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바이러스-불안한 태그 작업을 위한 몇몇 구상을 시도하려고 한다.
Anxiety virus:: (불안 바이러스) - 당신의 불안을 태그로 표현 한다면 ,이 포스팅으로 트랙백으로 태그를 보내준 분들, 메일과 덧글로 남겨준 분들 개개인에게 내 트랙백을 한개씩 보내는 작업이 첫 단계다.

어느날 갑자기 트랙백을 받게 된다고 해서 놀라지 말길 바래요~~ 모두들...

트랙백을 더이상 받지 않는 것이 아니다. 남은 기간은 대충잡아 2년뒤 2009년 여름 정도 까지로
생각 하고 있다.
도데체 사람들의 반응을 받아서 뭘 할려고 하는 거냐? 이 질문을 종종 듣게 되는데...
불안 바이러스 이야기를 하며 말했듯이, 우선은 내 이야기이고 나 혼자서는 할수 없는 이야기를
타인과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을, 그리고 ... 이것은 평범한 것이다 는걸 말하고 싶다.
핵심적인 부분은 그렇다.
그 표현이 그림과 사물, 그리고 기획된 모습일 것이다.

공개적이면서도 시각적으론 보여지지 못한 것이라 느낌만을 전하다 보니, 알수없는 무엇이 되어 가기도
한다. 알수 없는 무엇, 그리고 그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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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무 인형을 깎는다 말했고, 완성체를 상상하는 당신은 상상될 수 없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글은 개인 작업으로 활용될 작품의 기획과 관련한 내용입니다.
이 글은 2007년 3월 6일 작성된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이글을 읽기 위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트랙백으로 질문을 보내드렸습니다.
저는 회화작업을 하고 있는 성유진 [sung yu jin ]입니다.
제 임의로 블로거 분들께 트랙백이나 덧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하루 한두 시간을 블로그를 돌면서 느낌이 있다고 생각 되는 블로거 분들에게만 남기는 것으로, 블로거 분들에 공간에 임의적으로 끼여든 것이라, 제가 남긴 트랙백과 덧글은 삭제 하셔도 됩니다.
제가 찾고 있는 블로거 분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할 줄 아는 분들 입니다.
(개인적이면서도 공개적인 블로그들에는 개인이 느껴지지 않는 블로그가 많습니다.)

저는 제가 직접적으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개인의 불안 이라는 단어와 관련해서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께

당신이 현재 불안해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을 남깁니다.
이 질문에 당신은 자세하게 설명된 글로 이야기 해주셔도 되고,
핵심적인 단어나 문장으로 표현해 주셔도 됩니다.

블로그(blog), 태그(tag)의 개념을 이해하고 계신 분들이시라면,
당신이 현재 불안해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 답변을 자신의 블로그에 남기시고, 이 글로 트랙백(Track back)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때 자신의 불안을 대표하는 태그(tag)는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불안해 하는 사람들, 가난, 미래, 시간, 등등에 대해서 해결하지 못하는 사슬에 얼매여 있습니다. 이 사슬을 풀어가기 위한 과정중 가장 효과적인 약은 순간순간에 즉흥적인 감정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였습니다. 고독한 개인은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로 부터 벗어나길 원하면서도 곪아가는 덩어리들을 짜내지 못하고 불안해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바라만 보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불안을 이야기 할 수 있는 태그(tag ; 대표단어또는 문장)를 사회적 개인 인, 불안을 숨기고 있는 당신에게 질문 합니다.

당신은 어떤 태그로 답변 하시겠습니까?

조금 딱딱한 표현이라고 생각 됩니다.
답변은 이 글에 덧글을 남겨주셔도 되고,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시고 트랙백을 보내주셔도 됩니다.
이 작업은 8월까지 진행됩니다. 완성된 결과물 이라기 보다는 이어지는 과정일 거라 생각 됩니다.
여러분들의 불안을 대표하는 태그는 제가 타인에 느낌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연결 고리가 될 겁니다.
감춰지고, 숨겨지는 개인의 불안을 공개하면서, 불안을 일상에 일부로 이야기 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직접적으로 제가 블로그 분들께 질문을 남기고 있습니다.
답변을 보내주신 분들께는 몇개월에 한번, 또는 일년에 한번씩 다시 질문을 하게 될 겁니다.

텍스트로 표현해주신 여러분의 불안과 제가 표현하는 이미지는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본문글 : http://www.sungyujin.com/454]
트랙백 주소 : http://www.sungyujin.com/trackback/454
덧글로 태그만 말씀해 주셔도 됩니다. 덧글 장성시
참여해 주시는 분들에 닉네임,웹주소 등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태그만을 작업에 사용합니다.

여러분들이 주신 불안을 이야기하는 태그를 오프라인 공간에 내걸려는 것입니다.

::작업에 대한 부연 설명:: - Anxiety virus _ 불안 바이러스 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Work post
블로그를 하는 분들께 "당신에 불안을 이야기해 주세요" 라고 말하고 다닌지 23일 지났다.

해당글 : Anxiety virus:: (불안 바이러스) - 당신의 불안을 태그로 표현 한다면

지금까지 내가 보낸 트랙백은 50개, 덧글은 32개.
받은 트랙백은 19개, 덧글 22개

트랙백을 보내기 전에 블로그를 돌면서 자신을 이야기 하는 블로거 인가를 들여다 본다. 자기 이야기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분들에게 공개적인 질문을 하는 경우 왠만해선 공개하지 않는다.
보통 IT 나 이슈 위주에 내용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은 "불안" 이라는 개인적 심리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하는 것을 피하려는 것 같다.

하루 2~3시간을 블로그를 돌면서 내가 질문을 남길 수 있는 블로거를 찾고 있다.
어떤 날은 한명도 못찾는 경우도 있는데,
간혹, 남긴 질문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시는 분들을 만나게 되면 은근슬쩍 피하려는 사람들 보다
더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답변은 받지 못했지만, 살아있는 개인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선 답변 보다 더 강항 표현일 것이다.

불안한 외출 에 이어서 타인에 불안을 물질적 접촉이 아닌 가상에 접촉을 통해 느끼고, 경험하면서
내 불안을 이야기 하는 이 작업은 앞으로 몇 년일지는 모르겠지만, 이어 보려 한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하는 것 보다, 고독과 불안에 대한 이야기가 더 인간적이고 나 다운 것이라 생각 한다.

::당신의 불안을 태그로 표현 한다면:: 이라고 블로그에 글을 달아 둔 것은,
블로그로 접근이 가능한 사람들에게 태그 라는 텍스트 만을 모으기 위한 작업이 아니다.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위한, 메세지를 남기는 것이다.
내가 뭔저 남기던, 누군가 내게 뭔저 전하던...
왜 태그를 남겨 달라고 했을까? 이 태그로 작업을 한다면, 어떤 분이 말씀 하신것 처럼
태그라는 텍스트는 오프라인 상에서 태그의 유기적인 부분을 표현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것이 있었다.
오늘 사랑이란 단어는 불안과 고통을 표현하고 있을 수 있지만, 내일은 사랑은 가슴뜨겁고
자그러움을 이야기 하고 있을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이 아닌 같은 사람에게서...

불안은 고립되 있고, 통로가 없다.
태그를 통해 블로거들에게서 받아 들이는 것은 텍스트 만이 아니다.
받아 들일 수 있는 너그럽고 안정적인 내가 아지지만,
즉흥적일 수 있는 이야기를 건내 받은 나는 그들에게 또 다른 느낌을 찾아 볼 것이다.
이건 무조건 공감한다는 것이 아니다.

편하게 생각한다.
내가 표현하는 텍스트로써의 이미지들을 다시 이곳과 그들에 공간에서 표현되어 질
느낌,
"내 공간과, 또 다른 공간에서 표현되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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