터에서 <P><br /></P> 이런 식으로 처리 되는건 빨리 수정 되어야 새로운 에디터를 사용 할 수 있을듯 싶다.

몇 줄 안되는 글로 느낌을 표현하기엔 이미 많은 분들이 구석구석 다~~ 말씀을 해 주셔서, 나는 캡춰영상으로 대신 하려고 한다.

이 영상은 이전 관리 모드에서 새관리 모드를 적용한 센터 페이지에 대한 화면이다.

센터 페이지 창이 넓어지고, 사용자들의 선택적인 요소가 추가 되었다. 그런데, 적용하면서 페이지 적용 오류가 발생, ... 새로고침과 뒤로가기를 반복했지만, 페이지 표시가 되지 않는다.

위에 보이는 글상자를 사용하면서, 또 한가지 불편한 문제를 발견했다.
글상자를 사용할 줄을 선택하고, 글상자를 적용하면 글상자 상단으로 줄간격이 너무 넓게 벌어진다.
포스팅을 하면서, 작성된 윗부분으로 영향을 미치면 글을 쓰면서 수정도 함게 진행해야 해서 포스팅이 너무 불편해 진다.


 


구분선을 하나 추가 했다.
구분선 위 줄간격도 구분선이 추가 되면서 의도 했던 간격보다 넓어 졌다.


영상 하나를 포스팅 하면서 첫 느낌을 대신 하려고 했는데, 영상을 다시 만들어야 해서 글이 조금 더 길어지게됐다.
[ 이 포스팅을 하면서 줄바꿈은 쉬프트 + 엔터를 사용하고 있다. ]

다시 캡춰 영상을 만들면서는 센터 페이지 표시 오류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래 영상은 센터 페이지와 에디터 페이지를 사용하는 모습을 캡춰한 영상이다.

첫번째 영상을 삽입하면서도 그랬고, 위에 양상을 삽입하면서도 같은 문제를 하나 발견했다.

동영상을 올리는 과정에 다음 tv 팟 검색퍼기기 에 대한 선택 사항이 나오는데,
다음 tv 팟 검색 = 비공개
퍼기기 = 허용안함

으로 하면, 동영상 삽입이 되지 못한다. 창이 사라지거나 하는건 아니라, 공개와 허용으로 변경 해야만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


베타 테스트 미션 1 은 센터페이지와 에디터 페이지만을 공개 했는데, 영상은 대충 두 페이지에 대한 변화 부분을 보여주고 있다. 화면이 작아서 대충 볼 수 밖에 없다. @.@

영상 후반부를 보면, 에디터 페이지의 양쪽 여백을 마우스로 클릭할때 마다 맨 윗줄로 커서가 이동을 하는데,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도 마우스로 글이 쓰여지는 부분을 벗어난 여백을 클릭할때 마다 최 상단으로 커서가 이동을 해서 스크롤을 해가며 다시 내려오고 있다. 포스팅중에 글자 크기 라든가 글상자등의 효과를 사용하기 위해서 마우스로 문장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데, 이 오류? 를 이글을쓰면서 10번을 넘게 겪으니, 은근 스트레스 받는다. =,.=

방금 또 새로운 걸 발견했는데, 단순히 여백을 클릭해서만 생기는 증상은 아니다.
편집 에디터 메뉴를 사용하고 나서 본문 텍스트를 클릭해도 커서가 최상단으로 이동하는 문제가 생긴다.



새관리모드로 변화될 에디터를 사용해 본 소감을 간략히 줄여서 말하면,
" 변화된 센터와 에디터의 기능적인 부분은 편리해 보이고 멋있다. 하지만, 지금은 포스팅 하기 너무 어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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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과 복원 모두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
메뉴를 나가서 부팅을 시도해도 윈도우 부팅중 시스템 오류메세지가 뜨면서, 블루스크린...,
내 손에선 어쩔 수 없는 범위라 생각하고, 친구에게 연락해서 전화로 이것 저것 확인해 봤지만, 친구도 눈으로 보지 않곤 어쩔 수 없다고 했다.
노트북에 있는 자료는 집에 있는 자료의 서브역활을 할뿐이라, 하드를 포맺해도 상관은 없는데, 별 위험한 작동을 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작동 불능에 빠져버린 노트북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런 문제를 담당해 주는 친구에게 직행~~
친구의 말을 빌려, 혹시나 나중에 기억못할까봐 포스팅을 해 놓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노트북은 본체내에 Intel® Turbo Memory 라는 하드웨어적 장치가 들어가 있다고 한다.
최근에 윈도우 비스타가 이유없이 다운 되는 문제로 사용자들이 제품 불량 문제로 반품이나 교환을 하기도 했다는데, 이 문제는 노트북의 불량이나 결합은 아니라고 한다.
문제는 터보메모리 때문이라고 하는데, 터보메모리는 윈도우 비스타에서만 작동하는 것으로 노트피씨의 바이오스와 윈도우 비스타, 그리고 인텔의 터보메모리 드라이버 이렇게 3가지가 잘 호환 되어야 이론적으론 정상 작동되는 원리인데, 아직은 기술적인 문제인지 터보메모리때문에 시스템이 다운 되는 증상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말을 한다.
증상으로는 하드가 계속 읽히며 느려지는 증상, 그래픽 화면의 끊김 현상, 부팅 오류로 블루스크린 현상, 이유 없는 다운 현상...,
모두 내가 겪었던 증상 들이다.
터보 메모리는 사용자의 패턴을 분석해서 자주쓰는 파일을 캐쉬로 미리 불러놓는 식으로 시스템 속도를 빠르게 해 주는 원리라고 한다.

터보 메모리에 문제가 생기면, 윈도우 상에 터보메모리 관리 프로그램에서 ReadyDrive와 ReadyBoost가 비 활성화 되는데, 이걸 복구 할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한다. 터보 메모리때문에 잘못된 데이터가 기록되고 나면 이걸 리셋하거나 수정 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는 말도 한다.
친구 말로는 사용해 본 경험중엔 가끔 우연히 풀려서 정상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아직은 터보 메모리를 시스템에서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는 말에, 일단 지금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했더니, 바이오스 상에서 SATA 모드를 AHCI 모드에서 Compatibility 모드로 바꾸는 것으로 부팅오류 분제를 해결했다.
노트북도 정상 작동하고, 하드디스크를 계속 읽고 있는 증상도 사라졌다.
오히려 부팅 속도가 빨라진 느낌...,

말만 길었고, 노트피씨 부팅 문제는 바이오스 설정 하나를 바꾸는 것으로 간단히 해결 했다.
노트 피씨를 덮으면서, 노트북 메모리를 지금 2기가에서 3기가 까지는 올려 놓을것, 터보 메모리 드라이버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나중엔 노트북을 분해해서 터보메모리를 빼버리자, 그러면 오른쪽 팜레스트에서 나는 발열도 많이 줄어든다고 한다.
메모리는 더 올려야~ 하나 싶은데, 일단 메모리 가격이 많이 비싸지도 않으니, 얼마 있다 메모리를 좀더 올려 봐야 겠다.

이걸로 처음 겪는 노트피씨 문제는 해결, 언젠간 터보메모리라는 것을 다시 활성화 시켜야 할 날이 올수도 있기에 대화중 메모 했던 것을 포스팅 해 놓는다.


추가>>
mnie 님의 정보로 터보메모리의 오류 문제, 즉 활성화시 부팅 오류 문제를 해결했다. 의외로 레지스터리 정보를 수정하는 것 만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었다.
일주일을 사용해 보면서, 시스템의 속도 향상 문제를 아주 미세하게 느끼기는 했지만, 솔직히 포토샵과 일러스트 정도의 프로그램을 돌리는 입장에서 기대했던 수준은 전혀 아니었다.
터보메모리가 프로그램과 관련된 건 아니라는걸 알지만, x61의 250G 하드중 터보 메모리 활성화 때문에 5~7 기가의 하드 스왑 현상, 이 하드 스왑이 부팅할때 마다 생성되는게 왠지 하드 디스크 수명에 좋지 않을 듯해서 터보 메모리를 다시 비 활성화 시켰다.
성능 향상이 느껴지지도 않는 입장에서 하드 디스크에 무리를 줘 가면서 까지 사용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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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관상용 양귀비 꽃을 보고, 전에 봤던 양귀비 꽃과는 많이 틀려서 구겨진 꽃잎 모양은 양귀비를 닮았는데, 줄기에 달린 잎이나 꽃술 모양은 양귀비가 아니다 싶었다.
컴퓨터에 저장해 놓은 사진들을 들춰 봤더니 전에 찍어 뒀던 양귀비 사진이 남아 있었다.
시골에서는 아직도 양귀비를 조금씩 키워서 약한 복통에 양귀비 잎 말린걸 보리차 끓이듯이 끓여 먹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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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중에 꽃" 이라는 말처럼 양귀비 꽃의 맑고 투명한 바스러질 것 같은 꽃잎이 마음에 든다.

내 나이에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나이가 들면서 길가에 피어 있는 꽃을 바라보는 감성의 변화를 나 스스로도 느낄 정도다. 어느날 갑자기, 내가 왜 이런것을 보며 이뻐 하는 걸까? 하는 막연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릴때 숲과 풀밭에서 발에 밟히던 꽃과 풀들에 대한 감성이, 메마른 도시 생활 속에선 지렁이를 밟고, 개구리를 밟는 순간 발바닦으로 전해지는 반 고체 상태의 덩어리를 내리 누르며 생기는 압력, 그것이 터지면서 다시 발바닦을 때리는 압력과 동시에 자극하는 청각...,
식물을 밟는 순간 지렁이나 개구리에서의 그것과 비슷한, 쭈삣한 자극을 최근 들어 느끼게 됐다는건 나 스스로도 새롭다.
지금의 이 작업실 공간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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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스튜디오 입구에 피어 있는 꽃, 관상용 양귀비 꽃을 닮았는데, 꽃만 봐서는 잘 모르겠다.


오후엔 소미 샘과 스케이프 관장님과 윤경 샘이 방문 하셨다.
그렇잖아도 어제 전화 통화로 보통 작가들 작업실을 방문 할 때 빵을 사가지고 가신다고 하시는데, 혹시 쌀이나 스팸이 더 좋으시면 그걸로 사갈까요~말에~네에~라고 말했는데, 윤경 샘의 손과 관장님 손에 쌀과 스팸, 참치, 캔, 김이 들려 있었다.
묘한 감동...아직 밥솥이나 핫 플레이트가 준비 되지 않아서 컵 라면과 햇밥, 과자로 생활을 하고 있는 나에겐 식량이 쌓이면 즐거워 진다.
나를 보시더니 얼굴이 더 까맣고, 마르셨다면서 걱정스러워 하시는 듯~마치 농사 지으러 시골로 내려가신 거 같다고 하셨다. 사실 스튜디오 뒷 편에 라유슬 작가님과 텃밭을 일구자는 말을, 나누고 있던 참이라.. 그말도 틀리진 않지만...
오늘 저녁밥으론 소미 샘이 사다준 쿠키로 배를 든든히 채웠다. 허기질때 먹으니 맛있더구만~ ...
이곳은 식량이 귀한 곳이다. 마트가 멀어서... @.@


얼마전 http://joono.com 에서 무료로 만들어 주는 잉크에 대한 용지 프로파일을 신청 했었다.
잉크스토리에서는 엡손의 기본 프로파일로도 좋은 출력물이 나온다고는 했지만, 일상 사진이나 풍경사진이 아닌 내 그림을 눈앞에 놓고 출력물과 비교해야 하는 내겐, 출력물에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였기 때문에 만족을 할 수 없었다.
아는 사람의 말로는 프로파일은 사용하는 용지에 따라서 따로따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어차피 사용하는 용지는 한종류인데, 정품 잉크를 사용하지 않는 지금, 엡손의 기본 프로파일로 출력하면서는 어떤 기준을 세울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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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로 도착한 프로파일이다. 이 프로파일 또한 나름 JooNo 님의 저작권 부분이 작용하는 거라 공개를 할 수는 없다.
자세한 테스트는 아직 해보지 못했지만, 어제 찍은 꽃 사진을 프로파일만 바꿔서 테스트 해 봤는데, 초록색과 암부 표현력에 있어서 많이 개선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작업 사진 테스트는 시간이 없어서, 내일 해볼 생각...,

이 프로파일 말고도, 업체 한곳과 능력 있다는 프리랜서 전문가 분께도 의뢰를 한 상태다.
일단 JooNo 님의 프로파일로 세장을 출력해 본 결과 만으로도 기존 출력물에 비해 많이 달라 졌는데, 조금더 자세한 테스트를 해 보면 무한 잉크를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고민되는 프로파일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것 같다.

미술계쪽에는 작품 디지털 사진으로 포트폴리오를 받고, 공모전 결과 까지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방식은 문제가 있다. 같은 디지털 이미지를 놓고도 모니터에 따라 달라 보이는데, 특별한 작가의 의도가 모니터 화면으로 반영되지 못한다면 그것 만으로도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작품을 직접 보는 것이 우선 이겠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면 작가의 선택이 반영된 출력물이라도 반영 해야 하는게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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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을 알고 지내온 사이는 아니지만, 1년전 친구의 소개로 알게된 김성룡 선생님,
선생님과는 종종 문자를 주고 받는다.
보통 선생님의 송신으로 시작해서 길게는 1시간여동안 문자로 이야기를 하시는데,
오늘 선생님 께선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느낌을 문자에 담아, 보내 주셨다.

"존재의 심연"
"사유의 틈새"

선생님께선 결코 모세처럼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말씀을 하셨지만, 이 문자를 전해 읽은 친구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존재의 틈새!" 라는 말을 했다. 내게 김성룡 선생님의 그림을 보여 주었던 친구 이기도 하기에, 김샘의 존재를 비슷한 감정의 사이에서 느꼈다는 말로, 사이는 결과적이기 보단 과정에 가까 운게 아닐까 하는 이야기로 말을 접었다.

지금 시간, 03시 고민이 많았던 송은문화제단에 보낼 그림 한점이 끝났다.
그리기 과정만 끝났을뿐 후마감은 내일 부터 시작이라, 액자를 하러 보낼 약속 날짜를 마추기엔 딱 데드라인에 간단간단 하다.

그리기를 더이상 하지 말아야 하는 지금, 이 그림을 바라보는 나부터가 관찰자, 관객이 된다.
첫번째 관찰자 이면서, 가장 낯선 시선으로 그림을 응시한다.
김샘은 이미 네가지 이상을 표현해 내고 계신다.
"존재, 심연, 사유, 틈새"
내 눈앞엔 심연이 담겨져 있다.
아직, 이것으로 부터 벗어나지 못한 내 모습이다.
그림은 즐거운 놀이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은 그리는 과정에 있어서의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기 과정이후 존재하게 되는 그림, 그것이 무엇이고, 어떤 형태고, 회화든 그렇지 않든, 존재 이후엔 "존재" 로인한 무게감, 위압감에 가깝다.
"심연의 존재감" 일까?

김성룡 선생님의 그림, 그분의 엄청난 타수의 휴대폰 문자 문장들..., 깊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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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새벽 이경 선생님의 애견에 대한 포스팅에 짠~해져서, 반성하는 내용을 담아 포스팅을 했었다.

26일, 무시할 수도 있는 가벼운 일이였지만, 샴비의 몸놀림과 컨디션, 식욕에 변화가 생겼다는 느낌이 들어서, 겸사겸사 병원에 갔는데, 단순 느낌이라는 말에 차변원 원장님도 혹시나~ 하시다가 혈액 검사를 해보자 해서, 원장 선생님 얼굴도 보기 싫어 하는 샴비의 짜증섞인 울음 소리를 들으며 오른쪽 앞발에서 3ml 정도(작품 마감때 주사기를 사용해서 정확한 비율의 혼합액을 만들기 때문에 주사기를 보면 대충 ml 정도 단위를 알수 있다.) 혈액을 뽑아 검사를 했다.
10여분이 지나자 혈액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선생님도 놀라시는 눈치!
샴비의 신장에 이상이 생긴거다.
수치상으론, 신장에 무리가 오는 초기 단계라고 하는데, 이런 저런 대화를 하다 보니, 최근에 바뀐 사료가 샴비에게 맞지 않는 것 같다는 결론이 났다.
다른 한가지론, 최근 난지 작업실 입주 때문에 혼자서 집에 있는 시간이 갑자기 늘어간 것 때문에 스트레스 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혈액 검사 결과에 나온 신장이상 증상은 보통 장기간이 아닌 단기간의 변화때문에 생긴 거라고 한다.
원하는 사료를 구할 수 없어서, 선택했던 오가닉스와 아보덤 두가지 사료를 일단 끊기로 했다.
약처방과 주사, 그리고, 신장 보호를 위한 사료를 처방 받고 일요일 다시 혈액 검사를 해보기로 했다.
만약 일요일 검사에서 수치가 내려 간다면, 사료 때문인게 확실 하니, 샴비에게 맞는 사료를 다시 찾아 주시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어제 집으로 돌아온 샴비는 무척이나 지쳐 보였다.
잊혀지지 않는 내 잘못 이 포스팅에 남겼던 2년전 그때, 높아지 체온을 내리기 위해 60ml 가 넘는 주사기, 약에 알콜에, 또 다른 주사 몇 번을 맞고선 12시간을 차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차병원 원장님을 기억속에 꽁꽁 매어 두었던듯 싶다.
간단한 건강 검진을 받으러 갈때도 원장님 모습만 보여도 기겁을 하는 샴비가, 또 다시 주사와 약먹힘을 당했으니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 나기라도 하는듯 집에 돌아 와선 한없이 지친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식욕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샴비가 어제 아침 부터 밥을 먹지 않고 있다.
밥그릇에 밥이 얼마가 쌓이든 원샷을 하는 녀석인데, 처방 받아온 사료를 생으로 담아주고, 캔에 섞어 주고, 물에 말아 주고 했는데도 먹질 않는다.
계속해서 잠만 자고 있는 모습이 안쓰러워서, 밤 사이 작업하는 내 옆에 눕혀놓고 있었다.
오늘 점심까지도 밥그릇 근처도 가지 않고 있는 샴비가, 시간이 지날 수록 지쳐 가는 듯 해서, 주사기로 억지로 물을 먹이고, 물에 죽을 쓴 사료도 억지로 먹였다.

잠이든 샴비를 책사위에 재워놓고, 남대문으로 몇 가지 부족한 색상 콩테를 사러 나갔다.
5일 전만 해도, 홍대의 한가람에서 개당 1300원에 구입했던 conte a paris 모델이 남대문 알파 에서는 700원이나 비싼 2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너무 비싸다 싶어, 일단 한가지 코드 다섯개를 구입하고, 다시 홍대로 이동했다.
한가람에선 1500원, 사실 1500원이 정상이다. 5일전 이곳에서 구입할때도 계산을 하던 여직원이 가격을 잘못 알고 있는것 같아서 말을 했지만, 별 반응이 없어서,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다 싶어 원래 구입하려고 했던 수량 보다 더 많이 구입을 했었다.
한가람에 있는 수량도 얼마 되지 않아서, 다시 호미화방으로 이동했다.
호미화방에선 145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한가람과 호미화방은 가격이 오르지 않았는데, 남대문에 알파에서만 500원이나 비싸게 판매되는건 이해가 되질 않는다. 몇 년동안 서울의 대형 화방들을 돌며 콩테를 구입하면서, 계산원들의 껌씹는 서비스도 불만이고, 콩테 수입처는 두곳 밖에 되지 않아 모두 같은 공급처를 갖고 있는데, 가격에 차이를 둔다는건 좀 이해가 되질 않는다. 마치, "콩테를 우리에게선 사지 말아 주세요~" 하는것 같다.

콩테는 conte a paris 모델의 84개 색상과 Faver 사 6종을 사용한다.
사용하는 비율로 구입을 결정하는데, 이번에 Faver 사 6종은 화방을 통하지 않고, 수입처와 직접적인 거래를 했다. conte 사 84종은 생각 같아선 모든 색상을 수백개씩 구입해 놓고는 싶지만, 그러자면 수천에서 억~ 하는 단위 까지 나가다 보니, 그건 불가능하고 ..., 사용 빈도가 높은 색상을 우선적으로 대량 구입하고, 나머지 색상은 10개 정도로 유지 시키고 있다.
오늘 작업을 하면서 떨어진 코드는 한가지 였지만, 나간김에 몇 가지 코드를 다시 채워 놓았다.
크기가 작다 보니, 주머니에 다 들어갈 정도로만 구입해도 수십만원이다.
언제 한번 중국으로 가서 가격을 좀 알아 봐야 겠다.

집에 들어오자, 책상위에 누워있던 샴비가 고개를 빳빳이 들고 쳐다본다.
벌떡 일어나 뛰어 달려오는 모습이 나가기 전에 비해선 기운을 많이 차린듯 싶다.
역시 밥을 억지로 먹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혼자 알아서 먹지 않으면 억지로라도 먹여야 겠다.
참~ 우연이었지만, 이번에 혈액 검사까지 해서 샴비의 신장이상을 알아낸건 다행이다는 생각이 든다.
차병원 원장님도 그정도 수치는 흔히 생겼다 자연스럽게 정상이 되기도 하는데, 나빠지기 시작했을땐 더 많이 악화 되고 나서 병원에 찾아 오게 된다는 말씀을 하셨다.

이경 선생님의 포스팅에 감사한다.





2틀전 부터 만들고 있는 프리젠테이션 및 포트폴리오로 사용할 파워 포인트 문서를 작업을 하면서 틈틈히 손보고 있다.
시작 효과 작업은 아직 손보지 않았고, 60페이지 정도 되는 문서에 전체 디자인과 들어갈 이미지, 텍스트들은 다 정해 놓았는데, 두번째 페이지의 내용을 뭘로 잡을지, 딱~ 하고 떠오르지 않아서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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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들을 하나씩 나열만 하다 끝나는 심심한 모양새가 싫어서, 2008년 작업들에 대한 시각적인 설명을 잡아 보고 싶은데, 두번째 페이지로 작품의 이미지 확대 본을 배경으로 깔아 놓으니, 저걸로 끝내자니 이상하고~ 읽어보지도 않는 약력이나 작업노트를 심자니, 초반부터 텍스트가 너무 많아지고...,

내일 까지 끝내야 하는 작업을 옆에 두고, 모니터를 보며 고민중...,



코모스에 주문해 놓은 Faver 사 콩테가 오늘 항공편으로 들어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콩테 구입으로 거의 500가까이 지출 되었는데, Faver 사의 6종의 콩테가 비용의 절반을 차지한다. 먹을것 못먹고 입을것 없어도 2틀뒤 택배로 도착할 콩테를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해 지는구나~~!! 흠뻑~ 취한다~
그래서 인지 지금 그려지고 있는 그림엔 산듯한 취함이 담겨지고 있다.
이 그림의 완성을 위해 2개월 하고 10일을 기다려 왔다. 아니, 그려 왔다.
결국, 이그림 때문에 2개월 동안 한점도 그리지 못했단 소리다.
왜 못그렸는지는 내 자신도 이해할 수 없다. 작은 소품 정도로 끄적끄적 할 수도 있는 거였는데, 솔직해 지지 못해서 였는지, 꼭 이걸 끝내야만 한다는 생각과, 외출이 잦아지며 생기는 상대적 공허함에 빠져서 하하하~ 거리고 있는 내 현실적 모습과의 충돌.
덕분에 그려야 할 그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쏟아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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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 수명을 늘려야 겠다는 생각에, 분해 조립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부탁을 해서 속칭 폐잉크통을 달았다.
분해가 어려울줄 알았던 친구는 의외로 너무 쉬운 구조라며, 드라이버도 없이 볼펜 하나로 사진의 인쪽 밑에 있는 '∧' 표시가 된부분을 밀어서 프린터 옆면 뚜껑을 개방했다.
프린터 옆면을 보면, 저런 표시가 된 부분이 옆면 밑으로 두곳이 있는데, 그곳에 걸림쇠가 있는 구조다.
옆면 뚜껑을 개방하면 보이는 모습이 사진속 모습이다.
친절하게 화살표로 잉크의 배출 방향이 표시되 있어서, 저 호수를 풀고, 옆면 뚜껑에 적당한 구명을 뚫어서 다른 호수로 연결..., 연결된 호수 끝을 1.5L 제주삼다수 통에 구멍을 뚫어 끼운뒤에 밀봉을 시키는 것으로 작업이 끝났다.
아주 간단한 작업이었는데, 이것으로 잉크패드의 수명을 생각하지 않고 마구마구 출력할 수 있게 됐다.

작업을 할땐 설치된 무한잉크의 외부 선이 신경 쓰여서 정품 잉크를 끼워 놓았었는데, 설치를 끝내고 테스트 삼아 헤드청소를 하고 출력을 해 봤더니, 역시나 무한 잉크와는 색상 차이가 있었다.
프린팅에선 검정색의 계조 표현이 가장 어렵다고 했던가?
무한 잉크는 검정색의 단계적 톤이 너무 짧고 진하다는 느낌이 든다.
엡손도 정품잉크를 ml 단위로 무한 카트리지를 사용할 수 있게 판매하면 얼마나 좋을까!
불필요한 잉크 카트리지 값은 뺄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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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레이저 프린터의 색상이 어떤지 직접 사용해 보고 싶다.
잉크젯 프린터만 고집해 왔었는데, 컬러 레이저의 기술이 문서 출력 이상을 포함 할 수 있을지 궁굼하다.
HP의 체험단 모집 이벤트를 보고, 나도 체험단 신청을 해본다~.
이런건 운이 없지만, 왠지 프린팅 쪽이라 욕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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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사용하는 데스크탑은 7년전 메인보드에 메모리와 그래픽을 몇 번 업그레이드 하면서 아직 사용하고 있다. 큰 불편은 없지만, 펜티엄 2.0 에 RD램 2기가, 라데온9800 pro 256 성능으로 별 무리 없이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어차피 나는 게임을 하지 않으니,...
이에 더해서 8년전 無 OS에 하드와 메모리도 없이 판매되던 대만산 데이브 노트피씨는, 이젠 인터넷을 이용하기도 버겨워서 겨우겨우 돌아가는 DVD 플래이어로 전락한지 오래다.
그 당시에도 60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노트피씨는 하드와 메모리를 따로 구매해서 달아도 무게가 1.5kg 이 넘지 않는다. 당시 노트북들 중엔 가격대비 무게론 최고 였다고 할 수 있다.

새로 구입한 노트피씨는 레노버의 ThinkPad X61 7675-A62 모델이다. 원래 1기가 메모리로 판매되는 제품인데, 가격을 조금 깎고, 메모리도 추가해서 나름 저렴하게 구매한듯 싶다.
처음 사용해 보는 트렉 포인트는 패드 마우스 보다 사용하기 편한 매력도 있고, 사용하고 있는 데스크탑 보다 성능이 좋아서, 집에 있으면서도 데스크탑을 켜지 않게 된다.
바탕 화면과 프로그램 목록을 비워 버리는 버릇이 있어서, 몇 일전 컴퓨터를 사들고 오자 마자, 휴지통을 제외하곤 불필요한 아이콘들을 모두 지우고, 하나씩 폴더로 저장되 있는 프로그램 목록을 그룹으로 나눠서 정렬해 놓았다. 사이드바를 끄고, 화면도 까만색으로 바꾸니, 집에 있는 데스크탑과 똑같은 구성이 되어서 처음 사용하는 운영체제 인데도 새롭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입주한 작업실에는 웅필 선배 작업실에 연결된 인터넷 라인에 무선 공유기를 설치 해서 건물 전체를 테스트 해 봤는데, 구석구석 잘 되는듯 했다. 메일에 대용량 파일을 하나 첨부해서 테스트 했는데, 집에서 보단 못하지만, 속도도 잘 나왔다. KT 에서 나중에 뭐라 하는건 아닌지...,
집에서 사용하는 인터넷을 얼마전 광랜 라이트로 바꿨는데, 재미 있게도 프리미엄급 속도가 나온다.
5년 넘게 사용한 장기 고객에 대한 배려인건지.., 이건 참 마음에 드는데, 노트북을 함께 사용하려고 공유기 셋팅을 하면 속도가 라이트급으로 고정이 된다.
이런 것도 체크를 하고 있는가 보다 하고, 혹시 속도를 원래 계약된 라이트 급으로 낮춰 버리까봐 얼~른 공유기를 빼버렸는데, 그러고 나서 생각하니, 이런걸 가지고 놀라는 내 모습이 참...,
인터넷 속도 하나 만으로 내 머릿 속엔 어떤 실형상을 갖추고 있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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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스튜디오 앞 개관식 준비중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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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동거 금지라는 조항이 있어서, 샴비와 이 작업실에서 함께 있을 수 없다.
작업실에 있을땐 샴비를 친구에게 맞기고, 하면서 오갈 생각이다.
샴비와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문앞 사진 한장으로 표현해 봤다. (야생동물이라고 우기고, 작업실에 데려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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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 이전은 먹을것 준비와 6월 말에 항공 편으로 도착할 재료를 빼곤 끝난 상태다.
당장은 준비중인 작업이 있어서, 이 작업실에서 밤을 세지는 못하고 6월 말일 부터 계획중인 작업을 위한 준비 중이다.





sung yu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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