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 스튜디오는 기존 1관에 6월달 2관이 오픈하면서, 나를 포함한 3기 11명이 공모를 통해 들어갔다.
매년 이 시기가 되면, 고양과 창동 그리고 난지 스튜디오가 오픈 스튜디오를 하는데, 이번에 난지 스튜디오에서는 확충된 공간에 3기 일부가 뽑혀 있는 상태여서, 2기 오픈 스튜디오에 3기 작가 11명도 함께 참여하게 됐다.

2관이 올해 6월에 개관을 해서, 지금 들어와있는 3기 11명의 작가는 2기 프리젠테이션도 보고, 오픈 스튜디오에도 동승 하면서 입주 기간 동안 두번의 오픈 스튜디오를 하게 되는 셈이다.
얼마 뒤 2기를 이어 들어올 1관의 작가들과 함께 3기 기수로 입주 기간을 보내야 하니, 기간도 5개월 정도 플러스 되었고 말이다.

공식적으론 2기 오픈 스튜디오 이기 때문에, 도록이나 출력물을 시립미술관에서 준비해 주지는 않았다.
그래서, 뭔가 심심함을 채우기 위해 작가님들과 협의? 해서 간단히 포스터를 붙이기로 했다.
포스터는 내 프린터로 인쇄를 했다.

사용 기종은 EPSON R2400, 용지는 엡손 프리미엄 광택용지 A3+ , 잉크 Ultrachrome K3

난지 미술창작 스튜디오 2기 오픈 스튜디오



오픈 스튜디오는 지난 금요일 시작을 해서 12일 오늘 끝났다.
스튜디오가 조금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오진 않겠지~ 했는데, 생각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해서, 3일동안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고, 대화를 해야 했다.




첫째 날,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으려 했는데, 생각 보다 다른 작가님들이 배포물 준비를 하시길래 새벽에 급히 엽서를 출력했다.
역시 집에 프린터로 300장의 포토용지에 인쇄를 하고 엽서 크기로 제단을 해서 400장 조금 넘는 엽서를 만들었다.
R2400을 구매하고 나서 이번 만큼 효과적을 사용했던 적이 없었던듯 싶을 정도로 빠른 시간에 고 퀄리티의 엽서를 만들 수 있었다. 비용적으론 인쇄소에 주문하는 것 보단 2배 정도의 비용이 들지만, 질적으론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퀄리티다.





오늘은 5시에 작업실을 나와서 집에 돌아 왔는데, 들어오는 길에 스파게티를 얻어먹고 샴비랑 방에 누워서 지금까지 잠을 잤다.
몇일 간 밥을 제때 못먹어서 그런지, 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지고 피곤하다.
속도 쓰라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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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미술창작스튜디오 네트워크展

ART STUDIO NETWORK






2008 미술창작스튜디오 네트워크展


오늘 대구에서 열리는 스튜디오 네트워크전에 참여하기 위해 난지 스튜디오 작가 4명과 함께, KTX 를 이용 12시경 대구로 출발할 예정이다.
조병왕 작가님은 청주에서 바로 오신다고 하셨으니, 서울에서는 나를 포함 4명이 출발하게 된다.

2년 전, 내게는 한가지 소망이 있었는데, 개인전은 내 의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 있는 것이라 전시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는데, 다른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공간에 공존할 수 있는 단체전의 경우엔 내 의지완 별도로 참여 기회를 내 마음데로 정할 수 있는게 아니였다. 처음 겪었던 단체전인 HUT 에서의 "티의 로망스展" 에서는 단체전이라는 또 다른 묘미를 느끼며 개인전으로 채울 수 없는 긍정적 시너지[각주:1]와 독특한 맛이 있다~ 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2년 전 나는,
단체전의 맛에 빠지고 싶고, 기회를 마다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오늘, 올해의 15번째 단체전에 참여하기 위해 대구로 간다.
그리고, 남은 3개의 단체전을 위해 준비중이다.













  1. synergy ; 단체로써 통합되어 가는 느낌을 간직한 총체적 에너지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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