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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전주에 한 아트센터 큐레이터라는 분이 목각인형에 대해 관심을 보여 주셨다.
전주에 한옥마을 있는 교동아트센터 라는 곳에서 아트상품을 판매 하기위해 새로 준비중 이라고 하며, 내 목각인형을 그곳에서 판매 하는것에 대해 문의해 왔다.

이 목각인형들은 상품에 가치를 생각하고 만든것이 아니고, 단순히 취미로만 생각하고 만들고 있는 것이다.
어느 정도 쌓이면, 잔득 모아서 나만에 컬렉션로 구성할 수 있을 거라 생각 했다. 몇 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그러면서도, 내 인형이 다른 지역에서 사람들에게 보여질 수 있다는 생각 만으로 승락을 했었다.
모르는 지역에 모르는 사람에게서 문의가 온것이라, 내 입장에선 궁굼한 것이 더 많았는데,
오늘 다시 갑작스럽게 연락이 와서 10일까지 나무인형 10개를 보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전화를 끊고 생각해 보니, 아직 그쪽에 대한 정보를 전혀 모르는데, 단순히 내 인형을 그곳에서 팔고 싶다는 말 한마디 만으로 무작정 보내도 되는 건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외부 접촉에 대해서 도움을 받고 있는 친구는, 목각인형들이 그곳으로 내려가서 판매될지 않된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방치될 수도 있는거 아니냐며, 전주에 가 있는 것 보다는 계속 쌓아 가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말을 한다.
보내 더라도, 기본적으로 전화 두통만 하고, 목각인형 10개를 계약서도~ 판매절차에 대한 기본적 이해도 없이 무작정 보내는건 좋지 않다며, ... 메일로 확인을 해주겠다고 한다.

신경써야 할 일이 늘어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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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post
아르코 예술 정보관에서 대출했던 책 반납을 위해 대학로 문예진흥원에 갔었다.
샴비에게 목줄을 메고, 낙산공원을 넘어서 내려 갔는데, 낙산공원 밑 마을에 전에는 보지 못했던
벽화들과 설치 작품들이 몇몇 눈에 들어 왔다.
잘 나온것도 있었고, 엉성한 것도 있었는데 가끔 학생들이나 작가들이 자기가 거주하는 집이나
마을에 벽화를 그려 놓는 것들 보다는 완성도가 좋은 편이였다.
낙산 공공미술 프로젝트 인가 하는게 그거 였겠지!
좋은 느낌에 작품도 여럿 눈에 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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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 동안은 창밖을 자주 내다 보고 있다.
머릿속에 빙빙 도는건 거미줄 치고 있는 내 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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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비와 하루를 마감하는 자리엔 커다란, 세숫대야에 파송송 계란 탁~
인스턴트 커피로 입가심~

오늘도 무사히 ...
오랜만에 낙서했다. 블로그에 쓰는 글들 중에는 등록시간을 예약해 두는 것들이 있다.
이 글과 전에 글도 그렇게 한건데, 지난번엔 아는 사람이 내 블로그에 와서 글을 보다가 새글이 올라오는걸
보곤, 새벽 다섯시에 전화를 했다. " 오늘은 늦게 자네~^^"  자다 일어나서 전화를 받고 무슨말인지 몰라
비몽사몽~하며 뭐가요~뭐가요~ 하다가 잠들었다.

성유진 의 진행중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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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비님 전용 샴바박스
샴비님 전용 에어컨
샴비님 전용 배고픈 아티스트르 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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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느적~ 흐느적~ 거리는 기분이 어떤지 알지!!
생각 따로~ 몸따로~~


블로거를 통해 진행중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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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를 씹어먹는 고양이 물고기들...
먹는 다는 것이 커다란 나태함과 자만심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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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그리고 사람들은 종종 낯설면서도 낯설지만은 않은 상상을 만들어 낸다.
어제도 생각 했지만, 상상속에 주인공은 보통 내가 된다는것이 불편한 상상이 되기도 한다.

확신을 할 수 없다.
정말 자신에게 확신할 수 있는 경우는 드믈다.
나무를 깍으면서 간혹, 깍고 있는 칼로 손목을 그어도 붉은 피가 나지 않을것 같은
상상을 하게되는것은
나무깍는 것에 너무 파고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집착해야 하는 경우 그 집착에 통로가 있는지 살펴 봐야 한다는데,
나는, 그럴 수 있는 사람인지? !

Work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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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백여장을 만들었던 네임텍? 이다.
오리고, 자르고 그리고 하는 작은 움직임은 생각을 흐트리지 않게 해준다.
몇개에 드로잉텍을 만들면서 마음이 편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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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숨어살던 2004년 살이찌는 것에 대한 압박을 표현했던 것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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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몸에 무언가 많이 지니거나, 들고 다닌다.
간편하게 다닐려고
가벼운 맘으로 나왔다가도
양손과 호주머니엔 무언가들로 가득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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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물 10잔 마시기, 마감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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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지하철안, 과장되거나 우울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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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를 하는 중에 신문지를 모으는 할아버지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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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림을 이글루스에 올리면서 반으로 잘라서 올렸었다.
나무를 깎기 위해서 헌 종이를 꺼내다가 이그림이 있길래 봤더니
생각 보다 상태가 좋았다.
conte 에 조합, 마감에 대한 실험
검정색 conte 와 붉은색, 그리고 물감으로 조합된 것이 캔퍼스지에서 마감하기 까다롭다는 걸
이때 부터 실험해 봤을 거다.
기본 재료로 종이는 편하고, 쉽게 깔끔한 완성도를 표현해주지만
천이 주는 은은함이나 확장성은 적은 편이다.
conte 마감을 실험 하면서 흔히 사용한다는 방법은 이상하게 나와는 잘 맞지 않았었다.
이그림은 마감이 잘된 편이라 버리진 않았다.
정종미 작가에 재료에 대한 실험은 표현에 한계를 재료로 넓힐 수 있다는 매력, 충분한 가능성을
담고 있어서 인지
한 가지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숨어 있는 것이 뭘까를 고민하게 된다.
이런 고민은 그림에 대한 재미 만큼 즐거워지는 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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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할 수도 있고, 혼자서 놀수도 있는것
드로잉은 노래하는 취미를 즐기거나 만드는 취미를 즐기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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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누가 뭐라 할수 있는거 아니잖아~
혼자 논다고 "놀고 있네~" 말하는 건 함께 놀고 싶어서 일꺼라고 믿어 버릴꺼다.
하지만, 난 욕심쟁이들과 함께 놀긴 싫다.
난 욕심쟁이들 싫어~
나도 욕심쟁이면서도 말이지...
세상은 너무 복잡해~ 그러면서도 난 시간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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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을 우울하게 만들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도 내 자신에게 달려 있단다.
기분을 좋게 한다는 것도 다들 틀린거니까
내가 기분이 좋아지는 건 누구나 알 수 있는건 아니다.
착한 소녀는 즐거워지고 싶단다.
난, 착한 소녀는 아니지만 나도 즐거워지는 상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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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서 열리고 있는 목들과 발광하는 몸뚱이들.
몸뚱이들은 어서빨리 머리가 익길 바라고 있다

conte 는 매력있는 재료 이면서 사용하기 까다롭다는 필연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conte로는 작은 그림 보다 큰그림을 그리는게 더 편하다
보통 작업을 하는 작가들은 작품에 대한 공개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디지털자료 만큼은 아니지만 되도록이면 완성작, 공개작들 중에서도
선별된 것들을 웹에 공개한다.
웹에서 보여지는 것은 가벼울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아무리 잘찍은 사진이라도 작품을 눈으로 보는 것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말도 되지 않는다.
주변 분들중에는 아직도 공개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다.
특히 웹에 대한 거부감은 바꾸기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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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운 등을 나무 젓가락으로 긁었을때에 시원함~^^
그런것을 이런 드로잉으로도 느낄 수 있다.
시원하게 긁어주는 건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곳으로 남는 긁힘들은 쌓이면 불괘하고, 꼬챙이 하나로 마구 들쑤셔 주면
다 깨지고, 뒤엉켜서 시원해 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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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비를 보고 있으면 세상 걱정 없어 보이기도 하고, 한참을 놀다가도 방안 어디에서건 쭉~쭉~
뻗고 자는 모습은 그러지 못하는, 아니 못했던거 같은 나인거 같아서 부럽기 까지 하다.
방안에서 뒹굴뒹굴 하면서도 아무런 걱정이 없는 순간이 있으면 참 행복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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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항상 이렇다.

뭘 할지 몰라서 낙서를 할때면, 낙서에 들이는 시간이 더 커져 버려서, 뭘 할지 알게 되었을 땐 시간이 좀? 많이 모자라게 되지,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난 생각보다 많은 생각들과 움직임으로 하루를 보낸다.

난 새로움과 싸우고 있거든, 새롭지 않은 것을 싫어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뭘 할지 모르기 때문에 개발자들이나 엔지니어들이 고심하고 고민하고 담배를 뻑뻑~ 피우는 것처럼 나도 고심하고 고민한다.

내가 그림을 그리는 것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심지어 내 가족들 조차도 내가 그림을 그리고 있고, 죽을때 까지는 그래야만 한다는 것을 잘 모른다. 정확히는 잘 까먹는다는 게 맞겠지, 그림으로 무엇을 할 수 있길 원하는 것은 아직 없다. 한가지 변함없을 것은 그것을 해야만 신이나고 우울함이 조금은 가신다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이런 공식을 말한다. " 당신이 얼마나 우울하건, 나보다 더하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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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다린 무다리 잘근 잘근 씹어 먹으면 새콤한 맛이 날지도 모르지~ 빛을 많이 받아서 초록색 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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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해서는 안 된다는 걸 배운다.
난 작가인가? 아닌가? 에 대한 의문 조차 그림 그리는데 있어선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
전시를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는 배고푼 작가들, 그 사이에 뛰어들고 있는 나 조차도 전시라는 톱니 안에선
어쩔 수 없이 고립 될 수 밖에 없는듯 싶다.
어떤 것이 완성작이고 어떤 것이 낙서고 하는 고리타분한 생각은,
어떤 것이 이 시대가 원하는 것인지,
어떤 것이 내가 원하는 것인지, 이 두가지를 모두 포함 하기는 너무 어렵기만 하다.
일단 내게 만족스러움 이란 것 조차 만족이라는 함축적이고 모호함 앞에 ... 단지 그 모호함 때문에 그림조차
그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게 사실이다.
어떤 것이 나를 즐겁게 하는지,
어떤 것이 존재적 우울함에서 빠져 나가게 할 수 있는지...
난 아직은 이것 저것으로, 불안하고 우울한 하루로 부터 도망 다니고 있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낙서를 하던, 빵을 먹던, 바느질을 하던, 나무를 깍던,,, 이유를 물어선 안 된다.

내가 블러그로 태그를 날리는 것을 배운건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도 도움을 받아 하고 있지만,
블러그,,, 아니지 블로그라고 해야 맞지!!
블로그를 하다보면, 비슷한 사람들 끼리 만나게 된다는 말을 믿어 보기 위해, 나와 비슷한 사람도 어딘가에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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