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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단편을 읽기 시작하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다.

의자에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가 많이 부어오른다.
깍고, 깍고 깍아내도 발바닦 굳은 살은 계속 자라나는
깍일 수 없는 외계생명체 인가 보다.

월요일 저녁, 나른함에 샴비를 안고 누워 천장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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