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시에 대한 고민은 아직 크게 하지 않고 있다.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고 봐야 한다.
작년 전시를 마치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은 작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이나
완성된 작품에서 보다는 전시장에 설치된 이후에 더 컸다.
" 아무도 모른다 " 이후 EGO 라는 사탕을 물다 에서 바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사람들이 생각 하는 기준이라는 것은 단순히 어떤 사물에 국한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였다.
같은 사물이라 하더라도 시간, 공간 또는 그 어떤 것 들 때문에 외곡되거나
변형되는 것 같다.
아니, 그렇다고 봐야 한다.

내가 나를 구속하고 힘들게 하는 것 처럼...

사물이, 그림들이 시간이나 공간에 스스로 변형되는 과정을 생각하기 보다는
내가 맞춰진 틀안에 있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 하게 된다.

조기 치료는 완쾌가 가능하고, 재발 가능성도 크다.

외토리... 아무 짓이든 용서 받는다.
순수회화 로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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