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식욕
'불안한 식욕' 중 눈

방에 누워서 고양이의 눈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렇게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가도 그대로 보고 있을 수 있을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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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샴비와 근처 아파트 단지안으로 산책을 나갔다.
그곳은 잔디도 깔려있고, 차도 다니지 않는 한적한 장소라 샴비와 산책을 하기엔 최적에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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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갇혀지내는 것에 익숙해 졌지만, 집밖 세상이 샴비에겐 꿈의 공간이자 신비의 세상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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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분 정도 잔디위에서 놀다가 들어오는길... 발걸음이 무겁다.
돌아가지 않겠다고 칭얼거리고, 자리에 누워서 버텨 보지만, 결국 목줄을 하고 끌려 왔다.
중간 중간 아쉬운 마음에 왔던길로는 가지 않겠다고 버텨 보지만, 그럴땐 번쩍 들어안고 녀석을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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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하다가 잠시 쉴겸, 책상앞에 앉았는데, 그제 인사동에서 봤던 포스터가 생각 나서 블로그에 포스팅 한다.
그제 인사동 크라운베이커리 앞에서 인연의 공감을 기다리던중에 문득 크라운베이커리 유리창에 뭍은 포스터를 보고선 깜짝 놀랐다.
지난번 해태제과의 목각인형 공모전에 내 목각인형이 사진으로 들어간다고 했던 그 포스터가 나왔던 거다.
포스터를 보고 있자니 웃음이 나오더라는...
내 목각인형이 새련됨이 있는건 아니지만, 포스터가 조금 이쁘게 나왔으면 했는데,...
어찌보면 나이 제한없이 응모해 볼 수 있을법한 편안한 느낌만을 담아 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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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상으론 어제..., 해태제과 담당자 분께서 보내주신 포스터도 우편으로 도착했다.
전날 미리 봤었지만, 눈앞에 펼쳐 보고 있으니 또 웃음이 나왔다. ㅎㅎ
내가 만들긴 했지만, 한 1년을 떨어져 있어 못보던 인형들이 포스터에 들어가 있어서 인지 포스터가 아닌 인형들 때문에 웃음이 나왔다.
그때 담당자분 말씀으로는 목각인형 공모전이라서 인형들의 나무결을 좀 살려서 포스터에 들어갈 거라고 하셨었는데, 내 사포질이 너무 심해서 사진으론 잘 표현이 되지 않았던 건지, 포토샵 필터 처리된게 눈에 들어온다.
전시만 아니면, 목각인형도 만들겸해서 응모해 보고 싶은데, 지금은 작업이 우선이라 저 기간엔 무리가 있을것 같다. 또, 이 공모전은 기업 이미지를 담아내는 주제로 열리는 거라서 단순 목각인형만 깎아선 응모하는게 의미 없고 말이다.

1년전 전주로 내려갔던 내 목각인형들이 다른 곳에 팔려가고, 그곳을 통해 다시 내게 이렇게 찾아왔다는걸 생각하니, 재미있다.
전시 소품으로 사용할 생각으로 만들었던 헝겊인형과 목각인형이 지금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데, 그녀석들이 손떼 뭍고 먼지 쌓이고 하면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


[관련글] 2008/02/15 - [A Day..] - 목각인형이 전해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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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Art69 ‘HEART’展
2008.3.12 ~ 3.18
인사아트센터 3층 대,소 전시장


집에서 인사동까지 거리는 20여분 정도 거리로, 오늘 오프닝에는 두시간 정도를 나가 있었다.
참여 작가 수가 많아서 인지, 아는 사람에 아는 사람 등등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몸살 기운이 있어서, 일찍 돌아오긴 했지만, 짧은 시간에 여러 사람들과 인사하다 보니, 돌아오는 길엔 정신줄을 놓은듯이 멍한 상태로 버스에 앉아 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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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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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사진을 찍자고 해서, 순식간에 근처에 있는 분들이 모였다. 참여 작가들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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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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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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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수 작가 작품 앞에서 작가와 함께...


이 전시의 취지는 놀이라고 했었다. 작가들의 놀이...
오늘 오프닝에선 작가들과 놀다온 기분이다. 그렇다면, 이 전시는 오프닝 만으로도 성공했다는 느낌이 든다.
오늘 참여한 작가들 중에는 철호 오빠라고 부르는 사진작가가 있는데, 3년전 전민수 작가님 개인전에서 보여주었던 반짝 퍼포먼스를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전시장 내에서 벌거벗는 파격적인 퍼포먼스였는데, 이번 단체전에 참여한 철호 오빠가 다시 한번 시도하려고 했지만, 주변 분들의 간곡한 만류로 어쩔 수 없이 접었다고 한다. 나름 기대하고 있었는데... @.@
아래 사진이 오른쪽 분이 철호 오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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