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작업을 할땐 머리 뒤에 달이 떠 있는걸 본적이 많았었다.
그런데 요즘은 보이질 않는다.
어디로 간걸까
검색을 해 봤더니, 요즘은 아침에 태양하고 같이 뜬다고 한다.
머리가 무겁다.
해결되지 않은 고민거리를 계속 머릿속에 묶어 둬서 그럴 것이다.
그냥 무겁다. 날씨 탓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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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때면 저혈압, 우울 두가지가 함께 오는데, 이번엔 우울하고 불괘하기만 하다.
다행이겠지~
딱히 이유가 없다.
가만히 입을 벌리고 있게된다.
한가지에 집중 하려고 하는데 다른 한가지가 발생하면 그것때문에 화가 나서
멍하니 있게 된다.
내 저혈압이나 우울은 비오는 것과 잘 맞아떨어져서, 네이버에 일기예보다 훨씬 정확하다.
지난 여름 네이버에 날씨 정보는 정말 최악이였지만, 내 몸이 말하는 정보을 더 신뢰
했기에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오늘은 낙서만 했다. 성심여대역에 모닝글로리에 가서 280원짜리 크레프트 소포용지를 다섯장
사다가 낙서를 했다. 다른 곳 보다 120원이나 싸서 그동안 사던것 보다 저렴하게 샀다.. 그래서 기분이 조금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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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달 전시 준비를 하면서 망치로 손을 내리찍어서, 왼쪽 엄지에 피멍이 들었었다.
손톱이 자라면서 조금씩 조금씩 내려 오더니,
두달 사이 이만큼 내려 왔다.
상처가 났을땐 보이지 않았는데,
피멍이 손톱으로 빠져 나오면서 어린왕자에 나오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닮았다는 걸 알았다.
처음엔 불사조를 닮았었는데, 주둥이가 없어서, 그걸로 하기엔 뭔가 좀 약하다.
책 반납을 하러 대학로에 갔다가 오는 길에 보아코끼리가 생각나서 찍었다.

이건 뭔가 설정 이였는데, ... ...
보아코끼리를 보면서 생각 한건, 손톱에 그림을 그려서 전시를 한다면 어떨까~ 하는 거였다.
운반비도 안들고, 설치비도 추가되지 않고, 시간도 절약되고, 좋겠지~.. 색이 참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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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한참일때 샴비도 더위에 지쳐서 하루종일 기운이 없을때 모습이다.
사진을 정리하다 다시 보고 웃게 되었는데,
불편해 보일지 모르지만, 샴비는 이렇게 낮잠을 자기도 했다.
세시간 정도는 어름에 냉기가 열을 식혀 주는데, 어름이 다 녹으면 벌떡 일어나서는
다 녹았다는 신호를 주기도 한다.
3일전 샴비와 보문사 뒤 놀이터로 산책을 나갔었다. 그날따라 풀냄새와 흙냄새를 좋아 하는 것 같아서 흙에 몸을 뒹굴며 켓잎 반응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한참동안 그냥 놔뒀었는데,
흙냄새 때문인지, 함께 산책을 갔던 사람 손을 심하게 물면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샴비에 야성을 봤다.
공경자세로 거친 고리를 내는 모습이 야생 고양이에 화난 모습과 같았다.
30여분 의자에 올려두고 움직이지 못하게 잡고 난 뒤에야 다시 샴비 본연에 모습으로 돌아 왔는데, 샴비에 또다른 모습은 내게 살짝 충격이였다.
난, 샴비에 또 다른 자아심바 라고 부르기로 했다.
샴비에 비해 심바는 난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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