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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에 뭔가 있다



이 안에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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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쓰고 나니 쑥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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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공연


생각 지도 못한 도움으로 오프닝 공연을 하게 되었다.

오프닝때 방문해 주신 분들께선 " 전시 보다 공연이 참 좋구나~~!" 하는... ^^;

김혜진_이현수 님의 퍼포먼스와 노이즈음악 애너퀴의 이성 보다 감정에 도발적인 느낌이
대사 없는 작품 설명이 된 듯 했다.

길냥이들을 보다 보니 이런 글도 쓰게 되네~
길냥이들은 샴비 보다도 더 적극적인 생활을 누리고 있는 듯 하다.
홍대를 오가는 많은 사람들도 길냥이들을 싫어 하지만, 오히려 그런 사람들 속에서도
자신에 영역과 삶을 확실히 챙기고 있다.
사람들에 영역을 침범한 고양이가 아니라, 그들의 영역에 사람들이 침범하고 있다.
갤러리 앞 전봇대 밑은 주변에서 버리는 온갖 쓰레기들이 썩어 가고 있는데,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 조차도 썩어가는 냄새가 나는 이유를 길냥이들 때문이라고
생각 하는 듯 했다.
음식물 쓰레기를 아무 생각 없이 일반 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버리는 아주머니..
"고양이 너네 때문에 여기서 냄새가 나잖아~!"
.
.
.
얄밉다~

갤러리에 머물다 보니, 눈에 들어오는 고양이들이 있다.

맨 위에 녀석은 골목 보스쯤으로 보이는... 녀석이 나오면 다들 숨는다.
그리고 밑에 노랑이 세녀석은 형제 사이인듯 하다. 서로 부비부비 하며 챙겨 주는데...
화방 가는 길에 삼겹살집 옆에서 본 녀석은 근처 녀석들에 비해 덩치가 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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