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xiety virus (불안 바이러스)

당신의 불안을 태그로 표현 한다면

예쁘고, 아름다운 것은 사람들과 쉽게 이야기되고 함께 바라보고 하며 일상에서도 숨겨지고 외면되기 보다는 그것을 알지 못하면 외면되기도 하는게 사회에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이 소외되는 것을 내 이야기의 범위를 벗어나 사회적이거나 경제, 현실등을 설명하며 이야기 할 수는 없다.
그것은 내가 속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각적으로 난 그것을 바라볼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바라볼 수 있는 것은 단순히 내가 속한 범위에서의 느낌 뿐이다.
내 생활 속에서 나는 사람들을 만나며 불안해 하고, 경제적 미래를 생각하며 불안해 하고, 이런것들을 생각해야 하는 것을 불안해 한다.
혼자 있어도 불안하고, 함께 있어도 불안하다.
불안은 겉으로 잘 들어나지 않는다. 숨겨져야 하는 이유는? 내게 있는 불안도 나로인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 되면서도 이것을, 스쳐지나는 사람들까지도, 모두 볼 수 있도록 풀어 놓을 수는 없다.
풀어 놓는 다는 것이 또 불안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불안은 스스로에게 확장성이 있는 듯 하다.

불안 바이러스 (Anxiety virus) 는 타인에게 전염되기 보다는 자신에게 확장되는 특성이 있다.

타인에게 숨겨져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지는 못하겠다. (정신병원에 담당 의사는 깨진 거울에 한 조각이 되어 주기도 하지만, 깨진 거울이 한조각도 남아 있지 않고 뻥 뚤려서 열린 창문으로 향하고 있다면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불안한 식욕

Anxiety virus 를 사람들에게 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걸 받는 다고 해서 전염되지는 않을 것이다.)

풍선에 바람을 계속해서 불어 넣으면 어떻게 될지 알고 있다.
부풀때로 부푼 풍선을 나는 이미 여러개 가지고 있는 느낌이다. Anxiety virus 작업은 딱딱한 사회적 뭐시기 등에 설명을 만족시키기 위한 작업이 아니다.
해소, ... 불안을 평범하게? 받아 들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한 작업이다.

::Anxiety virus:: (불안 바이러스) 관련 작업 - 당신의 불안을 태그로 표현 한다면
Work post

'ART wor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의 불안을 태그로 표현 한다면  (32) 2007.05.01
그림과 함께 외출하기  (22) 2007.04.08
그림과 함께 외출하기  (10) 2007.02.25
그림과 함께 외출하기  (14) 2007.02.19
그림과 함께 외출하기 리스트  (2) 2007.02.19

고독한 현대인은 자신에 내면을 숨긴다.

나 또한 나의 외로움, 불안, 고독함을 숨기고 조용히 방안에서 표출하거나 더욱 더 억누른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것들은 고름이 되어 터지고,
아물지 않고, 더욱 더 벌어져
어디서 부터 치료해야 할지 방법조차 찾지 못한다.
고독함, 우울함, 외로움...
사회에서 부정적 시선으로 거부하더라도, 드러내야 한다.
이러한 외면당한, 사회에 의해 만들어진 개인들의 아품이
다시 사회적 무제로 대두되지만, 사회는 다~ 개인을 탓하기에
사회에 기댈 수 조차 없다.
사회적 개인 스스로가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

시작해 보자, 자신의 또 다른 내면을 보여줌을..
이대로 살다가는 자살한다.

남이 손가락질 하던, 무시하던 신경쓰지 말고, 강하게 사는 것이 더 좋지 않은가, 물론 귀찮겠지만, 재미없는 삶보단 좀더 열정적인 삶을 살자.

이것은,...

개인에서 시작해 공통적 요소를 가진 개개인들이,
내 그림을 통해서 다시 자신을 바라보고
이러한 요소가 배제된 사람들은 거부감이 들겠지만, 어느정도 인식하기를 바래서이다.

협오스러운 것은 소통하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혐오스러워 보이는 것들은
재료로 표출된 내 장난 일 뿐이다.

나는 즐거운 상상을 한다.

난, 즐겁지 못하면 살아갈 수 없는 사람일 것이다.
그렇기에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은 사회적이란 단어로
불안과 거부, 소외라는 무제적 실체를 만들어 낸다.
내안에 있는 것이 불안하기만 한 것일까?
난, 입에서 털이 나오는 즐거운 상상을 했을 뿐이다.


ego 라는 고양이는 맨몸으로 길 한가운데 나 앉아 혐오와 소통을
동시에 바라는 것이다.


소통,

스스로 소통을 거부하면, 자신 내면의 아품은 씻겨가지 않고,
그 아품은 익숙해져 감정을,.. 마치 강한 마취약을 섭취한 것처럼
무덤덤해 진다.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 개인과 환멸,
모든 요소와 소통하고, 상호작용을 해야 내면의 아품은 엷어질 수 있다.

회화는 밖으로 나가기 어려운 분야이다.
번거롭고, 관심받기에도 쉽지 않고, 무엇보다 훼손되기 때문에
쉽사리 들고 나가기가 쉽지 않다.
퍼포먼스, 조각, 설치... 다양한 방식들이 있지만
내 이야기를 가장 잘 표현할 것이 회화이고,
집구석과 갤러리에 숨어있는 나 자신이 나가야 할 곳에
그림도 함께 들고 나가 보자고
생각 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대인기피, 대화부적응, 소심함, 부정적 사고를 이런 계기로
내 스스로에 인식을 변화해 보려 한다.
오히려 이런 점들이 결과적으론 더 강해질 수도 있을 법 하고, 시도라는 점에서
스스로를 다독이며 나가보려 한다.


Work post

'ART wor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림과 함께 외출하기  (14) 2007.02.19
그림과 함께 외출하기 리스트  (2) 2007.02.19
Artist Note _ 작가노트  (0) 2007.01.22
2006 ART works  (0) 2007.01.02
2007 ART Works  (3) 2007.01.0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