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기사에 사용할 전시공간 넓은 사진을 보내 달라고 해서 찾아 봤는데, 사진이 없었다.
없었던 이유는 찍질 않았기 때문에...

작품 이미지 파일들을 정리하고, 출력할 이미지들을 고르고, 갖가지 문서들을 또 정리하다 보면
하루가 지난다.
어제 하루는 그랬다.
부엌 타일위에 아크릴과 페인트로 색을 입혔는데, 너무 쉽게 떨어져 버렸다.
결국 칠을 하는 걸 포기하고 다시 원상복귀 시키는 중인데, 끝나면 아침이 되겠지.
사람들이 피하고 싶다던 그림은 또, 어떤 사람들에게 콜을 받고 ...
무섭다는 사람들과 예쁘다는 사람들을 함께 만나게 된다.
내일 하루, 아니지, 아침이 오면 다시 외출이 시작된다.
어떤 녀석들은 내품으로, 또 어떤 녀석들은 누군가에 품으로 나와 이별을 고한다.
상괘한 아침이 오고 있지만, 서울... 이곳 공기는 습하고 불괘하다.
잦아드는 귀뚜라미 소리가 아침을 피해 지하로 숨어드는 시간이다.
그래~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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