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 마당에서 사용할 난로를 하나 구입했다.
캠프용 모델이지만, 캠프갈 일은 없을 듯 싶고, 밖에 앉아 책을 읽거나 마감 작업을 할때 좀 따뜻하게 있어볼 생각으로...,@.@


난로를 반기는건 나뿐만이 아니였는데,
동네 고양이 수다 가족들이 방풍막 밖에서 난로 열기로 몸을 녹이러 찾아 왔다.


방풍막 안쪽 열기를 느끼고 있는 새끼 고양이.



지난 8월 말경 출산을 했으니, 3개월이 넘어 4개월째 되어가는 새끼들을 아직까지 알뜰살뜰 보살피고 있는 "수다"
혹시 이런 새끼들은 독립시키지 않고, 모두 함께 데리고 살 생각인건 아닌지.

어제 오후엔 비와 우박이 내렸었는데, 저 방석위에 앉아 담옆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비를 몸으로 맞으면서도 피하지 않는 모습이 안스러워서, 저 선반 밑으로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잠자리를 만들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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