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란 실제로는 직관을 다루는 특별한 용어입니다.
일신교 전통에서는 어떤 단어가 이론으로 기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행위들은 신성한 원리에 거스르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어떤 행위들은 , 어떤일이 일어나더라도, 신성한 원리를 만족시키는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러나 비 유신론적 전통에서는 역사적 예들이 특별히 중용치 않다는 점에서 아주 직접적 입니다.

실제로 중요한 건 "지금 현재" 입니다.
현재는 명확하게 현재 입니다.
우리는 그것으로 부터 유용한 것을 즉각적으로 경험하려 노력합니다.
우리가 현재 가질 수 있었다는 것은 과거에 존재했었다는 생각에 아무런 요점도 없습니다.

지금 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신비스런 것이 없이, "현재"는 너무나 정직하고, 단순합니다.
그리고 그 현재성에서, 어쨌든, 이해의 분별은 현실과 당신이 끊임없이 하나씩 상호 작용하고 있다는 것에서 항상 발생 합니다.
끊임없이 즉각적으로,
우리는 실제로 항상 엄청난 정확함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현재"에 협박을 당하게 되고, 그래서 과거 또는 미래로 비약하게 됩니다.
우리의 생활에서 부유함에 이끌리는 존재하는 물질들에 집착하지 않으려 해도 선택은 항상 일어납니다.
하지만, 그것들 어떤 것도 본질적으로 좋든 나쁘든,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이 무조건적인 경험이라고 생각 되어지진 않습니다.
그것들이 "나쁜 것으로 여겨짐" 이나 "좋다" 는 꼬리표와 함께 오지 않으니까요~
우리는 경험하면서도 실제론 그것들에 주의를 제대로 기울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딘가로 가고 있다" 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을 그저 골치 아픈 것으로 생각할 뿐 입니다.
죽음을 기다리며...

그것이 문제 입니다.
많은 권력있는 것들이 소유하는, 실제론 지금 경험하는 "현재"를 제대로 믿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너무나 강력해서 대항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과거에서 미래를 가져와야 합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것이 우리가 종교를 찾는 이유일 것입니다.
또한 그것이 우리가 거리에서 행진하는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또 그것이 우리가 세상에 불평하는 이유일지도 모르며, 우리가 투표를 하는 이유일 지도 모릅니다.
이것은 아이러니 하면서도, 꾀나 재미있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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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한달여 만에 샴비 목욕을 시켜줬다.
아무리 바빠도 이 주일을 넘긴 적어 있었는데, 작업실에 들어가 있다 보니, 주말에만 애묘인으로 변신해야 해서, 목욕을 시키는건, 그 동안 꿈도 못꾸고 있었다.

샴비를 봐주고 있는 친구가, 샴비를 데리고 이번에도 지하철에 마중을 나와 있어서, 내 모습을 보곤 반갑게 달려와 주는 샴비를 번~쩍 들어 안고, 샴비와 집으로 돌아 왔다.

장을 좀 보고, 30여분간 화장실에서 목욕을 한 샴비가 목욕을 다 마치고 나오면서 따뜻한 물에 오래 누워 있어서 다리가 풀려서 인지, 뒤뚱뒤뚱 거리다가 그대로 쓰러저 한숨을 지었다.

목욕한 샴비에게 나는 새고양이 라고 부른다.
새것 할때 의미인 새고양이,
깨끗해진 털 때문이기도 하고, 털이 깨끗할때만 구루밍을 열심히 하는 샴비의 모습이
새로 산 신발을 신었을때, 흙이 묻을까 조심조심 걷던 어린 시절의 모습이 떠올라서다.











하늘 공원 산책을 나갔다 찍은, 커다란 바람개비


어릴 땐 저것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의 바람개비를 입에 물고 달렸었는데,
종이 비행기 만들어 본게 언제지? 하는 알 수 없는 시간에 곱하기 2를 하면, 딱~ 바람개비를 마지막으로 만든 이후 흘러버린 시간이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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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은 이미 몇달 전부터 약속이 되어 있던 날이다.
학교 선배의 전시,
한국 현대회화전은 원래 동양화 새천년 전이었던 것 같은데, 하여간, 부스전 형식의 이 전시에서 진희 언니는 진희 언니 특유의 위트를 구석구석 꿈꿈히 보여주고 있었다.


사진 속 우측에 걸려있는 화첩은 "그림 일기" 인데, 커다란 네임텍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2008년 9월 2일 오늘의 날씨: 비

그림일기

나는 하루에 한장씩 일기를 그렸다.
   참 재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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