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작업실에서 나와 집에 도착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샴비를 데려오고, 몸살기가 좀 있어 30분 정도를 누워 있었는데, 갑자기 우박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서 밖을 내다 봤더니, 우박만한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급하게 옥상으로 달려나가 아래층 이모님 빨레를 걷었다.

한 30분 정도를 내렸을 거다.
샤워를 하고,보문천 건너편 화방에 나가다 보니 보문천에 보기드믄 광경이 연출되고 있었다.

항상 바닦만 보이고 있던 보문천에 물이 불어난거다.
소나기 덕분에 달궈졌던 건물들과 도시 바닦에 열기가 사라졌고, 불어난 물에 잠자던 개천? 도 살아 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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