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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여동생이 고양이를 입양 하면서, 샴비에게도 동생이 생겼다.
배다르고, 피다른 사이지만 우연이라고 하기엔 재미 있게도 이녀석 이름이 심바다. 심바는 샴비의 별명이기도 한데, 사촌 여동생이 입양하기 전에 이미 지어진 이름이었다는 걸 봐선, 인연이 아닐지...

아직 샴비와 만나진 못했지만, 사촌 여동생 집에서 고양이 낚시대에 미친듯이 열광하던 모습은 샴비의 어린 시절과 비슷한 면이 없지 않았다. 조만간 샴비와 자리를 마련해 봐야 겠다. (설마 두살이나 많은 샴비에게 주먹을 날리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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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한참일때 샴비도 더위에 지쳐서 하루종일 기운이 없을때 모습이다.
사진을 정리하다 다시 보고 웃게 되었는데,
불편해 보일지 모르지만, 샴비는 이렇게 낮잠을 자기도 했다.
세시간 정도는 어름에 냉기가 열을 식혀 주는데, 어름이 다 녹으면 벌떡 일어나서는
다 녹았다는 신호를 주기도 한다.
3일전 샴비와 보문사 뒤 놀이터로 산책을 나갔었다. 그날따라 풀냄새와 흙냄새를 좋아 하는 것 같아서 흙에 몸을 뒹굴며 켓잎 반응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한참동안 그냥 놔뒀었는데,
흙냄새 때문인지, 함께 산책을 갔던 사람 손을 심하게 물면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샴비에 야성을 봤다.
공경자세로 거친 고리를 내는 모습이 야생 고양이에 화난 모습과 같았다.
30여분 의자에 올려두고 움직이지 못하게 잡고 난 뒤에야 다시 샴비 본연에 모습으로 돌아 왔는데, 샴비에 또다른 모습은 내게 살짝 충격이였다.
난, 샴비에 또 다른 자아심바 라고 부르기로 했다.
샴비에 비해 심바는 난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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