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중
Disturbed Angel _ Sung YuJin

乳 (젖 유) 와 沑 (적시다 유)

A Day.. : 2009.07.23 10:32


내 이름속 한자 표기는, 태어 나면서 호적에 등록된 건 成珍 이었다.
99년 대학 이후의 생활 부터 간혹 한자 명을 적어야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손으로 적는 경우는 상관 없었지만, 디지털 문서로 타이핑 해야 하는 경우,
한자 표기중 (유) 자가 워드 문서나 인터넷에 검색되지 않아서 표기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택한게 가장 비슷한 의미를 지늰 乳 (젖 유) 였다.

사라진 한자도 있고 해서, 沑 자도 그런건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얼마전 동사무소에서 등본을 한통 출력해 보면서, 다시 의문이 들기 시작한게~, 등본에는 沑 자가 표기되 있는데, 그럼 동사무소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에는 沑 자가 있다는 거라, 다시 인터넷을 검색해 봤다.

왠만큼 두꺼운 옥편 속에도 沑 자는 사라 졌지만, 내가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디지털 문서로 표기 할때 키보드로 적지 못하기 때문인데, 웹상에 표기되 있는 글자를 찾을 수만 있다면 복사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하게 찾아 들어 갔다.

그런데, 생각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이전 에도 검색을 해보지 않은건 아닌데, 워드 프로그램에 없다는 이유로 인터넷 옥편을 끝까지 뒤지지 않았던게 문제였다.

내 이름에 沑 자는 평안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작은 할아버니는 내가 태어 났을때, 태어난걸 기념 한다 하시며, 철학관을 찾아 이름을 지으셨다고 하는데, 대부분이 그렇듯 이름은 한글이 아닌 한자를 기준으로 의미를 정한 거라, 왠지 모를 운명의 시발점이자 열쇠라는 느낌을 져버릴 수 없었다.
그런 이름을 정상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늘~ 아쉬웠기 때문에, '한자' 를 찾고 나선 이제야, 마음에 짐을 벗어 버린 느낌 이었다.

"운명을 신봉하는 건 아니지만, 점을 본다던가 하는 것을 좋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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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유진[Sung Yu Jin] in Disturbed Angel[Sung 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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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가시 2009.07.23 15:46 PERM. MOD/DEL REPLY

    우리나라에선 흔히 사용하지 않는 한자인가 보네요. 윈도 환경의 확장 완성형에서는 포함되지 않은 한자라 유니코드가 아니면 표현할 수가 없네요. 흔치 않다는 건 희소성과 더불어 불편함을 안겨주기도 하니까요.

    아~ 그래서인지 어제 워드로 문서 작성을 하면서 하위 버전으로 저장하는데 계속 저 '유' 자가 검은 네모로 저장이 됐었군요.
    하위 버전으로 저장하는게 안되서 포기 했었답니다.

  2. Favicon of http://raycat.net BlogIcon Fallen Angel 2009.07.23 20:47 PERM. MOD/DEL REPLY

    오호 점 보는걸 좋아하시는구나.. 놀라운 뉴스가 하나 있습니다.
    http://durl.me/w9f 한번 보세여. 음 웅이군이 조정하는것이 없음.

    헉~ 역시 뭔가 있었군요.
    이상하게 그 소리만 들으면 한없이 나약해지며, 해달라는거 다 해주게 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군요.

    웅이도 그런단 말인가요~ ^^;

  3.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9.08.03 19:09 신고 PERM. MOD/DEL REPLY

    적시다 유...왠지 운치가 있습니다.
    제 이름에 쓰는 빛날 창昶 같은 경우 윈도우에서 나타나긴 하지만 다들 잘 모르더군요.
    중국이나 한국에선 이젠 거의 사용되지 않는거라니.ㅡㅜ
    왠지 이런것도 안타깝지 말입니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간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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