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전동칫솔을 충전하지 못해서 사용을 않고 있었다는걸 알게 됐다.
충전을 못했던건, 순전히 충전기를 콘센트에 끼울 시간이 없었다는 핑계일텐데,...
몇개월동안 전시라곤 선배오빠 전시와 창동을 다녀온게 다~~인듯...,
좋은 전시를 많이 지나쳐야 했다.
이번주, 또 다음주에도 인사동을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지금 잡고 있는 그림 몇점을 끝내고, 인쇄할 것들도 남아 있어서 추석 끝나고 10월 중순은 되어야
방바닦에 누워 여유를 좀 부릴 수 있겠구나~ 싶다.

몇 일간 비가 오는 이유로 샴비는 잠을 자는 시간이 늘었다.
고양이들은 비가 오면 잠을 잔다고 하는데, 체중 조절중인 샴비에 무게가 비가 오기전에는 5.5까지
내려간듯 싶었는데, 장마기간 때문에 잠이 늘어서 다시 임신2개월에 몸이 되고 말았다.
종이컵으로 한컵을 먹던 녀석이 반컵으로 줄이고, 그걸 다시 좀더 줄이긴 했는데,
더이상 줄이는건 녀석에 식탐만 늘어날것 같고, 비가 와서 산책도 못나가고...
비 때문에 맘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나도 비 때문에 샴비 체중 걱정을 하게 되는구나~~
다음주.. 설, 아니 추석이다.
이번에는 샴비와 함께 내려간다.
속초에 계신 부모님은 샴비와 함께 내려간다는 말에 긴장아닌 긴장을 하신듯 하고,
조카는 신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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