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비를 데려오기 위해서 아침 부터 작전을 펼쳤다.
작업실 바닦에 떨어져 있는 콩테를 닦아내고, 구석구석 청소도 하고,...
동행해 올 사람이 고양이 모래를 준비하지 않고 출발했다는 연락에, 급하게 자전거를 타고 망원동 동물병원으로 나갔다가 상암동에 근무중인 사촌오빠를 우연히 만났다.

 작업실에 도착한 샴비, 목줄 없이 작업실 밖에 내놓았더니 오랜만에 밟아보는 풀느낌이 좋았는지 풀밭에서만 놀았다.




샴비를 작업실에 데려온건, 오늘 오시기로 했기 때문인데, 스밀라 엄마? (동물병원에선 나도 샴비엄마로 불려지는 지라..., 이렇게 한번 불러 봤다.)
하여간 샴비가 스밀라와는 한번도 직접 만난적이 없지만, 오랜 친구 같다는 느낌이다.

방금 오시고 계시다는 연락이 왔다.
오랜만에 쓰는 포스팅인데, 오늘은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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