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프린터 사용에 대한 기록용으로 성유진님의 입장에서 GoSt 가 적은 글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지 출처 http://www.ni.se/item_list_NI04.asp?PageNo=PL-SKR-EPSONHW


EPSON STYLUS PHOTO R2400 을 구입하고 나서 무한공급기를 달고,
잉크를 두번 구입했었다.
물론 정품잉크를 구입한건 아니고, 무한잉크 공급기용 잉크를 구입했었다.

무한잉크를 구입할때 EPSON STYLUS PHOTO R2400 사용자가 적어서 인지, 인터넷 상으로는
사용평을 찾아 보기 어려웠다.
어떤 잉크를 사야하는지, 몰라서 아는 사람과 용산에 갔더니 무한 공급기와 잉크를 30만원에
팔려는 것이었다. 인터넷으로 봤던 같은 상품을 말이다.
뭘 물어봐도 잘 알지도 못하는거 같아서 용산에선 그냥 돌아와 인터넷으로 구입을 하자~ 했는데,
판매사가 다양하다 보니,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던중 아는 사람이 골라준 방법은,
온라인으로 잉크를 판매하는 곳이 소매나 도매상들이라 영세한 경우가 많으니 판매자에게 전화를
해서 회사 규모를 대충 파악하라는 것이었다.
이 방법으로 전화를 몇군데 해 봤는데, 인터넷으로 무한잉크 판매를 가장 활발히 하고 있는 듯한
업체도 사무실은 뭔가 가정집에서 하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고, 질문을 해도 모르는 경우도
있었다. 다들 잘 사용하고 있다는 말만 할뿐...

그렇게 보다가 친구가 한가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려 줬다.
무한잉크 판매 광고를 보면 거의가 프리미엄 포토잉크로 나와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EPSON STYLUS PHOTO R2400 의 정품잉크 스팩을 보면 Epson 울트라크롬 K3 잉크
나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한 잉크로 처음 구입한 것은 프리미엄 잉크다. A3+ 를 출력할수 있다는 즐거움에 도록과 그림들을
출력해 보고 하면서 한달만에 잉크를 다 사용했다.
A3+ 를 기준으로 한다면 120장 정도 출력을 했을 듯 싶다.
물론 8개 색상을 모두 동일하게 다 사용한건 아니다.

다시 잉크를 구매하면선 무한 카트리지를 포함해서 Inkstory (잉크스토리) 에서 판매하는 울크라크롬 K3
잉크를 구입했다. 가격으로 본다면 2만원에 차이가 있었다. 2만원 차이 때문에 처음 구입했을땐
프리미엄잉크를 구입했었다.

두번째 구입한 울트라크롬 K3 잉크와 프리미엄 잉크는 출력했을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차이는
없었다.
그런데, 동이란 용지에서도 프리미엄 잉크는 번점 현상이 종종 생기고, 포토용지가 아니면 마르는
시간도 오래 걸리는 차이가 있었다.

판매 단위는 100ml 단위부터 판매 하는데, 각각의 색상별로 현재는 20000원 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4 일반용지에 출력을 하고, 물속에 5분간 담가 놓았다.
종이 내부까지 물이 흡수되었을때 출력물이 어느정도로 버틸 수 있는지 확인을 해보기 위해서 였느데,
약 5분동안 물속에 담가 놓고, 종이 내부까지 물이 흡수되고 나서 찥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종이를
말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완전히 마르기 까지는 시간이 걸려서, 거의 말랐가고 있을때 사진을 찍었는데, 잉크 번짐은 없었다.


프린터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전에는 몰랐는데...
프린터 색값과 모니터, 사용하는 그래픽 프로그램에 프로필값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몰라서
적당한 값을 테스트 하느라 몇일 동안 출력을 해가며 확인 해야 했다.
프린터에 용지별 프로필값을 변경해 가며 테스트를 했지만, 모니터로 보이는 색값과 워낙 차이가 심해서
이걸 눈으로 정확히 맞춘다는 것이 불가능 했다.
모니터로 어떻게 보일때 프린터로 내가 원하는 색을 뽑을 수 있다는 걸 기억해 놓아야만 하는 거라...
그래서 그래픽 프로그램에 프로필 값과 색상값을 변경해 가면서 출력에 적당한 값을 찾아 놓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반 캔버스를 A3 로 잘라서 출력을 해 봤는데, 캔버스에 오돌토돌한 홈때문에 출력물 해상도가
너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아교포수되어 있는 천을 택해 봤는데, 일반 캔버스에 비해서 촘촘하고,
판판해서 일반 종이와 포토용지 중간 정도에 해상도를 보였다.

'A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울함을 쾌활하게 만들었다는 것  (2) 2007.06.05
작업 모드로 돌아서서  (0) 2007.06.03
EPSON STYLUS PHOTO R2400  (6) 2007.06.01
미래 와 관계  (2) 2007.05.28
PlayGround _ 문형태(TISMOS) 초대전 _ N-space  (10) 2007.05.25
EPSON STYLUS PHOTO R2400
EPSON STYLUS PHOTO R2400 을 구매 했다. 7년여를 사용해 오던, HP PSC 750 복합기는 이제 스캐너
용으로만 사용하게 될듯 싶다.
R2400 은 지난 해 부터 구입하고 싶었던 물건이다. A3 와 롤용지를 출력할 수 있는 기능과 킨코스에서
출력물을 뽑아 사용하던 것을 집에서 출력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홍보용 포스터로 사용하기 위해 킨코스에서 출력한 A3 사이즈 인쇄물에 지출된 비용이 지난해에는
약 30만원 정도 된다.
포트폴리오나 전시에 사용한 안내물이 그렇다.
집에서 사용하는 포토샵과 모니터의 색값으로 마음에 드는 출력물을 만들었을때, 이걸 킨코스에 가서
출력을 하려면, 다시 몇 번을 테스트 출력해 보고나서 수정을 하고 출력을 하게 된다.
하지만, 집에서 선택했던 색감을 뽑아 낼수는 없다. 딱~ 샘플용 느낌만 담을 수 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림을 억지로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필요해서 출력을 해도 그게 마음에 들지
않을땐 몇만원을 버렸다는 속쓰림 보다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서도 그걸 사용해야만 한다는 것이 더
우울해 진다.
몇개월전에 구매를 할까 망설이다가... 비용이 문제가 되서 생각을 접었었는데, 마침 적당한 기회가 와서
이번에 사게 됐다.
무한 잉크는 ULTRA CHROME K3를 판매하는 곳이 한곳 밖에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는데,
정품 잉크와 출력 색감을 비교해 봤는데,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코팅처리 되는 면에서도, 출력물을 물속에 담갔다 빼도 잉크가 번지지 않는다.
잉크가 물이 묻어도 번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단, 작년 노트를 만들며 바니쉬에 녹아 내리던 잉크가
생각 났다. 더 퀄리티 좋은 노트를 만드는 것도 가능 하다는 말이겠지~^^

이 프린터를 사용하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 구입 비용이 비싸다는 점은 단편적 문제일 뿐이고...,
유지비용이다.
잉크 소모량이 장난이 아니라서 항상 새 잉크를 옆에 준비해 놓고 사용한다는 사람도 있었다.
정품 잉크 9색 셋트는 145000원 정도 한다. 그리고 무한잉크 셋트는 180000원 이다.
잉크에 량을 놓고 보면, 무한잉크가 정품잉크에 8배 정도 된다.
출력물을 8배 정도 출력할 수 있다는 말인데, 그정도면 일회 구입비용 180000만원 정도로 프린터를
사용하지 않고 킨코스를 이용할때 비용보다는 적게 들거라 생각 된다.
불화를 전공한 선배가 포트폴리오와 홍보용으로 출력하는 것을 볼때, 프린터를 사용하는 것이 외부
출력소를 이용하는 것 보다 저렴하다는 몇개월간의 경험이 있으니,
나도, 사용량을 놓고 볼때 비용적인 손해는 없을 것 같다.
더구나, 난 포토용지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화판 작업을 하고 남는 짜투리 천에 출력을
할거라 용지비용은 신경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잉크값만 생각 하면 되니...,

'A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업 모드로 돌아서서  (0) 2007.06.03
EPSON STYLUS PHOTO R2400 출력물  (6) 2007.06.03
미래 와 관계  (2) 2007.05.28
PlayGround _ 문형태(TISMOS) 초대전 _ N-space  (10) 2007.05.25
입원후 집에 돌아옴  (14) 2007.05.2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지 출처 http://www.ni.se/item_list_NI04.asp?PageNo=PL-SKR-EPSONHW


급하게 포트폴리오를 출력해야 하는 일이 있을때마다 충무로 킹코스에 가서 장당 1000원 정도에 출력을 하고 있다. 집에서는 A3 를 출력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장에 1000원, 조금 두꺼운 종이는 장당 2000원까지 들더라도 어쩔 수 없이 그가격에 해야한다.
작년 부터 A3 까지 출력할 수 있는 프린터를 하나 사고 싶었는데, 아직도 사지 못하고 있다.
선배에 작업실에 놀러 갔다가 본 프린터가 생각 나서 검색을 해 봤더니, 이 모델인지는 모르겠고,
충분히 좋은 출력물을 만들어 준다는 찬사(?) 를 받고 있는 모델이 눈에 들어 왔다.
나 같은 경우엔 사진을 주 작업으로 하는건 아니지만, 그림을 그리는 것 만큼 포트폴리오나 도록 디자인을 해보고 싶기도 해서, 언젠간 이모델을 꼭 사고 싶다.

일단 찜이다. 언제 살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돈을 모으기도 좀 그렇다.
재료비를 충당해야 하는 것도 빠듯한데, 110만원대에 프린터를 사려고 몇달치 재료비를 아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Work post

'A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민수 _ 작품속에 아버님  (0) 2007.04.17
café Suッkara _ 산울림 소극장 전시 관람겸 외출  (2) 2007.04.17
호미화방 포인트 사용  (4) 2007.04.16
친구네 작업실 화판공사  (0) 2007.04.15
시끄러운 하루  (4) 2007.04.1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