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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cafe vw 8th exhibition

성유진 展 - Intersection




                                        ■ 전시 일정 : 2007.10.20 ~ 11.9
                                        ■ 오프닝 행사 : 2007년 10월 20일 토요일 , CAFE VW 1F,2F
                                                    7:30~8:00 작가소개 및 오프닝 공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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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VW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09-9
Tel 016 399 6054
http://club.cyworld.com/cafevw




Intersection


카페 V.W 에서의 전시는 부산과 서울에서의 개인전 준비를 하고 있던 중에 연락이 와서 일정을 잡게 됐다.

지난 두개의 전시에서는 조금은 무겁게, 그리고 조금은 가볍게 표현하면서 내 스스로에게는 작업의 확장성과 획일성을 지향했던 시기라 할 수 있겠다.

내 작업의 시작은 단순한 외출에서 부터 였고, 그 외출을 통해 바라본 세상, 그리고 사람들을 통해서, 내 안의것과 나 이외의 사람들이 지닌 것이 같지도 않지만 다른 것만도 아니라는 자기 합리화 과정으로 스스로를 단련시킬 수 있었다.
지나치게 소극적 자아의 모습만으로는 내 그림을 누군가에게 보이고, 그들이 말하는 사회적 융합을이겨내지 못하고 다시 숨어 버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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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혼란을 머금은 바이러스와 같은 존재다.
입력 신경조직을 타고 들어온 바이러스는 내 의식을 잠식해 버리는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은 오랜, 그리고 반복적인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스스로는 이 바이러스를밀봉해 놓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과 힘이 필요한 것이다.

최근의 작업들은 자아의 깊이를 인지하면서 "자아"와 "나" 라는 개인, 스스로에게 감금되고 사회적으로도 외면 되어진 "불안한 자아" 를 표현한 그림들이다. 아이러니 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불안을 이야기 하면서 스스로는 벗어나고 있는 것이다.
서울과 부산에서의 작업들은 단편적으론 재미 있거나 무서울 수도 있다.

전문 갤러리와 카페는 관람객이 같은 작품을 대하면서도 장소의 목적성 때문에 작품의 의도가 왜곡 될 수있다는 생각을 한다.
이번 전시 주제 Intersection(교집합)전은 2007년 내 작업과 V.W의 교집합이라 할 수 있다.
두 전시에서의 교집합은 새롭진 않지만 새로운 모습으로 재구성된다.

기간:2007.10.20 - 11.09
시간:12:00 - 24:00
장소:cafe vw
 
opening party : 2007.10.20(sat)pm 7:30  - 굴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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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에 샴비 밥을 주고 잠이 들어서 11시에 일어나는 생활에 익숙해진 기분이다.
몇 일전인가? 새벽4시 즈음 커피한잔 들고 옥상에 나갔는데, 동쪽 하늘에 너무나 이질적인 별이 하나 떠 있었다. 이질적 이었다는건, 주변 다른 별들에 비해 밝기가 너무 크게 차이가 나서 였다.
새벽 4시경에는 남쪽에 시리우스도 보였고, 오리온 자리도 있었는데, 시리우스는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이라고 들었는데, 그 시리우스 보다도 너무 밝은 것이었다.
마치, 백색 가로등 하나가 하늘에 떠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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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밑에 저 녀석이다.
"Venus" 라고 하니까 "금성" 되겠다~

별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별을 그림에 등장 시켜볼 생각을 몇개월 전부터 하고 있다.
말 그대로 별자리를 알거나, 별 이름들을 알거나, 별들에 주시를 알고 있는건 아니지만, 흔하게 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흔치 않고, 아무때나 누구나 볼수 있는 것이면서도 누구나, 아무때나 볼수 있는게 아닌 것이 저 별들인것 같다.

속초 집에선 옥상에 올라가 누워 있으면 별이 떠 있는 저 우주로 떨어져 버릴 것같은 착각을 하기도 한다.
몸을 어느 기중에 묶어 놓고 누워야만 할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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