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xiety virus (불안 바이러스) 진행중 단편적 느낌...
블로그로 연결되는 Link 고리와 메타사이트에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는 Link 들을 따라 들어 가는 작업으로 시작을 했다.
::Anxiety virus (불안 바이러스)::
어느 순간엔가 내가 전하는 말들이 오히려 내 스스로 구속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문자로 풀어 놓기에는 한계가 있는 이 불안이라는 개개인의 불규칙적인 느낌을 이해 하는 것이 모두 솔직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관심사 밖의 주제에 대해서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역시나 관심 밖이였다.
사회적으론 우울하거나 불안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일수록 공개적 표출의 공간인 이 블로그
집단을 사회적 집단의 확장으로 생각 하고 있는 듯 하다.
난, 사회적이라는 개념을 개인적 이란 개념보다 좁은 의미로 해석하려고 한다.
개인의 다양성은 사회적이란 개념이 담아 내지 못하고, 반대로 사회적 개념을 개인이 알아서 흡수하고 있으니 말이다.
블로그에서도 집단의 개념이 존재 하는 듯 하다.
독립된 블로그 각각은 유기적이면서도, 그 유기적인 고리를 집단화 하면서 개인 블로그의 공개적인 확장성을 해치고 있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 한다.

블로그를 둘러 보며, "이 사람에게는 불안바이러스를 남겨도 될까?" 하는 고민을 하며 기웃기웃 하는데,...
일단 느낌이 있는 블로그가 많지 않다는 것, 그건 내가 정보의 개념을 따라 다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정보와 이슈의 거대한 틀을 구성하고 있어서, 그 외에 속하는 블로거를 찾는 것이 쉽지가 않다.
한가지 방법으로는 유령처럼 눈요기만 하지 않고, 덧글을 통해서 아주 짧은 느낌을 주고 받는다.
그런 과정을 필요 하다면 몇번이고 반복하면서, 블로거에게서 느낌을 받아 들이고 그 느낌으로 불안 바이러스를 남길지 말지를 결정 한다.
집단도 블로거도 거대해 질 수록 수용에 폭은 좁아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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