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xiety virus (불안 바이러스)

당신의 불안을 태그로 표현 한다면

예쁘고, 아름다운 것은 사람들과 쉽게 이야기되고 함께 바라보고 하며 일상에서도 숨겨지고 외면되기 보다는 그것을 알지 못하면 외면되기도 하는게 사회에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이 소외되는 것을 내 이야기의 범위를 벗어나 사회적이거나 경제, 현실등을 설명하며 이야기 할 수는 없다.
그것은 내가 속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각적으로 난 그것을 바라볼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바라볼 수 있는 것은 단순히 내가 속한 범위에서의 느낌 뿐이다.
내 생활 속에서 나는 사람들을 만나며 불안해 하고, 경제적 미래를 생각하며 불안해 하고, 이런것들을 생각해야 하는 것을 불안해 한다.
혼자 있어도 불안하고, 함께 있어도 불안하다.
불안은 겉으로 잘 들어나지 않는다. 숨겨져야 하는 이유는? 내게 있는 불안도 나로인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 되면서도 이것을, 스쳐지나는 사람들까지도, 모두 볼 수 있도록 풀어 놓을 수는 없다.
풀어 놓는 다는 것이 또 불안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불안은 스스로에게 확장성이 있는 듯 하다.

불안 바이러스 (Anxiety virus) 는 타인에게 전염되기 보다는 자신에게 확장되는 특성이 있다.

타인에게 숨겨져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지는 못하겠다. (정신병원에 담당 의사는 깨진 거울에 한 조각이 되어 주기도 하지만, 깨진 거울이 한조각도 남아 있지 않고 뻥 뚤려서 열린 창문으로 향하고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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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식욕

Anxiety virus 를 사람들에게 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걸 받는 다고 해서 전염되지는 않을 것이다.)

풍선에 바람을 계속해서 불어 넣으면 어떻게 될지 알고 있다.
부풀때로 부푼 풍선을 나는 이미 여러개 가지고 있는 느낌이다. Anxiety virus 작업은 딱딱한 사회적 뭐시기 등에 설명을 만족시키기 위한 작업이 아니다.
해소, ... 불안을 평범하게? 받아 들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한 작업이다.

::Anxiety virus:: (불안 바이러스) 관련 작업 - 당신의 불안을 태그로 표현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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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불안을 태그로 표현 한다면:: 이라고 블로그에 글을 달아 둔 것은,
블로그로 접근이 가능한 사람들에게 태그 라는 텍스트 만을 모으기 위한 작업이 아니다.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위한, 메세지를 남기는 것이다.
내가 뭔저 남기던, 누군가 내게 뭔저 전하던...
왜 태그를 남겨 달라고 했을까? 이 태그로 작업을 한다면, 어떤 분이 말씀 하신것 처럼
태그라는 텍스트는 오프라인 상에서 태그의 유기적인 부분을 표현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것이 있었다.
오늘 사랑이란 단어는 불안과 고통을 표현하고 있을 수 있지만, 내일은 사랑은 가슴뜨겁고
자그러움을 이야기 하고 있을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이 아닌 같은 사람에게서...

불안은 고립되 있고, 통로가 없다.
태그를 통해 블로거들에게서 받아 들이는 것은 텍스트 만이 아니다.
받아 들일 수 있는 너그럽고 안정적인 내가 아지지만,
즉흥적일 수 있는 이야기를 건내 받은 나는 그들에게 또 다른 느낌을 찾아 볼 것이다.
이건 무조건 공감한다는 것이 아니다.

편하게 생각한다.
내가 표현하는 텍스트로써의 이미지들을 다시 이곳과 그들에 공간에서 표현되어 질
느낌,
"내 공간과, 또 다른 공간에서 표현되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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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좀 정리해야 하는데, 마땅한 텍스트가 생각 나지 않는다.
질문에 반복이라고 해야 할까?
찾아 돌아 다녀야 할 일들이 점점 늘어만 가고,(점점발전소?)
기획한 생각을 좀 정리해야 시작이든 뭐든 할텐데, 자세히 적으면 읽기 싫어질 만큼 길어지고
생략하자니 너무 가벼워 보이고...
사람들에게 질문을 하려는 것이다.
나는, 그리고 당신은...
내가 평범한 선에 있는 것인지, 혹시 내가 이상한게 아닌지 질문하고,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걸 확인하고 싶어진다.
이, 이상하게 생각될만한 덩어리들을 또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지는 것이다.

질문을 할 것이다.
무작위? 아니면 선택?
몇개월 한가지 질문을 들고 다닌다면, 내가 얻게되는 것은 태그 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든다.
각자를 부분적으로 대표하는 태그를 blogger 들에게 질문하는 것이다.
당신은? 어떤 태그를 달것인가?
당신에 텍스트, 그리고 나에 이미지는 같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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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느적~ 흐느적~ 거리는 기분이 어떤지 알지!!
생각 따로~ 몸따로~~


블로거를 통해 진행중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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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스킨이나 관리기능을 친구에게 거의 도움받아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태터툴즈가 있어서...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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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 001

나무인형 001 (5×12×4)

가로×세로×폭(5×12×4)

나무인형002

나무인형 002 (4×11×5)

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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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003 (5×9×5)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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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004 (5×9×5)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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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 005 (4×8×5)

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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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 006 (4×8×5)

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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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 007 (5×12×4)

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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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008 (5×12×4)

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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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009 (5×12×4)

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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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 010 (5×12×4)

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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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011 (5×12×4)

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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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012 (11×20×8)

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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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013 (11×13×11)

11×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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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014 (12×11×11)

1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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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015 (8×12×9)

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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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인형 016 1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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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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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깎은 인형들 중에서 가장 큰 사이즈다.
작은 인형들 보다 깎기 쉬울거라고 생각 했었는데,
이 인형은 3일 동안20시간 넘게 들여서 만들었다.

깎는 동안에 무상무념? 과 깎고 나서 완성된 인형을 책상, 책꽂이에 앉혀두고
의자에 등을 기대어 바라보는 느낌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시간 나는 데로 천 인형들을 또 정리해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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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소녀


이름은 사시소녀가 어울릴 것 같다. 이름 때문에 사시에 합격한 소년가 보다 하는 생각을
하더라도 얼굴 한번 보면, 그 생각이 180도 정 반대에 가 있게 되는 ...
지난주에 집으로 오는 길에 호미화방에 들러서 평소에 사던 나무 보다 조금 큰 나무를 사왔었다.
덩어리를 하나로 깎기에는 비율이 좋지 않아서 살짝 잘라 냈는데,
이 사시소녀가 그 잘라진 부분으로 깎은 인형이다.
일종에 떨거지라는 생각 때문일까!!
개성있는 얼굴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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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자매 인형은 지난해 부산 전시 직전에 깎기 시작한 것이다.
채색까지 끝낸건 12월이 되서 였는데, 여섯자매중 세자매는 집을 나가고 지금은 세자매가 남아있다.
사진에 머리를 염색한 아이는 사진 촬영 때문에 잠간 들어 왔다가 나갔다.
손을 가지런히 무릎위에 올리고 미소 짖는 모습이 내가 만들고도 바라보는 시선을
편안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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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인형

처음에 고스트씨가 이 인형을 보고 카트라이더 인형이라고 했을때 그게 뭔지 몰랐었다.
게임이 있다는데, 이 인형하고 많이 닮았다고 했는데,
그말 때문인지 처음 이 인형에 채색을 했을땐 머리를 빨간 색으로 칠을 했었다.
나중에 여섯자매 인형을 칠하면서 보자기를 쒸워 줬는데, 저 보자기 안에 빨간 핼맷을 숨기고 있는
카트라이더 인형을 상상하게 된다.

인형들에게 모두 이름을 지어주지는 않았지만,
이 인형은 깎을때 부터 카트라이더란 이름을 달게 됐다.

브레이크와 엑셀을 밟으려면 튼실한 발이 있어야 할꺼 같아서 몸에 비해 발을 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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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이


스머프중에 똘똘이 스머프가 있다.
동그란 안경에 검은색 나비 넥타이, 검정 줄무늬 양말 ...

이 인형도 샴비에 공격으로 양쪽 다리가 부러지고, 채색한 부분이 벗겨졌다.
다시 칠을 하는것 보다 샴비 녀석이 흔적이 남아 있는 게 더 느낌이 좋아서 그대로 놔두고 있다.
사진은 어젯밤 인형들 사진이 필요해서 찍었던 걸 올린 사용했다.

똘똘한 남동생이 있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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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딸보 깜장치마

땅딸보 깜장치마도 샴비 녀석 때문에 양쪽 발이 부러졌었다.
뭔가를 하면서 웃을 수 있는거,
난 그런걸 원해서 인형을 깎는거 같다.
집에 있을땐 작업하고, 인형 깎고 하는 것만은 아니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사람들에게 필요한건 웃음을 줄 수 있는 재미가 아닐까?
세상에 행복한 뉴스만을 전해 준다면 또, 심심해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행복하기만 한 것 때문에
불행이 쌓이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한번쯤 주체할 수 없는 행복감에 오랜 시간 머물러 있어야 하는게 원하는 상상이고 재미일 것이다.
보이는 것들은 어떻게 생각 하면 너무 단순한 건지도 모른다.
그래서 "심심하고 우울해 하는 영혼들이 세상에 넘쳐나는" 건지도 - 소설가 이응준님이 입에 달고
다니는 말처럼...
작년 부터 영혼 이라는 단어를 생각할때, 이응준 이라는 이름이 생각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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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깎았던 Wood Doll _ 나무인형 - 처음 깎은 나무인형 이 인형과 함께 깎았던 인형이다.
감옥을 탈출하고 마을에 숨어들어서 여자 치마를 홈쳐입은 여장남자...
(고스트씨에 표현이다.)

샴비와 함께 하면서 책장에 앉혀둔 이 인형을 샴비가 떨어뜨려서,
발이 부러져서 수술을 하기도 했던 인형이다.
선물로 나간 인형들이 있었는데, 보통 마음에 든다고 하는 인형들을 선물로 줬었다.
이 인형은 얼굴에 바늘자국 때문인지 무섭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정감가는 얼굴이건만...
심심할때 마다 인형을 깎게 되면서 집안에 쌓이는 나무 인형들에 대한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
게 됐다.
천으로 만든 인형과 구분하기 위해서 Wood 와 Cloth 두개에 카테고리로 구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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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깎았던 나무인형 - 지금은 호주에 가 있음 -.ㅜ

2년전에 탁상용 인형들을 보고선, 마음에 드는 인형은 크기가 작아도 가격이 비싸서 살수가 없었다.
인형 살돈으로 재료를 더 사는게 현명한 선택이라고 스스로를 다그치면서 우울해 졌었는데,,,
재료를 사러 화방에 들렀다가 건축학과에서 사용하는 나무덩어리를 보고, 나도 모르게
덩어리를 손으로 집어 들고 흐믓해 했다.

조소를 전공하지 않았으니 나무를 깎을 만한 도구라곤, 연필을 깎을때 쓰는 칼이 전부였는데,
3일동안 틈틈이 모양을 만들고, 색을 칠하고 보니 ... 목공예나 조소를 전공할껄~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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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쓰면서 생각 난건데, 처음 깎았던 인형에 배경으로 사용했던 저 물대나무는 이제 죽고 없다.
물만 주면 잘 자란다는데, 이상하게 내가 키우는 식물은 오래 살지 못한다.

오늘은 나무 인형 카테고리에 인형들을 정리해 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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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를 씹어먹는 고양이 물고기들...
먹는 다는 것이 커다란 나태함과 자만심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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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그리고 사람들은 종종 낯설면서도 낯설지만은 않은 상상을 만들어 낸다.
어제도 생각 했지만, 상상속에 주인공은 보통 내가 된다는것이 불편한 상상이 되기도 한다.

확신을 할 수 없다.
정말 자신에게 확신할 수 있는 경우는 드믈다.
나무를 깍으면서 간혹, 깍고 있는 칼로 손목을 그어도 붉은 피가 나지 않을것 같은
상상을 하게되는것은
나무깍는 것에 너무 파고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집착해야 하는 경우 그 집착에 통로가 있는지 살펴 봐야 한다는데,
나는, 그럴 수 있는 사람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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