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갤러리 스케이프에서 열릴 김정욱 선생님의 전시를 기대 하고 있었다.
김정욱 선생님은 2004년 작품을 접하면서젊은 시절의 아품과 텅빈 눈의 공허함에 가슴을 쓸어 내리며 바라 봤던 기억이 있다.
종이 위에 스쳐지는 붓에서의 종이질감 그대로를 담아내는 선들의 텁텁함 속에서, 그때 내가 느꼈던 혼란함의 무거움과 감정의 매말라감을 이입시켰는지도 모르겠다.
2006년도 개인전을 통해 다시 선생님의 작업을 보았고, 2년뒤 다시 신작을 쏟아 내셨다.
아직 직접 선생님 작업을 보진 못했지만, 사람들이 피하고 싶어하는 감정들을 표현하는 작가분들은 지금 그렇게 많지가 않다. 그런 선생님들의 작업은 계속 나의 관심을 끌게 되고, 관심 이상으로 바라보게 된다.


참고 :  2008_1002 ▶ 2008_1102 / 김정욱展 / KIMJUNGWOOK / 金貞旭 / painting @ 갤러리 스케이프


세상을 보여주는 얼굴
김정욱
展 / KIMJUNGWOOK / 金貞旭 / painting

2008_1002 ▶ 2008_1102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_2008_1002_목요일_06:00pm
갤러리 스케이프 기획展

관람시간 / 화~금요일_10:00am∼07:00pm / 토~일요일_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스케이프_GALLERY skape
서울 종로구 가회동 72-1번지
Tel. +82.2.747.4675
www.skape.co.kr


 

김정욱_한지에 먹,채색_161.5×129.5cm_2008

김정욱_한지에 먹,채색_161.5×129.5cm_2008



김정욱_한지에 먹, 채색_168×116.5cm_2008

김정욱_한지에 먹, 채색_168×116.5cm_2008



김정욱_한지에 먹, 채색_145×75cm_2008

김정욱_한지에 먹, 채색_145×75cm_2008



김정욱 선생님의 작업을 통해서 나 또한 내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내 자신과 내 작업에 대해,
그리고 내 생각들에 대해...,
위에 이미지 말고도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을 짙은 감정이 담겨진 그림들이 있지만, 사진 따위로 표현되지 못하는 원본의 느낌 때문에 3장의 이미지만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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