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ON STYLUS PHOTO R2400
EPSON STYLUS PHOTO R2400 을 구매 했다. 7년여를 사용해 오던, HP PSC 750 복합기는 이제 스캐너
용으로만 사용하게 될듯 싶다.
R2400 은 지난 해 부터 구입하고 싶었던 물건이다. A3 와 롤용지를 출력할 수 있는 기능과 킨코스에서
출력물을 뽑아 사용하던 것을 집에서 출력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홍보용 포스터로 사용하기 위해 킨코스에서 출력한 A3 사이즈 인쇄물에 지출된 비용이 지난해에는
약 30만원 정도 된다.
포트폴리오나 전시에 사용한 안내물이 그렇다.
집에서 사용하는 포토샵과 모니터의 색값으로 마음에 드는 출력물을 만들었을때, 이걸 킨코스에 가서
출력을 하려면, 다시 몇 번을 테스트 출력해 보고나서 수정을 하고 출력을 하게 된다.
하지만, 집에서 선택했던 색감을 뽑아 낼수는 없다. 딱~ 샘플용 느낌만 담을 수 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림을 억지로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필요해서 출력을 해도 그게 마음에 들지
않을땐 몇만원을 버렸다는 속쓰림 보다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서도 그걸 사용해야만 한다는 것이 더
우울해 진다.
몇개월전에 구매를 할까 망설이다가... 비용이 문제가 되서 생각을 접었었는데, 마침 적당한 기회가 와서
이번에 사게 됐다.
무한 잉크는 ULTRA CHROME K3를 판매하는 곳이 한곳 밖에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는데,
정품 잉크와 출력 색감을 비교해 봤는데,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코팅처리 되는 면에서도, 출력물을 물속에 담갔다 빼도 잉크가 번지지 않는다.
잉크가 물이 묻어도 번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단, 작년 노트를 만들며 바니쉬에 녹아 내리던 잉크가
생각 났다. 더 퀄리티 좋은 노트를 만드는 것도 가능 하다는 말이겠지~^^

이 프린터를 사용하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 구입 비용이 비싸다는 점은 단편적 문제일 뿐이고...,
유지비용이다.
잉크 소모량이 장난이 아니라서 항상 새 잉크를 옆에 준비해 놓고 사용한다는 사람도 있었다.
정품 잉크 9색 셋트는 145000원 정도 한다. 그리고 무한잉크 셋트는 180000원 이다.
잉크에 량을 놓고 보면, 무한잉크가 정품잉크에 8배 정도 된다.
출력물을 8배 정도 출력할 수 있다는 말인데, 그정도면 일회 구입비용 180000만원 정도로 프린터를
사용하지 않고 킨코스를 이용할때 비용보다는 적게 들거라 생각 된다.
불화를 전공한 선배가 포트폴리오와 홍보용으로 출력하는 것을 볼때, 프린터를 사용하는 것이 외부
출력소를 이용하는 것 보다 저렴하다는 몇개월간의 경험이 있으니,
나도, 사용량을 놓고 볼때 비용적인 손해는 없을 것 같다.
더구나, 난 포토용지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화판 작업을 하고 남는 짜투리 천에 출력을
할거라 용지비용은 신경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잉크값만 생각 하면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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