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부터 샴비는 작업실을 싫어 했다.
잠시 놀러오는 정도로는 받아 들이고 즐기는 듯 싶었지만, 작업실에서 먹고 자야 하는 상황이면 우울해 하며, 먹지도 않고 잠을 자거나 시위를 한다.
샴비와 찬이는 서로 접촉을 못하도록 떨어져 있지만, 찬이를 챙겨주고 샴비 얼굴도 보여주기 위해 하루 3시간 정도씩 샴비를 집으로 데려오고 있다.

집으로 향하는 길에 흥겨워 보이는 샴비









아기 고양이와 다 큰 고양이를 키우다 보니 키우는 입장에선 아기 고양이 보다는 성묘가 교감도 잘 되고, 서로 익숙해진 만큼 배려해 줄 수 있는 경험도 많아 더 편하다.
아기때 모습은 귀여울진 몰라도, 행동이나 눈빛만 봐도 뭔가 이야기가 되고 있는 것 같은 성묘와의 교감을 위한 짧은 단계일 뿐이다.






덧>> 복제샴비





'my ca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난끼 넘치는 고양이, 찬이  (10) 2012.01.13
찬이 프로필 사진  (7) 2012.01.09
찬이 입양 3일째  (6) 2012.01.05
찬이  (8) 2012.01.03
둘째날  (4) 2012.01.0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