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중
Disturbed Angel _ Sung YuJin

작업중에

작업일지 : 2008.05.17 03:43


갑자기 멍해져서, 샴비를 무릎에 올려놓고 책상에 발을 올려 놓고 천정을 바라 보고 있었다.
잠을 자고 있던 샴비를 억지로 내 무릎에 올려 놓아서, 녀석은 금방 배신을 했지만 의자에 뒷목을 기대고 5분 여를 있었더니 잠이 몰려 왔다.

다음달 내로 작업을 하게될 예약된 작업이 하나 있다. 10미터 정도 되는 작업인데, 다이마루로 족자 형태로 작업을 하게될 듯 싶다. 족자는 최종 선택일 뿐이고, 일단은 천 상태로만 작업을 해 놓을 생각이다.
다른건 문제 될게 없는데, 10미터 직선 공간을 확보 해야 하는게 문제다. =.=;
공간 확보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도 가능은 하지만, 그렇게 되면 완성전에 단계적으로 마감이 들어가야 해서 시간이 몇 배는 더 걸리게 된다. 한달 정도를 생각하고 있지만, 공간 확보가 되지 않는 다면 두달여 정도를 생각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일단 잡혀있는 일정이 있기 때문에, 이 작업은 7월 말일 까지는 끝내야 한다.
이 작업이 보여지게 될 곳은 부산이다.
또 부산에 내려가게 됐는데, 이 작업이 들어가는 것 말고도, 다음 달 부산에 하나의 단체전이 더 있어서,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부산에 작품이 걸리게 될 듯 싶다.

부산에서는 작년 불안 바이러스 작업을 공개 했던 것에 이어서 올해 서울에서만 보였던 다소 순화된 작업들을 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 된다.

그리고,...
불안 바이러스 작업으로 내가 보냈던 트랙백을 받은 블로그를 돌아 봤는데, 답변을 했던 120여개 블로그중 대다수(숫자를 세다 포기했다.) 블로그가 잠자는 블로그나 사라진 블로그로 변해 있었다.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스르로 운명을 정리 하신 분도 한분 계시고...
내 선택 기준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블로그 였는데, 그분들과 다음 두번째 작업을 이어갈 방법적인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을 하게 된다.

어떤 이는 내 불안 바이러스 작업에서 불안이 아닌 혼란을 느꼈다는 말을 했다.
당연 하다. 그것은 혼란 이었으니...,

"이것은 이야기다." 라는 명제로, 스스로 혼란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았던 것이다. 내게 있는 불안을 보이는 것이 불안 바이러스 작업으로 내놓았던 첫번째 이야기다.
두번째 이야기는 가슴속 살덩어리들을 도려낸 듯한 매여짐을 혼란이 아닌 감정으로 담아 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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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유진[Sung Yu Jin] in Disturbed Angel[Sung 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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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17 10:21 PERM. MOD/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큰 힘이 됩니다~^^
    필요하면 꼬옥~ 연락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스튜디오 입주를 하게 되어서 시간을
    잘 맞추면 쉽게 해결 할 수 있을 꺼 같아요~

  2.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8.05.17 10:58 신고 PERM. MOD/DEL REPLY

    역시 작업이라는 것은 힘든 것인 모양입니다.
    힘든 와중에 샴비도 배신?을 때리고 말입니다.

    그나저나 부산에 정말 자주 내려오시는 듯 합니다.
    포스팅되는 포스트의 비중에서 부산에 내려 오다라는 것이 꽤나 있지 싶습니다.
    그에 반해서 전 어디론가 가는건 없고 항상 거의가 저희집 욕조군요 ^^;;

    자신의 이야기...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만큼 어려운 것도 없는거 같아요.
    숨쉬듯 자연스러운 것일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이번 전시에 부산에 내려가면 반드시!!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올려고 해요~
    매번 내려갈 때 마다 여유 없이 다녀와서 올라올때면
    아쉬움을 함께 담아 왔거든요~@.@

  3. Favicon of http://manualfocus.tistory.com BlogIcon Fallen Angel 2008.05.17 23:27 PERM. MOD/DEL REPLY

    직선 10미터라 꽤 큰공간이 필요할거 같군요......

    아웅~넹~~~후후

  4. Favicon of http://jenna76.tistory.com/ BlogIcon 낭만고냥씨 2008.05.20 23:55 PERM. MOD/DEL REPLY

    아고..십미터...ㅠㅜ 힘드시겠어요. 글에서 웬지 벌써 힘드신듯한 느낌이..^^
    근대 부산에 자주 내려가시네요?
    바람님 꼭 만나고 오셔요~ 오홍홍~

    바람노래님은 작년에 한번뵈었어요.
    멀찌감치 떨어져서 서로 공적? 인 대화를 했었죠~
    하지만, 그전에 눈인사를 했어요~ ^^

    바람노래님 키 괭장히 크세요~ 190 근저리는 되보이시던데요~ 저보다 하늘 가까이 계시더군요.
    사진 보다 실물이 좋으신 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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