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 시작을 하려고 했지만, 아직 손을 들지 못하고 있다.
쌓여있는 무게감, 그리고 가족에게서 던져지는 짐들, 몇일 동안은 사람들을 만나며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또 다른 사람들과 장소에서 혼란스럽지만은 않은 정리되지 못한 생각들을 받아 들였다.
그리고, 오늘 하루 낮잠을 더한 휴식으로 (적어도 휴식이 되리라~) 하루를 세탁 했지만, 깨끗한 휴식이
되질 못한 듯 하다.
잠에서 깨어 나고, 지금 샴비와 냐미에 칭얼 거리는 소리에 신경이 민감해 지고, 캔트지 한장을 책상에
깔아 두었지만, ... 깔아만 두었다...
샴비, 이녀석이 요즘들어서 발정기가 와서 인지 중성화 수술을 한 냐미에게 올라타고 있다...

다른 고양이와 함께 있지 않을땐 고양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데...

냐미와 함께 하면서 부터 샴비도 고양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숫 고양이~~ 변태 아저씨 샴비~~ @.@

냐미를 탁묘하고는 있지만, 이제 다시 보내야 겠다. 샴비가 달려들어서 물고 올라타기를
반복해서, 집에 온 이후로 냐미는 철케이지 밖으로 나오질 못하고 있는데, 냐미와 샴비는
좋은 친구가 되긴 힘들꺼라는 생각이 든다.
냐미에겐 이런 생활이 계속되는 것도 좋은 건 아니라는 생각, 냐미를 케이지에 가두고
있어야 하는 것 때문인지 악몽을 꾸게 되고, 죄책감이 있어서 인가 보다.

'my ca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스 VS 못생긴 보스  (0) 2006.09.24
고양이 두마리와 살아가기  (0) 2006.09.23
화가나냐옹~~  (0) 2006.09.02
샴비(샴바) 는 덮침쟁이~  (0) 2006.08.30
샴비와 냠이 첫 만남  (0) 2006.08.2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