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포스팅 : 박미진 작가 블로그 http://blog.naver.com/hahavvv/100036255136
갤러리 우림 : http://www.artwoolim.com/
전시 일정: 2007,04,18 ~ 2007,04,24

미진 언니의 블로그에  들어 갈때 마다 보게 되는게 있다.
닉네임: " 깡다구 " 순수열정 작가의 무한 도전
공감한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작업의 과정이 힘들었다. 나 스스로가 만들어논 인물화이어야하고 한국화재료를 써야돼!..라는 스스로에게 묻는 수없는 물음과 대답 속에서 이것이 나만의 정체성을 내세우는 건지.. 무조건적인 아집인지.. 앞으로도 이같은 물음의 벽앞에서 나는 얼마나 당당해 질 수 있을지 놓지 않은 이 붓을 꼭쥐며...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종이를 바라보고 있다.
박미진 작가노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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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진_Gaze_장지에 중채_각 125×145cm_2007

입김이라도 불면 흩날릴 것만 같은 그림 속에서
박미진 작가는 " 네가 정말로 보고 있는 것은 무엇이냐고 " 라고 묻는다.

난, 네가 정말로 보고 있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내가 보고 있는 것이 무언지도 모르겠다.
- 이 글은 Disturbed Angel 의 컴퓨터를 수리해준 GoSt 님이 작성한 글이다.

CTFMONNPE.EXE = NoPhishingX Control


컴퓨터를 작업용으로 사용하다 보면, 새로운 프로세서가 실행되거나 하는 것에 민감해 진다.
특히나 사용하지 않는 불필요한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컴퓨터 리소스를 잡아 먹는 것은 더더욱 그렇다.

ctfmonnpe.exe 라는 프로세서가 몇일전 눈에 들어 왔다.
신한은행에 접속 하면서 설치된 프로그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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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설치되는 부가 플러그인은 보통 :\WINDOWS\Downloaded Program Files 폴더에 설치 되는데, 노피싱(NoPhishing) 같은 경우 프로그램 추가 삭제 에서도 목록이 보여지고, 삭제도 가능하다. 또, 윈도우 프로그램 목록에도 추가 된다.

하지만, 이것 역시 마음에 들지 않는건, 설치시 자세한 설명이 없고, 기본적으로 시작 프로그램에 자동으로 등록이 되어서 컴퓨터 부팅과 함께 자동 실행 된다. 옵션 메뉴에서 부팅시 자동 실행 채크를 해제 해도, 시작 프로그램 목록에서 삭제 되지 않는다.
또, 신한 은행 사이트에 접속을 하고 난 뒤, 자동으로 실행된 노피싱(NoPhishing) 을 수동으로 꺼도 (은행 사이트를 종료 해도 자동으로 종료되지 않는다.) 실행 프로세서에서는 자동으로 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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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사이트를 여러 곳 사용하다 보면, 이런 식으로 설치되는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이런 식으로 실행은 자동으로 되고, 설치시 셋팅 메뉴도 없고, 한번 실행후 컴퓨터 종료 까지 자동으로 꺼지지 않는 프로그램들 때문에 불필요하게 컴퓨터 리소스를 낭비하게 된다.
프로세서 이름을 ctfmonnpe.exe 로 사용 하면서, ctfmon.exe 와 연관된 기본 프로세서인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점도 문제다.

그리고, 수동으로 프로세서 까지 모두 종료 한다 하더라도 익스플로러 사용시 브라우저 부가기능으로 추가 되어 있어서 항상 실행이 된다는 점도 사용자의 편의 보다는 지나치게 노피싱(NoPhishing)에 우선권을 부여하고 있는 점도 악성코드와 유사한 특징이 있다.
Disturbed Angel 님의 컴퓨터 같은 경우 IE7 을 사용하고, IE7의 기본 피싱 필터를 사용중인데, 신한은행에 맞춤 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사용자의 환경을 고려해서 필요하지 않는경우 설치하지 않고도 은행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노피싱을 설치하지 않으면 인터넷 뱅킹 업무에 로그인 할 수 없다.)

:: 노피싱(NoPhishing) ::
윈도우 플러그인으로 설치되고,
프로그램 추가제거 목록에 추가 되고,
윈도우 프로그램 목록에도 추가 되고,
실행은 자동, 설치시 셋팅 메뉴 없음,
기본적으론 윈도우 실행과 함께 자동 실행,
실행후 자동으로 꺼지지 않음,
수동으로 종료해도 실행 프로세서는 꺼지지 않음
익스플로러 브라우저 추가기능으로 추가되어 익스플로러 실행시 항상 실행된다.

과도한 안전이란 명분으로 사용자를 구속 한다면, 애드웨어성 프로그램과 다를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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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내게 어렵고 힘든 이야기를 하며 울먹이고 있다면, 그 벗어나야만 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나는 무엇을 말해주고, 힘이되도록 할수 있을까?
내게 말을 하는 사람은 위로 받고 싶어 하는 것이다?
단순하게는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이게 모두는 아니라고 생각 된다.
위로 받고 싶은 그 사람 이라고 했을때, 나는 몇가지 객관적 통계내에서 사람들이 해줄 수 있는 이야기로 지금 어려운 것은 누구나 겪는 것이라던가, 당신이 지늰 더 강력한 에너지를 바라 보라고 말해 줄지도 모른다.
어떤 경우, 사람은 참 간사해서 이런 식에 단순한 조언을 반복적 학습을 통해 친분을 쌓아가는 방법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것을 구별해 내는 것은 무의미 하다. 구별해 낸다 하더라고 꼬치꼬치 물어 보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야옹이 한마리가 내 발목을 스쳐지나가며 뭐라도 얻어 먹을 수 있을까~ 하고 친근하고 서글푼 눈으로 올려다 보는 것과 같다고 할수 있겠다.
두 손으로 야옹이를 들어 안고, 스다듬어 준다.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 알고 있지만, 야옹이에게는 관용을 아낌없이 배푸는 내가.,. 사람에게는 야옹이처럼 대해주지 못한다.
관계가 맺어지기 이전까지, 친구아닌 사람과 친구인 사람은 같은 사람이 아니다.

거리를 걷는다.
눈에 보이는 몇몇을 뺀 수많은 조형물들은 모두들 아름답고 즐거운 색과 모양으로 가득하다.
그 사이사이를 지나고 있는 사람들은 웃고 있는 즐거운 모습만 보이는것은 아니지만, 그것들이 표현되고 붙어 있는 것과 마찮가지로 아름다운 것을 정의하고 생각 한다.
아름답다는 것은 글자로 정의 될 수 없는 무엇이다.
심리학을 전공 했을 법한 사람이라면, 이런 이야기 속에서 내 어릴적 과거를 회상하거나, 내 가족과, 지나온 내 생활을 생각 하며 사회 부적응적 사고방식을 이야기 할지도 모른다.
사회는 이해와 타협만이 남아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름다움의 틀에 속하지 않는 것을 괴이하다거나 특이하다는 느낌으로 말할 수 있다면, 괴이하고 특이한 소수의 틀 안에서는 아름다움 이라는 것이 무의미 할테니 말이다.

몇일전 개인과 사회적 개인에 대해 생각한 적이 있었다.
사회적 개인의 단순화는 아름다움으로 과열된 여러 모습을 간단히 설명할 수 있다고 본다.
그림 이야기로 시작해서 미술, 사회 등으로 이야기기 확장 되다 보면, 개인과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사회가 없다면 개인이 존재할 수 있는가?" " 혼자서 살수 있는가?" 하는 말을 듣게 된다.
하지만,
하지만, 그렇다고 단순한 세상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더 어렵다.
아름다움으로 과열된 내 눈과 가슴은, 봐야 할 것을 보지 못했고, 느껴야 할 것을 지나쳐 버린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거대한 집단에 단순화 과정일 수록 놓치고 있는 다른 것은 없는 것인지 경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많이 모자라기 때문에, 사람도, 사회도, 그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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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무뚝뚝 하시고, 비관적 사고 방식이 강하시고, 우울증이 있다.
아버지는 무뚝뚝 하시고, 비관적 사고 방식이 강하시고, 다른 사람말을 쉽게 믿고, 사기를 여러번 당하셨고, 고지식 하시고, 구두쇠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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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 on wood

이런 부분은 극단적인 부분만 생각 해서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거겠지만, 어머니와 아버지 둘 사이에서
태어난 나는, 이런 극단적인 열성 유전자를 물려 받아 무뚝뚝 하지는 않지만 더 강한 우울증을 지녔고,
사람말을 쉽게 믿으면서도 사기를 당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몇 이전 부터 몸이 좋지 않아서 집에 전화를 하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어머니와 아버지 두분에게서 물려받은 또 하나가 있다.
그것 때문에 몇일째 약기운에 의지하면서 버티고 있다.

여자인 나도 세침한 여자를 경계하고, 단맛을 취하는 무모함을 경계고, 까칠한 것을 싫어하지만
단맛에 향연을 뿌리치지 못하고, 세침과 까칠로 가기도 전에 우울로 빠져 버린다.
외부를 외면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시대적 언어를 익히는 것이, 내 내면에 스스로 상처를 입히는
반복적인 무모함에 빠지는 것보단 쉬울 것을...
어떤 면에서는 세상에 가장 힘든 것은 사람이다.
이것을 부정하는 사람일 수록 더 만나기 싫어지는 것은 좁디 좁은 내 경험 탓일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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