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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샴비와 외출을 했었다.
목적지가 있었고, 집에선 이,삽십분 정도면 버스타고 갈 수 있는 곳이라 느긋한 마음으로
샴비를 이동가방에 담그고? 나갔다.

외출을 좋아하는 샴비지만, 이녀석은 가방안에 들어가 있는건 싫어한다.
그날도 문을 나서면서 부터 냥~냥 거리길래 평소처럼 그냥 가도 되겠지~ 싶었다.
현대갤러리 앞에 도착했을때 샴비가 갑자기 오줌을 싸기라도 하듯 가방 바닦을 마구 긁어대며
웅얼 거렸다. 혹시 오줌이 급한가 싶어 목줄을 하고 정 급하면 흙위에라도 싸게하고 휴지로 흙에
오줌을 닦아 낼 생각으로 10분여를 기다렸지만, 가방에서 나오는게 목적이기라도 한듯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도보에 흥이나 있었다.

그날따라 오후가 되면서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샴비녀석에겐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 였다.
도보를 하는건 좋지만, 감기라도 걸리면 몸도 고생이고 큰 탈이라도 날까 몇일을 걱정하고 있을
내 모습도 뻔히 보이기 때문에 다시 가방안에 담가 둬야 했다.
가방안에 있지 않겠다고 어찌나 날리를 치는지...
결국 목적지까지 이르지 못하고, 중간에 돌아오고야 말았다.

집에 돌아와서 샴비가 바로 한 행동은 밥을 달라는 것이였다.

"이녀석, 배고팠던 거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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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예전에 아크로벳 사용때문에 자동실행되서 자동으로 꺼지지 않는 WISPTIS.EXE 를 실행을 막는 방법을 웹에서 검색하고  레지스터리 삭제를 하고, system32 폴더에 WISPTIS.EXE 파일은 이름을 변경해 놨었습니다.

사용할 일이 없을꺼라고 생각 했죠.
엠에센 메신져에 펜쓰기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평상시엔 불필요 했답니다.

그런데, 요즘 원노트를 사용하게 되면서 펜쓰기 기능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WISPTIS.EXE 이게 실행되야 하는 거죠.

그런데 레지스터리에 정보도 다 지웠고, 시스템32폴더에 이름을 변경했던 파일을 다시 복원하려고 보니
이미 같은 파일이 있더군요.

검색을 해보니, 윈도우에서 자동으로 복원하는 파일중 하나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파일은 있지만, 레지스터리정보를 지워서 인지 워노트에 펜을 눌렀을때도 자동으로 실행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펜쓰기는 못합니다.

편법으로 시스템32폴더WISPTIS.EXE를 더블클릭해서 실행해놓으면 펜쓰기도 되더군요.

이걸 원상태로 복구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파일은 이미 있으니 레지스터리에 삭제된 내용이 복구되면 될듯 한데
아무리 찾아봐도 삭제하는 방법만 나오고 삭제후 복구방법은 없네요.

혹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중 아시는 분 계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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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이야기와 사진으로 오감을 집중 시키게 해주시는 고경원님께서 책을 출판 하셨다.
http://pygmalion.egloos.com/


 작음 탐닉- 첫번째 이야기...
아마도 두번째도 나올꺼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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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잘 사지 않지만, 이 책은 페이지 마다 길고양이들에 사진이 있고,
설명적이고 딱딱한 듯한 글이면서도 뭔가 알수 없는 따뜻함이 담겨 있는 글솜씨로
한번 잡으면 끝까지 읽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길고양이 님과 함께 살고 있는 스밀라에 대한 이야기도 적지 않은 부분 차지 하고 있다.
책내용중 3.5키로인가 한다는 스밀라... 우리 샴비에 어린시절 잠간 스쳐 지나갔던 몸무게다.

"사람들에게 고양이를 싫어하는 이유를 묻는다."
어떤 특별한 기억때문에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어른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다.
고양이는 눈이 무서워, 고양이는 해꼬지를 해서...
샴비와 1년 가까이 생활 하면서, 산책중 샴비를 본 어른들 대부분은 항상 이런 식으로 말을 한다.
하지만, 또 묻는다.
고양이를 키운적이 있느냐고..
대부분은 키운적도 없다. 단지, 어디선가 들었던 말, 그리고 길에서 보이는 날카로워 보이는 녀석들에
모습이 고양이는 정을 줄 수 없는 녀석들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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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중학교 입학을 하는날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생활에 대한 막막한
불안과 떨리는 발걸음으로 학교로 향하던 기억이 난다.
그리 크지 않았던 곳이라 학교에 가봐야 절반은 아는 얼굴이고 나무지 절반도
어디선가 봤을 얼굴들 이지만, 새롭다는 것은 불안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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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 들어나 있는 많은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였지만, 가슴이 콩닥콩닥하는 일이 늘었다.
지금, 내 나이는 아직은 지난 시간을 그리워만 하고 있거나 할 나이도 아닌데
무언가 사라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 이 느낌 만으로도 숨을 고르고 있어야 할 정도로 심장이 콩닥콩닥
거린다.
숨가뿌게 생활하고 있지도 않는 내가 말이다.!

사라지고 있는 느낌이다.

그건 내가 아니고, 내가 가진 무엇도 아닌데,
눈에 보이는 어떤 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저 그런 느낌이 들 뿐이다. 느낌만,
그래서 마음을 진정시키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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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부엌에 앉아 있었다.
그런데, 일어나 불을 켜려고 스위치를 누르려고 보니
이미 켜져 있었다. 형광등도 들어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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