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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2007.10.20 - 11.09
시간:12:00 - 24:00
장소:cafe vw
 
opening party : 2007.10.20(sat)pm 7:30

굴소년단 , slow 6

www.sungyujin.com
club.cyworld.com/cafevw


전시정보 : 2007/10/17 - [exhibition] - cafe vw 8th exhibition 성유진展 _ 2007.10.20~11.9 - Intersection


 

성유진 cafe vw exhibition - Intersection

slow 6

성유진 cafe vw exhibition - Intersection 성유진 cafe vw exhibition - Intersection 성유진 cafe vw exhibition - Intersection
성유진 cafe vw exhibition - Intersection
성유진 cafe vw exhibition - Intersection
성유진 cafe vw exhibition - Intersection
성유진 cafe vw exhibition - Intersection
성유진 cafe vw exhibition - Intersection
성유진 cafe vw exhibition - Inter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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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 cafe vw exhibition - Intersection

slow 6

성유진 cafe vw exhibition - Intersection
성유진 cafe vw exhibition - Intersection

slow 6

성유진 cafe vw exhibition - Intersection
성유진 cafe vw exhibition - Intersection
성유진 cafe vw exhibition - Intersection

굴소년단

성유진 cafe vw exhibition - Intersection

굴소년단

내 방은 길다란 책상 두개를 놔둬서 책상 위에서 작은 작업을 하는 작업대로 사용하고 있다.
요 몇일 동안은 인형을 만드느라 책상에 올려 놓았던 샴비 집을 내려놓고, 인형들 머리와 팔, 다리, 몸뚱이들로 가득하다. 샴비는 자기가 자던 자리를 빼앗기고 집을 방바닦으로 이사를 한것에 불만을 품었는지 우울한 눈빛으로 칭얼 거린다. 샴비가 칭얼 거릴때 마다 생각나는게 있는데,...
"중성화 수술을 하면 식욕도 줄고, 얌전해 진다." 고 했던 네티즌들의 말씀.
녀석들도 살아있는 생명이고, 뇌가 있으니 감성적이건 지성적이건 독립적인 개성이 있는게 당연한 것이다.
어려서 시골에서 생활을 하면서 토끼에서 부터 소까지 키워 봤던 친구에 말을 따르자면, "모든 동물이 다 성격이 있고 한마리,한마리 다 틀리다" 하고 입방아를 찧는다.
지금 블로그를 돌아보니, 이시간 마다 글을 쓰고 앉아 있게 된다. 아마도 인형을 만들다 커피라도 한잔 마시기 위해서 쉬어야 하기도 하고, 이런 조용한 어둠속에선 무엇 보다 잡생각이 많아 지기 때문일 것이다.
글쓰는 사람들 대다수가 어둠의 자식이라 할수 있을 만큼 시꺼먼 창밖에 익숙하니 나도 그 흐름에 살~짝 기대어 보는 것도, 글쓰는 이들과 음악하는 이들이 누리는 고요의 로망을 훔쳐보기 위해선 나쁘지 않은 패턴이라 생각 된다.
속이 더부룩 해서 잠간 모니터를 바라 보다가 메일함을 확인 했는데, 또 엉뚱한 메일들이 와 있었다.
이 엉뚱한 메일들중엔 단골 메일도 몇개 있는데, 한성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심은지 양에게 보내는 메일이 그중 하나다. 심은지 양에게 대출 받은 책 반납 예정을 알리는 메일인데, 메일 회신으로 주소가 잘못되었음을 봄부터 몇번 알렸음에도 꾸준히 내게 메일을 보내주고 있다. 덕분에 심은지양에 대출 책들을 보며 이 학생의 학과 라든가 요즘 쓰고 있을 레포트에 대해서 어림잡는 경지까지 도달해 있다.
또 한명의 단골은 삼성생명에서 송우진님께 보내는 자동이체 결과 내역서 인데, 이 메일도 몇 번을 회신해서 잘못오고 있다고 알렸지만, 꾸준히 내게 보내주고 있다.
뭐 이런걸 블로그에 쓰고 싶어서 적은건 아니고, 오늘은 특별히 개성있는 메일이 몇개 추가 되어 있었다.
어느 학생이 모 교수님에게 보내는 중요할 법한 레포트가 내게 도착했고, 어느 교수님이 다른 교수님에게 보내는 메일과 자료도 내게 도착해 있었다. 그리고, 회사에서 보내는 자료 메일도 있었는데, 스팸인건가 아닌가를 의심하면서도 열어 보고 자료도 열어 보면 스팸은 아닌데, 이런걸 잘못 보내는게 이해가 되질 않는다.
내 메일 주소가 비슷한 이름으로 여럿 사용되고 있을 그런 주소도 아닌데 말이다.
더 놀라운건, 오늘온 메일중 교육인적자원부에 신청한 공인 인증 서비스 신청서가 도착해 있었는데, 내가 신청한 것은 아니였다. 그 메일에는 발급용 비밀번호와 이름, 주민번호, 전화, 주소 등이 나와 있었는데 또다른 메일 하나... 공인인증서 발급 안내 메일이 함께 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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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 인증서는 나도 은행을 이용하느라 사용하고 있는 건데, 이런걸 신청하면서 자기 메일 주소를 엉뚱하게 적는다는게 이해가 되질 않았다.
이 메일의 유효성을 한번 알아 보기 위해서 도착한 개인 정보와 발급 비밀번호, 그리고 인증서 발급 안내 링크로 인증서 발급 과정을 시도 했더니, 실재로 발급이 되었다.
메일 발송 기관에는 발송 메일주소가 잘못 되었다고 알리고, 발급한 인증서는 삭제 했다.
자신의 전화 번호 하나 공개되는 것도 민감한 세상인데, 왜 내 메일 주소를 사용하는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흔한 닉네임도 아닌데 말이다.
혹시라도 한성대 심은지양이 이 글을 읽는다면 어서 메일 주소 수정을 했으면 싶고, 대출 자료 연체하는 일은 좀 삼가 했으면 싶다. 연체 하면 메일이 하루에 한통씩 온다. 빨리 반납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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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메일이 드디어 POP3 지원을 시작했다.
POP3/SMTP 를 지원하는 메일을 사용하면 MS Outlook 을 사용하면서 메일 관리를 더 수월하게 할수 있을뿐 아니라, 내 컴퓨터에 저장하는 것이라 용량에 상관없이 사용하면서, 더 빠르게 관리 된다는 장점이 있다.

나는 MS Outlook 을 사용하면서, 주 메일은 핫메일을 사용하고 보조 메일로 한메일을 사용하고 있다.
핫메일이 편리해서 라기 보다는 너무 오래 사용한 메일이라 주소를 변경하는게 쉽지 않아서 인데, MS Outlook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핫메일 이나 한메일은 POP3 를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글메일과 네이버를 사용해서 MS Outlook 발송 계정으로 이용해 왔다.
하지만, 네이버나 구글 메일을 수신용 메일로 사용하지 않으면서 MS Outlook 발송메일 계정으로 사용하다 보니, 관리해야 할 메일 주소가 여럿으로 나눠지는 불편함은 어쩔 수 없었다.
핫메일이 POP3/SMTP 을 지원해 준다면, 더 좋겠지만, 보조 메일인 한메일을 발송계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건 기대했던 일이라, 바로 MS Outlook 에 기본 계정으로 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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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Outlook 은 RSS 리더기 로도 겸할 수 있는데, 즐겨 찾는 블로그 피드를 등록해서 사용하면 메일과 함께 관리 할수 있어서 더 편리하다.

한메일은 얼마전에 무한용량으로 바뀌고, Express로 변경 되고 하면서 기존에 모양새보다는 좋아졌다는 느낌인데, 기능적인 부분이 좋아지기 앞서 스팸메일을 좀 줄였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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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포스팅에 드로잉을 올리지 않은지도 몇 개월이 흘렀다.
일부러 올리지 않는다기 보다는 그 몇 개월 사이 낙서는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불안 바이러스 라는 이름으로 작업을 시작 하면서, 이 블로그를 통해 나 이외의 사람들과 간편하면서도 적절하게 오가는 대화를 할 수 있었던 것이 이 2007년을 결산 해야 한다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생각 된다.
티스토리 블로그 속에서 내 불안 바이러스 작업을 시작 하면서, 회화 작업자가 아닌 일반 블로거 분들에게서 많은 의견들을 들어왔다. (실재로 작업자의 피드백은 없었다고 봐야 겠다..., 이건 작가들이 블로그에 익숙치 않고, 사용하는 분들도 전무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지난 3,4월에 불안 바이러스 작업에 대한 소개로 전달된 블로그 분들의 이야기들은 실재 작업을 시작하기전 내 생각을 정리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내 의지와 사람들의 생각이 첫 대화를 시작한 것이다.
물론 내 머릿속에서 이뤄진 가상의 토론이었지만, 내가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과 이해, 반박들이 완성된 작업들로 접하는 공간, 그리고 그 안에서 사람들과 마주하는 눈빛, 대화, 모션들에 상당히 근접해 있는 텍스트 들이었다.
"작업이 완성되기 이전 난 이미 준비되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일종의 책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책임~!
불안 바이러스 작업으로 전시를 오픈하면서 이 블로그에서도 함께 오픈을 하고, 작업과 함께 주고 받았던 트랙백과 덧글들도 공개가 되면서 부턴, 실재 그림을 걸어 놓은 전시장의 공간 보다는 이 블로그에 작성되있는 20여개의 글들에 대한 책임감이 더 무겁게 다가왔다.
난, 이것이 끝마치기 위한 결론이 아니였다.
몇몇 분들의 오해는 이런 결론의 의미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작업이 완성체로 실증적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것이 아니고, 2007년 불안 바이러스를 등장 시킨것은 2008년으로 넘어가기 위한 시발점 이었기 때문이다. 다음 작업이 또한 결과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음 작업 또한 내게 있어선 단계적 이어짐일 뿐...

하루, 더 멀리..., 지금 이 시간이 그렇다.
하루가 시작되면서, 하루를 접어야 하는 시간이고, 작업을 놓고 자리에 눕는 순간 부터 난 더 먼 곳으로 외출을 하고 잠에서 깨기 위해 돌아오고 있는 기분.
결국 비몽사몽의 순간이 아닐까~!

추신>2주일 동안 보이질 않아서, 어디선가 죽은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던 골목길 삼색고양이가 오늘 다시 등장을 했다. 반가운 마음에 샴비 밥을 퍼주려고 오라고 했더니 골목 초입부터 졸졸 따라 왔다.
샴비에게 주는 량으로 치자면 세끼정도 될법한 량을 퍼줬는데, 그자리에서 다 먹어 버렸다.
죽은 줄만 알았던 녀석을 꼬질꼬질해진 모습으로 다시 만났지만, 동네에서 봐온것만 3년인데도 새끼고양이처럼 냥~냥 거리며 밥달라고 조르는 모습을 보니, 또 지갑을 열어야만 할듯 싶다.
참고로, 이녀석은 밥을 어찌나 잘먹는지, 샴비가 3달정도 먹는 사료 한포를 한달여만에 해치운다. 지난번엔 캣진 인터뷰를 하고 받았던 사료 한포가 있었는데, 마침 샴비가 먹기엔 기존 사료와 비교해서 적절한 량을 찾기 힘들어서 저녀석에게 줬던건데, 이번 겨울을 넘기자면 사료라도 한포 사서 준비를 해놔야 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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