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비는 피똥 싸고 나는 감기
처음에는 코와 목부분이 무거웠었는데,
지금은 얼굴과 머리 전체가 무겁다.
집안에 공기나 먼지가 많아서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감기가 걸린게 아닐까~ 하는 추측이 들어서 냉장고 부터 시작해서
방안 구석구석 대청소를 했다.
샴비는 요즘 설사와 피가 섞인 똥을 싸고 있다.
장이 좋지 않은건지 어떤건지 잘 몰라서 아침에 동네 병원에 갔었는데
주사를 두대 맞았다.
밥을 먹이지 말라고 해서 하루종일 굶겼는데, 평소와 같이 뛰어 놀고
청소를 방해하며 나에 흐느적 거리는 움직임에 신이나서 눈에 핏줄이
서도록 뛰어 다녔다.
배가 고파서 밥을 먹고 샴비를 봤는데, 샴비도 배가 고풀것 같아서
안쓰러운 생각이 들어서 병원에 가서 캔도 사고 샴비 상태가 어떤건지
물어 보려고 들렀다.
근데, 병원에 선생님이 샴비 상태를 물어 보고 갑자기 주사 두대와 약 하나를
들고 와서 또, 주사를 맞았다. 약은 샴비가 먹으려 하지 않아서 먹이질 못하고,...
(샴비는 동네 병원 선생님을 가장 싫어한다. 선생님 또한 샴비를 싫어한다.
30초 거리에 있는 동네 병원을 놔두고 굳이 약수동 차병원에 가는 이유 이기도 하다.)
그 병원에 가면 샴비에 대해 뭘 물어 봐도 말을 해주지 않는다.
어디가 안좋은 건지 알고 싶었을 뿐인데, 그냥 두고 보자는 말만 하시고
캔을 사러 왔을 뿐인데, 주사를 놓고...
오늘은 내 몸이 피곤해서 동네 병원에 갔는데, 뭔가 샴비를 치료 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샴비에 피섞인 설사가 나아 지리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작년, 멍멍이 옥이를 치료 하지 못해서 땅에 묻어 줄때도, 그 병원에서 치료하는 것이
미덥지 못했는데...
그냥 좀 피곤해도 차병원에 갈껄 그랬다...
이건 서로 삐짐인겁니까?
샴비군의 역습(?)과 유진님의 만세 포즈가 압권이네요.;ㅁ;
쵝오의 문패!!
헛~ 쵝오라고 하시기엔 제가 부끄럽네요~^^
샴비군이 식탐에 눈이 멀어 제 음식을 덮치는 장면 이랍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네~ 여유롭든 그렇지 않든 사람들 대부분이 저와 비슷할 꺼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서도 저역시 여러가지 모순에 빠지게 되죠. 말을 할수 있지만, 가끔 정신이 획~까닥 한다고 해야 할까요~ ^^
그러고 보니 갑자기 저는 아~주 한량한 사람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ㅋㅋ
문패가 참 이쁘군요.
아직도 불안은 계속되는 것일까요?^^
미디어몹에 인터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시간나면 한번 들려보세요.
그리고, 4월말에 얼굴 한 번 봐요. 유진 작가님!
23,24,25,26일 4일간 서울에 다녀오면서 정작 유진 작가님을 만나고 오질 못했군요.
링크에 디자인로그의 링크도 걸어놓으면 자주 만날 수 있을것 같아요^^ ㅎㅎㅎㅎ
마루님 서울 다녀가셨군요~^^ 블로그에서 보니까 가족 여행이셨나 봐요~ ㅎㅎ 부러워요~
4월에 시간 되신다면, 저도 좋습니다.^^
링크 같은걸 신경쓰지 않아서... 그러고 보니 저는 링크를 잘 사용하지 않네요. 즐겨찾기로 들어가거든요.
마루님 링크 걸어놓을께요~
very nice/ i like the color combos.
thanks~ (combos??)
좋군요
그나저나 구석에 처량하게 앉아계신 분은 누구십니까?
밥도 잘 챙겨 먹지 못하는 동거인이라든가?
그분을 대신해 샴비가 분노를 표출한 것이라든가? :p
밥도 잘 챙겨 먹지 못하는 이란 말이 너무 재미 있는데요~^^ 먹는걸 싫어해서, 엄청 마른 사람이거든요.
제 블로그 사용하는거 도와주는 친구에요~
저도.. 오른쪽에 홀로 앉아계신분이... 궁금하네요 ^-^;
샴비는... 댄스하는 것 같아요. 음핫!
Gost 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인상 자체가 Gost 라고 자기가 Gost 라고 스스로 별명을 지었어요~
제 블로그 사용하는거 도와주는 친구에요~^^
꽤 귀여운데요...ㅎㅎ...
어머~^^ 덧글을 달아 주신 덕분에 저도 다시 보게 됐습니다.
문에 붙혀 놓았는데, 매일 보면서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