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조카와 만나서 덕수궁 미술관에 나들이를 시작으로, 교보 문고와 인사동으로 나들이를 나갔었다.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정화를 볼때면 어찌나 이쁜지, 정화가 어렸을때 부터 바라만 보는 것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어제 나들이때 찍은 사진들로 사진첩을 만들어 줄 생각으로, 정화가 잠든 사이 300여장의 사진들을 추스려서 40장짜리 사진첩을 만들었다.
4×6 사이즈로 20장씩 세미글로시 용지에 출력하고 컷팅을 해서 완성을 했다.
좋아 할지는 모르겠지만, 하루에 짧은 순간을 정화가 간직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다.
데이터를 저장해 놓고 있는한, 정화가 성장한 뒤에도 보여 줄 수 있으니, 잘~ 보관해 줘야 할 책임도 생긴 샘이다.

이쁜것~~ ..
조만간 내 키를 추월 하겠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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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보내는 중이다.
이제 부턴 저녁을 어떻게 뭘 먹여야 할지 궁리해야 할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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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속 한자 표기는, 태어 나면서 호적에 등록된 건 成珍 이었다.
99년 대학 이후의 생활 부터 간혹 한자 명을 적어야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손으로 적는 경우는 상관 없었지만, 디지털 문서로 타이핑 해야 하는 경우,
한자 표기중 (유) 자가 워드 문서나 인터넷에 검색되지 않아서 표기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택한게 가장 비슷한 의미를 지늰 乳 (젖 유) 였다.

사라진 한자도 있고 해서, 沑 자도 그런건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얼마전 동사무소에서 등본을 한통 출력해 보면서, 다시 의문이 들기 시작한게~, 등본에는 沑 자가 표기되 있는데, 그럼 동사무소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에는 沑 자가 있다는 거라, 다시 인터넷을 검색해 봤다.

왠만큼 두꺼운 옥편 속에도 沑 자는 사라 졌지만, 내가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디지털 문서로 표기 할때 키보드로 적지 못하기 때문인데, 웹상에 표기되 있는 글자를 찾을 수만 있다면 복사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하게 찾아 들어 갔다.

그런데, 생각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이전 에도 검색을 해보지 않은건 아닌데, 워드 프로그램에 없다는 이유로 인터넷 옥편을 끝까지 뒤지지 않았던게 문제였다.

내 이름에 沑 자는 평안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작은 할아버니는 내가 태어 났을때, 태어난걸 기념 한다 하시며, 철학관을 찾아 이름을 지으셨다고 하는데, 대부분이 그렇듯 이름은 한글이 아닌 한자를 기준으로 의미를 정한 거라, 왠지 모를 운명의 시발점이자 열쇠라는 느낌을 져버릴 수 없었다.
그런 이름을 정상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늘~ 아쉬웠기 때문에, '한자' 를 찾고 나선 이제야, 마음에 짐을 벗어 버린 느낌 이었다.

"운명을 신봉하는 건 아니지만, 점을 본다던가 하는 것을 좋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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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 30분 경에 집에 도착 했을때 하늘엔 구름도 별로 없고 태양 빛도 좋았다.
미리 준비해 놓은 검은 아크릴 판으로 일식을 관찰 하기 시작...,

아크릴 판의 투명도가 좋지 않아서 촬영은 그닥 선명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10:10 저정도 가려 졌다.

10:32

10:37

커다른 구름 덩어리 뒤로 가려진 태양

커다란? 샴비 머리 뒤로 가려진... 흠~~

구름이 필터 작용을 해서 맨눈으로 볼 수 있었던 모습, 10:47

10:52 , 부분월식 최대 치를 바로 넘어서서 서서히 크기가 커지기 시작하는 모습.

 

일식에 대한 뉴스 때문이었는지, 일식이 진행되는 시간 동안 집근처 골목에서 일식을 관찰하는 사람들을 여럿 목격할 수 있었다.
오늘 오전 몇 시간, 빛을 잃지 않고 조용히 진행된 신선한 이벤트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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