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초에 일본 가나자와에서 한국 작가 3인으로 구성된 단체전에 참여 한다.


포트폴리오를 만들며 단체전인 만큼 일관성을 위해,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다른 작가분들의 포트폴리오를 내 포폴과 함께 만들 었다.  
20 페이지 3권으로, 프린팅과 제본을 직접 해서 만드는 포트폴리오라 다량을 만들지는 못하고, 작가별 1권씩 만들었다.

제작에 앞서 작가 분들께 촬영 이미지 컬러와 품질이 충분히 반영된 이미지를 요청 했고, 파인아트지와 아트프린트 방식으로 최대한 원본 작품과의 컬러나 질감이 느껴 질 수 있게끔 했다.

 

 

성유진 포트폴리오 

20161110_APP-G-S-J-161110-01_V_SUNG YUJIN.pdf

 

 

박철호 포트폴리오

20161110_APP-G-P-J-161110-01_V_PARK Chulho.pdf

 

 

오세경 포트폴리오

20161110_APP-G-O-J-161109-01_V_OH SE KYUNG.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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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회화 작가들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만들며, 일반적인 비닐내지를 사용하는 포트폴리오 형태를 피하고자 하지만,
실상은 아무리 좋은 종이을 사용해 파인아트급 출력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비닐내지를 사용하는 포트폴리오 북을 피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색상과 용지 질감을 살리기 위해서는 종이가 노출되는 포트폴리오 바인더를 사용해야 하는데,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구멍을 뚫는 방법이나 수공예 재본을 하는 방법 이외는 없죠.

흔히 사용하는 구멍을 뚫어 바인딩 하는 방법 입니다.
출력 품질만 좋다면, 이방법은 용지와 출력 색상을 그대로 노출시키며 보는 이에게 전달 할 수 있어 효과적이죠. 하지만, 타공 바인딩 자체는 부드럽게 넘기기 어렵고, 구멍 수가 적은 바인딩의 경우에도 용지가 찥어지기 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포트폴리오 출력에 들인 비용 만큼 고품질 상태를 오랜 시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관람을 위해 자주 노출 될 수록, 찥기거나 구겨지는 경우가 너무 쉽게 발생하죠.

 

 

예전 아르코 아카이브 센터에 제공된 포트폴리오 입니다. 이 포트폴리오의 경우 디자인에서 파인아트 품질의 출력까지는 직접 하고, 수공예 재본 업체에 맞겨서 재본과 표지, 보관용 박스를 만들었습니다.
이런경우, 디자인과 출력까지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이외, 외부 업체에 의뢰해야 하는 재본으로 인해서 시간과 비용이 든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디자인과 출력을 스스로 처리하며 비용 절감이 된다 하더라도, 재본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권을 재작하는데 수십만원의 지출이 발생하게 되죠.




그래서, 한번에 대량 생산을 할 수 있는 인쇄쪽 책 형태나 도록 형태를 고려하게 되는데, 인쇄쪽에서의 단점은, 일반적인 비용에서는 잉크젯 출력 방식에 비해 색상 표현이 좋지 않고, 재작이후 색 바람이 쉽게, 너무 빠르게 발생할 뿐만 아니라, 원하는 용지를 사용하기 힘들고, 다량을 만들기 때문에 한번 제작이후 업데이트나 새로 만들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2년 내 처리하지 않으면, 리뉴얼되지 못하는 내용 때문에, 그저 짐이 된다는 점 또한 부담이 됩니다.

2007년 부터 저는 포트폴리오를 내맘에 들게끔 만들기 위해 이런 저런 방법적인 부분들을 고민하고 있답니다. 고민하고 있다 한들, 시간과 비용적인 부분을 모두 소화하기 어려워서, 아직도 재본 영역을 간편하게 자동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했지요~. 출력물의 고품질 상태를 유지하면서 말이에요.
포트폴리오를 신경쓰는 이유는.. 한가지 랍니다. 남들을 위해서가 아닌, 제 자신을 위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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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년 부터 내 기록과 자료에 대해 나름 중요성을 생각하며, 잘 관리해 왔다고 생각 했다.
하지만, 2년 동안 큰 실수를 한게 있는데, 바로 사진이다.
매번 전시때마다 전시 사진을 기록으로 저장해 놓고, 작품들 이미지들도 빠뜨리지 않고 저장을 했었는데, 모니터가 아닌 출력물로 이미지가 쓰여지기 시작하면서 부터 그동안 저장해 놓았던 이미지들은 방법이 틀렸었다는 걸 알게 됐다.
이미지 해상도와 사이즈를 생각한 촬영이 아니라 단순 기록용으로만 생각해 왔던 터라,
출력으로 사용하기엔 색값과 해상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500만 화소급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에 똑딱이 카메라로 저장해 놓은 이미지들이 전시 이미지들 부터, 작품들 이미지 까지 내 작업이 출력물로 옮겨 졌을때, 그 느낌을 대부분 잃어 버리게 되는게 문제 였다.
지금 와선, 남아 있지 않은 작업은 다시 촬영을 할 수도 없고, 전시 이미지들도 다시 촬영할 수 없게 됐다.

2006년, 2007년 200여점을 기록해 놓은 자료들은 다시 수정을 하기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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