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고향집에 내려와 있다.
어젯 밤부터 조카와 놀아주느라 정신이 없는데, 점심을 먹고 잠시 인터넷 교보문고를 둘러 보던중 아트 인 컬처 9월호 잡지를 봤다.
이번 달 내용은 어떤 걸까~ 하고 목차를 보니, 눈에 들어오는 단어가 보인다.

어떻게 보면, 개인적으로도 범주가 넓은 시사적 관심 보다, 개인에 대한 관심밖에 없는 내가 이렇다~ 저렇다~ 해 봐야 호소력 없는 말만 나오겠지만,...
피해 가려 해도 온통 시끌시끌 하며 웹과 오프라인 상의 지면 가득한 건국 60주년 이라는 말을 미술잡지에서 사용하는게 적당했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건국이라니,... 이건, 적어도 정치며 넓은 집단적 개념에 무심하고 푼 내가 생각 해도 정치적이며 집단적이다.
그런 요소들을 미술잡지에서 직접적으로 담아 보여지는 것은 문제있다 본다.

호소력 있는 잡지중 하나인 아트 인 컬처에서 보여야 하는 단어는 아니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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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

Save yourself



전진운동
인생의 목적은 끊임없는 전진이다!
2008_0910 ▶ 2008_1010



전진운동展_2008




초대일시_2008_0910_수요일_05:00pm
대안공간 충정각 12번째 기획展

퍼포먼스_2008_0910_수요일_06:00pm / 김디지
오픈공연_2008_0910_수요일_07:30pm / 한국 근대음악 발굴밴드 푼돈들

참여작가
김무준_임성수_최문석_정수용_성유진_유둘
백종훈_유쥬쥬_황현호_전지윤_현주_추영호

기획_이은화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추석연휴 휴관





대안공간 충정각
ALTERNATIVE SPACE CHENGJEONGGAK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360-22번지
Tel. +82.2.363.2093
www.chungjeonggak.com




전진운동인생의 목적은 끊임없는 전진이다. 밑에는 언덕이 있고 냇물도 있고 진흙도 있다. 걷기 평탄한 길만 있는 게 아니다. 먼 곳을 항해하는 배가 풍파를 만나지 않고 조용히만 갈 수는 없다. 풍파는 언제나 전진하는 자의 벗이다. 차라리 고난 속에 인생의 기쁨이 있다. 풍파 없는 항해, 얼마나 단조로운가! 고난이 심할수록 내 가슴은 뛴다. (니체)




◁김무준_400 running track_갈바에 페인팅, 시트_75×150cm_2008
▷임성수_Cloud 9_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2008



◁최문석_Oarsmen_스테인레스틸, 모터장치_90×170×30cm_2008
▷정수용_위험한호기심_폴리에스테르_15×30×20cm_2008



◁성유진_Save yourself_다이마루에 콩테_90.9×72.7cm_2008
▷유둘_The sky which I look up to_한지에 채색_91×43cm_2008


『전진운동』은 대안공간 충정각 1주년 기념 전시이다. 대안공간 충정각은 2007년 9월 『The DDORAI』展으로 오픈했고 지난 1년 동안 젊은 작가들의 작품 소개의 장이자 교류의 공간이 되어 왔다. 하지만 우리가 온 길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더 나아가야 한다. 대안공간 충정각은 더 많은 새로운 작가들과 새로운 이슈가 만들어지는 그런 공간이어야 한다.




◁백종훈_The Trinity Serise-4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60cm_2008
▷유쥬쥬, 추영호_논개_디지털 프린트_160×127cm_2008



◁황현호_Battle Royale_챔피언벨트_2008
▷전지윤_LinarSound_모션 이미지_00:03:00_2008



◁현주_Plasticcorset_디지털 프린트_120×90cm_2006
▷추영호_Lips_디지털 프린트_127×160cm_2007


전진운동이란.. ● 1.(사회)사회적 진보와 역사 발전을 앞당겨 나아가거나 발전시켜 나아가는 사회적 운동 2.(물리)물체가 앞쪽을 향하여 움직이는 운동 (네이버)으로 정의된다. 그럼 “아뜨”에서 전진운동이란 어떻게 정의 내릴 수 있을까. 예술가는 항상 새로워야 하고 남들보다 앞서야 한다는 것을 필두로 한다면 3.(예술) 새로운 것, 평범하지 않은 것을 찾으려는 시도, 또는 운동으로 정의될 수 있을 것이다. 도전은 젊은 작가들의 특권이다. 그 길이 결코 순탄하지 않음에도 우리는 꿈이 있기에 이 길을 선택했다. 우리의 모든 행위와 시도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격렬한 움직임이다.『전진운동』展은 입체, 평면, 영산, 퍼포먼스, 공연 등 여러 분야의 젊은 작가들과 함께 한다. ■ 대안공간 충정각

sungyujin

샴비

낮잠을 자고 있는 샴비


라유슬 작가님이 데려온 쵸코와 샴비가 아침 부터 저녁까지 난지에서 함께 있었다.




처음 왔을때도 낮잠을 저 선반에 올라가 자더니, 올때마다 저위에서 낮잠을 잔다.


샴비보다 나이가 많은 멍이는, 장난을 거는 샴비에게 별 관심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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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 포스팅 끝~ @.@ (오늘 너무 피곤함, 육신을 쥐어 짜면 하얀 녹물이 흘러 나올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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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을 잡고 전시 구경을 나간건, 두달 여 만이다.
집에서 출발해 인사동으로 옮긴 발걸음은 일요일 휴일이면 언제나 그렇든 수많은 사람들과 몇 몇 단체들의 행사로 거리를 쩌렁쩌렁 소리 가득한 울림으로 채운다.
사루비아 다방앞에 다다러서는 문은 열려 있는데, 어둡네~ 하면서 계단을 내려 갔다.
그 좁은 공간을 다시 채우고 채워가며 재구성한 입체 공간들은 사루비아의 공간을 정말이지 잘 이해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웃으면서 계단을 오르긴 했지만, 관람을 하는내내 나를 바라보고 있는 작가분인지 지키미 분인지 모를, 한 남정내의 얼굴을 나도 또렷이 바라 봐 줬다.
그래서 계단을 오르면선, 그 사람의 모습을 기억하며 웃으며 올랐다.

가나에서 진행하는 더 브릿지 전이 인사아트센터에서도 열린다는 걸 알지 못했었다.
더 브릿지의 두번째와 세번째 테마가 전시되고 있는? 인사 아트센터에서는 마음에 와닿는 작업을 몇 점 찾아 볼 수 있었다.

오늘 외출의 직접적인 결과는 국제갤러리에서 담아 올 수 있었다.
박혜수 작가님의 추천으로 찾아간 국제 갤러리의 The Wet Psyche 이기봉 작가님의 작업은 오랜만에 가슴을 쓸어 내려주는 전시였다. 내가 느끼는 표현적 방법들에 대한 몇 몇 결과적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미 이기봉 작가님의 작업에선 본질과 장막, 그리고 바라보는 시각적 자극의 선택적 수용에 대한 이야기로 전개되고 있었다.
공간에 설치된 작업들을 보면서, 흥분에 쌓여 내안의 망상들을 머릿속에 마음껏 그려 볼 수 있었다.
많은 부분에서 수용할 수 있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전시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제 갤러리를 나와선, 원래는 다른 전시를 더 둘러 볼 생각이었는데, 이 좋은 느낌이 좋아서, 전시 관람을 마치고 바로 집으로 돌아 왔다.

바로 뒤 애니쉬 카푸어 작가의 작품이 있었지만,
오늘, 그리고 당분간은 이 느낌으로도 충분할 듯 싶다.

관련 영상이 You Tube 에 있어서 자료를 첨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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