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들의 글을 읽던중 눈에 들어오는 글을 하나 발견했다.
[ PaperinZ ] 윈도우 라이브에서도 독립도메인으로 메일 계정을 만들자(1) - Windows Live Community Builder
내가 주로 사용하는 메일이 핫메일이어서 가끔 핫메일에 라이브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게 되는데, 한달 전인가~? 핫메일을 아웃룩에서 읽을 순 없을까 해서 아는 사람과 이것 저것 시도해 보다가 우연히 Windows Live Community Builder 서비스를 봤던 기억이 있다.
그땐 Windows Live Custom Domains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Windows Live 관리 센터 로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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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에 글을 읽어 보니 자기 도메인을 이용해서 메일을 만들 수 있는 그런 것이었다.
소개했던 글은 영문 페이지에서 등록하는 캡춰 화면이었지만, Live 관리 센터에서 등록을 할때는 한글 페이지라서 별 어려움 없이 따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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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삼아 두개의 개정을 만들어 봤는데, 핫메일(라이브 메일 이라고 해야 하나?)을 독립 도메인으로 만든 메일 주소로 접속 할수 있었다.
메일 발송과 도착을 테스트 해 보니, 핫메일에서 메일을 주고 받을때 만큼 빠르게 전달 됐다.
메일 주소를 내 도메인 주소로 할수 있다는데 끌려서 만들어 놓긴 했는데, 사용을 하게 될지 말지는 좀더 지나봐야 할것 같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메일은 핫메일과 한메일, 구글메일 이렇게 사용하고 있는데, 메일 주소는 핫메일에 1개 한메일에 2개, 구글 메일1개... 아! @live.com 도 있으니 라이브 메일도 1개가 있다.
핫메일을 써야 하는 이유라면 너무 오랫동안 사용해 와서 작업과 관련된 메일이나 중요한 연결은 모두 핫메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한메일은 핫메일과 비슷한 시기에 함께 사용한 메일로 연결된 고리도 많지만, 다음에서 이벤트로 얻은 무한메일 용량 과 얼마전 오픈한 캘린더로 집 컴퓨터를 만지지 못하는 밖에선 자료실 겸 아웃룩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핫메일이나 구글에 비해서 메일 사용도 편하고, 속도가 빨라서 가장 선호하는 메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업무적으론 핫메일을 공개해 와서 지금은 보조 메일로만 사용하고 있다.
구글은 2년 전인가? 아웃룩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pop3 기능이 필요해서 만든 계정인데, 메일 수신이나 용량 제한이 불편해서 필요할때가 있을법 싶어서 아웃룩에 연결만 해 놓고 있다.
아마도 2년전 아웃룩을 사용하기 시작할때 한메일이 pop3 를 무료로 서비스 하고 있었다면, 주 메일은 한메일이 되어 있었을 것이다.
요즘 들어서 메일 주소를 바꿀까~ 고민하게 되는 이유가 있다면, 이 pop3 서비스 때문 이고...
다른 하나는 얼마전 선배가 말했던 내용 때문인데, 작업과 관련된 활동을 할때 공개되는 메일 주소를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해서다. 메일 주소와 이름, 또는 작품이 상관 관계가 있는게 좋다면서...

한달 정도 @sungyujin.com 으로 등록한 두개의 메일을 사용해 보면서 결정을 해야 겠다.

아침, 새벽 3시쯤 잠이 들어서 잘~ 자고 있었는데, 꿈속에서 꾸고 있던 꿈이 갑자기 검은 장막이 쳐지면서 깜깜한 어둠으로 전환 되었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샴비에 애절한 울음 소리...
그 울음 소리가 너무 애절해서 잠이 깼다. 급하게 샴비를 찾았는데, 책상위에 식빵 자세로 앉아 있는 샴비가 나를 바라 보고 있었다.
실제로 울었던 건지, 아니면 그냥 꿈이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을 보니 8시가 조금 넘어 있었다.
샴비에 아침밥 시간이 1시간이나 지나 있었던 거다... =.=
먹는 것에 관해선 샴비에 식탐이 지나침이 없지 않지만, 그걸 생각하고 있는 나도 그 생각이 너무 지나친건 아닌지... 그래서 꿈속에 샴비가 울었던 거겠지.!
어젯저녁 놀러 왔던 주영언니의 말로는 노석미 작가의 고양이들은 샴비보다 덩치가 더 크다고 하는데, 샴비에게 있어선 내가 좀 모진건 아닌지 모르겠다. 소식이 건강에 좋고, 더 오래 살기 위해선 그래야 하고, 더 오래 살아야 함께 오래 있을 수 있다고 생각 해서 인데...

내 방은 길다란 책상 두개를 놔둬서 책상 위에서 작은 작업을 하는 작업대로 사용하고 있다.
요 몇일 동안은 인형을 만드느라 책상에 올려 놓았던 샴비 집을 내려놓고, 인형들 머리와 팔, 다리, 몸뚱이들로 가득하다. 샴비는 자기가 자던 자리를 빼앗기고 집을 방바닦으로 이사를 한것에 불만을 품었는지 우울한 눈빛으로 칭얼 거린다. 샴비가 칭얼 거릴때 마다 생각나는게 있는데,...
"중성화 수술을 하면 식욕도 줄고, 얌전해 진다." 고 했던 네티즌들의 말씀.
녀석들도 살아있는 생명이고, 뇌가 있으니 감성적이건 지성적이건 독립적인 개성이 있는게 당연한 것이다.
어려서 시골에서 생활을 하면서 토끼에서 부터 소까지 키워 봤던 친구에 말을 따르자면, "모든 동물이 다 성격이 있고 한마리,한마리 다 틀리다" 하고 입방아를 찧는다.
지금 블로그를 돌아보니, 이시간 마다 글을 쓰고 앉아 있게 된다. 아마도 인형을 만들다 커피라도 한잔 마시기 위해서 쉬어야 하기도 하고, 이런 조용한 어둠속에선 무엇 보다 잡생각이 많아 지기 때문일 것이다.
글쓰는 사람들 대다수가 어둠의 자식이라 할수 있을 만큼 시꺼먼 창밖에 익숙하니 나도 그 흐름에 살~짝 기대어 보는 것도, 글쓰는 이들과 음악하는 이들이 누리는 고요의 로망을 훔쳐보기 위해선 나쁘지 않은 패턴이라 생각 된다.
속이 더부룩 해서 잠간 모니터를 바라 보다가 메일함을 확인 했는데, 또 엉뚱한 메일들이 와 있었다.
이 엉뚱한 메일들중엔 단골 메일도 몇개 있는데, 한성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심은지 양에게 보내는 메일이 그중 하나다. 심은지 양에게 대출 받은 책 반납 예정을 알리는 메일인데, 메일 회신으로 주소가 잘못되었음을 봄부터 몇번 알렸음에도 꾸준히 내게 메일을 보내주고 있다. 덕분에 심은지양에 대출 책들을 보며 이 학생의 학과 라든가 요즘 쓰고 있을 레포트에 대해서 어림잡는 경지까지 도달해 있다.
또 한명의 단골은 삼성생명에서 송우진님께 보내는 자동이체 결과 내역서 인데, 이 메일도 몇 번을 회신해서 잘못오고 있다고 알렸지만, 꾸준히 내게 보내주고 있다.
뭐 이런걸 블로그에 쓰고 싶어서 적은건 아니고, 오늘은 특별히 개성있는 메일이 몇개 추가 되어 있었다.
어느 학생이 모 교수님에게 보내는 중요할 법한 레포트가 내게 도착했고, 어느 교수님이 다른 교수님에게 보내는 메일과 자료도 내게 도착해 있었다. 그리고, 회사에서 보내는 자료 메일도 있었는데, 스팸인건가 아닌가를 의심하면서도 열어 보고 자료도 열어 보면 스팸은 아닌데, 이런걸 잘못 보내는게 이해가 되질 않는다.
내 메일 주소가 비슷한 이름으로 여럿 사용되고 있을 그런 주소도 아닌데 말이다.
더 놀라운건, 오늘온 메일중 교육인적자원부에 신청한 공인 인증 서비스 신청서가 도착해 있었는데, 내가 신청한 것은 아니였다. 그 메일에는 발급용 비밀번호와 이름, 주민번호, 전화, 주소 등이 나와 있었는데 또다른 메일 하나... 공인인증서 발급 안내 메일이 함께 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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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 인증서는 나도 은행을 이용하느라 사용하고 있는 건데, 이런걸 신청하면서 자기 메일 주소를 엉뚱하게 적는다는게 이해가 되질 않았다.
이 메일의 유효성을 한번 알아 보기 위해서 도착한 개인 정보와 발급 비밀번호, 그리고 인증서 발급 안내 링크로 인증서 발급 과정을 시도 했더니, 실재로 발급이 되었다.
메일 발송 기관에는 발송 메일주소가 잘못 되었다고 알리고, 발급한 인증서는 삭제 했다.
자신의 전화 번호 하나 공개되는 것도 민감한 세상인데, 왜 내 메일 주소를 사용하는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흔한 닉네임도 아닌데 말이다.
혹시라도 한성대 심은지양이 이 글을 읽는다면 어서 메일 주소 수정을 했으면 싶고, 대출 자료 연체하는 일은 좀 삼가 했으면 싶다. 연체 하면 메일이 하루에 한통씩 온다. 빨리 반납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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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초대장을 나눠 주신 마루님에 블로그를 우연히 들어 갔다가 마루님 께서 초대장을 나눠
주시는 걸 봤습니다.

초대장을 아는 작가분들께 나눠 주려고 두장을 가지고 있었는데,
블로그 할 생각이 없는 듯 싶어서 필요한 분들께 나눠 드렸으면 합니다.
블로그가 필요하고, 활동적인 분이 하셨으면 좋겠네요

필요하신 분은 받을 수 있는 메일 주소를 알려주세요.
덧글로 적으시면 됩니다.

신청은 선착순 두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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